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토흙 잔뜩 묻은 총각무 세척방법 가르쳐주세요...

김치 조회수 : 1,703
작성일 : 2014-11-06 08:45:41


아무 생각없이 "젖은" 황토흙 묻은 총각무를 사와서 생고생했어요. ㅠㅠ
제가 손질한 방법은..
 
1) 흙을 대충 털어낸 다음 손질하고, 더러운 부분 칼로 긁는다. (그래도 흙이 많이 묻은 상태)
2) 이대로 절이면 안 될 것 같아서 물에 담가 아크릴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닦는다.
    -> 깨끗해지지 않고 흙이 무 속으로 파고듬.
3) 일단 소금에 절임
4) 절여진 총각무를 헹군다음 손으로 문질렀지만 흙은 닦이지 않음.
5) 너무 지쳐서 결국 더러운 부분만 일일이 칼로 벗겨내고 그대로 김치 담궜어요. ㅠㅠ

제가 뭔가 잘못한 부분이 있나요? 아님 젖은 흙 묻은 걸 사면 안 되는 거였을까요?
절이고 나면 흔들어 헹굴때 다 떨어져나갈 줄 알았은데 무청에 묻은 흙도 손으로 문질러야 떨어지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 아마 김치에 황토흙이 한 숟가락쯤은 섞여있을 거예요.
IP : 218.156.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황토흙 저도 이상해요
    '14.11.6 8:49 AM (110.8.xxx.149)

    얼마전에 땅콩을 황토흙 묻은거 사왔는데, 도저히 씻을수가 없더라구요.

    이번에 알타리무(이게 정식 명칭이라고 알고 있어요)사러갔는데
    하얀무가 있고, 황토흙이 묻은게 있던데
    망설이지 않고 하얀무 사왔지요.

    우리나라에 황토흙이 있었나...싶은게..왜 그흙을 묻혀서 파는지 모르겠어요.
    왜 고구마 같은건 세척해서 판매하기도 하던데...
    황토흙은 진짜 대책 없더라구요

  • 2. 어이쿠..
    '14.11.6 8:50 AM (1.235.xxx.157)

    간단한데 애쓰셨네요...
    황토흙은 좀 단단하게 붙어 있기 때문에 ..흙묻은채로 일단 물에 담궈 좀 불려놔요.
    그런다음 씻으면 깨끗하게 씻을수 있어요.

  • 3. 영양주부
    '14.11.6 8:52 AM (121.253.xxx.126)

    고생하셨네요^^
    알타리에 흙이 아주 많이 묻었나?
    덩어리 흙이 뭍었다면 살짝 부딪혀서 털어주시고
    물에 담궈서 수세미로 씻고
    (껍질을 깎으시려면 여기서...)
    흐르는 물에 헹궈서
    알맞은 크기로 잘라
    소금에 절여 주시면 됩니다.

    껍질을 깎지 않고 그대로 씻어서 사용하면 식감은 아삭하게 좋구요
    껍질을 벗기면 부드러워요 (전 껍질을 선호해요)
    그리고 호불호가 있지만 당원이나 신화당을 티스푼 반정도 넣어주면
    아삭함이 더 좋아요

  • 4. 원글
    '14.11.6 8:58 AM (218.156.xxx.46)

    ㅠㅠ 감사합니다. 물에 불렸다 씻으면 쉽군요.
    꼭 기억할게요. 하지만 앞으로는 웬만하면 깨끗한 무로 살거예요. 흑흑..

  • 5. 황토흙 저도이상해요
    '14.11.6 9:17 AM (110.8.xxx.149)

    아닌데...황토흙은 그냥 흙이 아니라
    진흙이예요...찐득하고 미끈하고...붙어서 안떨어져요.
    전 땅콩 씻는데 불렸다가
    수세미로 문질러도 다는 안되더라구요...

    그냥 일반흙과는 개념 자체가 달라요.

  • 6. 원글
    '14.11.6 9:28 AM (218.156.xxx.46)

    그쵸? 찰흙같다고 할까.... 암튼 무작정 수세미로 문지르니 문신처럼 새겨지더라구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565 '이혼 후 양육 버거워서' 자살기도 30대 여성 구조 37 삼포세대 2014/11/18 5,414
436564 국가인권위원회 이벤트 해볼만 하네요. 블라불라 2014/11/18 433
436563 입 짧은 아이는 이유가 뭘까요? 7 ........ 2014/11/18 2,377
436562 새누리당, KBS·EBS ‘직접통제’ 시도 3 샬랄라 2014/11/18 662
436561 감동적이었던 bbc엔터테인먼트- 우리의 손과발 해와달 2014/11/18 463
436560 '윤일병 사망사건' 가해병사 전원·군검찰 쌍방항소 7 세우실 2014/11/18 657
436559 중학교 깜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24 교육적 효과.. 2014/11/18 4,943
436558 국정원.. 유우성 사건 증인에게 2천만원 포상 4 확인 2014/11/18 437
436557 82의어느분때문에 저 일상이 힘들어요 ㅠㅠㅠ 135 윽.. 2014/11/18 26,784
436556 하늘이 엄청 맑은데 미세먼지가 나쁠 수도 있나요? 1 ... 2014/11/18 430
436555 교통후불카드 중 청소년용도 있나요? 5 힘들다 2014/11/18 1,769
436554 갭보이즈 신발사이즈 210이면 뭘로 해야하나요? 2 .. 2014/11/18 818
436553 드라마 재방 보는 남자분들 계신가요? 7 주근깨 2014/11/18 850
436552 나이 마흔여섯 친구가 뇌출혈로 쓰러졌어요~; 24 슬픈오늘 2014/11/18 12,243
436551 옆에 있으면 왠지 불안한 사람 4 2014/11/18 1,498
436550 "투표에서 이기고 개표에서 지지말자" 3 샬랄라 2014/11/18 528
436549 새끼 길고양이를 어떻게 돌볼까요. 12 야옹 2014/11/18 1,018
436548 데이터 실은 '소용돌이 빛' 도심 상공 가로지르다 1 레버리지 2014/11/18 395
436547 김포공항 가까운 곳으로 팔순 노모가 며칠 머무실 쾌적한 숙소 추.. 3 김포 2014/11/18 888
436546 입이거친사람은 삶이 거친사람이다 4 거친입 2014/11/18 2,733
436545 40대 후반, 50 넘어 가는 여자들의 미모는 머리숱도 완전 중.. 10 외모타령 2014/11/18 8,869
436544 오늘 아침은 아이때문에 힘들어서 울어버렸네요.. 50 아침 너무 .. 2014/11/18 9,445
436543 [단독] 한·중 FTA 합의의사록 전문 공개 1 박그네 2014/11/18 491
436542 이동식 욕조 알아보고있습니다. 6 호신 2014/11/18 1,261
436541 카트 보고 왔어요 영화 좋네요 4 로미 2014/11/18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