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한분들 , 삶이 나아지셨나요?

we 조회수 : 3,248
작성일 : 2014-11-05 21:38:15

인생을 허비 하는 것 같아.

취업취업 하다보니 어떻게 기회가 와 취업했어요

올해 4떙인데....행운인지...뭐...이것도 복이라고 생각해요..콜이 있다는게..

불과 얼마전 까지만 해도 아침에 애들 보내고 아침마당 우두커니 보면서 하루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그냥 직장인의 삶이네요.

오늘 고용보험에서 날라왔더군요...

전 아직 애들도 초2 초4 그런데요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요 ㅠㅠ

그래도 친정이나 시댁이라도 가까운사람들이 취업도 하던데....

전 아~~~무도....더우기 아줌마 쓰고 살 월급도 아니고요..

꼬박 꼬박 9시6시퇴근인....

동호회 들어가도 텃새에 힘든데....직장은 더군다나 감수하라고...용기주신분

50되니 직장 불평하던시절이 좋았다...아무도 연락이 없다...이렇게도 말해주신분....모두 고맙죠...힘이되고..

그런데.... 정말 우리 딸램...혼자 학원 돌아다니는거 보면 짠하고..

또...어제 수학 푸는거 보니...답답하고....

같이 일하는 언니의 지적질..은근히 경계하는거 보면...좀...제가 예민해서 신경 쓰이고요..무시할건 하고 쿨해야하는데...

또 학벌 컴플렉스는 또 평생 따라다니네요.. 뭔가 잘못하면 사람들이...역시....이럴거 같아

조마조마하구....

재취업 하신분들 어떠세요?좋으세요? 애들이랑 살림은..요?

IP : 112.149.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개비
    '14.11.5 9:48 PM (114.204.xxx.47)

    얻는것이 있음 잃는것도 있지요.
    전 아이들이 둘다 고딩이라 그나마 시간여유
    있는편이라 할만하구요.
    애들이 엄마 돈번다고 좋아하네요.
    가끔 머사달라고 하기도하공~~
    남편도 대접이 많이 달라졌구요.
    암튼 일해서 돈버는건 봉사활동이나
    취미생활에서는 얻을수없는 뭐랄까요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 같은게 느껴지네요.
    돈모으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 2.
    '14.11.5 10:01 PM (211.58.xxx.49)

    전 100만원 좀 안되게 버는데요, 애들 생각하면 짠해요. 공개수업 이런거도 못가구 잠시도 자리를 비울수 없는 일이라...
    그래서 주말에는 애들데리고 여기저기 다녀요. 가까운 쇼핑몰이라도... 큰 돈아니여도 용기를 주고 자신감을 주네요. 돈이란게...
    대출금도 조금씩 갚구...
    지금은 사정이 있어 일년쉬었는데 엄청 돈이 아쉬워요. 다시 벌수 밖에 없어요

  • 3. ᆢᆞᆢ
    '14.11.5 10:06 PM (39.7.xxx.55) - 삭제된댓글

    전 제사업이라 스트레스도 있지만 만족이 더커요
    직원이 있어서 시간여유가 있긴한데
    그래도 아이들 챙기고 집안일도 다 제몫이라 힘드네요

    그래도 둘이버니 좀더여유있고 저축도 더하고
    옷차려입고 꾸미고 나갈곳 있는것도 좋아요

  • 4. 남편은
    '14.11.5 10:08 PM (112.149.xxx.46)

    ㄴ대기업 부장인데 자기는 호사롭게 주말에 골프치러 가네요..와이프는 나가 젊은애들한테 이름 불리며 눈치 봐가며 사는데.....막 짜증이 올라오네요..남편이 직급이 있다고 월급이 쎄냐 그것도 아니고..
    막 화풀이좀 했답니다.

  • 5. 남편한테
    '14.11.5 10:15 PM (221.151.xxx.158)

    뭐라고 하지 마세요.
    대기업 부장쯤 되면 골프도 정치랍니다.
    이해해 주세요.

  • 6. ㅡㅡ
    '14.11.5 11:22 PM (211.59.xxx.111)

    대기업부장..심적으로 젤 힘들때네요
    끝까지 몰려있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483 이제 해외항공사이용해아하나요? 3 ㄱㄱ 2014/12/08 815
444482 호텔 숙박 인원 초과시..... 7 쌍화탕2잔 2014/12/08 10,233
444481 조중동 일제히 朴 레임덕 직격탄 날렸군요. 4 닥시러 2014/12/08 2,427
444480 국제중에 외고나와 서울대의 신화를 쓸 아이가 있나봐요 50 ... 2014/12/08 10,535
444479 항문외과가봐야 할까요? 1 2014/12/08 1,069
444478 만화작가님들 대학안가겠다는 아이 6 고졸 2014/12/08 1,337
444477 바오바오백 중에 사이즈 제일 큰건 몇센티 정도인가요? 1 원글 2014/12/08 1,375
444476 청담동스캔들에 서준이 어이없네요.. 10 청담동스캔들.. 2014/12/08 2,898
444475 가족의 비밀 오늘 꺼 보신 분 질문있어요~~(스포?) 1 ㅇㅇㅇ 2014/12/08 943
444474 서강대와 인천교대중에서 9 선택 2014/12/08 2,646
444473 남매 중 둘째가 아들이면 ? 6 질문 2014/12/08 2,369
444472 에릭남이라는 사람 진짜 괜찮네요 7 .... 2014/12/08 4,186
444471 정말 ㅅㅅ좋아하는 유전자가 따로 있을까요? 15 자유영혼 2014/12/08 5,342
444470 대한항공은 자식들이 문제네요.. 17 대한항공 2014/12/08 7,933
444469 해외파견 북한 노동자 강제 노동, 사실일까? NK투데이 2014/12/08 631
444468 이젠 아울렛서 옷 안살래요 2 .. 2014/12/08 3,868
444467 현미쌀 보송보송하게 기름없이 튀기는 법 있을까요? 6 부탁드립니다.. 2014/12/08 2,174
444466 '집안 싸움' 서울시향, 인사 비리 사실도 적발돼 6 세우실 2014/12/08 1,396
444465 루비니..2016년 미국 1 .... 2014/12/08 999
444464 핸드폰을 지금 바로 대전으로 보내야 하는데 어떤방법이 있을까요?.. 9 대전 2014/12/08 740
444463 집에 모과가 3개정도 있는데,,그냥 차로 끓여도 될까요? 1 요엘리 2014/12/08 682
444462 박근령 폭탄발언 과 정윤회. 3 닥시러 2014/12/08 3,180
444461 온몸이 늘 뻣뻣한 아이, 좋아지는 방법 있을까요? 10 딸램 2014/12/08 2,406
444460 전 이렇게 살다 죽을까요? 7 nn 2014/12/08 2,321
444459 [대구]304인과 함께 걷기-세월호 참사를 잊지 못하는 사람들 지로 2014/12/08 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