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문제는 뭘까요?

.. 조회수 : 981
작성일 : 2014-11-05 17:22:37
음..저는 사람을 좋아해요.
함께 차 마시며 이야기 하고 웃고 속상한 이야기도 나누고 그러는 시간이 좋거든요.
연락하면 별 일 없는 한 만나주는? 친구도 여럿 있고요.
말 전하는 친구들도 아니고 함께 있으면 서로 많이 배우고 새로이 깨닫고 그러는 좋은 관계들이죠.
그런데 단 한가지 문제라면
이들은 제게 먼저 연락하는 법이 없어요.아마도 거의.
이상하게도 항상 그랬어요.학창시절 친구부터 새로이 관계 맺은 친구까지.다.
처음엔 내가 너무 자주 연락해서 그런가 해서 일부러 연락 안해보기도 했는데 정말.제게 연락 안하더라구요.
이런 기분을 느낄때면 아 난 뭔가 싶고.서운하고 그러네요.
이런 걸 입밖에 내서 물어보기도 그렇고 서로 아무 문제 없는데 말이죠.
그냥 저혼자 쓸쓸한데 도대체 원인이 뭘까요?
물론 다른 사람들에겐 연락이 종종 와요.
연락 안하는 건 제가 마음 주고 친밀한 관계로 자주 보는 친구의 경우예요.오히려 덜 친한 사람들은 저랑 친해지고 싶어하고 그런 편인데 제가 사람을 가리죠.
이런 경우도 제가 이해할 만한 이유가 설명 될까요?
가끔 82에서 생각지도 못한 혜안을 가진 분들을 보기에 여쭤 봅니다.
IP : 175.117.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5 5:29 PM (117.111.xxx.227)

    제생각엔 님이 먼저하니까 아닐까요?
    연락 안하면 바쁜가보다..생각..

  • 2. 가능성
    '14.11.5 5:35 PM (128.134.xxx.85)

    1. 원글님이 자주 연락하는 스타일의 사람보다는 연락 잘 안하는 스타일의 사람을 더 좋아함: 저의 경우에는 제가 먼저 연락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항상 친구들이 먼저 연락하죠. 만나서 이야기하는 건 좋아하는데 누군가를 만나지 않아도 즐겁게 지내고.. 솔직히 먼저 연락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시간이 별로 없기도 해요. 원글님께서 친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저같은 스타일일 수도 있죠!

    2. 원글님이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원글님께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함: 이건 슬픈 경우인데... 저의 경우에 누가 연락하면 거의 만나기는 하는데, 크게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잘 만나거든요.. 이런 경우가 아니시길요..^^;

  • 3. 행복한 집
    '14.11.5 6:48 PM (125.184.xxx.28)

    예전에 이런 비슷한 글이 올라왔는데요

    관계맺기는 중요도와 무게감 조절을 잘해야 해요.
    이게 중심을 잃으면 어느 한쪽이 외롭게 되거든요.

    내가 10을 주는 친구는
    나에게 2~9를 원할수 있구요

    나는 2를 원하는 친구가
    내게는 10을 원할수 있으니

    내가 원하는 5와 나를 원하는 친구의 5의
    중요도와 무게감이 딱 맞는 친구를 선택하시는게
    내마음에 흡족하지는 않겠지만
    외롭지않은 인간관계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 4. ...
    '14.11.5 7:34 PM (175.117.xxx.199)

    점셋님/그러고보니 언젠가 그런 말을 한 친구가 있긴했네요,
    가능성님/1번도 맞는 거 같고..2번 일지도 모른단 생각에 쓸쓸했던 듯요..ㅠㅠ
    사람 좋아하는님/그래도 보고 싶고 만나고 싶으면 연락할거 같은데 안그래서 섭섭한가봐요.
    행복한집님/그게 참 어렵네요.그래서 별 불만없는 안간관계에서도 외롭단 생각이 들어요.
    항상 이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느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230 아기 열난다고 했었는데 가와사키 진단 받았어요 6 언제나봄날 2014/11/06 2,770
434229 직장에서의 억울한 평가 3 ㄹㄹㄹ 2014/11/06 1,469
434228 아파트 조망권 확보된 곳과 조망권 없는 최상 옥탑 .. 13 고민 .. 2014/11/06 2,319
434227 아이한테 어른 용량에 약처방한 의사 22 2014/11/06 3,313
434226 중학교 1학기 중간고사기간이 5 굼금 2014/11/06 2,887
434225 의대 과학특기자전형, 계속 축소되는 추세인가요? 2 dma 2014/11/06 1,803
434224 총리·장관 5명, ‘대국민 변명 만들기’ 비밀작전 2 샬랄라 2014/11/06 1,210
434223 멸치가 통째로 들어있는 액젓...그대로 쓰면 되나요? 11 ... 2014/11/06 3,065
434222 유뷰초밥 보온도시락에 넣어도 되나요 3 ㅡㅡ 2014/11/06 1,682
434221 신해철님같은 분 정말 이젠 없나요? 16 MilkyB.. 2014/11/06 2,242
434220 발치몽이 서태지보다 파급력 있는 날이 오다니.. 14 이단옆차기 2014/11/06 2,218
434219 샤넬 바디크림 써 보신 분 계세요? 6 .... 2014/11/06 2,968
434218 신해철은 데뷔초반때부터 삶을 관통(?)하는 가사를 많이 썼어요 23 -- 2014/11/06 3,367
434217 보험청구하려면 따로 검진을 해야죠? 내시경 3 건강검진인데.. 2014/11/06 1,087
434216 요즘 저같은 분 계세요? 5 ㅎㅎ 2014/11/06 1,629
434215 스카이병원에 아직 다니는 사람들은 무섭지도 않을까요...?? 17 .... 2014/11/06 3,983
434214 중1-챕터북 읽히기엔 늦은거죠? 6 로지움 2014/11/06 1,690
434213 오백년 나들이 1 이렇게 입고.. 2014/11/06 844
434212 에클레르 파는 곳 궁금해요 10 엘레핀 2014/11/06 1,578
434211 냉장고에 들어가면 음식 쓰레기가 되요ᆢ 9 결국 2014/11/06 2,235
434210 보온 도시락이요 4 ㅇㅇ 2014/11/06 1,552
434209 동치미-풀국 끓일까요? 말까요? 4 끝이없는 김.. 2014/11/06 3,719
434208 부산 헤어메이크업 알려주세요~ 행복한즐거운.. 2014/11/06 958
434207 해철 님 변호사 분 32 심플플랜 2014/11/06 7,227
434206 강촌 엘리시안 리조트 근처 맛집 추천 해주세요 2 강촌 2014/11/06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