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계획 있는데요... 웨딩촬영 스튜디오..그거 안하면 후회할라나요?

촬영 조회수 : 7,631
작성일 : 2014-11-05 16:57:48

막상 닥치면 남들다 하니까 하고 싶을지 몰겠는데

지금은 별로 웨딩촬영 하고싶은 생각이 없네요.

 

천편일률적인 컨셉...유치하구 ㅠㅠ(죄송 개취니까 이해해 주세요.)

친구들 찍은거 봐도..부럽거나 이쁘단 생각 솔직히 안들더라구요.

 

본식 사진만 있어도 충분히 가치있고 후회 안될꺼 같긴 한데

주변에선...왜 안할생각을 하냐고 다 의아해 하네요.

 

경험해본 언니들은 어떠신지요?

 

(참고로 전...돌사진 만삭사진도 싫어요. 돌잔치도 별루구요...)

이렇게 쓰니까 저 되게 의욕없는 그런 여자 같긴 하네요.ㅋㅋㅋ

 

IP : 118.131.xxx.2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5 5:00 PM (115.145.xxx.147)

    사진 안찍었는데 전혀 후회안했어요. 저라면 당일 전체적인 결혼식장의 분위기가 잘 나오도록 더 많이 신경쓸거 같은데요.

  • 2. ㄴㄴ
    '14.11.5 5:01 PM (211.51.xxx.41)

    여행가서 dslr로 삼각대 이용해서 간편한 드레스 입고 사진 잘찍으시고 (요즘은 셀프 웨딩사진도 많이 찍더라고요). 아니면 신혼집 들어갈 집에서 셀프로 찍으셔도 되고. 이렇게 직접 찍은 사진들 저는 참 예뻐 보이더라고요.

    저도 돌잔치, 돌사진, 만삭사진 하기 싫어하는 1인 ㅋㅋㅋ 해도 제가 셀프로 사진 찍고 돌잔치도 소규모로 집에서 하려고요.

  • 3. ..
    '14.11.5 5:02 PM (58.72.xxx.149)

    저두 이번에 결혼하는데 스튜디오 촬영은 뺏어요.
    그거 촬영하자고 연차 쓰기도 좀 애매해서... 어짜피 안볼것도 뻔하고요.
    당일 본식촬영만 진행하는데 웨딩플래너가 신랑쪽 지인이라 혹시 스튜디오 촬영 뺀게 나중에 결혼후에라도 마음에 걸리면 1시간 정도 드레스만 촬영해서 앨범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나봐요. ^^
    그래봤자 전 안하겠지만;;; ㅋㅋ 혹시 나중에 후회신다면 그때 찍으시면 되는거~~~

  • 4.
    '14.11.5 5:05 PM (112.216.xxx.178)

    스튜디오 촬영은 안 해도 솽관없고요.
    본식 스냅은 하는 게 좋은 거 같고

    근데 셀프촬영은 전 좀 반대네요. 그거 잘한 케이스만 사진 돌아다녀서 멋져 보이지, 사진에 재주 없고 꾸미는 재주도 없으면 돈만 더 많이 들고 결과물도 별로예요. 게다가 고생은 또 얼마나... ㅠㅠ 그거 하다 되려 대판 싸우는 커플도 봤어요.

  • 5. ㅋㅋ
    '14.11.5 5:06 PM (211.36.xxx.92)

    저도 안 하는 1인! 처음부터 전혀 망설임 없이 안 하기로 했어요. 추억도 반짝이고, 자기 얼굴 집안에 걸어놓는 것도 몇년이나 갈까 싶어서요. 다만 스튜디오 빼면드레스 메이컵을 워크인으로 직접 알아보는데 그게 좀 어렵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본식 사진 찍는 스튜디오 연계해서 드메합니당

  • 6. ...
    '14.11.5 5:17 PM (116.123.xxx.237)

    수백 들여서 몇달 보나? 돈 아까워요

  • 7. 딸기향기
    '14.11.5 5:24 PM (1.221.xxx.165)

    결혼 후 10년 정도 흐르고 나니, 저는 그거 애물단지 되더라구요.
    앨범은 그나마 괜찮은데, 커다란 액자들은 정말 처치곤란.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나온 거 버릴 수도 없고
    중년부부 방에 떡 하니 걸어두자니 민망함에 몸둘 바를 모르겠고
    저 결혼할 때는 크고 무거운 자게 같은 재질이 유행이어서 ...ㅜ.ㅜ
    하기 싫음 안 하셔도 괜찮으실 거에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일명 뽁뽁이 비닐로 칭칭 감아 구석에 놓아두었어요.
    볼 때마다 남편이랑 '버릴까? 태울까?'를 고민하다가...

  • 8. .....
    '14.11.5 5:33 PM (220.76.xxx.78)

    별로 안 보게 되기는 합니다만..
    또 나이들면 사진 안 찍게 되더라고요 ㅠ
    나이든 내 얼굴이 안 예뻐서 ㅠ
    젊어서 예쁜 사진 남기는 용도라면 괜찮기는 한데..
    귀찮아서 다시 열어보게 되지는 않아요^^
    뭐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카톡, 카스에 얼마간 전시하기엔 괜찮긴 해요.
    하시게 되더라도 대형 액자는 하지 마세요 ㅠ
    정말 애물단지 ㅠ
    책상위에 올라가는 손바닥만한 소형 액자 정도는 해도 될 듯.

    그런 의미에서는 본식 스냅을 해서, 거기서 괜찮은 것으로 소형 액자 하는 게 좋을 듯 해요..
    본식 스냅은 추천합니다.
    저는 9년전 지방에서 본식 사진만 했더니, 진짜 정형화된 기록화 형식의 사진만 나왔네요 ㅠ

  • 9. 새댁
    '14.11.5 5:45 PM (119.196.xxx.194)

    전 극과극 경우라 ㅎ
    제 자신은 아는 친구가 그냥 데이트 스냅 찍어주고 그거로 사진 인화 사이트 가서 앨범 만들었구요. 본식도 간단한 스냅과 원판 해서 앨범만 만들었어요. 후회 없었구요.
    제 지인은 무려 액자만 300, 사진에 천 정도 들여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스튜디오에서 찍었어요. 연예인 화보처럼 나와서 예뻐보이긴 하더라구요. 드레스도 한 열 벌은 입은 거 같아요. 저런 데서 기념삼아 하는 건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지만 가격대비 따지면 지금도 포기하길 잘했다 생각해요.

  • 10. 전...
    '14.11.5 5:52 PM (1.235.xxx.144)

    저도 개인적으로 개인적으로 드레스 치렁치렁한 스튜디오 설정컷 너무 별로라
    흑백 필름사진 찍어주는 사진관에서 기념사진으로 찍었어요.
    신랑은 그냥 입던 자켓에 바지 입고 가고
    전 원피스 입고요. 아주 작은 꽃다발만 하나 들었어요.
    촬영시간은 15분? 정도로 짧게 끝났구요.
    굉장히 자연스럽게 잘 나왔고 다들 멋지다고 했어요.
    사이즈도 그냥 에이포 정도 사이즈로 원목액자에 넣었더니 자리 차지 많이 안하고
    흑백에 원목이라 나중되어도 많이 질릴 것 같지 않아요.

    그리고 본식 스냅은 따로 불렀구요. 당일이 더 중요하다 싶어서 스냅에 힘준 케이스인데
    것도 대만족이구요.

    근데 아셔야 하는게...저처럼 하는게 돈은 더 들어요.
    전 흑백 필름 사진관도 싸지 않았고
    스냅도 어느 정도 이름있는 곳에서 했더니 돈 좀 들었구요.
    스,드,메 패키지가 괜히 패키지가 아니라...그렇게 뭉쳐서 해야 싸요.

    전 사진은 남기고 싶은데 설정컷이 싫은거였어서
    (소위 데이트스냅도 전 설정이 너무 심해서 별로더라구요)
    스튜디오 안하는대신 다른 식으로 한거였는데

    아예 사진에 관심없는 친구들은 아무 사진도 안찍던데
    그래도 후회하는 경우 잘 못봤어요.

  • 11. ㅇㅇ
    '14.11.5 5:56 PM (223.33.xxx.83)

    솔직히 좀 촌스럽지않나요?
    어색하고 그게 그거같고..
    신혼여행가서 자연스럽게 찍은게 훨씬 예쁘던데요
    굳이 안하셔도..

  • 12. 홍홍홍
    '14.11.5 6:01 PM (59.13.xxx.129)

    저도 스튜디오 촬영 안했구요
    본식 스냅 사진이랑 신혼 여행 가서 허니문 스냅 찍었어요
    전 완전 만족스럽네요 ㅎㅎ
    요즘 허니문 스냅 많던데 그거 한번 보세요

  • 13. 요즘은
    '14.11.5 6:0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셀프야외 촬영도 있던데요.

  • 14. 비용
    '14.11.5 6:04 PM (58.225.xxx.118)

    근데 따로 하면 비용이 더 많이 들어요 2222 그리고 어차피 결혼식은 하고 메이크업 드레스 입으니까
    스튜디오 촬영 안한다고 그다지 비용이 차이는 안나요.
    그래서 다들 그냥 한번씩 찍는거예요 ㅋㅋㅋㅋ 천편일률 싫다고 온갖 방도 다 알아본 동생 있었는데
    결국 다 진행 고고.. 결과적으론 아무 생각 없이 패키지 딱 고른 저랑 결과물은 대동소이..

    제일 간단해 보이는 스튜디오 골라서 적은 페이지 간단하게 하고 액자 따로 안하고 그러는것도 괜찮은듯.
    가족사진은 왜 찍나요? 그냥 인생의 기록? 쯤으로 하루 찍어도 괜찮아요.

  • 15. 스튜디오
    '14.11.5 6:30 PM (119.69.xxx.201)

    스튜디오 비추구요
    대신 당일 스냅촬영해서 보세요 훨 자연스럽고 예쁩디다

  • 16. .
    '14.11.5 6:45 PM (175.215.xxx.242)

    웨딩액자 진짜 촌스러워요 집안 인테리어 망치는데 주범이예요
    연예인급으로 이쁜것도 아닌데 할 생각안했어요
    하기싫으면 안하는거죠 뭐

  • 17. ㅂㅇㅂ
    '14.11.5 6:52 PM (211.226.xxx.184)

    전 그냥 액자 촬영만 했어요
    제가 전통혼례를 해서 드레스 한번 입은 사진 갖고는
    싶은데 복잡한 촬영은 싫고 해서
    스튜디오에서 드레스 한벌 입고 액자 사진만 하나
    찍었네요.촬영 안한거 지금도 후회 안해요

  • 18. 유행 타요
    '14.11.5 7:06 PM (118.91.xxx.51)

    그거 찍을때는 세상에 둘도 없이 멋지고 드라마틱한 사진 생겼다고 행복한 순간도 잠시...
    너무나도 빠르게 유행이 변하더라구요. 드레스도, 메이컵도 소품들도 다 촌스러워져요.
    해외에서 결혼했던 어떤 커플보니, 아주 작은 손바닥만한 웨딩앨범 하나 만들었는데 그건
    이쁘더군요. 사진도 작고 표정들도 자연스러워서 좋았어요. 큼직한 웨딩사진은 나중에 처치곤란이에요.

  • 19. 저도
    '14.11.5 7:48 PM (218.52.xxx.130)

    가장 후회한 것 중 하나가 웨딩촬영이에요. 일단 전 커다란 웨딩액자 그냥 버렸구요. 사실 부부싸움 중 홧김에 버리긴 했지만 버리고 나니 속이 후련했어요. 앨범도 절대 안보고 그냥 구석에 처박혀있구요. 정말 하지말라고 말하고 싶어요

  • 20. 아래
    '14.11.5 8:11 PM (122.36.xxx.73)

    결혼식할때 제일 후회되는 일 적으라는 글에 대부분이 사진 촬영이었네요.....결혼식이 닥치면 그거 남겨놓고 싶지만 사실은 그거 진짜 쓸모없는건데...맘 다부지게 먹으시고 스튜디오촬영 야외촬영 이런거는 다 포기하세요.예식 당일 사진만 큰사진 말고 사진첩에 넣을수 있는 사이즈로 찍으시면 될듯.

  • 21.
    '14.11.5 8:11 PM (175.193.xxx.66)

    그거 하나 안 하나 전체 금액에는 크게 차이 없는데 그냥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앨범이 남는게 아니라 그 날 웨딩드레스 입고 사진찍고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정 싫으시면 웨딩스냅 정도 하는게 좋을 듯 한데, 저는 스튜디오 보다는 웨딩스냅 결과물이 훨씬 좋아서요.

    다시 강조하지만 전체 금액은 정말 차이 안나요. 가장 비싼게 드레스라고 하더라구요.

  • 22. 원글이
    '14.11.5 8:46 PM (61.109.xxx.23)

    자세하고 도움되는 댓글들 정말 감사드려요.
    역시 82 언니들은 정말 도움 되네용!

    참고로 금액은..차이없어도 상관없어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제맘이 문제라.^^

  • 23. 룽이누이
    '14.11.6 12:51 PM (121.145.xxx.194)

    저도 글쓴님 같이 딱 생각하고 안하려고 했는데 남편이 너무 하고싶어해서 했는데 막상 하니 제가 더 즐기고 좋더라는 ㅋㅋㅋㅋ 이런 사진도 결혼할 때 아님 언제하나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547 유리표면이 매끈하지 않아서인지 뽁뽁이가 안 붙어요 6 뽁뽁 2014/11/14 1,857
435546 급질!! 해외카드사용 이중결제 됐어요!! 9 2014/11/14 3,504
435545 신해철..요즘 무슨 노래 들으십니까? 23 보낼수없는... 2014/11/14 1,136
435544 럭셔리 블로그들처럼 살려면 한달에 어느정도 벌어야 할까요..??.. 24 ... 2014/11/14 20,590
435543 도데체 동대문이 뮈고 관악산이 뮌가요 5 바보보봅 2014/11/14 3,460
435542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는 동대문 글을 보니. 5 설악산 2014/11/14 5,577
435541 건너 온 다리를 불사지르다는 뜻의 사자성어 아세요? 6 .. 2014/11/14 2,037
435540 학원 교재비는 카드안되는건가요? 6 원래 2014/11/14 1,062
435539 주택가 길에서 사람과 차, 무엇이 우선일까요? 30 궁금이 2014/11/14 1,858
435538 글 내립니다 ㅜ.ㅜ 12 .. 2014/11/14 3,673
435537 여자나이38 공무원 시험(무플슬퍼요) 24 2014/11/14 8,143
435536 수능친 시누집에 전화를 할까말까 고민이네요 18 올케 2014/11/14 2,922
435535 와인은 뭔가요? 4 연연 2014/11/14 1,381
435534 여중생 유니클* 히트텍 사이즈 문의 .. 2014/11/14 987
435533 대출1억6천인데 빚줄이게 이사갈까요? 17 대출 2014/11/14 3,761
435532 얼굴 살찌는 방법은 지방이식밖에없나요? 6 ^0^ 2014/11/14 3,184
435531 과외선생님 청첩장 16 .... 2014/11/14 3,711
435530 구의동 치킨 맛있는곳 아세요? 1 치치맘 2014/11/14 741
435529 강용석 홍콩 8 뒷북 2014/11/14 28,264
435528 혹시 김치찌개용 김치 따로 담그시는분? 11 .. 2014/11/14 5,393
435527 좋은 오빠동생사이로 지내자 3 익룡 2014/11/14 2,312
435526 급질!!!김치 황금레시피에서요 10 모나미맘 2014/11/14 2,666
435525 병원에서 쓰는 바세린은 무슨 성분이에요? 4 건조한 피부.. 2014/11/14 3,939
435524 강용석은 드디어 뜻한 바를 이룬 것 같은데요 8 .. 2014/11/14 16,763
435523 으악~배추에 농약이 어마어마 한가봐요 24 배추 2014/11/14 7,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