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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늦은 퇴근..... 너무 우울해서 눈물이 나네요...ㅠㅠ

-- 조회수 : 5,503
작성일 : 2014-11-04 21:07:30

8월엔 일이 없다고 한달의 반을 쉬게 하더니...

이젠 일이 많다고 매일 밤11시 12시에 들어오네요....

주말도 못쉬구요...

적당하면 좋으련만.. 참. 이게 뭔지

네살, 이제 백일좀 넘은 아이 둘데리고 먹이고 씻기고 씨름하고 악쓰고 재우고 달래고 틈틈이 집안일하고 

방금은 애둘이 같이 울길래 저도 울어버렸어요....ㅠㅠㅠ

육아도 힘들지만.. 매일 혼자 이렇게 씨름하니 외로운게 더 큰거같아요..

남편도 얼마나 힘들까요. 지친모습으로 밤에 들어오는 남편 얼굴 보면

정말 안쓰러워요.

저라도 힘을 내야하는데 오늘은 너무 우울하네요

IP : 118.220.xxx.11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4 9:12 PM (222.112.xxx.99)

    힘내세요.. ㅌㄷㅌㄷ

  • 2. ..
    '14.11.4 9:13 PM (39.7.xxx.190)

    그분이신가..

  • 3. 토닥 토닥
    '14.11.4 9:15 PM (221.157.xxx.126)

    저도 세 살 터울
    남편 매일 11시 넘어 퇴근하고 그 때 사진보면
    큰 애 뒤에 업고 작은 애 안고있어요 ㅎㅎ
    집은 정말 폭탄맞은 상태구요
    양가 다 멀어서 오롯이 저 혼자 키웠죠
    전 정말 살면서 애 둘 키운게 젤 힘들었어요
    그래도 어느덧 시간이 지나서 둘째가 열 살이네요
    한창 힘들 때에요
    그래도 잘 챙겨드시고 애들 케어하시다보면 조만간 큰 애
    어린이집 가면 훨 나으실거에요
    힘내세요~!!

  • 4. ㅇㅇㅇ
    '14.11.4 9:15 PM (211.237.xxx.35)

    그래도 애들 둘 씻겨서 재워놓고 보면 얼마나 예쁜가요..
    한참 힘들때에요.
    원글님이 남편 힘든거 알아주듯, 남편분도 아내 힘든거 알아줄거에요.
    조금만 더 고생하세요. 그때가 그리울날이 올겁니다.
    전 단 하루만이라도 아이가 다시 어렸을때로 돌아갔으면 하는 생각을 해요..
    아기의 살냄새도 맡고싶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에요.
    기운내세요.

  • 5. 원글
    '14.11.4 9:17 PM (118.220.xxx.117)

    그분..? 우리네..?그분말씀하시는거면 저는 아니에요...^^;;;

    근데 정말 남편이 일찍오는게 더 싫을때가 오나요?

    밥차려주기힘들어도 그래도 일찍오는게 좋은데...

  • 6. .........
    '14.11.4 9:24 PM (222.112.xxx.99)

    여기 댓글들 신경쓰지 마세요.. 결혼생활 실패하고 남편 싫어죽겠는 사람들이 여긴 좀 많아요.

    그사람들 말만들으면 사실 결혼하면 안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

    댓글들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요. 한귀로 흘리세요. ^^);

  • 7. ..
    '14.11.4 9:25 PM (218.38.xxx.245)

    에구 힘내세요 저도 작은애 두세달때 신랑 지방가서 몇달을 주말부부 했었는데 어찌 밤마다 눈물이 나던지요
    지금 애들 중고딩이지만 매일 열두시 다되서ㅜ퇴근하니 많이 외롭긴해요 ㅠㅠ

  • 8. ㅠㅠ
    '14.11.4 9:36 PM (110.12.xxx.214)

    위로가 되실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힘든 시간 또한 지나갑니다 힘내세요

  • 9. 힘내요
    '14.11.4 9:39 PM (182.230.xxx.159)

    큰애 어린이집 보내나요?
    작은애는 아직 손많이 안갈때네요.
    애기 잘때 잠도 자고 더 추워지기전에 낮에 햇빛도 쐬고 그러세요.

  • 10. 에구
    '14.11.4 11:10 PM (121.168.xxx.35)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한 이유로 힘드시네요
    남편도 어쩔 수 없다는거 알면서도 서럽고 서운하고...
    저녁있는 삶이 불가능한 나라에 태어난게 원망스러울뿐입니다

  • 11. 저는..
    '14.11.5 12:12 AM (119.69.xxx.203)

    신랑이 반찬투정이 심해요..
    새로운반찬이 항상 있어야하고..
    국끓이고나서 먹을때 짜면 물넣거나..
    싱거우면 소금넣을수있는거 아닌가요..?
    곰국처럼..
    근데 죽어도 안넣고..(시댁이그래요..)
    간안맞으면 안먹거나 먹는내내 싱겁다..짜다..
    그리고..김치찌개를 싫어해요..
    전젤좋아하는게 김치찌개이구요..
    그래서신랑회식하는날 끓여먹구요..
    애반찬에 신랑반찬에..딸랑 세식구인데..
    오전엔 무슨반찬할지..걱정 오후에 장보고 반찬해요..회식할때가 좋아요..

  • 12. 돌돌엄마
    '14.11.5 2:04 AM (115.139.xxx.126)

    전 다섯살 세살(두돌쟁이) 남매 키우는데
    둘째가 어릴 때가 더 나았던 거 같아요..
    둘이 붙어서 내꺼다 어떻다 싸워대고
    때리고 울고불고
    둘째가 크니까 정신적으로 탈탈 털려요.. ㅠㅠ
    여전히 자주 안아줘야하고...
    아직 어린이집 안 가니까 점심도 먹여야하니 힘들고....

    그냥 그렇더라는 이야기;;;;

  • 13. 그래도
    '14.11.5 12:40 PM (27.118.xxx.10)

    남편분 일하고 원글님은 아이들 케어할 여력이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일이에요~
    애들 재우시고 혼자만의 티타임으로 충전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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