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둘을 보는 중간입장에서 씁쓸하네요..

ㅡㅡ 조회수 : 3,047
작성일 : 2014-11-04 19:28:44
저랑 친구 1,2 이렇게 세명이 고등학교때부터 친했구요.
졸업하고나서는 오히려 그 둘이 더 붙어다니고 저는
가끔 소식 듣는 정도였어요.
친구 1은 여왕벌 스타일.. 이쁘고 성격 좋고 해서
주위에 사람이 끊이지 않아요.
친구 2는 착한데 외모는 평범하고 약간 통통...
이 친구도 성격 좋고 하지만 사실 친구 1이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고 같이 다니는? 그런 감이
없지 않았어요.
결국 친구 1과 2는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는데요
이유는 수더분하고 항상 인기있던 친구 1에 비해
조용히 있었던 친구가 어떤 남자를 사귀었는데
알고보니 굉장히 지방유지였던거에요.
결론적으로 친구 1이 중간에서 말을 전해서 결혼이
깨졌구요. 이에 대해 크게 분노한 친구 2는 절교를
한 상태에요. 친구1이 원래 언변이 뛰어나고
친구2의 가족에게 안해도 될 말을 전했기때문에
친구2가 엄청나게 화를 냈죠.니가 뭔데
남의 인생에 간섭이냐고...제가 봐도 그건
오지랖을 빙자한 훼방으로 보이더군요.
이제 둘은 서로 연락 안하고 지인들 통해 소식만
전해듣는 듯하구 저는 둘 다 연락을 하는 불편한 .상황인데요
친구 1이 수시로 남자가 바뀌는데 이번에는 외국인이네요;;
Sns에 보란 듯이 그 남자가 준 비싼 선물 비싼 밥 놀러간 거
자랑하 듯 올리는데.. 보기가 불편해요.
자신의 매력과 상대의 호감을 이용하는 재주가 있거든요.
소위 남자들이 얘기하는 된장녀는 이쁜데 머리는 비고
명품만 대놓고 밝히는 이미지?라면
친구1은 수수하게 이쁘고 머리도 어느정도 있고
선물을 대놓고 바라지 않지먼 결국 사주게 만드는
그래서 남자들이 기분 나쁘지 않게 상황을 만들어요.
근데 나중에 남자들도 깨닫는지 이 친구가 차는건지
연애가 오래가진 않구요.
이 와중에 친구 2가 결혼한다고 알려주더라구요.
중간에서 이 상황을 보는 제 기분이 괜히 복잡해서
사는 게 뭔지 친구라는 게 뭔지 생각하게 되네요
IP : 211.36.xxx.2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4 7:30 PM (121.181.xxx.223)

    친구1 연락하지 마세요..어디 할게 없어서 친구 결혼을 훼방을 놓나요..헐~~~세상에서 제일 상종 못할 인간부류임

  • 2. ㅡㅡ
    '14.11.4 7:40 PM (211.36.xxx.231)

    ...님 제가 그때 친구 2를 먼저 만나고 친구1을 만났는데
    똑같은 상황을 완전히 자기 유리한대로 얘기하는데
    (제가 친구2를 만난사실을 모르고) 실망을 많이 했어요.
    연락 안하는게 답인가봐요...

  • 3. 선택
    '14.11.4 7:53 PM (14.63.xxx.68)

    친구1과 친구2 중 한 명을 선택하세요, 둘 다 친구로 지내다 보면 분명 두 친구 중 한 명을 잃게 됩니다(친구2일 가능성이 높네요)

  • 4. ...
    '14.11.4 8:18 PM (116.123.xxx.237)

    1 은 질투로 그런거 같네요
    친하기 싫은 타입이죠

  • 5. 1번
    '14.11.4 10:27 PM (194.230.xxx.135)

    1번은 위험한 스탈이네요 님한테 피해안줘도 말로 문제일으키는 사람들은 피하는게 좋더라구요; 남의 결혼까지 파토낼정도면 상종하지말아야할 부류인것 같아요

  • 6. 친구1은 전형적인 부모에게
    '14.11.5 1:01 PM (122.36.xxx.91)

    사랑 못받고 자라서 시기 질투심만 가득 가지고 있는 위험한 아이에요.
    어릴때라면 지금이라도 사랑 많이 해주면 바뀔수있는데 어른이 됐기 때문에 절대 바뀌지 않아요. 무조건 피해야 하는거죠. 친구1의 가정사를 들어오면 순탄치 못한과정이 분명 있을겁니다.
    정말 여자애들은 부모에게 충분히 사랑 받지 못하고 크면 저런불상사가 생기는거에요.
    원글님 진짜 충고 드립니다. 친구1은 절대 가까이 하면 안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092 인연 끊은 엄마의 김치찐만두가 먹고싶어요. 11 슬프다 2014/12/06 4,882
444091 이런 경우 저는 안과에 가야하나요?아니면 성형외과 1 2014/12/06 728
444090 백김치를 빨간김치로 2 김치 2014/12/06 762
444089 초5 수학 문제 쉽게 좀 설명해주세요. 4 어렵다. 2014/12/06 1,058
444088 반찬,국 다 보내 달라는 아들 ㅠㅠ(도저히 사먹는거 못먹겠다) 38 겨울 2014/12/06 18,283
444087 5세 유치원 두군데 모두 떨어졌어요. 어린이집 보내도 되겠지요?.. 8 유치원 2014/12/06 2,035
444086 변기에 끓는물 부으면 깨지나요? 5 김효은 2014/12/06 4,215
444085 코수술 해보신분 계세요? 미간이 너무 푹 꺼져서... 7 ㅂㅂㅂ 2014/12/06 5,557
444084 [로그인] 떠나보낸 사람들 세우실 2014/12/06 572
444083 바둑두면 머리좋아진다는게 정말인가봐요 7 규규 2014/12/06 4,719
444082 세월호235일) 아홉분의 실종자님들이 가족 품에 돌아오시길 바랍.. 10 bluebe.. 2014/12/06 512
444081 60평에서 40평대로 이사가요 17 이사싫어 2014/12/06 13,385
444080 병원 돈;;; 어떻게돈지불해요?;; 아민망 ㄷ 6 cook좋은.. 2014/12/06 2,230
444079 싯다르타(헤르만 헷세) 읽는 중이에요 6 독서중 2014/12/06 1,181
444078 충청권에 호텔급 단체숙소 어디 있을까요? 2 고급콘도 2014/12/06 830
444077 요즘 잡채 냉장보관 얼마정도 가능할까요? 2 .. 2014/12/06 3,197
444076 에네스 카야 사건을 보면서 5 girlsa.. 2014/12/06 3,496
444075 자격증 종류가 꽤나 많던데, 시간이 남아서리... 3 자격증 2014/12/06 2,942
444074 홍대 국문과 와 동대 국문문예창작 님이라면 어디 10 등록하실래요.. 2014/12/06 2,293
444073 치핵일까요?봐주세요ㅜ 2 대설주의보 2014/12/06 2,006
444072 아들 군대 땜에 마음이 힘드네요.. 18 2014/12/06 5,460
444071 Papais33 해경에 대한 생존학생 증언 무섭네요 1 ㄷㄷㄷ 2014/12/06 1,646
444070 학교선택 도와주세요. 5 mirabe.. 2014/12/06 1,421
444069 박원순 시장.. 15 djn 2014/12/06 2,510
444068 브라질리언 왁싱이랑 레이저 다 해봤는데 궁금한분 없을까요? ^^.. 23 그냥 2014/12/06 17,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