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라고 너무하네요

너무해 조회수 : 2,308
작성일 : 2014-11-04 16:00:06
오늘 중등아이가 현장체험학습날이라 도시락을 싸줘서
아침에 나갔어요.
목적지까지 각자 찾아가는건데 초행길이고 지하철타고
내려서 버스를 타야하는 교통편인데 택시로도 5분거리라고
가정통신문에 써있더라구요.

친구와 만나 같이 가기로 했는데 제가 지하철 내려서 택시
타고 가라고 돈을 더 줬어요.
아이가 전화와서 하는말이 택시기사아저씨가 엄청 돌아서
한참을 걸려 엉뚱한데 내리라며 여기서 걸어가라고 했다는
거에요.
택시비도 6000원넘게 나오구요.

친구랑 둘이 너무 화가 났다며 택시안에서도 고추를 잘라
버려야한다는둥 험한말들을 했다네요.
애들만 탔고 초행길인거 알고 바가지씌운거 같아서
넘 속상하네요.
IP : 112.152.xxx.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도
    '14.11.4 4:05 PM (223.62.xxx.82)

    저런 사람들이 있나요?
    저 어렸을때 20년전 이런 사람들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 전 습관적으로 차타면
    조수석앞에 이름. 회사.차번호를 봐요
    핸드폰에 메모할때도있고요
    아이에게도 핸드폰이 있다면 위험하기도하니
    엄마에게 차번호와 택시회사정도는 카톡으로라도
    문자로라도 보내게 하세요
    아이가 놀랐겠어요

  • 2. 그런 택시 있어요
    '14.11.4 4:08 PM (125.128.xxx.15) - 삭제된댓글

    대학생딸도 그런 얘기해요. 길 다 아는데도 일부러 돌아가서
    길 인도한대요.

  • 3. 너무해
    '14.11.4 4:11 PM (112.152.xxx.34)

    요즘도님 댓글 감사해요.
    아..넘 속상하네요.
    아직 중1 어린아이인데 택시는 저없이 처음 타는거였
    어요.
    담부터는 요즘도님 조언처럼 문자보내라고 해야겠어요.
    지하철타고 버스갈아타는거 아침시간에 복잡할까봐
    택시타라고 했던건데 이런일이 있을줄 몰랐어요.ㅠㅠ

  • 4. 너무해
    '14.11.4 4:13 PM (112.152.xxx.34)

    125.128님 그러게요.
    정직하게 일하시는 택시기사분들도 있지만 정말
    되먹지못한 어른들이 너무 많네요.ㅠㅠ

  • 5. 호수풍경
    '14.11.4 4:20 PM (121.142.xxx.9)

    저도 급해서 택시 탔는데 자꾸 엉뚱한델 얘기하는거예요...
    그래서 내비 켰더니 그제서야 투덜투덜거리면서...
    직진해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골목골목 뱅뱅 돌아가더라구요...
    왜들 그럴까요 정말 ㅡ.,ㅡ

  • 6. 지름길
    '14.11.4 4:33 PM (61.79.xxx.56)

    알아서 그리 가자고 하면
    싫어하더군요.
    그리고 그러더라고 얘기했더니
    여기 댓글에서도 택시 기사들도 먹고 살아야지 하면서
    저보고 잘못이라고 하는 글도 있더군요. 가족인지?

  • 7. ..
    '14.11.4 5:04 PM (121.134.xxx.155)

    저도 그래서 스트레스 받기 싫어 택시 안탑니다..
    다 그러는거 아니라지만 나쁜 운전자도 넘 많아요

  • 8. 너무해
    '14.11.4 5:31 PM (112.152.xxx.34)

    같이 공감해주시는 분들 넘 감사 드려요.
    택시기사가 타고 목적지 말하니까 거기까지 십만원
    이라며 니네 돈있냐고 하면서 돈없으면 고추를
    잘라버린다고 그랬다네요.
    아 ..넘 속상해요.

  • 9. 무뉘
    '14.11.4 6:27 PM (223.62.xxx.117)

    미친놈... 전 그래서 따라다녀요 ㅜㅜ 그딴 미친놈이 저 휴가내게해요

  • 10. 무뉘
    '14.11.4 6:29 PM (223.62.xxx.117)

    어릴때 중등때 아이들끼리 다니면 못된어른 너무 많았어요 일부러 개를 풀어놓는놈 내가산물건인데 훔쳤다고 뒤집어씌우는놈... 중일이면 어려요 판단력없어요... 보호해야해요

  • 11. 너무해
    '14.11.4 7:44 PM (112.152.xxx.34)

    그러게요. 사실 제가 장농 면허이기도 하지만 불안해서
    데려다 줄 생각이었어요.
    남편이 애를 감싸고 키우려고 한다고 친구들끼리
    경험도 중요하다며 혼자가라고 하기에 그랬는데
    제 생각대로 할걸 그랬어요.
    아직 혼자 지하철타고 다녀 본적도 없는 아이인데
    말이죠. 모두 공감하며 답글 달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2. 무뉘
    '14.11.4 11:03 PM (124.111.xxx.24)

    하튼 남편 말들으면 안되요.. 경험은 무슨... 개똥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963 이석증 10년차 6 딸기 2014/12/09 3,425
444962 커튼 있으면 냉난방비가 절약되나요 4 즐거운맘 2014/12/09 2,411
444961 (펌)조현아 일본만화에 등장 4 땅콩은 접시.. 2014/12/09 2,624
444960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눈은 높아지는게 사실인가요? 7 ㅇㅇ 2014/12/09 2,534
444959 피부관리 마사지 받아보신 분들께 질문 있어요~ 12 중요질문 2014/12/09 5,222
444958 카톡 질문 좀여 2 dd 2014/12/09 777
444957 그녀에겐 그게 그렇게 중요했던 것일까? 18 땅콩 2014/12/09 4,990
444956 제가 전업주부 픽업 얘기를 올린 글은요. .. 24 궁금이 2014/12/09 4,359
444955 좀 서운하네요 4 가을여행 2014/12/09 1,483
444954 건강 보험료 체납했을때 3 ㄹㄹ 2014/12/09 2,223
444953 교대 가려면 꼭 문과 가야 하나요? 5 ㅇㅇ 2014/12/09 5,747
444952 공대생 진로 조언좀... 3 자식 2014/12/09 1,133
444951 떡볶이집 메뉴좀 봐주세요 51 절실 2014/12/09 3,962
444950 아 김장... 9 ~~ 2014/12/09 2,676
444949 경제적+우리나라 현실적인 상황으로 아이없이 딩크로 살고 싶다는 .. 26 .. 2014/12/09 5,713
444948 요즘 남향집은 해 몇시부터 들어요? 6 ㅇㅇ 2014/12/09 2,130
444947 집주인이 월세로 돌린다는데. 6 세입자 2014/12/09 2,341
444946 가늠하기 너무 어려워요 3 수능 2014/12/09 544
444945 다들 대체 어떻게 우리네인생을 그렇게 잘 알아보세요??ㅋㅋㅋ 17 런천미트 2014/12/09 4,223
444944 찜질방에서... 1 ........ 2014/12/09 636
444943 무릎아픈것도 갑상선과 연관잇나요? 2 바부 2014/12/09 1,390
444942 총알이 궁금하신분들께 묵호항 2014/12/09 431
444941 저장하는 법 3 궁금 2014/12/09 674
444940 기업물의 있으면 형식적으로라도 머리숙여 사과하잖아요 1 .. 2014/12/09 423
444939 안전진단 엉터리 .... 2014/12/09 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