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손톱밑 살을 자꾸 뜯어요. 심각합니다.

차니맘 조회수 : 2,069
작성일 : 2014-11-04 09:00:33

남아이고 말수가 적은편... 성격이 조용하고. 속상한일이 있어도 속으로 삭히는 스탈..

태어날때부터 순둥이더니.. 지금까지는 공부잘하고. 속썩이는 일 없이.. 무난하게..

 

근데, 얼마전 아니. 몇달전부터.. 손톱밑에 살을 뜯네요..

 

피가 맺힐정도입니다.

 

하루 40분씩 핸드폰게임을 하게 하는데.. 살뜯으면. 일주일동안금지.. 그것도 안먹히구요.

짜장면을 너무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사주는데.. 그것도 금지 했는데두 안먹혀요.

 

어제 아침에는. 학교가기전. 손톱밑에 반창고 붙여서 학교 보냈는데.. 집에 와보니.

본인도 그게 챙피한건지. 학교가서 반창고 다 뜯어서 버리고.. 살 뜯어서 왔네요.

 

입으로 뜯는게 아닌.. 손으로 뜯어서. 약품같은걸 바르는건 소용없고..

 

어르고 달래고.. 다 해도 안되요.

새 살이 돋아나면 뜯고 뜯고.. 정말 오늘아침에는 버럭했습니다.

 

신랑은.. 본인은 얼마나 힘들겠냐.. 위로는 못할망정 왜 화를 내냐고 머라하고..

 

본인도 뜯고 싶어서 뜯는게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뜯는다고 하고.

 

그렇다고 제가 학원 뺑뺑이를 돌려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거라면 이해하지만..

지금까지.. 학습지해본적 없고. 학원이라곤 태권도 단 하나 다닙니다.

 

다른학원은 다니기 싫다고 해서. 안보내고 있고. 워낙 혼자 앉아서 책읽거나 그런걸 좋아하고 활동적인걸

별루 안 좋아해서.. 태권도는 무조건 다니라고 보내고 있어요.

 

얼마전에 동네 엄마들이 농구 팀 짜서 .. 하자는것도 아이가 싫다고 해서 거절했구요..

 

고치는 방법이 없나요~? 병원이라도 가야하나요

IP : 121.142.xxx.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에 가보세요
    '14.11.4 9:03 AM (180.65.xxx.29)

    스트레스로 그럴수 있고 자기 신체 피나게 하고 상처나게 해서 못살게 구는 틱도 있답니다

  • 2. floral
    '14.11.4 9:09 AM (122.37.xxx.75)

    틱증상같은데요.
    부모가 예민하게 증상에 반응하고
    억압하면 더 심해질수도 있어요.
    보통은 모른체 하라고 하던데요..
    게임,짜장면금지등 억압,규제하는 환경이
    아이에게 더 스트레스 일수도 있어요

  • 3. ...
    '14.11.4 9:21 AM (222.110.xxx.24)

    제가 님 아드님 같은 성격에 초등때부터 손톱 밑 살을 뜯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그러고 있어요ㅠㅠ
    엄마가 저 그러는 것 보고 혼냈는데 혼나면서도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성인되고도 고쳐보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지금까지 살면서 그 습관으로 인해 뭐 딱히 힘들었던 것은 없으니까 너무 심해지지만 않으면 신경쓰지 말고 한번 둬 보세요.
    뭐라고 하면 몰래라도 하게 될 수 있거든요.

  • 4. 세모네모
    '14.11.4 9:23 AM (124.50.xxx.184)

    강박증후군같네요.

    성격이 내성적이라 안에 쌓아만 두고 있어서 다른사람보다 더 ㅈ스트레스를 강하게 받나보네요.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합니다.
    다른곳으로 관심을 돌리게 하시고 심리치료 받아보세요

    안그럼 나이들어서도 손톱 물어뜯어요

  • 5. ...
    '14.11.4 9:30 AM (180.229.xxx.175)

    우리 아이가 어릴때 그러다가 괜찮더니 고등학교 가서 또 그러네요...아무래도 스트레스가 원인같아요...

  • 6. 저 곧 50인데
    '14.11.4 10:28 AM (14.32.xxx.97)

    스타킹 신으려면 장갑 껴야해요 ㅡ.ㅡ
    올 다 나가거든요 살이 거실거실해서.
    확실히 스트레스 많을땐 더 너덜해지도록 뜯는듯해요.
    데리고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어린것이 무슨 스트레스가 그리 많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613 집에서 사용할 헬스 바이크 추천해 주세요 5 양파 2014/12/02 2,124
442612 홈쇼핑에서 파는 경락롤러 써보신분 계세요? 1 2014/12/02 1,288
442611 중딩아이랑 쏠비치 볼거리 맛집추천 부탁드려요 1 쏠비치 2014/12/02 919
442610 밑에 슬리퍼 이야기가 나와서요 ,, 반대로 누가 내집을 방문할때.. 4 슬리퍼 2014/12/02 968
442609 애증의 생선구이기.. 활용 아이디어 구합니다.. 11 저기요 2014/12/02 2,900
442608 에네스 비정상회담 하차하네요 16 ㅇㅇ 2014/12/02 6,166
442607 paypal에서 메일이 왔는데요, 1 질문 2014/12/02 764
442606 우렁강된장에 생콩가루 2 ㅎㅎ 2014/12/02 970
442605 최근 사진있네요. 점잖고 여유있는 정윤회... 사람다루는 기술.. 5 정윤회 2014/12/02 3,817
442604 탈북자돕기라며 학교에서 책을 샀다던데... 3 황당 2014/12/02 710
442603 12월 2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2 세우실 2014/12/02 1,682
442602 임신시도중인데 방광염약먹었어요 사랑 2014/12/02 951
442601 시부가 아이 이름 둘중에서 고르라는데요 184 한숨 2014/12/02 13,057
442600 10살 남아 얼굴에 어떤거 발라주나요? ... 2014/12/02 553
442599 무창포가는데 가볼만한곳먹는곳 1 1박2일 2014/12/02 1,315
442598 함소* 한의원은 아주 돈을 긁어모으겠어요..ㅡㅡ;; 20 병원 2014/12/02 5,799
442597 효과적인 현지 영어~~ 1 공부해요 2014/12/02 746
442596 70대 아버지 패딩 2014/12/02 698
442595 중앙난방이나 보일러 안 되는 집에서 살아보셨어요 ? 9 ........ 2014/12/02 2,041
442594 방콕 1 에머랄드 2014/12/02 909
442593 끈적이지 않는 핸드크림 추천해주세요 6 여고생 2014/12/02 1,795
442592 신길동 장훈고 1 빵빵부 2014/12/02 1,964
442591 내년에 꽃보다할배 한번더? 17 ㅇㅇ 2014/12/02 3,069
442590 보일러 실용적으로 돌리는방법요 3 알려주세요 2014/12/02 2,275
442589 요즘 감말고 맛있는 과일.. 9 제철 2014/12/02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