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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식 후 집에서 쫓겨났다 이제 들어왔네요

.. 조회수 : 12,559
작성일 : 2014-11-04 00:19:36
회사생활 20년 넘은 맞벌이입니다.
아직 둘째가 초딩, 큰애가 중딩입니다.
오늘 간만에 팀회식이 있어서 11시 좀 넘어
택시 타고 집에 왔어요 10 시 20분 쯤 남편이
집에 왔는지 싸늘한 어조로 " 어디야" 라고
전화가 와서 부리나케 택시타고 가는데
어머니 몸 안좋아 올라오시는 날인거 아냐며
택시에서 한번 더 안좋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내일 진료가 잡혀서 시숙님이 모시고 올라왔거든요
거리가 멀어 내일 전화드리고 입원하시면 찾아뵈려했어요
오늘 월요일이라 정신없어 전화를 못드린건
잘못한것일 수 있겠지만 들어오자마자 분위기가
이상한게 애들 표정이 영 말이 아니더라구요
그러더니 득달같이 쫓아와 옆구리를 잡고 질질
끌고 문밖에 패대기를 치더라구요
애들한테는 소리소리지르며 누가 문 열어줬냐고
하면서요 ..이상하게 문이 그냥 열린다 했어요
현관 건전지를 다빼놨더라구요
혼자 밖에서 맨발로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데
큰애가 엉엉 울면서 그러지 말라니까 너도
나가라해서 둘이 같이 맨발로 쫓겨났네요

평소 불같은 성격이라 전 조금만 큰소리가 나도
심장이 벌렁거려요
11시에 나와서 엘리베이터에서 12시까지
있다 들어오니 코를 드르렁대며 자고 있고
둘째도 울먹이며 자고 있네요

이렇게까지 감정적으로 치달은 적은 없었는데
앞으로 얼굴은 어찌 보며 살지 막막합니다.

IP : 175.223.xxx.144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kg
    '14.11.4 12:21 AM (119.71.xxx.75) - 삭제된댓글

    힘들게 회사일 하는 외이프를
    미친놈이네요

  • 2. 아니
    '14.11.4 12:21 AM (175.223.xxx.110)

    뭘 잘못했다고 그러나요. 남편 넘 이상해요ㅠㅠㅠ

  • 3. ...
    '14.11.4 12:23 AM (27.35.xxx.26)

    지금 지네 엄마 아파서 왔는데 회식 못빠지고왔다고 애들있는데 와이프를, 성인을 저 취급한거예요? 미친 또라이 아냐 진짜

  • 4. 심플라이프
    '14.11.4 12:24 AM (175.194.xxx.227)

    문 잠그는 버릇은 당당하게 따지고 반드시 사과 받으세요.
    회식도 꼭 참석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늦은 시간도 아닌데.

  • 5. 정말
    '14.11.4 12:24 AM (112.148.xxx.178)

    ㅁㅊㄴ 입니다
    찌질해요
    휴 애들에게 보여줄 행동이 아니구만

  • 6. 세상에
    '14.11.4 12:26 AM (211.59.xxx.111)

    지금 시어머니께 전화 안드렸다고 회식하고 새벽도 아니고 11시에 들어온 부인을 맨발로 쫓아냈단 말인가요?
    바로 이래서 유교의 잔재가 혐오스럽단거죠
    저런 미친 가부장적 사고방식

  • 7. 완전
    '14.11.4 12:27 AM (124.111.xxx.84)

    미쳤네요!! 어디 애들앞에서 엄마를 저러나요?
    그깟 시어머니 진료오는게 머라고 힘들게 직장생활하는 부인을
    패대기를 쳐요? 저같으면 절대 용서못할거같아요
    서세원이 생각나네요

  • 8. ..
    '14.11.4 12:29 AM (110.14.xxx.139)

    2PM 이 부릅니다.
    "미친거아니야"

  • 9. ....
    '14.11.4 12:31 AM (124.111.xxx.84)

    능력도 있으신데 저런 쓰레기같은 행동 참지마세요
    참고 가만히있으면 만만하게 봅니다
    저런행동도 폭력아닌가요? 단단히 사과받으시고 또다시 그러면 신고해버리세요

  • 10. 헐~
    '14.11.4 12:31 AM (58.225.xxx.159)

    어머니 몸 안 좋아서 올라 온다고 마누라와 아이에게 그 따위로..
    그러니 여자들이 시댁 식구들이라면 치를 떨지.
    원글님도 나중에 친정 식구들 왔을 때 남편 늦게 들어 오면
    멱살잡고 바지 벗겨서 쫓아내세요.

  • 11.
    '14.11.4 12:32 AM (175.118.xxx.182)

    진짜 미치지 않고서야.....

    원글님도... 큰 아이도...
    이밤에 집에 못 들어가고 밖에서 서성거렸을 거 생각하니까
    생판 모르는 남인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ㅜㅜ

  • 12. ...
    '14.11.4 12:32 AM (182.226.xxx.93)

    너에게 어머니가 소중하다면 나도 네 자식들의 소중한 어미라고 말해 주세요. 절대로 그냥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그 따위 취급받고 시어머니 병원에 쫓아다닐 수는 없다고 선을 그으세요. 저는 회식 안 다니나???

  • 13. 헐?
    '14.11.4 12:33 AM (1.238.xxx.106)

    그전에 어머님 오시면 먼저 찾아뵐건지 병원으로 갈건지 의논하지않으셨나요? 평소에도 대화가 별로 없으신자요. 이건 남편 자신의 책임도 있는건데 도대체 왜 그런대우를 받고 사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좀 더 현명하셨다면 먼저 남편과 상의를 하셨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하지만 이 건에 대해서는 절대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꼭 사과를 받으세요.

  • 14.
    '14.11.4 12:35 AM (223.62.xxx.82)

    이런 꼴 당하고도 그냥 넘어가면 원글님은 노예로 사는게 당연 사람됩니다.

  • 15. ;;,
    '14.11.4 12:36 AM (211.36.xxx.186)

    밑에 글쓰신 분이 이것좀 봤으면 좋겠네요.
    능력도 있으신분이 왜 그런 수모를 참고 사세요?
    넘 슬프고 화나네요 ㅜㅜ

  • 16. ㅁㅊ놈이네요
    '14.11.4 12:41 AM (207.237.xxx.156)

    우선 원글님 몸과 마음 잘 추스리세요. 읽다 깜짝 놀랬어요. ㅁㅊㄴㅗㅁ 이란말이 절로 나오네요. 정신적으로 심각한 문제 있는듯. 남편이라면 밖에나가 일하는 부인 안쓰러워해야하지 않나요? 애들이 받은 상처는 또 어쩌려고 애비라는게 그러나요?

  • 17. ...
    '14.11.4 12:44 AM (180.182.xxx.51)

    에구...월요일 출근..하루종일 고되고 힘드셨을텐데 한 밤중 험한 일까지 겪으시고
    몸살이나 앓지 않으실지 모르겠어요.
    몸도 마음도 얼마나 힘드시겠어요..아이들도 많이 놀라고 상처받았을 거구요.

    오늘을 이만 힘든 몸과 마음 쉬시고..
    그래도 조만간 오늘 이 일을 넘기지 마시고 진지한 어떤 계기로 삼아보셨음 좋겠어요.
    계속 이럴 순 없을 테니까요. 아무리 욱한다 해도..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암튼 고생 많으셨어요. 시린 발 따뜻하게 녹이시고 맘도 녹이시길...

  • 18. 미리
    '14.11.4 12:45 AM (61.83.xxx.77)

    회식있다고 남편에게 말하지 않았나요?
    너무 남편이 밉지만,미리 미리 서로 이야기가 오고갔다면
    이런모습 애들에게 안보여줄수도 있었지않았을까 싶네요.
    남편도 회식하고 늦을텐데,어찌 이리
    애들앞에서 사과받으세요

  • 19. 원글
    '14.11.4 12:51 AM (175.223.xxx.144)

    위로와 조언의 말씀 감사하고 새겨들을께요.
    잠 못드는 밤이네요 . 연애후 어렵게 한 결혼생활이
    이렇게 힘들게 이어지다니..초기에는 이혼하잔 말도 많이 들었어요 성격이 안맞다는 둥 나랑은 답답해서
    못 살겠다는 둥 ..이제 그런말은 안하지만 서로에 대한 친밀도나 기대감이 없네요 ..저만은 아니겠죠
    남편도 마찬가지일테죠..너무속상하고 흐느껴 울면서 자고 있는 둘째도 안쓰럽고 인간취급도 못받는 내자신이 서럽네요. 저도 회사가면 인정받는 사람인데
    왜이리 한심한 취급을 당하고 사는지 ..

  • 20. 코를 골면서
    '14.11.4 12:53 AM (119.149.xxx.223)

    잔다고요?
    방망이로 확 두들겨 주겠어요!!
    얼마나 사람을 만만히 보면!!

  • 21. ...
    '14.11.4 1:02 AM (175.223.xxx.247)

    원글님 많이 힘드시죠?
    제가 안아 드리고 위로해 주고 싶네요.
    토닥토닥~~~
    2번 읽어봤는데
    도무지 원글님이 뭔 잘못을 했다고 남편이 화났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회사 회식 때문에 11시에 온 거고,,
    사실 제대로 된 회식은 11시에도 안 끝나요.
    뭐 좋은 회식 문화는 아니지만.. 암튼 현실은 그러하죠.
    낮에 뼈빠지게 일하고 밤 늦게까지 업무 연장인 회식까지 한 피곤한 아내를 집 밖으로 쫓아내다니요.
    그것도 아픈 자기 엄마에게 전화 한 통 안 했다고.
    원글님 남편 제정신이 아닌 듯.
    82의 명언 알려 주세요.
    효도는 셀프라고.
    니엄마 아픈 거 니가 수발 들던 간병을 하던 하라고.
    지가 못하는 거 아내에게 떠넘기고 화내고.
    에라잇 찌질한 ㅅㄲ(죄송합니다. 남의 남편에게, 욱한 마음에)

  • 22. 미친
    '14.11.4 1:02 AM (112.121.xxx.135)

    댓글 보여주세요.
    당장 이혼하세요. 왜 그런 인간을 남편으로 인정하며 살죠? 부인이 지 자식이야? 자식한테도 저러면 학대인데..
    무식하게 애들 보는 앞에서 트라우마 남게... 분명 어릴 때 보고 자란 거겠죠?

  • 23. 건너 마을 아줌마
    '14.11.4 1:15 AM (222.109.xxx.163)

    친정 식구들 죄다 소환해서 남편놈 패대기를 쳐 놔요.
    안 그랬다가는 그 버르장머리 못 고쳐요.

  • 24.
    '14.11.4 1:20 AM (112.158.xxx.118)

    이런 좋은 분들은 저런 남자 만나 사실까?
    좋은 분이라 저런 남자라도 마다하지 않으신 걸까?
    안타깝습니다...

  • 25. ..
    '14.11.4 1:31 AM (1.229.xxx.109) - 삭제된댓글

    맞벌이도 하신담서 뭐가 두려우세요
    막장중의 개막장 또라이중 상또라이입니다
    평소에 착하고 좋은 남편인거 아무 소용없어요
    경찰에 가폭으로 신고해버려요
    애들이 보고 똑같이 됩니다 ㅠㅠ
    정말 분노가 치미는 글이네요 애들이 불쌍해요

  • 26. ..
    '14.11.4 1:37 AM (1.229.xxx.10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새벽 두시에 들어왔다고 해도 그런 폭력은 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이 와중에도 자신의 잘못을 찾고 계신 원글님 ㅠㅠ
    폭력에 길들여진 분 같아 걱정이네요
    애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셔야 해요

  • 27. 이런
    '14.11.4 1:45 AM (119.70.xxx.163)

    미친 남자도 결혼이라는 걸 해서 자식을 낳는구나..-.-

    별 미친..

  • 28. 10분에 한번씩 전화질 해대다
    '14.11.4 1:49 AM (175.195.xxx.86)

    전화기를 부숴버린 찌질 남편도 제 주변엔 있네요. 아니 자신들은 회식하면 업무의 연장이라고 당당하면서 여자가 회식후 귀가 한 것에 이렇게 행패부리는 저자들이 패대기 당해야 합니다.

    맞벌이 하면서 여유로운것은 좋고 회식해서 늦는건 이해 못하나요.
    허기사 회식하면서 뭔일들이 벌어지는지 남자들이 더 잘아니까
    노심초사 안절부절 못하는거 아닐까요.
    그럼에도 아이들 보는데서 저러는건 정말 심했다는 생각드네요.

    그러고 보니 저도 간만에 연수후에 타지역에서 늦으면 대리불러 오겠다고 했더니
    근 두시간 거리를 자신이 운전해서 데리러 오더군요.
    그때는 왜 유난스럽게 그러나 했는데.. 우리나라 회식 문화가 좀 건강해져야 해결될것 같아요.

  • 29. 담번에
    '14.11.4 2:00 AM (14.52.xxx.189)

    남편이 회식에서 시간내에 안들어오면 현관문 비번 바꿔버리세요.
    얼마나 오늘 힘드셨을까 ㅠㅠ 위로도 전합니다.

  • 30. 어휴
    '14.11.4 2:37 AM (39.7.xxx.147)

    읽다가 빡쳐서ㅠㅠ 로그인 했어요
    왜 많은 한국남자들은 저렇게 찌질한지...자기들 회식하는데도 그러면 난리 나겠지요?
    부인이 벌어오는 소득이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될때는 좋고 그나이에 출퇴근 하느라 바쁘게 사는 와이프는 안쓰럽지도 않은지...와이프는 사회 생활을 별개로 해도 승진하고 월급도 받아 온다고 생각하나봐요 자기들도 회사 생활하면서 왜 그럴까요???
    그 시간에 아이들 돌봐주고 와이프 오면 따뜻한 차라도 한잔 주면서 토닥토닥 해주면 안되는지...
    도대체가 이기적이고 부인을 인격체로 생각 안하는것 같아요 같은 여자로서 마음 아픕니다

  • 31.
    '14.11.4 2:39 AM (211.36.xxx.1)

    에휴 남편 정상이 아닌듯ㅡㅡ

  • 32. 썩을놈
    '14.11.4 3:15 AM (14.52.xxx.208)

    지 애미는 중요하고.
    지 새끼 보는 앞에서, 애들 엄마를 거지취급을 하다니
    혼자 늙어서 치매걸려 죽을 놈

  • 33. 푸르미온
    '14.11.4 3:42 AM (115.143.xxx.23)

    애들이 넘 불쌍해서 울었어요...

  • 34. ㅠㅠ
    '14.11.4 3:55 AM (88.150.xxx.60)

    원래 저러지 않았는데 갑자기 저러는 거에요? 정신 이상해진 거 아닌지... 치매끼가 있는 것도 같아요. 50 정도시면 그럴 가능성도 있는데...

  • 35. 세상에
    '14.11.4 4:22 AM (58.229.xxx.62)

    이게 뭡니까?
    왜 그러고 살아요. 글쓴 거보니 기가 약한듯한데 정신 차리세요.
    아주 시모랑 아들이랑 세트로 놀고 있네요

  • 36. 세상에
    '14.11.4 4:24 AM (58.229.xxx.62)

    아 진짜.
    못된 년들은 순둥이에 능력남 만나 살고.
    착한 여자들은 진짜 개찌질에 성질만 드러운 놈 만나고

  • 37. 567
    '14.11.4 5:30 AM (223.62.xxx.28)

    미친새끼 개또라이 미친놈 아닌가요???? 이거 한번 뒤집으셔야돼요. 미친새끼가 쳐돌았네. 그꼴을 당하셨으니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실까...

  • 38. ..
    '14.11.4 6:40 AM (115.143.xxx.41)

    제남편도 이래요
    제가 뭐 나가서 흥청망청 노는 스타일도 아니고 회식에서 1차로 밥만먹고 집에 오겠다는데도 싫어해요
    회식이 많지도 않아요 한 분기에 한번이나 하나..

    7시에 퇴근하고 회식 가서 9시 넘어가면 바로 카톡와요
    유부녀가 뭐하는짓꺼리냐고
    1차만 끝나면 난 집에 갈거고 다들 모인자리라 나만 특별나게
    빠지겠다고 할 수 없다 다른 유부녀들도 같이 있다고 하면
    제가 거짓말하는거래요
    니가 있고싶어서 있는거면서 왜 회사탓을 하냐 유부녀를 회식에 부르는 미친 회사는 본적도 들은적도 없다 이러면서요
    물론 술도 못마시게 해요 맥주 한잔도 안된대요
    몸이 아프고 한약을 먹는다 이런 이유 대며 거절하거나 먹는 척만 하래요
    답답해 미쳐요 진짜
    부인이 벌어오는 돈은 탐나고 사회생활하는건 못봐주겠고 이게 딱이에요
    제남편이 연세가 좀 있으신분이냐 하면그것도 아니에요
    30대인데 저럽니다

  • 39. ..
    '14.11.4 8:04 AM (112.149.xxx.183)

    본문, 윗분 등 댓글들.. 정말 미치겠네요. 개또라이 찌질이 새끼들..
    그렇게 못 참아줄 정도면 나가서 맞벌이 하는 자체는 도대체 어떻게 참고 놔둘까? 미친것들..
    외벌이고 맞벌이 가족이고..어디서 대접도 못 받아선지 집구석에서만 가족들만 못살게 구는 상찌질이들 너무 많아서..정말 이나라 놈들하곤 결혼 안하는 게 답이예요..

  • 40. ㅇㅇㅇ
    '14.11.4 8:28 AM (211.237.xxx.35)

    어휴 진짜 저런것들은 도대체 왜 결혼했는지 ..

  • 41. ~~~
    '14.11.4 8:36 AM (112.149.xxx.131)

    오늘 상황만보면 남편 잘못이네요 그러나 맞벌이 한다고 그동안 소홀한 점이 있거나 다른 잘못이 있었는지도 생각해 보세요!! 쌓아 두었던 남편의 감정일수도 있으니!!!!

  • 42. ㅁㅊㄴ
    '14.11.4 10:40 AM (122.153.xxx.67)

    맞벌이 한다고 그동안 소홀한 점이 있거나 다른 잘못이 있었는지도 생각해 보세요!! 쌓아 두었던 남편의 감정일수도 있으니!!!! 이게 말이야 방구야

    정상적인 남자 같으면 평소 잘 못한거 있으면 그 때 말하거나 말로 해결해야지
    저딴식으로 폭발합니까

    부인은 직장다니면서 돈버는게 좋아서 법니까
    팀회식 참석해야지요.
    시부모가 아프기만 해도 아무것도 못하나요.
    시숙있고, 아들이 찾아가면 되었지
    남편 부모 모시고 살라고 보내세요.
    가서 부모랑 쭉 살면 되겠네

  • 43. 짐 싸서
    '14.11.4 2:57 PM (119.149.xxx.223)

    나오긴요..정 싫으면 쫒아내세요. 내집에서 왜 나가요??
    상황보니 남편은 부인이 돈도 벌고 애도 키우고 살림도 사는 와중에 지 식구들 수발까지 들게 하면서 거저 살았는데요..
    것두 지 승질 다 내면서..
    지금까지 기여도를 보면 부인 쪽이 훨씬 더 많아요.
    월급 말고는 가족 안에서 존재의 의미가 없는 사람.
    저 남편은 돈 버는 역할 끝나면 버려지는 수순이 되어야 할 듯.

  • 44. 애들이 제일 불쌍해요
    '14.11.4 4:08 PM (211.36.xxx.185)

    첫째는 같이 쫒겨나고
    둘째는 울며 잤다니...
    에휴 ㅠㅠ

  • 45. ..
    '14.11.4 4:22 PM (115.178.xxx.253)

    절대 그냥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자기 성질 불같은거 자랑인줄 아나요?

    아이들이 얼마나 상처가 됐을지.. 원글님은 어떻구요..

    이혼이 쉬운일이 아니지만 평생 그리 마음 졸여 사실거 아니면
    이번기회에 확 바꾸셔야 하는데
    원글님 성향을 보니 못바꾸실듯 하네요..

    원글님 남편 나빠요.

  • 46. 자자..
    '14.11.4 4:38 PM (211.114.xxx.233)

    검색을 해서 읽어보세요.
    욱하는..
    또는 남편으로 검색해서 비슷한 사연들을 읽어보세요.
    그럼 결국 이런 남편 바꿔서 살았다는 글에는 결국 여자가 궁핍을 각오하고 이 생활을 청산하겠다고 했을때만 가능했다고 나옵디다.
    저건 비위 맞추기도 힘들뿐더러... 저거 사람 될 나이 되면 원글님은 암걸려 죽습니다.
    회식 싫어하는 것 백번 이해한다고 해도..저런 취급을 받는 것에는 상대적으로 원글님이 숙이고 만만히 보여서 그런거에요.
    힘으로 기로 대결을 해야하는데..벌써 원글님이 남자 기에 눌려서 벌벌 떠니..
    원글님 성향을 보니..쉽지는 않아보이네요. 죽으면 살리라...이런 각오로 살아야 저런 인간과 제대로 삽니다.

  • 47. 저건
    '14.11.4 4:50 PM (1.229.xxx.212)

    폭력입니다.
    폭력은 절대 용인되어서는 안됩니다.
    님을 너무 만만하고
    함부로 대하는 남편을
    절대 용서하지 마십시오.

  • 48. 셩과셩
    '14.11.4 4:52 PM (211.36.xxx.103)

    폭력성 혼자선 감당안되요 경찰서나 여성의전화하세요 저희집도 3번경찰오니 남편 새사람 됬어요

  • 49. 와..
    '14.11.4 5:09 PM (203.142.xxx.231)

    요즘에도 이런남자분이 있다니.. 아니 남자놈이 있다니..

    아니 아이가 어린것도 아니고 다컸는데.. 맞벌이 하는 마누라 회식좀 하면 안되나요? 그러면 지가 좀 많이 벌어서 맞벌이 안하고 살림만 잘하게 해주던가. 어디서 능력도 없는 인간이.. 남의 남편이지만, 진짜 욕나오네요.
    가만 있지 마세요. 제 나이 40대중반이고. 칠순 넘은 친정아빠가 젊어서 엄마한테 하던 행동인데요. 정말 치가 떨립니다.

  • 50. 제발
    '14.11.4 5:13 PM (218.188.xxx.140)

    미안한 말이지만 병신짓 그만하고 이혼하세요.
    나아질 것 같애서 그러고 삽니까?
    날이 갈수록 더 기고만장에 섣불리 건드렸다간 칼부림으로 끝나겠네요
    살아봐야 돈벌어다 바치면서 두들겨 맞는 노예신세 밖에 더 돼요?
    살아있으면 산사람처럼 사세요
    아이들도 이런 집구석보다 이혼한 가정이 낫습니다.
    남의 말이라고 함부로 하는 거 아니고, 저 폭언폭행으로 이혼하고 아이 키우면서 인간답게 잘 살고 있어요.
    이혼했다고 아무일도 안일어납니다. 앞가슴에 주홍글씨 안달리고 얼굴이 뿔달린 도깨비 되지 않아요, 쫌!!!!

  • 51. ..
    '14.11.4 5:21 PM (115.178.xxx.253)

    아이들 불러놓고 말하고 전 이혼하겠어요.
    남편분은 절대로 좋은 방법으로는 변하지 않아요.

    아이들이 더 상처받아 성인이 되서도 그 굴레를 벗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지금 결단을 내리셔야 합니다.

  • 52. ...
    '14.11.4 5:43 PM (175.195.xxx.187)

    원글도 비슷한 댓글단 분들 다 이해가 안가요. 왜 그리고 그냥 사세요? 그게 아이들한테 좋을 거 같아요? 그런 아빠없는 게 더 낫습니다. 맞벌이하면서 그런 대접을 받다니 글 읽다가 열받네요. 남편들은 회식 안한대요?

  • 53. ..
    '14.11.4 5:48 PM (121.162.xxx.172)

    둘알 두쪽 단 놈이 더 벌던가 맞벌이 힘든 마누라 질질 내팽게라 갑자기 욱하네요.

    아니 누군 회식 하고 싶어서 하고 먹고 싶어서 먹나요?
    12시가 넘어 땡자 거린것도 아니고
    부리나케 들어 온 사람에게..헐.
    애하고 ...
    욕이란 욕은 다해 주고 싶어요. 댁 남편께

  • 54. 아놔~씨발...
    '14.11.4 5:49 PM (121.190.xxx.60)

    저런 쓰레기랑 왜사세요???
    자식들 앞에서 이게 뭔 일인가요???
    지 엄마가 올라오시면 지가 잘해드리면 되는것을...

    맞벌이하는 와이프 월급은 탐내면서...

    자식이 중딩이면...그 세월을 회사에서 버티실 정도면...능력도 있으신 분일텐데...
    뭐가 아쉬워서 저런 쓰레기랑 사시나요???

    저 예전에 아기 없을때...
    회사에서 행사가 있었어요.
    회식 그런것도 아니고...회사 행사의 담당자가 바로 저였어요.
    11시에 뒷정리 다하고 집에가니...
    시어머니가 떡하니 와있더라구요.
    지랄지랄...무슨...유부녀가 이시간에 회사에서 무슨일을 하냐는 둥...
    제 말을 아예 믿지도 않더군요.

    저...시어머니, 남편에게 회사 그만 두고 전업할거라고 했어요.
    그랬더니...요즘 맞벌이 안하는 사람이 어딨냐는 둥...
    미친...

    전...이제 시어머니 거의 상대 안하구요.
    남편이 저지랄하면 반 죽여놓고 이혼할 거에요.

    제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결단을 내리세요.

    능력도 잇으신 분이 이게 무슨 꼴입니까???

  • 55. 아몬드다
    '14.11.4 6:16 PM (180.229.xxx.179)

    그런남편 한두번도 아닐텐데 아이까지 낳은 건 둘째치고

    지금 당신모습 당신반응 당신대처..
    애들이 보고 나중에 그대로 따라해요.
    딸은 당신처럼 살것이고
    아들은 당신남편처럼 살겠죠.

    당신이 비굴하게 굴고
    그냥 용서하면
    아이들은 그렇게 큽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남편과 별거를 권합니다.

  • 56. 미소마미
    '14.11.4 6:48 PM (58.226.xxx.134)

    읽다가 열 받아서 로그인합니다.
    부인과 아이를 맨발로 문 밖으로 쫓아내고 혼자 잠이 들었다.
    아이 입장에서 보면 분명한 아동학대입니다.
    아동학대로 꼭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행동을 하는 아빠 밑에서는 똑 같은 성격을 가진 아이로 자랄 수 밖에 없습니다.

  • 57. ㅇㅇ
    '14.11.4 7:07 PM (220.76.xxx.45) - 삭제된댓글

    요즘은 이혼이 흔한 세상입니다. 맞벌이에 회사다니시는거 보니..이혼해도 충분히 사실만할텐데..

    혹시 남편이 다혈질이라 겁나서 이혼을 못하시는게 아니라면..

    이혼을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길...저런남편이랑 사는게 아이들을 위하는게 아닙니다.

    저도 아빠가 다혈질이시라 저런비슷한 분위기 가정에서 자랐는데.....

    오히려 저런상황자체가 아이들에겐 부모님 이혼보다도 더 안좋습니다.

  • 58. 화납니다
    '14.11.4 8:19 PM (222.233.xxx.209)

    다일단 성인이신 원글님보다 그런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게 하고
    충격을 받은 아이들이 걱정입니다
    게다가 사후처리도 미숙하고요
    원글님 놀다 늦은거 아닙니다
    좀더 당당해지세요
    이혼 쉽게 말씀하시는 분들 있는데 전 반대고요
    차분히 입장 전달하리고 차후이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약속 받아내세요
    죄없는 아이들에게도 부모가 사과하길 바랍니다
    공포스런 시간을 견뎠을 아이들 땜에 마음이 아프네요...

  • 59. 이혼
    '14.11.4 11:14 PM (121.168.xxx.35) - 삭제된댓글

    하세요
    82는 이혼하라고 쉽게 말한다지만 저는 이런 댓글 단적 없고 친구들이 남편때문에 힘들어할때도 그래도 아이는 엄마아빠 둘 다 필요하다며 말려왔습니다
    그런데 원글님같은 상황에서는 아이들이 더 상처 받습니다 그 상처가 지금은 안보여도 아이 인생에서 언젠간 꼭 독이 될 것이구요
    제가 그런 아빠 밑에서 자라 서른 중반 넘어서까지 우울증과 성격장애로 고통받고있어서 잘 압니다
    엄마가 힘드시겠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꼭 이혼 하시길 바랍니다

  • 60. 힘내세요..
    '14.11.5 12:29 AM (223.62.xxx.93)

    그래요..여기도 그지같은 남편하나 있어요..
    그런데 이혼이 말처럼 쉽나요..ㅜㅜ
    저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님이 너무착하셔서..
    그런 남편분도 포용하고 사셨던거겠지요.
    그래도 우리 ...언젠가 내릴 결단이라면
    빨리내리도록 마음을 다잡아봐요.. 힘내세요!

  • 61.
    '14.11.5 12:36 AM (125.176.xxx.154)

    욱하는 성격 가진 아빠 밑에서 컸어요 정말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안고 사는 기분이었어요 커서 제가 결혼하고 따로 살면서도 부부싸움 얘기 들으면 심장이 덜컹 했어요 막판엔 목 조르기까지 했다고 엄마한테 들었어요 지금은 이혼하셨어요 그것도 아빠가 욱해서 ㅡㅡ 어이없지만... 어쨌든 엄마는 요즘 행복하게 사십니다 아직 이혼했다는 트라우마는 남아있지만.. 차라리 빨리 하세요 요즘 아빠 교회 다니면서 회개기도 한다네요? 상처받은 가족은 여기있는데 왜 엄한 곳에서 그러고 있는지..

  • 62.
    '14.11.5 1:05 AM (180.182.xxx.3)

    이혼만이 정답이네요
    원글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
    그냥 참고 사는 건 원글님이 착해서가 아니라 미련한 거고
    그거야 자기 복이라 치지만
    애들은 뭔 잘못이 있어 그런 꼴 보고 겪으며 자라야 하는가요?
    보고 배운다고, 나중에 애들도 제2의 폭력아빠, 매맞는 엄마 되게 하려는 건가요?

  • 63. 이런
    '14.11.5 8:18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미친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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