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진후 이야기

가을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14-11-03 21:45:32

그냥 여기에라도 끄적이고 싶어요.

내일쯤 글 지울지도 몰라요.

시작할께요.

올 추석즈음 한남자를 만났어요.

그후 몇번 더 만났고 진지하게 관계가 발전하다가~

뭐랄까요.

느낌이 쎄~했어요.

표현 못할 그 이상한 느낌이 들엇거든요.

그래서 이별을 택했네요.

제가 아니라 그쪽에서 절 차도록 일종의 유도를 했고 며칠전 차였어요.(이래야 뒷탈없을것같아서요..ㅠㅠ)

아무리 짧게 만났다해도 연애를 했고 헤어지고 나니 쫌 맘이 그렇더라구요.

이틀쯤 마음 정리하고 오늘이 되니 점점 그 이상한 느낌이 무엇이엇는지 알겠는거예요.

제 섣부를 짐작일수도 있는데 그 남자분 아무래도 일베충이엇던듯해요.

하나하나 기억을 더듬어 보면 볼수록 더더욱 확신이 들어요.

그리고 벌레 구분 못하고 진지하게 깊어지고 맘많이 줄뻔했던 저자신에게 막 실망감? 뭐그런 게 느껴지고 쫌 걱정도 되고 마음이 이래 저래 복잡해요.

그분 학벌빠지지 않고  좋은직장에 겉보기 아주 멀쩡하고 지적이고 성실한 청년 느낌이엇는데 정말 처음엔 몰랐엇어요.

저도 나름 나이 먹어서 급한맘?뭐 그런게 있어 그랬나 싶기도하고

 

 

 

 

수정하다가 뒷글이 지워졌어요.

ㅠㅠ

그냥 간단한 마무리...

 

저 자신에게 많이 실망했나봐요.

보는 눈이 이렇게 없어서야...ㅠㅠ

IP : 14.50.xxx.2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11.3 10:04 PM (211.36.xxx.57)

    그래도 님은 저보다 현명하네요..전 정든다음 알아서 엄청 싸우면서도 헤어지지 못하고 계속 만났었어요..그놈의 정과사랑이 뭐라고..아닌 사람은 끝내 헤어지는데.. 뒤끝도 안좋더라구요.

  • 2. Arenao
    '14.11.6 7:49 PM (210.125.xxx.85)

    그런 쎄한 느낌을 그래도 빨리 알아채셨네요. 그냥 이상한 사람이 지나갔다고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312 요새는 아들 딸 구별없이 잘 하는 자식 더 밀어 주는 분위기인가.. 16 ? 2014/12/01 3,246
442311 아이큐와 삶의 성취는 무관할까요 5 aeg 2014/12/01 1,037
442310 '출소할 처녀 범죄' 보고 3 2014/12/01 1,925
442309 분노조절장애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9 간절히 2014/12/01 3,346
442308 [퍼옴]미생을 보고 느낀 12년차 직장인... 솔나무1 2014/12/01 2,934
442307 유산균 먹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동글이 2014/12/01 1,846
442306 비정상 회담 터키 비정상 29 비정상 2014/12/01 16,648
442305 YTN 언론인 대량해고사태 2 마음속별 2014/12/01 1,101
442304 창조갱제를 아시나요? 4 갱제 2014/12/01 561
442303 어린이 샴푸 추천 좀 해주세요~ 향기좋은 2014/12/01 3,637
442302 초3 이런경우가 일반적인건지 궁금해요.. 12 33 2014/12/01 3,482
442301 고대 성추행 교수 누군가요? 6 한겨례 2014/12/01 6,336
442300 냉온욕 정말 좋네요 3 냉온욕 2014/12/01 4,614
442299 재직증명서 알바하는 곳에서 발급받을 구실 3 2014/12/01 2,281
442298 두돌남아 옷사이즈 4 반짝반짝수세.. 2014/12/01 7,905
442297 운동할수 있는 날씨인가요? 9 봄날 2014/12/01 1,136
442296 저녁안주면 안될려나 3 엄마 2014/12/01 1,104
442295 와 오늘은 정말 겨울이네요 3 크리스마스 2014/12/01 1,231
442294 빠진 머리 날수도 있나요 2 아라 2014/12/01 1,192
442293 초4 준비물로 검은빵 딸기잼이라는데 검은빵 아시는분 5 2014/12/01 2,074
442292 기가 약하다 vs 기가 세다 기준이 뭔가요 6 으라차 2014/12/01 19,190
442291 은행에서 카드대금을 잘못 인출하는 경우도 있나요? 3 2014/12/01 1,149
442290 쓴맛 나는 김장김치 어쩌죠 6 2014/12/01 3,706
442289 똑똑한데 실제 아이큐는 평범한 경우는 3 tlf 2014/12/01 2,020
442288 중학생 영어 논술형시험 학생 2014/12/01 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