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회 찾아가서 음료수랑 빵 돌리는 엄마들

... 조회수 : 2,965
작성일 : 2014-11-03 16:12:10
초등1학년인데요
봄에 운동회 일정이 세월호 참사로 가을로 미뤄졌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늘이 운동회 날인데
규모도 대폭 축소되서 학부모는 같이 참석하지 않는다고 했구
심지어 아이들도 학년별로 소규모로 릴레이랑 달리기 개안전 정도만 하고 2시간 정도만 운동회하고
나머지 시간은 정규수업 하고 급식먹고 그러곤 귀가했어요
그런데 아이한테.들어보니 몇몇 아이들 엄마들이
빵도 돌리고
음료수도 돌리고 운동회 내내 아이들 사진찍고
그것도 우리반.전체 아이들 사진이.아니라
자기애들 위주로 찍어서 학급밴드에 올려서
자기들끼리 신났더라구요
추운날씨에 아침부터 수고했다느니
자기들끼리 키득키득 리플달아서 밴드 알림소리 계속 나는데.짜증나더라구요
아니 왜 학교에서 참석하라고 한적도 없는데
간식은 왜 돌리며 자기애들 사진찍으걸 밴드에 올리고
대체 왜 그럴까요
평소에도 학교에.맘대로 청소하러 다닌다고 몰려다니고
담임선생님한테 애들 시험점수 미리 보여달라고 하러간다고 하고
분명 학교에서는 하지말라고 모두 금지된 사항들인.줄로 압니다
1학기에도 애들.간식 돌린다고 저 엄마들 이것ㅅ저것 넣다가
교장선생님 공문으로 학교내에 외부에서 아무것도 넣지말라는 내용도 받았구요
하여튼 저 엄마들.대체 왜 그럴까요
저희애는 학교 다녀와서 왜 엄마는 운동회에 사진찍어주러.안왔냐고 볼멘 소리 하길래 오늘 엄마들.아무도 안갔는데?하니까
누구누구 엄마들 오늘왔었다고 그러네요
짜증나요
IP : 119.69.xxx.2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3 4:14 PM (119.69.xxx.241)

    폰이라 오타 띄어쓰기 엉망이라 죄송합니다

  • 2. 아우
    '14.11.3 4:15 PM (14.40.xxx.9)

    듣기만 해도 짜증나네요
    도대체 하지 말라는 짓은 왜 그렇게 죽어라~ 하는지 그것도 무슨 대의명분있는 일도 아니고 공익사업도 아니고 그저 내 자식 사진한판 찍자고 남이 자식 기죽이는 일이 무슨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음료수 돌리고 그런답니까,,,아우

  • 3. ..
    '14.11.3 4:21 PM (110.14.xxx.139)

    짜증 대박날 일이군요.
    일단 아이에게는 부당함을 기르쳐줘야죠.
    우리 ## 부러웠구나.
    그런데 그렇게 학교에 찾아와서 간식 돌리고 사진 찍는거 교장선생님이 하지말라고 하셨고
    안하기로 한 규칙인데 규칙 어긴 엄마들이 잘못일까
    규칙 지킨 엄마가 잘못일까?
    속상해 할 일이 아니지? 규칙 어긴 엄마들이 부끄러워 해야할 일이지? 하세요.

  • 4. 세모네모
    '14.11.3 4:49 PM (124.50.xxx.184)

    그런 엄마들 안그러면 병납니다 ㅎㅎ
    선생님이 말려도 말안듣죠.

    시간이 지나면 다 헛짓임을 알텐데 ....지금은 말려도 모를걸요?

  • 5. ㅇㅇ
    '14.11.3 5:07 PM (112.153.xxx.69)

    극성 존자들...ㅉ
    카톡, 밴드..자기들만의 리그..그게 얼마나 추한지도 모르고 ㅉㅉ

  • 6. 무뉘
    '14.11.3 5:12 PM (223.62.xxx.109)

    그냥 그거 돌릴 정신이면 애 공부나 착실히 살펴서 상하나 더 타는게 더 기죽이는거에요

  • 7. ...
    '14.11.3 5:14 PM (121.165.xxx.72)

    초등학교 때
    스승의 날은 물론이고 엄마가 소풍, 운동회 때 책에 봉투 끼워 목욕비라며 선생님께 건넨 걸 본 1인입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 상장이란 상장은 거의 다 싹슬이 했었네요.
    노래 엄청 못했는데 학교 대표로 독창대회 같은데도 나가고요.
    고학년 될 수록 학교에 자주 오는 엄마가 창피해서 제발 오지 말라고 한적도 많았는데
    선생님들이 은근 바라는 적도 있었어요.
    학교 행사 때 화분이나 꽃바구니 뭐 그런 거.

  • 8. 보면
    '14.11.3 5:18 PM (211.209.xxx.138)

    자기가 듣기 싫은 건 자동필터링하고 받아들이는 엄마들 많아요.
    그러면서 자기네가 뭐 대단한 일 하는 줄 알아요.요즘 없어서 못 먹는 시절도 아니고.
    그냥 자기자식 생색내기,그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니까요.

  • 9. ...
    '14.11.3 5:21 PM (119.69.xxx.241)

    담임선생님도 저 엄마들 오는거 좋아해요
    대놓고 우리반은 언제나 문이 열려 있다고 어머니들.자주자주 놀러오세요 그랬었죠.
    학교에서 학기초부터 학부모들 몰려다니며 교실청소허는거 교장선생님이 그렇게 금지 하신거도 오히려 담임선생님은 힘들다고 엄마들와서.청소해 달라고 했다네요
    저 엄마들 학교.자주.드나들면서 빈손으로 가는것 못봤네요
    늘 쇼핑백에 제과점에서.뭐라도 사가던지 하더군요
    그외에도 엄청 비싼 선물.갖다.준 학부모도 많은걸 저도 알구요.
    담임선생님이.그러니 저엄마들은 물만난 고기마냥 더 설쳐대네요.
    직장맘이나 자주 학교 안가는 엄마들은 기죽고 기분.나빠요
    공개수업때도 저 엄마 아이들만 눈에.띄게.차별해서 맘상한 학부모도 몇있었구요.
    어휴 정말.스트레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275 비행기 안타본 아이는 우리 딸 뿐이래요~ 20 하~참 2014/12/01 5,688
442274 밥솥 요구르트 성공했어요 5 성공 2014/12/01 2,056
442273 이 놈의 빨갱이 노인아 세게 쳐 3 박과장 2014/12/01 962
442272 출산 8주전 뭘해야할까요... 10 op 2014/12/01 1,127
442271 저녁 메뉴... 독일식 소시지가 있는데요 2 메뉴 2014/12/01 1,049
442270 12월 1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1 세우실 2014/12/01 1,199
442269 홈*~ 과연 주문해도될까요? 2 christ.. 2014/12/01 628
442268 드럼세탁기에서 이불빨래 잘되나요? 2 ccc 2014/12/01 4,327
442267 예상이 한 치도 어긋나지 않았다. 꺾은붓 2014/12/01 732
442266 탈북자가 북한에 다시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말이 종북허위? 1 NK투데이 2014/12/01 1,392
442265 아파트 선택 2 아파트 2014/12/01 1,339
442264 고속도로서 만취운전자 광란의 폭행··· 여성운전자 ‘공포의 6분.. 5 이색휘가 2014/12/01 1,649
442263 신세계맛 컵라면 "치즈커리" 7 치즈커리 2014/12/01 1,817
442262 보온도시락 뭐가 제일 좋을까요? 10 보온 2014/12/01 3,315
442261 장례식장 연속으로 간다면 갈때마다 조문하나요? 4 무지 2014/12/01 3,153
442260 5시 정치부회의...그 남자 인터뷰 나오나봐요... 1 바람처럼 2014/12/01 907
442259 [내일신문] 10명중 1명만 '내년경제 좋아질 것' 참맛 2014/12/01 418
442258 요즘 뭐하고 지내면 될까요? 4 재수행 2014/12/01 1,165
442257 뽀뽀할때 물어보고 하나요 2 alge 2014/12/01 1,384
442256 으아~~결국 못샀어요...전자동 커피머신... 14 chubby.. 2014/12/01 4,414
442255 영어 가르쳐 달라는 4살.. 어떻게 할까요? 9 스누피 2014/12/01 1,643
442254 웨딩드레스에 대한 간단한 설문 하나 부탁드릴게요 rnjsfr.. 2014/12/01 572
442253 담뱃값 인상 稅收 증가 2조8000억이냐 5조냐 2 세우실 2014/12/01 561
442252 김어준 총수 목소리들으며 2 파파이스 2014/12/01 1,154
442251 말이 안돼요... 6 2014/12/01 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