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약이 병이 되고

조회수 : 3,464
작성일 : 2014-11-02 13:23:49

어제 오랜만에 아울렛에 갔어요.
띠어리 캐시미어 100프로 코트가 똭! 기본 스탈인데 이월상품이라 80프로 세일이 똭!
두번 볼것도 없이 질러서 데리고 왔지요. 집에 와보니 갑자기 넘넘 맘에 걸리는거예요. 예전에 산 코트랑 색깔도 겹치는것 같고... 안절부절못하다가 결국 오늘 다른분께 양도했어요.
미스 때는 아르마니 롱코트토 몇백주고 턱턱 질렀는데 막스마라 야리꾸리한 간절기 코트도 망설임없이 탁턱 샀는데 결혼하고 나니 제 옷 한벌을 못사겠네요.
예전에 결혼 전에 다른 회사 사람이 저한테 그러는거예요
미스지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아셨어요(나이 좀 있음) 그랬더니
여자글이 결혼하면 옷을 잘 못입더라구요.
라고 하길래 의아했는데 제가 딱 그렇게 됐네요...
IP : 110.70.xxx.1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2 1:27 PM (218.238.xxx.174)

    어쩔수 없죠.
    그래서 미혼때라도 많이 입어본사람들은...입어봤기 때문에
    결혼해서 옷 없어도 살아낼수 있는거 같아요

  • 2. ...
    '14.11.2 1:45 PM (121.135.xxx.168)

    저는 오늘 막스마라 패딩보는데 세일해서 3백이더라구요. 일단 이월이라 사이즈 없어서 못샀는데 아른거리네요.
    결혼하고 백넘는 코트나 패딩 한 번도 못샀네요..

  • 3. 윗님
    '14.11.2 2:20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어땠는지 모르겠고,
    저는
    '악기 백만원짜리 턱턱사고, 자동차 기분따라 타고 옆에 친구 태워서 이리저리 지방까지 놀러다니고,
    뱅기타고 미국집 드나들지' 않아서
    만원짜리보다 비싼 옷 사 입었어요.

  • 4. ...
    '14.11.2 5:36 PM (116.123.xxx.237)

    80프로 세일인데.. 그냥 입으시지 아깝네요

  • 5. 하 정말
    '14.11.2 8:27 PM (211.59.xxx.111)

    옷사는게 아까운 사람 있고 먹는데나 차에 돈 쓰는게 아까운 사람있는건데 뭘 얼마나 부자냐고 몰아가요
    만원짜리 옷입고 백만원짜리 악기사는게 더 이상하구만

  • 6. 원글
    '14.11.3 12:20 AM (112.187.xxx.158)

    제 한탄이 작은 분란을... 전 차 없어요. 사려면 작은 차라도 사겠지만 건강과 환경 생각해서 안사요. 그런 돈으로 제가 사고싶은거 사네요. 갑부집 딸은 당연 아니구요. 대학 때부터 용돈 받은 적도 없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843 하...이남자 정말 철이 없네요. 더이상 못살겠어서 인천에 변호.. 2 이휴 2014/11/21 2,301
437842 두아이 유치원이 틀리면 힘들겠죠? 4 학부모 2014/11/21 678
437841 돈이 많으면 말하게 될까,,, 1 2014/11/21 948
437840 내가 막상 나이를 먹어가니 이상향의 할머니상이 달라지네요. 1 그리운할머니.. 2014/11/21 1,055
437839 직구로 티비 사보신분?? 5 사탕5호 2014/11/21 1,595
437838 오랜만에 읽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3 지나감요 2014/11/21 1,158
437837 중등대형 영어학원(최선,아발론,토피아, 청담 등) 특징 정리해주.. 2 예비중맘 2014/11/21 8,866
437836 무쇠xx 제품 절대로 구매하지 마세요 7 Puzzle.. 2014/11/21 5,017
437835 오전에 산부인과를 다녀왔는데요... 5 신부인과 2014/11/21 2,173
437834 우울증 약 먹는걸 엄마가 형제들에게 다 말해버렸어요 17 2014/11/21 3,674
437833 나를 찾아줘 보고왔어요 3 .. 2014/11/21 1,406
437832 혹시 에스워머 사용하시는분 계실까요? 2 월동준비 2014/11/21 1,866
437831 급식 중단된 교실..상처받는 아이들 3 샬랄라 2014/11/21 1,538
437830 니트 보풀제거기 추천해주세요 2 정말 잘되는.. 2014/11/21 1,456
437829 도로연수 1 부바탱이 2014/11/21 459
437828 성북구에서 초,중등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단지 추천좀 해주세요.. 7 성북구 2014/11/21 3,005
437827 독일로 이민가는 지인 10 .. 2014/11/21 5,670
437826 오세득 셰프는 어떤 사람이예요? 7 오재벌? 2014/11/21 136,462
437825 딸아이의투잡 2014/11/21 887
437824 가스 차서 미치겠어요 1 청국장 2014/11/21 1,021
437823 고물상 좀 알려주세요^^ 2 분당지역 2014/11/21 532
437822 무청 그냥 데치기만 해서 얼리면 못 쓸까요? 5 sa 2014/11/21 1,699
437821 [허핑턴포스트] '그만 말하라'고 하지 마라 1 세우실 2014/11/21 502
437820 전현무 라디오 생방송 지각 "깨워줄 사람 없어".. 63 00 2014/11/21 16,503
437819 독신으로 살게 될 상황에 대한 대비? 13 쉽지않네 2014/11/21 3,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