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 거 중독, 설탕 중독

도대체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14-11-01 15:13:20
술도 담배도 안 하는 여자입니다.
차라리 술이나 담배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술과 담배를 안 해서 스트레스 받는 대로 단 거를 쳐먹네요.

초콜릿, 캔디, 쿠키, 빵, 도넛, 케익.... 보면 환장합니다.

한 번 먹을 때 한봉지를 먹어요. 캔디, 초콜릿.

새콤달콤, 엠앤엠, 도리토스... 한 봉지를 다 먹어요.

패배한 듯한 인생, 실패한 인간관계, 도저히 끝이 보이지 않는 외로움, 자학, 후회, 현실에 대한 불만족....

오로지 단 거를 먹을 때만 현실을 잊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절대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할 거 같아요.

그냥 죽고싶네요.......

스트레스를 만땅으로 받는데, 그걸 풀 수 있는 건 오로지 설탕 뿐이니

나는 평생 지금 내 모습에 불만족하며 한숨쉬며 살 거예요.

다이어트 성공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먹는 즐거움, 특히나 단 것을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며 사는지... 참 대단합니다.
IP : 50.174.xxx.1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 3:14 PM (180.70.xxx.150)

    탄수화물 중독 같은데요.

  • 2. 에휴
    '14.11.1 3:15 PM (211.59.xxx.111)

    맥주도 마시면서 그런거 다 처묵ㅠ

  • 3. 몸이
    '14.11.1 3:19 PM (117.111.xxx.137)

    스트레스로 힘드니 뇌가 긴급상황으로 인식하고 단거를 먹으라고 하는거 같아요..건강하게 푸셔야할텐데요ㅡㅡ

  • 4. ㅇㅇㅇ
    '14.11.1 3:35 PM (211.237.xxx.35)

    잘못하면 당뇨와요 원글님
    술담배 못지 않게 무서운거에요..
    혈당검사 해가면서 드세요 ㅠㅠ

  • 5. 그리고
    '15.1.15 5:28 PM (1.250.xxx.28) - 삭제된댓글

    글 읽으면서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스트레스 받으면 단 음식 부터 생각이나요.
    단 음식,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은 고지혈증 생겨서;; 끊고
    매운 음식도 피부에 안좋고 탈모가 악화된다고 해서 끊었는데
    이 단 음식의 유혹이 아직도 ㅠ
    근데 나이들면서 피부가 쳐지잖아요?
    이걸 가장 악화시키는게 단 음식이라고 하더라구요.
    피부 콜라겐을 파괴한다고.

    확 끊기는 너무 힘드니까
    초콜렛을 먹을 때 카카오 72%를 먹는다던가 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음식에도 설탕 대신 아가베 시럽이나 올리고당을 넣는 것처럼...

    그리고 인간의 의지로 힘드니
    같이 예수님께 기도해요.
    저는 스트레스성 폭식이 너무 심해서
    건강도 너무 나빠졌는데 기도하고 많이 고쳤어요.

    그리고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방법도 중요한 것 같아요.

  • 6. 그리고
    '15.1.15 5:28 PM (1.250.xxx.28) - 삭제된댓글

    운동을 하면 확실히 덜 먹고 싶어요.
    저도 집에서 필라테스랑 스쿼트 하니까
    몸매도 예뻐지고 식욕도 줄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010 조그만 밭에서 수확한 콩 어디에 팔면 좋을까요? 5 ㅇㅇ 2014/12/03 1,006
443009 다이슨청소기..원래 이런가요? 4 비비 2014/12/03 3,363
443008 하루에 몇마디 나누세요? 3 남편 2014/12/03 1,372
443007 낯선 총각의 머리끄댕이를 잡았을 때.... 후아... 10 깍뚜기 2014/12/03 2,562
443006 뮤직디스크 내맘에 쏙 드는 어플 1 사나겸 2014/12/03 759
443005 성희롱 교수 처리, 고대보다 그래도 서울대가 낫네요. 8 ........ 2014/12/03 1,861
443004 삼청동에서 친구들 만나는데요~ 4 맛집 2014/12/03 1,673
443003 여러분들 쿠쿠밥솥에 밥을 지으면.... (꼭 봐주세요!) 9 2014/12/03 3,341
443002 싱가폴 발령인데 질문이요 8 vic 2014/12/03 2,184
443001 진도모피 가지고 있으신분 (라벨 볼줄아시는분)? 소국 2014/12/03 1,980
443000 ebs가족쇼크 어떻게 볼수있나요? 6 강향희 2014/12/03 1,427
442999 고작 43살인데‥ 38 내나이가 왜.. 2014/12/03 21,426
442998 세코 미누토~왔어요 1 ~~ 2014/12/03 1,198
442997 '단호박 견과류샐러드' 우유에 단호박...재료넣고 25분 끓이라.. 2 샐러드 2014/12/03 1,974
442996 전기요금 카드로 내는게 더 낫나요? 1 궁상 2014/12/03 1,093
442995 낡은 수건 티셔츠 등등 그냥 버리시나요? 3 살림초보 2014/12/03 3,498
442994 김치냉장고 김치얼고..마루에 자국생기고...어째요.. 2 대박나 2014/12/03 1,261
442993 이사갈때 복비 싸게 내는 법 38 2014/12/03 6,890
442992 어머님들! 부모님한테 효도한다는 건 뭘까요? 30 생각 2014/12/03 2,852
442991 근데 잔금 안치고 열쇠 주면 큰일 나나요? 13 온쇼 2014/12/03 2,946
442990 팔이 아프면 어느과로 가야되나요 3 나마야 2014/12/03 1,300
442989 탤런트 최준용 부자 7 어제 이비에.. 2014/12/03 5,910
442988 아이들 사주 1 철학 2014/12/03 1,273
442987 사과한박스 ㅠ 장기보관 팁 부탁드려용 ㅠㅠ 4 달콤한도시0.. 2014/12/03 1,986
442986 옆집여자가 날마다 소리를 질러요.. 9 ㅂㅂ 2014/12/03 4,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