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은행에서 개인정보관련...제가 너무 민감하게 구나요

망고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14-11-01 00:04:56
체크카드를 분실신고 했다 재발급하러 은행에 갔어요

처음 간 은행인데 한산하더군요 대기번호가1 ...
이리저리 은행구조를 살펴보다가 순서를 놓쳤는데 은행대리가
거기 있는 손님 아니세요? 하고 짜증난다는 듯이 강칼지게 말하더라구요

체크카드를 재발급받으려고 서류를 작성하는데
급 친절하게 고객님 체크카드 많이 쓰세요? 하더라구요
작고큰 모든 결제를 한가지 카드로 하는지라 (하루에10번할때도 있는것 같아요) 생각없이 네 했는데
갑자기 제가 쓴 카드내역을 쭉 훑어보는 거예요
제가 말도 안했는데....
저 그때 소름끼쳤어요

제 사용내역을 제가 보라는 말도 안했는데 쭉 스캔하더니
혜택이 없다면서 포인트적립이 되는 카드를추천해주더라구요
약장수처럼 말이예요


그 은행직원이 아무 동의도 없이 제사용내역을 보는표정속에서
잘만하면 내가 하루에 어디에가서 무얼 하는지 알아보는건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하겠구나 ... 하는 생각이 들더타구요

체크카드가 그 후로 쓰는게 싫어지네요
저를 대하는 그 직원표정도 좀 소위말해 악녀분위기였고.... 마음만먹으면 은행에서 사람캐는거 식은죽먹기겠어요
제가 개인정보관련해서 너무 민감하게 구는건가요?
그게 여자직원한테 따지고 싶었어요...
IP : 119.214.xxx.1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1.1 12:14 AM (1.238.xxx.9)

    저도 같은 기분 여러번 있었어요. 그 분들 입장에선 관심없겠지만 좀 소름..

  • 2. 그냥
    '14.11.1 12:41 AM (123.213.xxx.126)

    고객에 맞는 상품을 권유하거나 안내하기 위해서 그 내역을 보는거예요.
    일일이 어딜 갔구나, 뭘 샀구나 생각하는게 아니고 패턴 분석쯤 되는 거죠.
    옷가게에서 점원이 고객의 체형이나 전체적인 핏감을 판단해서 옷을 골라주는 것과 다름없어요.

  • 3. 놀이놀이터
    '14.11.1 1:25 AM (123.109.xxx.183)

    신랑 은행원 4년차인데 단 한 번도 어떤 고객이 어디 갔더라 라는 말 한 적 없어요~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 시시콜콜 얘기 하는 성격인데두요~ 기분 나쁘게 생각 안 하셔도 돼요~ 윗분 말처럼 선임 등살에 상품 팔라고 그러는 거예요~

  • 4. ..
    '14.11.1 9:57 AM (124.50.xxx.22)

    저도 기분나쁘긴 하던데요. 예금 많이 넣어두면 상냥하게 굴고 넣어둔 돈 별로 없을 땐 정말 귀찮은 듯이 응대하는 직원들도 짜증 나고요. 내 예금 내역 어쩔 수 없이 보겠지만 표시라도 내지 말든지 평가받는 기분 들어서 별로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024 정성호, 댓글 수사 땐 "법무장관 의견 표명도 상당한 .. ... 07:15:19 35
1773023 캐나다 대학교 졸업하는 것 질문드려요 캐나다 대학.. 07:14:34 41
1773022 세탁기 미니워시 포함 제품 쓰시는 82님 계실까요 1 ... 07:06:06 86
1773021 부산 여행 옷차림 어찌할까요? 1 ........ 06:46:25 226
1773020 크리스마스 트리 에 대해 잘 아시는 분~ 1 uf 06:27:32 180
1773019 조계종 큰절 주지 선거가 여의도 정치판과 똑같네요 1 아사리판 06:11:22 383
1773018 세탁기 같은 스펙인데 100만원이나 차이가 나요 6 ... 06:06:42 590
1773017 대장동' 남욱들 강남 부동 산, 100억 올라 추징금은 '0원 10 ..... 06:03:22 612
1773016 나스닥 말아 올리고 있음 - 추매의 기회 6 나스닥 05:51:47 2,003
1773015 '1000만원 학비' 사립초인데 기초수급자 자녀가 41명 1 ㅇㅇ 05:33:08 1,432
1773014 (스포)디즈니플러스의 조각도시는 1 Dd 04:41:55 878
1773013 요즘 필라테스 수강료는 한 달 짜리는 없나요? 2 필라테스 03:57:58 942
1773012 미국주식 크게 하락 중 11 ........ 03:29:06 4,589
1773011 대체 지금 안 자고 뭐하나요? 14 ㅇㅇ 02:46:14 2,261
1773010 챗gpt가 정말 요물이네요 7 .. 02:27:37 3,207
1773009 정신건강 안 좋은 남자들만 꼬이네요 4 안녕하세요 01:47:48 1,513
1773008 3.3% 소득신고 하면........홈택스에서 제 소득증명서 뗄.. 3 --- 01:42:26 773
1773007 김희선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 육아설정 심하네요 3 .. 01:28:15 2,310
1773006 이런 경우들 종종 있죠 맏이만 잘 사는 집 동생들 5 느라미 01:22:44 1,067
1773005 박성재는 오늘 구속결정 나오나요? 27 01:19:27 1,906
1773004 수능은 망쳤으나.. 1 .... 01:19:13 2,004
1773003 부부중 발언권 센 여자들 비결이뭘까요? 12 비결 01:12:49 2,256
1773002 명언 - 성공할 기회 ♧♧♧ 01:10:33 509
1773001 대학레벨, 언제는 어땠다, 언제는 이랬다 하지 맙시다 3 ... 01:06:25 743
1773000 오분도미는 맛이 없네요 찰기도 없고 5 .... 01:00:28 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