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많은 남자는 남편감으로 어떨까요

aa 조회수 : 7,786
작성일 : 2014-10-30 21:12:17
정이 많은 스탈이면..결혼해서도 와이프아닌 여자한테도 정을 쉽게 주지 않을까요?
자기가 정이 많은 스탈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연애때야 잘해주겠지만..결혼하면...걱정될것같아요,,
정 많은 남자랑 사귀거나 결혼하신 분들 어떤지 한말씀씩좀 부탁드려요..


IP : 14.47.xxx.2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
    '14.10.30 9:16 PM (180.70.xxx.150)

    정을 어디에 주느냐에 따라 다르긴 한데 그거야 뭐 만나면서 그 사람을 알아봐야 알 수 있는 거구요.
    나에게 정을 많이 주느냐, 나의 희생은 당연시 여기면서 남에게만 그 무한한 정을 퍼주느냐..를 파악해야 제대로 알 수 있어요.

  • 2. ..
    '14.10.30 9:17 PM (121.157.xxx.75)

    사람이 정이 많아야지요
    잘 모르시나본데 정말 바람피는 남자는 정때문에 피는거 아닙니다

    아내한테조차 정이 없는 남자 만나시면 어쩌시려구요

  • 3. ㅍㅍ
    '14.10.30 9:18 PM (211.246.xxx.153) - 삭제된댓글

    전 지 밖에 모르는 사람을 만나서 그런가 정 많은 사람이라니 좋게 느껴지네요.
    헤픈 사람하고, 정 많은 사람하고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잘 살펴보세요...

  • 4. 케바케
    '14.10.30 9:33 PM (121.173.xxx.90)

    감당할수 있는 상대를 만나면 문제가 없겠지만
    이런 고민을 할 정도면 님은 감당할 상대가 아닌거라는 거죠.

  • 5. 정 많은 남자들이 특징은
    '14.10.30 9:35 PM (61.99.xxx.210)

    불쌍한 사람들을 외면 못해요
    친구의 친구 이야기인데 그 친구는 남편이 정이 많은 점이 좋아서 결혼했는데
    회사 신입 계약직 어린 아가씨가 그 남편 바로 밑 부하 직원으로 들어와서
    남편 일을 많이 도와주고 여러면으로 뒷치닥거리를 해줬보더라구요
    그러다가 야근도 둘만 남아서 하는 날이 많아지고 그 남편이 실수한 서류를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큰 도움을 줬대요
    그날 고맙다고 저녁 산다고 둘이서 밥과 술 마시며 그녀의 불쌍한 모습을 보게됬대요
    부모님 모두 지병으로 누워 계시고 22살 아가씨가 가장 노릇하는거며
    남자 친구 있으면 결혼하라고 그 남편이 말 하니까
    남자친구가 자기랑 결혼해도 친정 부모님 병원비에 돈 다 들어 갈러라면서 일방적으로 차였대요
    술도 마셨겠다 너무 너무 구슬프게 우는 모습에 그 남편이 자기가 마치 그녀를 지켜줘야 되겠다고 했대요
    결국 바람이 난거죠
    위에 쓴 내용은 친구가 그 아가씨를 만나서 직접 들은 얘기를 저희들에게 해준 내용이에요
    나중에 더 기막힌건 그 남편이 친구에게 너는 나 없어도 부자 친정도 있고 형제도 있고
    좋은 직업도 있고 재산도 있지만 그녀는 아무것도 없다
    제발 이혼해 달라고 빌더래요
    거기까지 듣고 저는 곧 외국나가서 살았기 때문에 후기를 몰라요

  • 6. jk
    '14.10.30 9:37 PM (123.109.xxx.103)

    정 많은 사람을 여러가지로 나뉘어본다면
    정말로 자기 사람만 생각할줄 아는 사람인지 아니면 철새처럼 이사람 저사람한테도 정이 원래 부탸 많은건지
    면밀히 확인해볼 피료 있음...

    내 기준에 정 많은 사람에 문제점과 좋은점을 나누자면...

    문제점이라면....

    1. 정 많은 사람한테 많은 도움을 얻어갈수가 있음. (허나 이런 사람들은 설상 도움 받을려고 하면 잘 못바듬)
    2. 정 많은사람은 남한테 귀가 얇아서 사기 당하거나 배신 당할수 있음.
    3. 사회성 부족...(내가 사회생활 하면서 겪었던 사람들중에 대부분이 그러했음,..)
    4. 쓸데없이 오지랖 부림...ㅋ
    5. 정들고 그러면 졸라 감정이 겪해지는 상황 마니 발생함...

    이상 문제점.....

    1. 나중에 사이가 안좋아져도 다시 좋게 생각 변하게 끔 만드는 사람들 마늠...
    2. 좋은 말만 꾸준히 하느냐 좋은 말을 하면서도 쓴소리도 하는 사람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황 상황 분위기나 말투에 따라 그 사람에 정이 어떤지 느껴질수 있음. (이건 지극히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뭐라 할수 있는 얘기는 아니미..)
    3. 본인이 정이 많게끔 잘 베푼다는거.....(이건 시간가지고 겪어 봐야 아는 얘기..)
    4. 씀씀이의 정도....(지나치게 헤프면 그건 정이 아니고 집착임..)
    5. 인사 잘하고 잘 웃고 다니는사람...

    이상 좋은점...

    결론...정많은 이성을 남편감으로 생각하는거에 대해 굉장히 어렵게 생각하시는거 가튼데
    솔직히 그거만 가지고 남편감으로 생각한다면 걍 그런 생각 자체를 버리시기 바람....

    이 세상은 절대로 정으로만 살아갈수 없음....

    정말로 님한테 특별하게 정을 느끼지 않는 이상 그런 생각 안하는게 걍 좋을듯 시퍼요....

    마지막으로...말을 내뱉으면 잘 약속을 지키는 사람인지 그걸 먼저 보시길...

  • 7. aa
    '14.10.30 9:39 PM (14.47.xxx.242)

    윗분얘기가 제가 우려하는 상황이네요; 정이 많으니 공과 사도 구분못하고 아무 여자들한테도 잘해주고 그러니깐.. 무뚝뚝한 남자보다 여자들 마음을 살 가능성이 확실히 높죠..;;

  • 8. 그리고
    '14.10.30 9:52 PM (61.99.xxx.210)

    같은 사무실이라는 같은 공간에서 매일 보면서 일도 둘이 같이 하는 일이니까 동지애가 생깁니다
    정 많은 남자가 볼 때 가정 환경으로 인해 희생하는 착하고 불쌍한 여자..그것도 어린..
    그런 그녀에게 측은지심이 들지 않을 수가 없지요
    사랑은 측은지심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남자들 어린 여자 정말 좋아하더군요
    보통 부인들은 네~네~하며 상냥하고 무조건 복종 마인드나 복종 말투를 하지 않잖아요
    그런데 사무실 어린 신입 여직원들은 우선 복종과 상냥함으로 회사 일을 시작하잖아요
    그렇지 않으면 싹가지 없다고 미움 당하니까..
    정 많은 남자는 남편감으로 반대입니다
    그 정 많은 사람이 시댁에 얼마나 맹목적으로 잘하겠습니까

  • 9. aa
    '14.10.30 9:59 PM (14.47.xxx.242)

    맞아요 정 넘치면 꼭 여자문제때문이 아니라..불쌍한 사람 도와준다고 거절도 못하고..그런 상황들이 눈에 보여서..별로 장점으로 생각되지가 않은것같아요 특히 요새같은 세상에서는 ㅠㅠ

  • 10. no
    '14.10.30 10:08 PM (221.151.xxx.147)

    정많으면 우유부단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남의 부탁 거절하지 못해 보증도 서주고 돈좀 있으면 기부하고
    오지랍 넓고 바람피울수도 있어요.
    연애 상대로는 좋겠지만 남편감으로는 ? 글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343 주재원으로 해외 가는 일정이 미뤄질 것 같아 기분이 안좋네요.... 10 2014/11/26 2,452
439342 저 어제 코스트코에서 르쿠르제 냄비사왔는데 봐주세요ㅠ 3 요긴오데 2014/11/26 2,933
439341 영어 동요 하나만 찾아주세요~~~ 2 궁금 2014/11/26 426
439340 90살 시어머니께 드릴선물 스페인에서 뭐 사다드리면 좋을까요? 4 서익라 2014/11/26 1,155
439339 도쿄출장 추천 품목 좀 알려주세요~ 4 뭘까요 2014/11/26 842
439338 딸아이 잘 키우신 분들 4 조언 2014/11/26 1,365
439337 택배 분실되었는데 보상을 미루네요.도와주세요.. 8 감초 2014/11/26 1,497
439336 학생인데 바람관련 설문조사 한번만 도와주세요ㅠㅠ 3 Maximu.. 2014/11/26 686
439335 뭐죠 이건?! 웜쿠션써보신분 ?? 잠팅이 2014/11/26 541
439334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유산은 어디로 갑자기 2014/11/26 1,505
439333 자녀가 실업계고를 간다고 하면 35 2014/11/26 4,504
439332 외제차 혹은 특이한차 타시는 분들.. 발렛할 때 조심하세요 7 ,. 2014/11/26 2,871
439331 프린터기 잉크충전하다 주사바늘에 찔렸는데요 ㅠㅠ 3 해피해피쏭 2014/11/26 1,116
439330 해외여행경험 거의 없는 가족인데요, 홍콩VS싱가폴? 18 2박3일 2014/11/26 3,274
439329 제가 사귀는 사람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건가요/ 28 ,,, 2014/11/26 12,695
439328 공무원이신분들 자녀분등 실비보험 계속 유지하시나요 7 궁금 2014/11/26 1,775
439327 스벅 다이어리 받기 어려우신 분들에게! 13 비락식혜 2014/11/26 4,183
439326 돈 정산 안하는 사람들 일부러 그럴까요? 4 참.. 2014/11/26 1,797
439325 고기로만 곰탕을 끓이려고 하는데요... 2 나주곰탕 2014/11/26 691
439324 정수기 쓰다가 버리신 분 계세요? 6 창공 2014/11/26 1,502
439323 공연 2 추천 2014/11/26 328
439322 한달 된 신생아 냉동실에 넣어 숨지게 한 부모 36 ... 2014/11/26 9,658
439321 재취업 실패사연 5 힘든하루 2014/11/26 2,116
439320 곰탕집 깍두기 죽이 되었는데 4 해질녁싫다 2014/11/26 1,225
439319 스스로책안읽는데(초1)도대체 언제까지 읽어줘야할까요?ㅠㅠ 3 어설픔 2014/11/26 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