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머니 돌아가시고 3년지나 연락온 외가

원두마트 조회수 : 4,974
작성일 : 2014-10-30 11:24:05
말그대로 친정어머니 돌아가시고 3년이 지났어요.
어머니 살아계실때도
(외가 형제들중 저희 어머니가 가장 부유했음)
이래저래 돈문제로 말 많고
어머니 아파 누워계실때도 와서 어머니분 상속재산
나눠달라했던
외삼촌입니다.
우리 아빠땜에 엄마고생해서 일찍 돌아가신거라고 악담했구요. 참고로 어머니 아버지 옆에서보면 부러워할만한 잉꼬부부셨어요.

어머니 장례에서 뵙고는 한번도 연락없었고
저희도 더이상 연없다 생각하고 잊고살았어요.
그런데 어제 오후 갑자기 제 남편 병원에 들러서 치료받는다고
전화오더니 저녁에 애들 좀 보러가겠다고 오셔서는
저녁 먹고는 어머니 사진좀 보자 이러며 앨범 뒤척이더니
어머니가 자기에게 남긴 유언등이 있다며
오늘은 애들 있어 정신없으니 몇일후 다시 오겠다는 겁니다.

저2,4살 애들 둘 밥 먹이기도 정신없느데
갑자기와서 저녁밥 얻어먹겠다는 것도 이해안갔는데
애들 없을때 또 와서 얘기한답니다.


솔직히 기분이 찝찝하고 그냥 연끊고 안보고싶은데
3년이나 지나서 왜이러느걸까요.
내일 오전집으로 온다는데 뭐라고 대응해야햐나요.
IP : 223.62.xxx.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4.10.30 11:27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외삼촌정도야..뭘...그냥 시간 없다 어디 나간다...할말 있음 전화로 해라..하세요.
    그리고 또 유언이니 뭐니 해서 인도코끼리 방귀뀌는 소리하면 더이상 연락하지 말라고 못박으세요.

  • 2. ..
    '14.10.30 11:28 AM (114.202.xxx.83)

    이 비슷한 경우 봤어요.
    너무 너무 무경우고 게다가 약간 폭력성까지 있는 형제가
    미리 유산상속 다 했는데 나중에 아버지가 나한테 준다고 했다
    그게 유언이다 이러면서 분란을 일으키는데 어마어마했어요.
    결국 형제들이 넘겨줬어요.

    유언은 없었고 미리 살아계실 때 분배해서 정리다했고
    등기 이전 이런 거도 다 한 상태였는데도
    돌아가시기 전 나한테 이야기했다 이러면서 나오는데 방법이 없더라구요.

    마음 단단히 먹고
    가급적 녹음하시고
    혼자 있지 마시고
    이모나 누구 오라고 하시던지
    아니면 남편 있을 때 맞이하세요.

    혼자는 좀 감당이 안 될 것 같은데요.

    처음에 단호하게 없다고 이야기하세요.

  • 3. 어이
    '14.10.30 11:29 AM (223.62.xxx.253)

    가 없어서...직계가 있는데 어디서 ..이제 인연 끝났다고 하세요 외갓집혈족이 유산상속 운운한답니까

  • 4. 돈이 궁한듯
    '14.10.30 11:34 AM (112.220.xxx.100)

    돈얘기하겠죠
    근데웃기네요
    본인에게 한 유언이 있다니
    니 외삼촌한테 얼마 주거라~ 이랬다고 나올듯
    외삼촌한테서 사기꾼스멜이 나네요

  • 5. ..
    '14.10.30 11:35 AM (115.178.xxx.253)

    집에 계시지 마시고 미리 전화해서 일생겨서 나간다하세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별말씀 없으셨으니 그리 아시라고 하세요.

    경우없는 어른이시네요. 상대 마세요. 혹시 만나게 된다면
    남편과 그리고 외삼촌을 감당할 수 있는 어른- 친정 오빠나 아버님 계시면 아버님과
    같이 보세요.

  • 6. ㅋㅌㅊㅍ
    '14.10.30 11:35 AM (122.153.xxx.12)

    니 엄마가 나한테 얼마주라고 했다고 하겠죠

    졸라 한심한 인간이네

    연락 끊고 상종 마세요

  • 7. ..
    '14.10.30 11:40 AM (59.28.xxx.120)

    3년이나 지나 유언이라니 웃기네요
    어머님이 귀신되서 찾아오셔서 유언남기고 가셨답니까?
    남편분 의사신거 같은데
    어머님재산도 있고 남편벌이도 좋다고 생각하니 들러붙으려는거 같아요
    절대 혼자 계시지마세요 찜찜하네요

  • 8. 어떻게든
    '14.10.30 11:42 AM (39.7.xxx.67)

    추호의 여지도 줘서는 안됩니다.
    겁이 난다든가 불쌍하든가 하는 마음이 생겨 몇 푼이라도 쥐어보내면 바로 빨대 꼽힙니다.

  • 9. 시댁이
    '14.10.30 11:45 AM (112.156.xxx.24) - 삭제된댓글

    그런 경우에요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남편 외가며 친가며 얼마나 바라는 친척들이 많던지요
    멍청한 시누하나가 고집부리며 친척들 분배해서 나눠줬지요
    유산 얼마되지도 않았느데도 정말 여러 사람들 나누니 얼마 되지도 않았구요
    결정적으로 돈받은 친척들 시부모님 살았음 아마 더 줬을거라며 고마워하지도 않더란 말입니다
    정말 무서운 세상이구요 참 결혼하고 세상공부 다시 했네요

  • 10. ㅈㅂㅈ
    '14.10.30 11:51 AM (121.168.xxx.243)

    귀찮게 굴면 112 로 바로 신고하세요. 경찰서로 한 번 불려가면 다시는 안올겁니다.

  • 11. ㅡㅡㅡㅡ
    '14.10.30 12:04 PM (175.215.xxx.154)

    일단 친절하게 대하시구요. 집에서 만나지 마시고 집앞 커피숍에서 만나세요. 얼척없는 소리 하면 바로 나올수있게요. 집은 수리한다고 손닙 초대할 상황이 아니라고 둘러대세요.
    뭐라고 하는지 말이나 들어보세요.
    얼척없는 이야기 하면 웃으면서 우리는 모르는 일이라면서 돌려보내세요.
    절대 외삼촌 입에서 먼저 이상한 소리 나오기전에 냉대하지 마세요.
    그럼 더 들러붙어요.
    그리고 님 입으로 어머니의 유언이나 재산에 대해 먼저 말하는거 아니예요...

  • 12. 그냥
    '14.10.30 1:01 PM (222.107.xxx.181)

    무슨 말 하나 들어보시고
    아버지, 다른 형제들, 남편과 상의하겠다 하고 마세요.
    나중에 연락오면
    상의해봤는데 안되겠다, 거절하시면 되구요.
    그 자리에서 바로 거절하지 말고 그냥 듣고만 오세요.

  • 13. 역습
    '14.10.30 1:37 PM (221.151.xxx.158)

    다음에 외삼촌 찾아오면 오히려 이렇게 말해보세요.
    어머니가 외삼촌한테 빌려준 돈 꼭 받으라고 했는데
    그거 주시라고요...
    인정상 청구 얺고 있었는데 직접 찾아오셨으니 받아야겠다고...

  • 14. 11
    '14.10.30 1:46 PM (1.252.xxx.172)

    재산 강탈을 목적으로 하니,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서 법원에 제출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816 공무원이 잘살아야 나라가 잘 살아요 17 진짜로 2014/10/31 3,156
432815 이 코트 어때보여요? 8 ㅇㅇ 2014/10/31 2,401
432814 보통 시누이 시아버님 장례식장에 가나요? 8 .... 2014/10/31 3,243
432813 동네 이상한 여자랑 한판해도 이상한 여자 되지않아요 2 경험자 2014/10/31 1,559
432812 미생...시작했어요 9 .. 2014/10/31 1,822
432811 오븐 구입하려고 하는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오븐 2014/10/31 600
432810 집을 사야할까요? 16 올라도 너무.. 2014/10/31 3,560
432809 심플한 작은 숄더백 7 가을 2014/10/31 2,671
432808 신해철씨 유가족들 20 ㅠㅠ 2014/10/31 13,339
432807 남편 이러는거 별론데..제가 이상한건지 3 손님 2014/10/31 1,602
432806 천천히 꼭꼭 씹어먹으면 확실히 살이 덜 찌나요? 7 ... 2014/10/31 2,641
432805 약국들은 대부분 상업적이기만할까요? 12 단골 2014/10/31 1,762
432804 미국은 소포보낼때 어딜 보내던 국내요금이 동일한가요? 4 2014/10/31 1,005
432803 황교안 법무장관 "휴대폰 감청법 필요" 6 샬랄라 2014/10/31 990
432802 여동생의 손윗동서 위중하다는데... 12 어쩌나 2014/10/31 3,705
432801 마음이 참... 1 놓지마정신줄.. 2014/10/31 730
432800 나를 찾아줘, 임산부가 봐도 괜찮을까요? 17 영화 2014/10/31 2,478
432799 파타데이 매일 써도 되나요 1 파타데이 2014/10/31 1,996
432798 할일 없어서 영화 보는데 '5일의 마중'도 괜찮네요 6 .... 2014/10/31 1,540
432797 삼육두유 이물질 5 ... 2014/10/31 2,142
432796 위밴드 수술 가격이 얼마인가요? 1 ㅇㅇ 2014/10/31 3,256
432795 82바자회가 언론에도 나왔어요 15 대다나다 2014/10/31 2,130
432794 음주음료? 먹는거 알려주세요ㅡ 6 2014/10/31 963
432793 뻔뻔한 군상들, "신창조 위록지마(謂鹿止馬)".. 5 닥시러 2014/10/31 2,175
432792 퇴거 앞둔 독거노인, '국밥값' 남기고 목숨 끊어 12 개의치말라 2014/10/31 2,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