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말이 안먹히는 7살은 어떻게 해야하죠?

육아 조회수 : 3,145
작성일 : 2014-10-28 10:30:21

모임이 있어서 식당엘 갔는데 계속 떠들고 옆에 아이랑 장난치고

식당밖을 들락달락 거리고 계속 주의주고 밖에 데리고 나가서

얘기해도 알았다고 하고는 또다시 무한반복 ....

제말이 안먹히는게 넘 화가나고 우울해져서 기분이 아주

안좋아서 들어왔어요..이런경우는 아예 식당이나 카페갈일을

안만들어야할까요? 아니면 다니면서 가르쳐야하나요?

매번 이러니 이젠 좀 지치네요..

 

7살 말대답도 심하고 넘 통제가 안되길래 존댓말쓰라고 했더니

엄마도 반말하는데 왜 내가 존댓말 써야하냐고....

반항도 심하고 그러네요..

 

어제는 넘 화가나서 가방을 가져와 아이옷을 주섬주섬 담으며

절에 예절교육좀 다녀와야겠다..5일간...이러면서 진짜 저도 옷입고

키들고 나갈준비하니깐 그때서야 잘못했다고 안그런다고...

 

여차저차 훈육하고 집에서 예절교육받을래..절에서 받을래?

했더니 집에서 받는다고해서 오늘까지 계속 존댓말 쓰고

그나마 좀 덜하기는 하네요..

 

어떻게 훈육을해야 엄마말이 먹힐지요? 요즘은 체벌을 하고싶은맘이

굴뚝인데 점점 강도가 커질까봐..말로 버티고 있긴합니다.

 

 

IP : 210.94.xxx.8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0.28 10:32 AM (211.237.xxx.35)

    말을 안들으면 불이익이 있다는걸 알아야겠죠.
    식당에 데려가서 한두번 말 안듣는다 싶으면 그날 먹기로 한것 다 작파하고 음식 남았던
    음식이 아직 안나왔던 계산하고 애 손 잡아 끌고 집에 와버려요.
    길게 말할필요도 없어요. 니가 말을 안들으면 식당에서 밥먹을수 없다는걸 몸소 체험시켜주는거죠.

  • 2. 절 발언?
    '14.10.28 10:36 AM (202.30.xxx.226)

    그거 거짓말인거..아이가 곧 압니다.

    엄마들이 하는 실수들이 모여서..아이들이 엄마말을 안 듣게 되는걸 경험으로 알게됩니다.

    다음에 또 말 안들으면..정말로 짐 챙겨서 절로 가실거 아니면..

    그런 거짓말로 아이를 훈육하는건 좋은 방법이 아니거든요.

    책대로 양육이 되냐는 사람도 많지만...

    일단..그 나이때 남자아이 양육하는 길잡이 책을 좀 읽어보시는건 어떨까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데요.

  • 3. 윗분말대로
    '14.10.28 10:37 AM (14.40.xxx.9)

    그렇게 계속 커서 중학생, 고등학생되면 어떻하시겠어요
    위분말대로 행동으로 보여주셔야 할 듯합니다.
    저도 우리애 유치원때 시장가서 울고불고 떼쓰길래 시장간지 5분만에 애 끌고 집에 온적 있어요
    엄마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세요
    최소한 남한테 민폐끼치는 사람으로는 안 만들어야지요

  • 4. 원글
    '14.10.28 10:42 AM (210.94.xxx.89)

    여자아이예요
    동생도있고 모임어색해질까봐 참고넘긴것도
    있구요 좀 단호해져야겠어요
    절발언은 안해야겠어요 육아책을 더 읽어봐야
    겠어요 존댓말 효과는 좋을까요?

  • 5. 좋은말로
    '14.10.28 10:44 AM (180.182.xxx.179)

    놀고싶고 뛰고싶지 근데 여기는 그럼 안되는곳이야
    니마음 엄마가 아는데
    니가 여기서 떠들면 다른사람들에게 피해가 가....
    니가 뭔가 집중해서 그림그리고 있고 인형가지고 놀고있는데
    옆에서 사람들이 막 떠들고 니하는거 방해하고 하면
    니기분은 어떨까?
    그래서 조용히있어야 해.대신 너가 가지고 놀수있는 그림책같은거 엄마가
    갖고 왔어..잠깐 그림그리고 있을래?
    이런식으로 조용히
    차근차근 알아들을수있게 설명은 해보셨나요?
    공감부터 해주고 훈계하면 애들말듣더라구요...야단치지말고 좋은말로요...
    그리고 왠만하면
    그나이때의 아이들은 친구들 만날때 안데려가는게
    정답같아요.원글님이 통제할 능력없음
    친구들에게도 무지민폐에요

  • 6. 하이
    '14.10.28 10:48 AM (220.76.xxx.125)

    엄마가 아이를 잘못가르쳐서입니다 나도자식을 키워보았고 손자도있어요
    우리손자는4살입니다 우리며느리가 손자교육을 잘시켜서 나이가어려도
    식당에가는거 걱정없어요 엄마교육 부재입니다 공부하세요 식당에서 민폐
    끼치는아이들보면 나는그애부모 얼굴봅니다

  • 7. 원글
    '14.10.28 10:54 AM (210.94.xxx.89)

    지혜롭게 훈육이 안되는것같아요
    지나고보면 이렇게할걸 후회도 들지만
    감정이 앞서고 그상황자체로 스트래스예요
    책이 도움될까요? 엄하면서도 자애로운
    엄마가 되는법 좀 알려주세요
    직장스트래스도 심하고 애들은 말안듣고
    총체적난국이예요

  • 8. 절에서????
    '14.10.28 10:54 AM (116.37.xxx.135)

    그러니까 애가 엄마말에 권위를 1%도 안느끼는 거예요
    거짓말인거 애도 다 알아요

    "너 또 장난치면/돌아다니면/말안들으면, 여기 못있어. 그냥 집에 가야돼" 라고 말을 하시고
    아이가 안지키면 바로 정리하고 지인들한텐 미안하다고 인사하고 나와야 돼요
    그럼 애는 아니라고 말잘듣겠다고 얘기하겠지만
    그런다고 또 다시 홀랑 되돌아오면 안돼요. 그냥 집에 가야죠. 안된다고 너가 약속 안지켜서 가는거라고 해야죠

    제 주변에도 그런 경우 있는데요
    보면 엄마가 훈육시킨다고 하는 말들이
    전혀 혼내는게 아니고 그냥 애랑 말장난이나 하고 있더라구요
    너 자꾸 그러면 엄마가 혼낼거야 화낸다 말만 많을 뿐 실제 행동으론 전혀 이어지지도 않고
    즉각적인 패널티가 아니라 나중에 어떻게 할거야 이런식...

    존대말은 글쎄요.. 엄마를 존중하는 게 중요하지 지금 존대말 좀 쓴다고 그게 말 잘듣는 걸까요

  • 9. 원글
    '14.10.28 11:08 AM (210.94.xxx.89)

    첫째를 식당에서 데리고 나왔을때
    둘째에게는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둘째는 밥잘먹고 얌전히 있다가
    언니때문에 나오게된 다소 억울한
    상황이라면요

  • 10. .........
    '14.10.28 11:14 AM (1.251.xxx.248)

    꼭 지킬 수 있는 말만 하시고,
    한 번 말했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시면 됩니다.
    그럼 말이 먹힙니다.

  • 11. ...
    '14.10.28 1:41 PM (122.40.xxx.125)

    말로만은 절대 안통합니다..행동이 있어야 해요..그행동이 지속적으로 있다보면 말 듣게되요..그리고 아이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은지도 항상 살펴보시구요..아이들은 피곤해도 피곤하다, 쉬고싶다라는 말을 안하고 보통 떼를 쓰더라구요..

  • 12. 케세라세라
    '14.10.28 4:42 PM (175.223.xxx.162)

    진짜 미운 일곱살...
    저도 처음 아이 체벌했을때가 일곱살이였죠ㅠㅠ
    때리지않고 키우겠다는 다짐을 무너트려버린...ㅋ
    제딸은 외동이라 제가 예의바르게 키운다고했어도 주변에 오냐오냐하는 할머니,아빠때문에 점점 버릇없어지고 말도안듯고...말로 훈육이 안될정도로 고집은 황소고집이였어요..세워놓고 야단치려하면 소리지르고 악쓰고 울고...그때 진짜 내가 잘못키웠구나 싶고 지금 안잡으면 이대로 우리아이가달라졌어요 나가겠다싶어 매들고 무섭게나갔네요 전...
    때릴땐 조금 마음아프긴했는데 후에 달래주면서 다시 잘 설명해주니까 떼도 안쓰고 차분하게 제 말들으면서 인정하고 받아드려서 놀랬어요..그 뒤로는 한번 말로 무섭게 경고하면 잘 듣더라구요.
    감정실어 적당한선에서 하면 체벌도 효과있지만
    그래두 웬만하면 말로 잘~~ 하는게 최고ㅜㅜ
    맞는애도 아프겠지만 때리고나면 엄마맘도 몇일내내 시큰시큰하고 울분터져요~

  • 13. ...
    '14.10.28 9:15 PM (211.205.xxx.122)

    일관성이 중요한거 같아요
    결국 규칙성이 늘 일관성 있게 지켜져야 아이가 따르겠죠
    아이에게 규칙을 지켜야되는 아유를 설명해줘야 아이도 납득을 하고 잘잘못을 가늠한다고 생각해요. 꽤 긴 시간을 요하는 과정이 필요한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841 식기세척기 잘사용하는 블로거 아시는분! 2 얼음동동감주.. 2014/11/09 1,600
433840 초등아이 데리고 서대문구 가재울3.4구역 어떤가요?? 4 이사.. 2014/11/09 3,356
433839 장염으로 응급실간 4개월 아기 사망 40 ........ 2014/11/09 62,489
433838 박근혜 정부 공약 중산층 70%는 100% 성공이라 확신합니다.. 2 국민행복시대.. 2014/11/09 1,091
433837 지방이 고향이신분들 수도권으로 상경하면 다시 지방 안오고 싶나요.. 6 ㅁㄴ 2014/11/09 1,846
433836 베이비슈 어디가 맛있나요? 1 .. 2014/11/09 810
433835 오이,, 초고추장에 버무려 먹을때요. 4 . 2014/11/09 1,185
433834 30대초반 유부남과 스무살 여자애의 불륜 ㅜㅜ 13 2014/11/09 19,449
433833 한옥의 불편한 진실을 쓰신분에게.... 56 역사초보생 2014/11/09 4,899
433832 소변색이 너무 노란건 왜일까요? 7 소변색깔 2014/11/09 15,421
433831 관 속에 안 들어 간 꿈 오리배 2014/11/09 427
433830 독서실에 가서 멍때리고 있어요 1 82쿡스 2014/11/09 964
433829 영어단어를 그림으로 익히는 사이트가 뭘까요? 1 영단어 2014/11/09 1,043
433828 증여세 만추 2014/11/09 554
433827 호박에 대해서 물어볼께요 3 호박 2014/11/09 639
433826 쥐색 코트 별로일까요? 8 ... 2014/11/09 2,297
433825 미생 회사 ㄷㅇ인터내셔널 엄청 들어가기 힘든 회사네요 3 그래안녕 2014/11/09 9,220
433824 치료 전인데 취소 가능할까요? 1 ... 2014/11/09 704
433823 아이 교육비와 부부노후자금? 5 겨울 2014/11/09 1,630
433822 맥포머스 충전하기 1 맥포머스 2014/11/09 3,810
433821 조카 초등입학 보통 얼마쯤 주시나요? 8 ..... 2014/11/09 1,783
433820 강원장 경찰출두 동영상이에요 10 개자식 2014/11/09 3,589
433819 계랑굽는법좀 알려주세요 서가앤쿡 2014/11/09 554
433818 미국에서 응급구조요원은 어떤가요? 1 궁금 2014/11/09 625
433817 신당동 떡볶이과자에 꽂혀서 큰일이에요 9 2014/11/09 2,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