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는 친한 친구와 거리두고 싶어질 만큼 실망해서 마음이 심란했는데 최근에는 다른 친구가 저에게 점점 감정적으로 의지를 많이 하는 것 같아 이 또한 부담으로 다가오네요.
주변에 친구 많은 사람이 제가 제일 의지된다고 생각해주는 거 고맙지만
제가 개인주의에 내향성이 강해서 에너지가 떨어지면 사람들 틈에서 떨어져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를 원하거든요.
그런데 이 친구는 저한테 이럴 틈을 안줘요. 악의는 아니겠지만 연락도 적당히 끊으면 또 오고;;
차라리 최근에 실망한 친구는 이런 면에서는 저랑 맞았는데...
친구 기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적당한 선에서 제 영역을 지키는 방법이 있을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저한테 의지를 많이 하지만 부담스러워요
... 조회수 : 1,905
작성일 : 2014-10-28 00:44:05
IP : 175.223.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10.28 1:11 AM (121.190.xxx.95)가족이어도 나한테 너무 의존하는 느낌이 들면 받아주기 힘들 때 많아요.
성인일수록 어느 정도는 자기 선에서 감내해야 하는데 유난히 의존적인 사람들 있죠.
그 친구가 특별히 힘든 상황일수도 있겠지만...
전화 두 번 오면 한 번 받고, 뭐 이럴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2. ...
'14.10.28 2:37 AM (211.207.xxx.181)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라 심정이 이해가 가요. 나는 이런 성향의 사람이다 친구분한테 솔직하게 얘기하고 양해를 구해보시면 어떨까요.
3. 행복한 집
'14.10.28 6:48 AM (125.184.xxx.28)기분상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할수없어요.
모든문제는 항상 정면승부가 좋아요.
최대한 말을 온순하고 부드럽게 같은 말이라도 단어가 가장 순한걸로 해서
표현해보세요.4. 님도
'14.10.28 1:50 PM (210.180.xxx.200)힘들다고 해 보세요. 저도 님과 비슷한 성격인 것 같은데 제가 힘들어도 기댈 곳이 없더라구요.
연락오면 조금 뜸들이다가 '미안해. 요즘 힘든 일이 있어서 혼자 삭힐 시간이 필요해. ....좀 괜찮아지면 연락할게' 라고 하고 잠수 타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3149 | 영생과 행복의 영원성에 관하여 1 | 묻다.. | 2014/12/04 | 727 |
443148 | 컴관련일하신는분들 질문있어요. 2 | 질문 | 2014/12/04 | 682 |
443147 | 강원대, 면직 '성추행 교수' 뒤늦게 경찰에 고발, 고려대는 | 참맛 | 2014/12/04 | 948 |
443146 | 펌) 2천년전 고대도시 모형도.jpg 2 | 로마 | 2014/12/04 | 1,778 |
443145 | 송년회행사에 사용할 초 | 뎁.. | 2014/12/04 | 607 |
443144 | 조언 감사합니다 9 | 고민 | 2014/12/04 | 4,205 |
443143 | 임신중 장기비행 5 | 고민 | 2014/12/04 | 2,177 |
443142 | 2014년 12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 세우실 | 2014/12/04 | 829 |
443141 | 전기압력밥솥이나 가스에쓰는 압력밥솥에 계란찜 가능한가요? 4 | 순백 | 2014/12/04 | 2,199 |
443140 | 제가 좋아하는 82글들이예요 194 | ;;;;;;.. | 2014/12/04 | 16,407 |
443139 | 남편이 술먹고 들어오면서 케잌을 사왔는데 먹고싶어서 잠이 안와요.. 16 | 먹고싶다 | 2014/12/04 | 4,395 |
443138 | 돼지찌개 맛있는 집 좀 알려 주세요. 3 | 돼지찌개 | 2014/12/04 | 1,100 |
443137 | 문과 이 등급으로 이화여대 초등교육 가능할까요? 21 | .. | 2014/12/04 | 13,436 |
443136 | 이 밤중에 라볶이 해먹었어요 8 | ㅇ | 2014/12/04 | 1,435 |
443135 | 군인아파트 베란다 4 | 호빵과 우유.. | 2014/12/04 | 2,053 |
443134 | 실제 아웃풋은요. 1 | 연구원 | 2014/12/04 | 962 |
443133 | 이시간에.. 16 | 아이쿠 | 2014/12/04 | 3,387 |
443132 | 일개 국과장까지 콕꼭 집어서 모가지.... 1 | 정윤회 딸 | 2014/12/04 | 1,500 |
443131 | 지금입기엔 너무 촌스럽나요? 5 | 반코트 | 2014/12/04 | 2,243 |
443130 | 제주도 가족여행 13 | 알려주세요 | 2014/12/04 | 2,410 |
443129 | 허리가 자꾸 삔듯이 아파요..ㅠ 7 | 내허리 | 2014/12/04 | 1,730 |
443128 | 영국사이트 직구후 속터져 죽을꺼 같아요.(애견물품..좀 도와주세.. 9 | 영지랭이 | 2014/12/04 | 5,942 |
443127 | 불체자라는 단어가 일베용어인가요? 3 | ???? | 2014/12/04 | 1,167 |
443126 | 돌솥밥이 압력솥보다 훨씬 맛있으세요? 4 | ,, | 2014/12/04 | 1,824 |
443125 | 82쿡에 조언하는척 자기 남편 자식 자랑하는 사람들 7 | 자랑질 | 2014/12/04 | 2,5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