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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분만실에 친정엄마 들어오셨나요?

에휴 조회수 : 4,073
작성일 : 2014-10-25 14:20:45
제 친구들은 그랬다더군요. 남편이랑 교대로...
저는 별로 원칠 않아서요.
엄마가 뭐랄까.. 착한 분이지만 못 미더워서요.
맘이 여리면서도 공감능력은 떨어지고 본인 감정에 충실한 타입이라..
와서 격려가 된다기보다는 신경이 쓰여요.
본인이 본인 감정 감당 못해 옆에서 울기라도 하면 정말 스트레스 받을 거 같아요.

제가 너무 꼬인 건가요? 친구들은 엄마가 오시면 정말 힘이 된다던데..
저는 엄마랑 사이가 나쁜 건 아닌데, 그닥 살갑지 않고.. 이런 면 땜에 쌓인 게 있어 정서적으로 제가 힘들 땐 차라리 안 왔으면 싶습니다.
정서적으로 의지하고 싶은 마음은 어릴 때부터 없었구요..
물리적으로는 도리어 세심하게 챙겨주시는데.. 쩝.

몇몇 기억이 있어요.. 평소 엄마한테 감정적으로 힘든 면 잘 안 보이는데..
어느 날 제가 우는 모습 보더니 엄마가 훌쩍이면서 바로 돌아서서는 외할머니한테 전화를 하더군요.
저는 제가 힘든 모습을 보이면 엄마의 무너지는 감정까지 얹어진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오시라 하면 섭섭하겠죠? 한 동네 사는데...
친구들 말론 남편도 힘드니 교대해야 된다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175.223.xxx.2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4.10.25 2:23 PM (175.223.xxx.15)

    엄마한테 아픈거 보여주기 싫던데요 남편은 고통을 분담한단 느낌이 있는데 엄마랑 있긴 싫어요
    남편만 있어도 충분해요

  • 2. ㅇㅁㅁㅁ
    '14.10.25 2:24 PM (122.32.xxx.12)

    무통을 늦게 꼽아서 진통음 좀 했었는데 그 진통할때는 엄마고 신랑이고 다 싫고 그냥 좀 내비 뒀으면 좋겠던데요

    제가 좀 특이한가 저믄 가족분만 뭐 이런것도 싫고 그냥 혼자 첫애도 그냥 분만실서 혼자 진통하고 한분씩 면회만 했는데 그것도 귀찮았음

  • 3. 오히히히
    '14.10.25 2:25 PM (222.101.xxx.121)

    저희 엄마도 맘이 너무 약하셔서..오히려 진통할때 엄마 계시면 제가 맘껏 아파하지도 못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저도 마침 한밤중에 진통이 오길래 연락 안드리고 낳고 연락했습니다. ㅋㅋ
    일단 출산하는 본인이 젤 편한 상황이 되어야지요 뭐.
    그리고 뭘 남편 교대할것까지 신경쓰시나요 ㅋㅋ
    암만 힘들어봤자 산모만할까요
    걍 남편은 양껏 힘들게 두셔요 ㅋㅋ

  • 4. 에휴
    '14.10.25 2:26 PM (175.223.xxx.27)

    쓰고 나니 우울하네요.
    어릴 때부터 엄마의 감정받이로 살고,(그게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사춘기 어린애의 감정같은ㅠ) 그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는 약간 냉정하게 거리를 두고..
    엄마한테 힘든 내색을 해본 적이 없어 분만실 상황을 생각하면 무지하게 어색하기도 해요.

  • 5. 에휴
    '14.10.25 2:27 PM (175.223.xxx.27)

    윗님 정말 엄마가 계시면 맘껏 아파할 수도 없을 거 같은 불편한 느낌...ㅠㅠ

  • 6. 에휴
    '14.10.25 2:31 PM (175.223.xxx.27)

    다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마음 가볍게 저만 생각하겠습니다.ㅎㅎ

  • 7. ㅎㅎㅎ
    '14.10.25 2:32 PM (223.62.xxx.234)

    저 엄마랑 사이좋은 편이었는데도
    촉진제 맞고 진통오고 허리 아파 죽겠는데
    자꾸 곁에서 손잡고 있자 그래서
    그냥 혼자 두면 안되겠냐고 했다가 욕 진탕 먹고

    애기 낳고 병실왔더니 엄마가 후라이드 치킨을 사오신 거예요.
    그 순간에 짜고 기름진 치킨이 넘어가나요.
    못 먹겠다 그랬다가
    엄마 정성도 모르고 버르장머리 없다고 엄청 혼났네요.

    평소에 비상식적인 분도 아니었는데
    그때 왜 그러셨는지 참 미스테리예요.

  • 8. ..
    '14.10.25 2:43 PM (202.156.xxx.75) - 삭제된댓글

    병원서 날 잡아서 낳았는데 남편이랑 둘만 갔어요.
    낳고나서 양가에 연락드렸고요. 저도 윗분처럼 만사 다 귀찮고 옆에 다른 산모 소리지르는거조차 짜증났어요. 전 그냥 혼자 열심히 참고 힘줘서 담당의사 퇴근전에 낳고 간호과장한테 칭찬 받았어요.

  • 9. 남편은
    '14.10.25 2:48 PM (182.221.xxx.59)

    남자라 그 고통을 몰라 괜찮을것 같은데 엄마는 보면 너무 힘드실것 같아 안 보여 드렸어요. 저도 첨 당해보는 상황에 어떤 반응 나올지 가늠이 안되어서요.

  • 10. 저는
    '14.10.25 2:52 PM (211.38.xxx.64)

    오직 신랑과 진통했어요

    시어머니께서 병원 로비에 오셨다가 신랑 얼굴만 보고 가셨는데...
    그 잠시를 신랑이 자리 비우는 것도 싫었어요

    저 무통 안했거든요....
    신랑이 호흡하는거 도와줘서 힘내서 애기 낳았어요

  • 11. ..
    '14.10.25 3:19 PM (222.117.xxx.61)

    어마가 직장 다니셔서 애 둘 낳는데 한 번도 못 와 보셨어요.
    신랑이 진통할 때 두 번 다 옆에 있어줘서 너무 좋았어요.
    가족분만실 있어서 진통 내내 손 잡아 주니 편안하고 좋더라구요.

  • 12. jdjcbr
    '14.10.25 3:22 PM (1.238.xxx.34)

    전 남편보다 엄마가더좋았어요 남편은 제가아파서 손꽉잡으면 아푸다고 빼는데 엄마는끝까지 잡아줬구요
    남편은 제가아파하는데 옆에서 그냥 어떡하냐고 이러고만있는데 엄마는 물수건으로 제 입 적셔주고 호흡하기편하게 계속 도와줬어요.... 출산때생각하면 남편이너무싫어지고 엄마한테ㅜ너무고마워요...........ㅠㅠㅠㅠ

  • 13.
    '14.10.25 3:35 PM (124.53.xxx.117)

    애 낳고 연락드렸는데..ㅎ
    독하다고는 하시더라고요.
    엄마가 좀 예민하셔서 저 보다 더 힘들어하실까봐 그랬죠.
    진통하는 동안
    남편은 보호자 대기실서 좋았다 하더군요..

  • 14.
    '14.10.25 3:37 PM (211.178.xxx.230)

    엄마랑 무지 사이 좋은 딸인데요.
    그래도 출산땐 남편이 옆에 있는데 훨씬 좋았어요. 편했구요.
    평소 남편이 자상하거나 잘 챙기는 스턀이 절대 아닌데도... 아이 낳을땐 남편이 힘이 되더군요.

    그러니 어머니가 불편하시면 나중에 오시게 하세요.

  • 15. 남편이 편하죠
    '14.10.25 3:46 PM (115.140.xxx.74)

    아이는 남편과 나 둘의 결실인데..
    남편과 교감을 해야겠죠?

  • 16. ..
    '14.10.25 3:51 PM (175.118.xxx.30)

    전 누가 와있는게 더 귀찮을거 같았어요.
    엄마랑 사이좋고한데 그냥 그런생각이 들었었어요.
    애기 낳고 양가 부모님한테 연락드렸네요.

    진통이 막 솟구칠때는 옆에 남편도 귀찮게 느껴져서
    걍 혼자 눈감고 참았어요
    최고조로 아플때는 아무도 건드리지마 이런말 절로나와요
    애기낳고 나서는 다시 정상모드

  • 17. ..
    '14.10.25 4:03 PM (223.62.xxx.30)

    전 엄마 오지말래서 안왔는데 시어머니도 오지말라고 했는데 남편이 병원왔다고 전화하니까 오지말라는데도 굳이 와서는 남편이랑 같이 침대에 나란히 누워서 시어머니가 남편 낳을때 고생했던얘길 주구장창하더라구요. 저는 걸어다녀야된다해서 혼자 진통하면서 걸어다니구요. 저는 그때 그래도 남편이랑 있고 싶었거든요. 진통하고 힘든건 전데 남편은 자기엄마랑 붙어앉아서 엄마가 자기낳을때 얼마나 힘들었는지에 대해 공감하고 있었어요. 이거 계속 맘에 남아요. 미워요

  • 18. 남편의 자녀
    '14.10.25 4:12 PM (222.233.xxx.22)

    남편의 아이기도 한데..당연히 남편이 편하지 않을까요?

  • 19. ..
    '14.10.25 4:21 PM (183.101.xxx.216)

    제 친정엄마는 너무나 쿨하십니다.
    저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았는데
    제가 진통이 오자 친정아빠와 같이 병원에 오시기는 했는데
    제가 출산 후 들어갈 병실 침대에 누워 숙면에 빠지셨어요.
    두번 다요 ㅎㅎ
    딸내미 진통이고뭐고 걱정도 안하고 너무 잘 주무셔서
    제가 아이 낳고 병실에 들어가도 모르셨어요.
    흔들어 깨워서야 일어나심.
    두 아이 모두 진통 시간이 2시간 정도로 짧았고 한 낮이었는데
    그렇게 엄마는 푹 주무시고
    친정아빠 혼자 분만실 밖에서 걱정으로 진땀 흘리셨다네요.
    남편이 지방 근무중이어서 주말부부였기에
    혼자 애 낳는 딸이 안쓰러웠다고.
    부모님 성향이 남녀가 바뀌어서 웃긴 일도 많아요.

  • 20. 아, 진짜...
    '14.10.25 4:26 PM (180.69.xxx.98)

    남편이랑 같이 침대에 나란히 누워서 시어머니가 남편 낳을때 고생했던얘길 주구장창하더라구요.

    주접도 가지가지들 떱니다. 며느리는 남이려니 그렇다치고 당신 손자가 세상에 나오려고 그 진땀 빼고
    있는데 아들 끼고 침대에 누워서 자기 애 낳느라 힘들었던 얘기라니...추잡추잡추잡추잡.

    엄마한테 애 낳고나서 연락하셔도 되요. 시어머니한테는 당연히 그러면서 왜 친정엄마는 안되나요?
    나중에 뭐라 하시거든 와서 걱정하는거 보면 내가 더 힘들것 같아서 그랬다고 하세요.
    원글님과 남편의 애 입니다. 부모만 있으면 충분. 신경 쓰이는거 다 가지쳐 버리고 부디 순산하세요...^^

  • 21. 원글
    '14.10.25 5:24 PM (175.223.xxx.27)

    감사합니다.
    분만 땐 예민해지는 게 당연한 거죠?ㅎ
    각자 사연이 이렇게 많은 거 보고 놀랐습니다. 좋았던 거 속상했던 거.. 다들 대단하세요ㅠ 그렇게 아이를 다 낳으시고..
    격려 힘입어서 저도 남편이랑 들어가 순산하겠습니다^^

  • 22. 혼자가 좋아
    '14.10.25 5:30 PM (119.66.xxx.144)

    저는 신랑이나 친정어머니나 사이가 다 좋았지만 분만실에 들어오는것 다 싫었어요.
    윗님 처럼 고통스러워서 소리지르는데 눈물맺힌 눈빛으로 가슴아파하는 엄마얼굴 등이 부담스러워
    혼자 있고 싶다고 빨리 나가게 했어요.
    일요일이라 혼자 마음껏 소리지르니 간호사가 시끄럽다고 여러번 뭐라하더라구요. ^^;
    저도 제가 그렇게 악을 쓰며 소리지를줄 몰랐는데 내안에 어떤 괴물이 있었는지 정말 비명소리가 저절로
    나와서 제 스스로도 적쟎이 당황했더랍니다.

    아뭏든 저는 남편도 친정엄마도 내 고통을 함께 하는것 보여주기 싫었고, 혼내는 간호사와 의사선생님이 그래도 제일 마음에 안정을 주었습니다.

  • 23. 저도 그래요
    '14.10.25 5:40 PM (14.52.xxx.59)

    다행이 이기주의 극치인 엄마는 알아서 안 오시더군요
    문제는 담당의한테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고 계속 전화를 하셨다는거 ㅠㅠ
    그냥 낳고 전화 드리시던지 자궁문 10cm정도 열리면 연락드리세요

  • 24. .....
    '14.10.25 5:54 PM (61.97.xxx.69)

    전 새벽녁 남편 피곤할까봐 집으로 가서 잠자고 오라고 했어요
    아침에 분만실로 돌아왔는데 이른 아침 시어머니가 남편 배고플까봐 김밥을 싸와서는
    진통이 극에 달해 신음소리 나오는 제옆에서 부시럭 부시럭 남편과 대화 나누며 김밥 먹더군요
    너무 아파 화가 나고 뭐고 할 겨를도 없었고 신음 소리도 내기 불편해
    어머니에게 나가 달라고 했어요
    아~ 진짜 평소에는 좋은 분인데 지금 생각함 정말 눈치 드럽게 없다 싶네요

  • 25. 저는
    '14.10.25 5:54 PM (175.223.xxx.59)

    아예 저 혼자 들어갔어요
    같이 가고 싶지 않더라고요

  • 26. 분만
    '14.10.25 6:15 PM (182.224.xxx.124)

    전 간호사가 젤 편하드만요..
    남편도 별 도움 안 되고 엄만 더더욱 신경쓰이고 내가 아파하는 거 보여주기도 싫고
    분만 내내 옆에서 도와줄 간호사 하나 있었음했러요..

  • 27. 원글
    '14.10.25 6:41 PM (175.223.xxx.27)

    마니들 그러시군요.. 전 저만 엄마 부담스러워하는 줄..;; 신랑이랑 들어가야겠어요ㅋ

  • 28. rr
    '14.10.25 7:26 PM (182.221.xxx.59)

    그게 엄마가 부담스럽다 이거랑은 다른거 같아요.
    보는게 괴로우실거 같단 감정 뭐 이런거???

    사실 진통 오면 남편이고 뭐고 제일 의지되는건 침대봉이드만요.
    꼭 잡고 참고 꼭 잡고 힘주고.

    남편은 의료진 부르거나 할 상황 올때 옆에 한사람 정도는 붙박이로 있어야하니 필요한 정도.

    아 글구 윗분들 보니 시모는 왜온대요??
    것도 진통 하는데 와서 당신 애 낳을때 고생한 스토리 -_-;
    보는 사람이 다 짜증나네요.

    전 진행이 급작스레 되서 진통이 갑자기 격하게 오니 더 이상 안되겠다 싶어 남편한테 무통 놔달라고 빨리 의사 불러 오라는데 옆으로 돌아가 시모랑 통화하면서 무통이 안좋네 마네 하는 소리 하는데 진통만 아님 뛰어나가 전화기 던져 버리고 싶을 정도로 짜증나더군요 .
    아후~

  • 29. ...
    '14.10.25 10:49 PM (39.7.xxx.74)

    저도 아이 낳고 양가에 연락 드렸어요.
    아파 죽겠는데
    친정엄마든 시어머니든 괜찮냐 힘내라
    이런말 들으면 넘 짜증 날것 같아서요.
    님 편하신대로 출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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