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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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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하시는 분들을 위한 당부

인사과 조회수 : 4,417
작성일 : 2014-10-24 00:01:39

재취업하시는 글들이 많이 나와서 회사에 조금 직급이 되고 인사관리를 하다보니 몇자 적는데

도움이 되실지 원성(?)살지 모르지만 직구를 던지겠습니다.

신입들은 키우는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 정말 가지각색의 성격과 업무능력이 나옵니다.

하지만 재 취업하시는 분들은 딱 2부류입니다. 일을 아주 잘 하시든지 아님 놀러 나오는 기분으로 오셨는지 회사를 놀이터쯤 으로 생각하시는 분 극과 극을 달립니다. 그래서 더 이글을 적을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릅니다.

이정도는 마음 먹고 재취업하시라고 적습니다.

1. 자신이 다니던 그전의 직장과는 절대 비교 하지 마세요.

자신이 20때 다니던곳이나 30대때 다니던 곳이나 어쨌든 무슨이유가 되었든 그만둔 곳과 비교해서는 안됩니다.

타의든 자의든 자신의 의지로 그만둔 곳이기에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곳 비교해봤자 자신에게 절대 도움이 안됩니다.

게다가 그때의 당신은 어리고 무엇이나 받아들이려고 하는 의지도 있었고 대부분의 신입사원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지식은

있습니다.

월급이 많았는데 - 그때의 당신은 한참 일 잘 하던때고 그 수준에서는 능력자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당신은 아직 보여준 능력이 없기에 월급이 작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업무강도는 더 심하고 - 예전과 달리 그냥 계속 일하는 저도 업체들이 요구하는 요구사항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더 까다로와지고 계약 조건, 업체, 감사받을때 준비서류들이 더 철저해지고 더 전문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업무 강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경쟁업체들이 나오다보니 서비스나 계약이나 모든 것들의 수준들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 공과 사를 구분하세요.

재취업하시다보면 공과 사를 혼동하여 누구든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줄거라고 생각하고 조금 공적으로 대할라치면 텃세부린다 힘들게 한다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직장은 일을 하기 위한 곳이지 즐기기 위한 곳이 아닙니다.

자신의 일을 충실히 잘 하다 마음이 맞는 직원이 생기면 사적으로 친분이 쌓여 우정이 지속되기도 하지만 그들이 재취업하는 분들을 위해 친절히 할 의무는 없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친구처럼 대하다보면 재취업하시는 분이나 그 위에 사수해주는 직원이나 업무 인수인계가 잘 되질않아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공적으로 일만 배울 생각만 하시고 철저하게 일 배울 생각으로 들어오시는게 낫습니다.

그리고 재취업하시는 분들에게 친절하게 다가가는 척 하다가 자신의 일들을 슬쩍 맡기는 직원들이 많아 나중에는 거절도 못해 주말에도 나와 일하는 분을 봤습니다.

특히 남자직원들 중  재취업하는 유부녀 직원들에게 그런 분들이 꽤 많더군요. 너무 친절하게

뭐든지 공감해주고 호응해준다고 해서 좋은 동료는 아닙니다.

3. 출퇴근과 업무연락.

일단 재취업하시면 절대 지각은 금물이지만 퇴근시간 칼같이 해도 눈총받죠.

우리나라 업무강도나 시스템이 그렇습니다.

우리회사에 알바로 들어온 분이 계신데 재취업하고 6시 칼퇴근 하다가 3개월만에 짤렸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아르바이트로 지원했다고 하더군요.

저도 면접볼때 미안하지만 재취업하시는 분들께 필수적으로 야근 할 수도 있으니 아이들 문제 어떻게 할 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학원으로 연계시켜서 나름 야근하더라도 괜찮을 정도로 만들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 역시 24시간 외국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들 전화연결이 밤 10시 새벽2시에도 전화가 오기때문에 휴대폰 벨소리만 들어도 깜짝 깜짝 놀랄때가 많습니다. .....=.=;;;; 미안하지만 직원들에게 전화로 업무 진행을 물을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오게 되는데 연결 안될때면 피가 바짝 바짝 탈때가 많습니다.월급은 그냥 나오는게 아닙니다. 나의 노력과 땀을 쥐어짠 결과 ㅠㅠ

4.제발 자신에 대해 합리화를 하지마세요,

난 10년동안 경력단절이었고 이런 업무는 처음이고 사람이라면 이런 일들은 3-4번 틀릴 수도 있지 라고 미리 자신의 합리화를  하시는 분들을 재취업하시는 분들께 꽤 많이 봐 왔습니다.

신입들은 자신들이 틀린 것에 대해 굉장히 자존심 상해하고 빨리 익혀서 틀린 것을 고쳐야지 하는 그런 의지가 있는데 재취업하시는 분들은 낙관적이라고 할까? 아님 긍정적이라고 할까? 그런 모습들을 많이 봅니다.

그리고 오히려 나이 어린 사수가 발끈하면 나이어린게 발끈하다고 텃세 부리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몰고 가는 분들이 꽤 있는데 회사란 곳은 이윤을 극대화 시키는 곳이기에 자신의 실수에 대해 절대 스스로가 용납을 하면 안됩니다.

자책하고 왜 이런 실수가 나왔는지 반성하고 해결책은 무엇인지 빨리 알아차려서 다음번에는 실수하지 않도록해야 합니다.

5. 남을 너무 의식하지마세요.

쟤는 까탈스러워서 일도 잘 안가르쳐주고 날 싫어하고 분명 윗사람에게 내 말도 안좋게 하고 험담할거야.

조금만 직장생활하고 머리가 있으면 뒤에 들어온 사람 윗사람에게 험담을 못합니다.

분명 후임자 욕하는 사수에게 좋은 점수 안줍니다.

즉 그말은 내가 후임으로 들어온 사람 관리를 못한다는 말이 되고 난 관리자로서의 능력이 없다는 말이 되니까요.

같은 친구들끼리 험담은 할수 있어도 또 기본적으로 싫어할 수는 있어도 윗사람에게 험담 함부로 안하니까 그런 생각 접으시고 자신의 일에 몰두하셔야 합니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까탈스럽게 굴고 힘들어한다면 자신의 업무태도를 한번 점검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차마 앞에서는 말못하지만 업무속도가 너무 느려 화를 참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직장생활 오래한 사람들은 아무리 사이가 나쁘더라도 업무가 정확하고 깔끔하면 대놓고 싫은 티를 못냅니다.

왜냐면 그거야 말로 진정 자신이 찌찔하다는 증명이거든요.

6. 자기가 알아서 일처러 하려고 하지 말것 -

가끔 스스로 뭔가 참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하다가 큰 실수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조금만 낯선 업체에 전화가 온다든지 아니면 다른일로 문의가 오면 자신이 해결하려 하지말고 사수에게 꼭 물어보고 일을 하되

반복되는 일들을 틀리지 말아야 합니다.

반복되는 일들에 대한 실수들은 관대하지만 뭔가 낯선 일들은 스스로 하려고 해서 난감한 이들이 많습니다.

똑같은 업무지시를 3-4이상 틀리면 사수들은 조금씩 열받습니다. 특히 작은실수일경우 더~~~~~

그러니 절대적으로 메모 하셔서 반복되는 일들에 실수 하지 말고 조금만 의문점이 나면 바로 질문을 해서 알아야야지 그냥 이러면

되겠지라고 혼자 업무처리하다가는 큰일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결책은 1.자신을 믿지 말것 -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늘 스스로 점검 점검하기.

               2.나이를 잊고 절대적으로 난 초등학생이라고 세뇌하기 -무조건 업무 받아들이기

                  사수가 가르쳐준것에 대해 이건 이게 더 합리적이고 이게 더 빠르고 하지 말기 -1년 정도 업무를 다 익히고

                  나면 그 이유를 알 수도 있고 완전히 내 일이 되고 난뒤에 업무방식을 바꿔야지 무리하게 바꾸면 늘 마칠이

                  빚어짐.

              3.메모 할것 - 재취업하는 사람에게는 그만큼 연륜과 경력에 대해 기대가 큽니다. 그리고 메모하지 않으면              좋아도 절대 업무량 이해하거나 소화할 수 없습니다. 정말 큰 실수로 연결됩니다.

            같은 실수 3-4번 정도 반복되면 업무 인수인계할때 가끔 한계를 느낄때가 있음.특히 상대편이 이정도는 실수

            할수 있지라는 자신에 대한 무덤덤한 태도를 보일때면....

             4 지각하지 말것 - 작은 것 같으면서도 윗 상사가 보기에는 회사에 대한 기본 자세라는 생각이 듭니다.

             5.칼퇴 하지 말것 - 금방 취직하고 사수가 가라고 하기전 가면 정말 눈치 없는 사람 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업무 자체를 인수인계 한다는 것은 업무량 2-3배 가량 업무가 늘어난 것입니다.

                                           (내가 말 없이 5분만에 할 수 있는 것을 일일히 설명하고 지시하고 서류양식보여주는것 자체

                                           엄청난 업무임 ㅠㅠ)

                                           고로 사수에게 내가 무엇을 도와줄 일 없는지 내가 할일 없는지 물어보고 대충 마무리사                                         되든 같이 퇴근 하거나 퇴근하라고 이야기해줄때까지 있는게 서로 좋음.(이건 눈치껏....)

                                            제대로 인수인계받고 나름 점심시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칼퇴 할 수 있음 해도 됨...

              6 신입때 너무 친하게 구는 사람들을 오히려 경계 - 특히 남자직원들중에 그런 사람들 많은데 은근슬쩍 위하는               척 고충 다 이해하는척하며 자기 일중 노가다 입력 일 같은거 슬쩍 슬쩍 끼워서 맡기는 경우가 많음

               긴장하다가 옆에서 이해해주면 정말 고마워서 막 친해지기 위해 일해주는데 큰일 날일임....

    

그리고 사실은 업무 인수인계 해주는 사람들중 대부분은 그 부서에서 요청해서 인원이 충원되는 것임. 그 부서에서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라는 것 그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때 진정 한 부서의 직장동료가 되는거라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돌 맞을지 모르지만 익명이라서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하고 튐~~~~~~~~~~~

IP : 119.203.xxx.17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뮈뮈
    '14.10.24 12:04 AM (121.169.xxx.139)

    아 고마워요~~
    취업하게 되면 이 글 꼭 명심할게요...

  • 2. 콩뉘집딸인지 똑똑은하다
    '14.10.24 12:55 AM (112.149.xxx.46)

    ㅜㅜㅜㅠㅠ

  • 3. 뉘집딸인지 똑똑은하다
    '14.10.24 12:55 AM (112.149.xxx.46)

    뉘집딸인지 똑똑은하다

  • 4.
    '14.10.24 4:58 AM (218.236.xxx.239)

    뭔가 애매한 자리니까 아줌마 뽑는거 아닌가요?

    친해지면 남직원이 은근슬쩍 일떠넘긴다니 좀 황당하네요

  • 5.
    '14.10.24 5:31 AM (218.236.xxx.239)

    어중간한 자리니까 만만한 아줌마 뽑고... 지각하지 마라나 뭐 메모하라 그런건 좋은 조언이지만

    캍퇴하지 말라는건 무리한 요구같습니다만....?

    그래도 좋은 조언 해주시긴 했네요.....

  • 6. 근래 최고 내용
    '14.10.24 5:31 AM (121.136.xxx.97)

    너무 너무 좋은 내용
    감사 감사

  • 7. 참고할 만은 한데요
    '14.10.24 8:12 AM (59.7.xxx.240)

    왜 칼퇴근이 그리 문제가 되는걸까요?

  • 8. ,,
    '14.10.24 8:42 AM (1.251.xxx.228)

    원글님같은 고용주나 상사 만나면 바랄게 없겠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9.
    '14.10.24 9:11 AM (61.39.xxx.178)

    글쎄요.
    고개를 끄덕이다가
    결국은 고용주 입장에서만 보는 거 같은데요.

    어쩌다 야근을 해야 할 경우가 가끔 생길 수 있다지만
    칼퇴근 할 생각을 하지 말라는 건 웃겨요
    출근시간, 퇴근시간 정해져있고 근로자 또한 그것에 대한 권리가 있는데요.

    야근하면 야근수당 딱딱 챙겨주시나요?

    전 회사와 비교하는 거 잘못된 일 맞는데
    무리한 요구 많이 하는 곳도 많더군요.
    급여에 비해 업무량은 엄청나고 잡일도 많아요
    근데 왜 그걸 당연하게 받아 들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서로 상식적인 상황이 되어야 하는데...

    어떤 고용주나 상사는 다른 직원을 비교하는 경우도 있어요.

    솔직히 말해서 제가 원글님이 말하는 데로 일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하다못해 출근도 한시간이나 일찍 해요. (뭐 물론 이런저런 사정이 있긴 하지만요)
    퇴근요? 기본 30분부터 한시간씩 늦어요.

    회사 청소부터 이런저런 일 다 해요

    경력이 있던터라 업무적인 거 신입으로서 배워야 할 상황은 아닌데
    업무 구분없이 별별 거 다 시켜대면서 (시켜대는 상사 자체도 업무를 잘 몰라서 지시도 제대로 못해요)
    해달라는 대로 해주면 자기가 지시한 사항인데도 잘 못알아 보고 딴소리하고..

    여튼 원글님 말한 것보다 더 열심히 일하니까요
    완전 당연하게만 생각하고 더 시켜대요. 월급은 디게 짠데...

  • 10. 다 케바케인데..
    '14.10.24 9:44 AM (203.226.xxx.82)

    로보트를 뽑는 것도 아니고.. 저런 사람이 어딨어요? 막상 자긴 완벽주의람서 저렇게 얘기하면서 훈계하는 사람도 자기 합리화 쩔더만요.

  • 11. 인사과.
    '14.10.24 10:04 AM (119.203.xxx.172)

    제글에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어 몇가지 적습니다.


    1. 칼퇴하지 말라는 말은 인수인계 받는 동안만은 입니다.

    인수인계라는게 참 받는 사람은 정신없고 힘들고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는 것 같은데 인수인계 시키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내가5분이면 처리 할 수 있는 일들을 일일이 설명하고 파일찾아서 알려주고 낯선 엑셀수식 나

    와서 모르면 또 그거 설명해주고 입력하는 동안 지켜보고 알려줘야 되므로 업무시간 3-4배는 들때가 있습니

    다. 대부분 인수인계할때가 되면 야근은 필수가 됩니다.

    근데 금방 입사했는데 칼퇴하려고 하면 게다가 업무 인수인계 받는 속도가 느리다고 생각될 때 칼퇴하려는

    분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눈치껏 내 사수의 일이 많아 보이는지 대충 눈치껏 (아까도 분명 적어 놨는

    데요. 눈치껏이라고...) 인수인계가 다 끝나고 난뒤 업무 받고 내가 업무에 익숙해져서 칼퇴하면 상관없습니

    다. 면접볼때 야근 할 수 있냐고 묻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회사의 업무가 폭주할때도 있고 느슨할때도 있

    고 또 같은 업무량이라도 전임자에 비해 못해서 허덕일수도 있고 더 빨리 할 수도 있기에 야근 가능하냐고

    묻고 칼퇴근 해야 하는 경우라면 미리 이야기하세요. 아이때문에 칼퇴 해야 된다 유치원 하교시간 맞춰줘야

    된다라고 미리 이야기하시면 님 능력이 우수하면 칼퇴생각하고도 뽑을 것이고 서로 인연이 아니면 다른 곳

    을 알아보면 됩니다.


    2. 친해지면 남자직원이 일 떠맡긴다... = 처음부터 너무 배려해주는 척(?) 너무 친절한 척(?) 하는

    직원을 경계하라는 거지 모든 남자직원들이 일을 떠맡긴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 직원들 중 일 떠맡기는 것은 남자직원들이 많다는 거죠. 여직원 중에 일 떠맡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근데 좀 이상하게... 남자직원들이 그런 복사나 서류정리 뭐 입력하는거 잘 떠맡기더라고요. )

    전 자신의 일 이외의 일을 해주는 것 자체도 그 사람에게 큰 도움은 안된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 내일을

    하고 남은 시간에 해야 하는데 업무라는게 내일만 해도 버거울때가 많습니다.

    은근슬쩍 떠 맡은 일때문에 일요일 나와서 일하는 분들 종종 보고는 있지만 윗사람으로서 그쪽 일 왜 그렇게

    일 다 맡아서 하냐고 하기에는 업무체계에 대한 간섭으로 상대방에게 비춰질수도 있어 말을 삼가하게 됩니다

    만 참 속으로는 안타깝게 생각하게 되죠.

    회사는 학교가 아니라 이윤을 창출하는 곳입니다. 때로는 자신을 잘 포장하는 사람이 더 출세가 빠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잘 포장하지는 않더라도 자신이 잘 포장하는 사람들의 하수인이 되지는 않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적은것입니다.


    그리고 어중간한 자리에 들어온다는 생각 하신다면 시작하지마세요.

    님이 어중간한 자리라고 생각하는 그자리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자리 일수도 있습니다.

    저희 회사도 한때는 재취업하는 분 안뽑으려고 한적 있었습니다. 정말 인수인계하면 그만두고 그만둬서

    게다가 워낙 불경기라서 신입이나 재취업하시는 분이나 별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뽑았을때 재취업하신 분들이 정말 일들을 잘 하셔서 그런 말들이 없어졌지만요.

  • 12. 동감
    '14.10.24 10:05 AM (223.62.xxx.69)

    경력단절후 취업된 입장으로 심히 공감하고 덧붙이자면 나이 직급을 초월한 동료는 없으니 회사에서 누구에게 위로 받을 생각 마셔야되요

  • 13. ..
    '14.10.24 11:20 AM (115.178.xxx.253)

    다 맞는 현실적인 말들이네요.

    저는 25년차 직딩 아줌마입니다.

  • 14. 구직예정자
    '14.10.24 12:08 PM (125.177.xxx.190)

    재취업 아주 도움이 되는글 감사합니다.

    근데 원글님 여자분인지 남자분인지 궁금해요..^^

  • 15. 재취업
    '14.10.24 12:44 PM (175.114.xxx.50)

    아주 글 잘 쓰셨세요ㅎㅎ
    다 맞는 말이네요^^ 읽다가 뜨끔했다는요.

  • 16. 인사과
    '14.10.24 12:44 PM (119.203.xxx.172)

    40대 중반 직장맘입니다. 고로 전 여자입니다. ^^

    아이 4살때 재취업한 직장맘이기도 하고요. 유치원 늦게까지 하는 곳 알아보고 야간 유치원비 내는 곳 택했고

    요.

    초등들어와서는 매년초 학원연계시켜 퇴근시간까지 맞춰 할수 있는 학원 알아보는게 일입니다. ㅠㅠ

    저 또한 업무 폭주에 야근에 시달릴때면 부당하다 너무하다 싶다가 월급액수에 위안받고 다른 회사 인원

    감축 정리해고에 위축되어 눈치 보는 직장인입니다.

    회사에 이 한몸 다 바쳐서 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 )이고 또한 내 월급보다 2-3배 이익을 내야 회사의

    내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 17. ^^
    '14.10.24 1:42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시네요^^

  • 18. 감사해요
    '14.10.24 2:24 PM (125.177.xxx.190)

    어투가 남자분 같아서
    어떻게 82에 이런 글 남기셨을까 궁금했거든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19. 직장10년차
    '14.10.24 3:01 PM (216.81.xxx.69)

    재취업자는 아니지만 글보고 마음 다잡아보고 가게 됩니다^^
    특히 메모의 중요성 공감해요~ 사람의 기억력이란게 믿을만한게 못되더라구요.

  • 20. 맞는 말이에요.
    '14.10.24 3:57 PM (211.200.xxx.66)

    재취업자들과 함께 일하기 힘든 이유가 저런 이유였어요.

  • 21. 항상웃으며
    '14.10.24 6:33 PM (175.194.xxx.12)

    참고할게요. 저장합니다^^

  • 22. 공감가는 내용..
    '14.10.24 8:23 PM (202.156.xxx.42)

    구구절절 맞는 말씀 ^^

  • 23. 슈퍼써니
    '14.10.24 11:09 PM (61.98.xxx.143)

    담아가요 참고할래요

  • 24. 감사합니다
    '14.10.25 12:45 PM (121.133.xxx.49)

    재취업되어 이번주 월요일부터 출근합니다~
    저에게 정말 도움 많이 되었어요~ 조언 가슴에 새기고 일하겠습니다 ^^

  • 25. ...
    '14.10.30 11:06 PM (115.140.xxx.4)

    담아갑니다. 귀하게 새겨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6. 행복
    '14.11.11 1:29 AM (1.238.xxx.186)

    사회생활에 꼭필요한 말씀같아오

  • 27. 재취업
    '16.3.17 7:19 AM (221.138.xxx.32) - 삭제된댓글

    참고합니다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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