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있을 때 꼭 저만 무시당하는 듯요
- 1. ...'14.10.23 4:03 PM (58.141.xxx.28)- 네 그분 활발하고 일도 열심히 하시고 성격은 약간 괄괄한 편이세요. 매력 있는 거는 알겠는데, 
 보통 두명을 상대로 할 때는 상식적으로 두 명 모두를 한번씩이라도 쳐다봐주는게 예의다 싶은데
 몇번 저런 경우를 당하니 엄청 서럽네요. 상사분이 제 이름을 자꾸 알듯말듯해 하는데
 동료가 누구라고 옆에서 거들어주거나 좀 존재감을 세워주면 좋을텐데
 친한데도 불구하고 제가 무시당해도 전혀 안 도와주는 것도 섭섭하구요.
- 2. 존재감 드러내는것도 중요해요'14.10.23 4:07 PM (112.72.xxx.198)- 일만 잘하는게 아니라,일한 성과에 대한 생색도 어느정도 내야하고 
 
 그분은 일은 원글님보다 못하지만,상사에게 어필하는 뭔가가 있는거예요.
 
 님도 그런게 있어야 할듯 싶어요.상사를 잘모신다거나 아니면 성과에 대한 생색내기라던가 뭐든지요.
- 3. ㅇㅇ'14.10.23 4:10 PM (110.70.xxx.23)- 저도 그런느낌 받은적있어요. 완전 투명인간 된기분 
 그게 영향력있는 사람과 함께 있을때 그래요
 회사에서 그 분이 뭔가 오래 더 신임 얻어서
 동급이라도 윗사람에겐 그 이상으로 느낄수있고요
 
 저도 저희 언니랑 모임가면 사람들이 저희 언니만 칭찬하고 저에겐 말도 안걸어서 짜증났어요. 그들 개개인은 인식못하지만 전 투명인간된 기분이었어요. 일대일로 만나면 잘 얘기하고 좋은 사이거든요
 
 님이 좀더 존재감을 드러내고 오래 있다보면 나아질수있고요. 그분 없을땐 또 달라진답니다.
- 4. 근데 조직에서'14.10.23 4:15 PM (218.238.xxx.174)- 그런건 있어요 
 파워있는 놈이 하나를 예뻐하잖아요.
 그러면 주변에서 주르륵 이유도 모르고 이뻐하고요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글고...님 이름을 알듯말듯하면
 다음부터는
 저는 홍길동 입니다. 라고 하세요.
- 5. 여기가천국'14.10.23 4:26 PM (110.70.xxx.23)- 맞아요 파워있는놈이 이뻐하면 나머지애들은 자동. 
 그 반대도 마찬가지죠. 애들사회도 그래요
- 6. ..'14.10.23 7:51 PM (221.138.xxx.48)- 저 상황이 기분 나쁘실 것 같긴 한데 
 원글님이 일하신지 얼마나 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정황상으로는 제가 윗사람이라도 오래 보고 친숙한 쪽을 보고 얘기할 것 같아요.
 저는 연구소에 있고 경력 상 박사급이고 밑에 석사생들이 들어오는데
 새로 들어온 친구들은 제가 잘 알기 전까지는 그리 제 집중범위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어리고 젊었을 때는 두루두루 잘 해주려고도 했었지만
 책임질 일이 많아질수록 일에 치여 힘도 들고
 또 아무래도 효율적으로 제 한정된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다보니
 경력이 쌓일수록 진급할수록 제가 전달할 사항이 빨리 입력되고 처리되는 쪽을 선호하게 될 수밖에 없고요,
 그런 사람은 (일을 어느정도 한다는 전제 하에) 저와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고 익숙한 사람인 거죠.
 
 게다가 바로 윗 급이나 사수 같이 늘 붙어 일하면 모를까
 더 높은 분들은 부하직원들에 대해 그 사람이 어떻게 얼마나 잘 일하는지 잘 모르죠.
 그리고 높고 나이든 분들은 새로움보다는 익숙하고 친숙한 것을 더 좋아하시잖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들을 배려하며 번갈아 쳐다보는 사람들 많지 않아요.
 자신이 보기 편한 사람들을 대부분 보며 얘기하죠.
 
 높은 분들께 서운하실 것도, 또 원글님이 뭔가 모자라는 인상이어서 그러나..
 하는 개인적인 이유를 찾으실 일도 아닌 것 같아요.
 지금처럼 일 열심히 하시고 동료분들과 잘 지내시면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줄 일로 보입니다.
 
 높은 분들이 쳐다보지 않으셔도 원글님께서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여유있게 행동하시면 되려 눈에 띄실 지도 모르겠네요. ^^
- 7. 익숙해서'14.10.23 8:23 PM (211.59.xxx.111)- 그렇거나 그 동료가 존재감이 더 있거나. 
 그래도 존재감 순으로 고과나 연봉 나오는건 아니니깐요
 맘 비우세요 그까짓 존재감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