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살하는 판검사들은 왜 그럴까요?

사법고시 조회수 : 4,459
작성일 : 2014-10-23 12:51:09

 

일이 힘들다고 하지만...

박봉이라고 하지만

인간 쓰레기들 본다고 하지만....

 

권력이란게 무시못하겠던데..

 

검찰내 공무원들도 나이어린 판검사앞에선 네네 하는데다

바깥에 나가도

주변이웃도 교회사람도 직업 이야기하면

다들 존중해주고

법정에 가면 말이죠

전과범도 어린 판검사앞에선 찍소리 못하고 감정에 호소하면서 불쌍한척 착한척 하는게 현실이더라구요

 

직업적 차별과 편견 쩌는 한국에서 판검사 같은 법조인의 사회적 지위라는거 무시못하고

지위에서 오는 여유와 안정감에도 불구하고

자기 직업 한탄하면서 스트레스 받아 자살하는 판검사들 심리가 궁금합니다

 

 

 

IP : 218.236.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가
    '14.10.23 12:53 PM (175.193.xxx.248)

    큰 도덕적 죄를 저질렀을때.
    잘못된 판단을 내렸을때.
    양심에 찔리는 행동을 했을때.
    그럴때 못견디고 자살하는거 아닐까요?

    권력 못써서 죽진 않을테니까요

  • 2. 직업의 무게 때문이 아닐까요?
    '14.10.23 12:56 PM (61.106.xxx.39)

    평범한 한 인간이 또다른 한 인간의 인생을 회생불능의 상태로 좌우한다는 것이 작은 일은 아닌거죠.
    양심이나 측은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판검사도 그닥 행복한 직업은 아닐듯 싶습니다.
    물론 오직 권력이나 성공만으로 가슴을 가득채운 인간들이라면 판검사 직업이 행복할테고요.

  • 3. ..
    '14.10.23 12:57 PM (72.213.xxx.130)

    판사는 아니고 변호사의 경우였는데
    주식으로 돈을 몇 억씩 팍팍 잃은 상황에서
    그냥 몇 달씩 자살을 생각했다고 해요.
    직업도 있고 수입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가슴이 너무도 쓰리고 절망을 하게 되었다고
    그래서 자살에 대한 유혹이 정말로 컸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어요. 사람이 생각지 못한
    위기나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면
    목숨을 놓고 싶어지는 게 아닐까 싶었어요.

  • 4. 판사힘들어요..
    '14.10.23 1:01 PM (152.99.xxx.194)

    판결 하나하나가 다 남의 인생을 재단하는건데 하루에 몰려오는 사건수는 어마어마합니다.

    권력욕이 있거나 명예욕이 있거나 사명감이 특출나거나 하지 않는이상 많이 힘든직업이예요.

    그리고 의외로...; 거절하기 힘든 청탁만 많고 별로 재판정밖에서는 별 권력도 없습니다.

    뭔가 부탁하면 결국 나중에 그게 다 청탁으로 들어오니...

  • 5. ㅁㅇㄹ
    '14.10.23 1:40 PM (218.37.xxx.23)

    원글님이 공감능력 없고 사이코 패스 기질도 보이십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 각양각색이지 스트레스 없는 직업군이 어디 있다고. 참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231 반기문에 대선 러브콜하는 정치권..대체 왜? 1 친박계 2014/11/04 367
432230 서울대 나와도 자식교육은 인성교육부터 시켜야하는걸 배우네요.. 4 스카이병원 2014/11/04 1,830
432229 "아무리 악덕기업이고, 망가진 기업이라도 이렇게는 않는.. 1 샬랄라 2014/11/04 724
432228 통역비를 3개월째 못 받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ㅠㅠ 7 아놔 내돈 2014/11/04 2,201
432227 싱크대 상판과 싱크볼 한샘으로교체 3 둥둥 2014/11/04 2,810
432226 설거지할때나 요리할때 팔을 걷어야 하는데, 자꾸 내려오잖아요 7 집에서 2014/11/04 1,680
432225 초2여아방 옷장vs서랍장?? 2 딸콩 2014/11/04 850
432224 의사에게 들은 신해철씨 이야기 48 . 2014/11/04 25,139
432223 허락도 없이 댓글 복사 붙여넣기해 본문작성해서 죄송합니다. 설레는 2014/11/04 417
432222 대장내시경 할때 먹을수 있는 음식 7 ,, 2014/11/04 18,667
432221 알뜰폰 이번에 옮겼어요 15 알뜰폰 2014/11/04 3,042
432220 의사도 불안한 노후…노인 대책 없는 우리 사회의 쌩얼 10억 2014/11/04 1,639
432219 건대추 어떻게 먹나요? 4 싸네요 2014/11/04 1,888
432218 아파트를 팔고 주변 전세로 가려고 하는데, 공실로 해놓으면 거래.. 2 지방 2014/11/04 1,087
432217 참여연대·민변·정의당,'MB 자원외교' 책임자들 고발 3 드디어 2014/11/04 400
432216 자식은 무엇일까요? 21 아름이 2014/11/04 4,697
432215 앞으로 환율 더 오르겠죠? 1 달러 2014/11/04 1,764
432214 건대추가격 3 대추 2014/11/04 1,674
432213 원리원칙주의자라는님 글 삭제 ;;; 1 .. 2014/11/04 494
432212 세탁시 세제와 베이킹소다 과탄산 비율? 1 베이킹소다 .. 2014/11/04 11,036
432211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일까? 1 조울증 2014/11/04 592
432210 치아보험 들고 계시나요? 3 1234 2014/11/04 1,018
432209 새누리 "9시 등교라니? 조희연, 월권 마라".. 4 샬랄라 2014/11/04 1,161
432208 라우쉬 헤어토닉 어떤가요?? .. 2014/11/04 1,570
432207 시댁에서 있었던 속상한일 친정에 이야기하나요 5 2014/11/04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