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혁신학교 어떤가요, 안좋은가요?

커피 조회수 : 4,079
작성일 : 2014-10-22 12:28:09
내년 아이가 가게될 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된것 같은데요
전 혁신학교를 잘 몰라요. 주위에서 듣자니 체험학습 많이가고
개구리잡고 식물심고..
이런걸 하고 뭔가 특이한 수업방식인 느낌이긴한데 잘은 모릅니다 전 좋게 생각되기는해요 아직 초등이니까 틀에박힌 교육보다는. 자연친화적이고 인성교육에 더 끌리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혁신학교는 안좋다고 싫어라네요
공부 넘 안시키고 그러다가 중학교가면 학력수준 차이나게되서 안좋다는거죠. 이말도 맞는것같구요
(그런데 제지역엔 혁신학교 내년에 처음 시작하는데
관련예산은 삭감했다네요. 이건 또 뭔지.. 예산도 없이
어쩌겠다는건지 웃기네요, 이러니 더 고민됩니다)

혁신학교의 장점, 단점은 뭘까요?
여러님들은 자기아이들 혁신학교에 가는거 찬성이신가요?
IP : 119.197.xxx.10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2 12:55 PM (183.109.xxx.150)

    저는 찬성합니다
    혁신학교라고 다 공부 안하는건 아니에요
    창의력은 오히려 더 높아집니다
    공부는 집에서 조금만 신경쓰면 사교육과 함께 보충해줄수 있지만
    어릴때 경험과 추억은 혁신학교만큼 해주기엔 한계가 있어요

  • 2.
    '14.10.22 1:08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네 엄마들 완전꺼려요 공부는 별로 덜시켜서 우리나라수능시스템을 바꾸고 저런학교시스템을 도입해야하는데 공부덜하다가 수능치면 자기만손해죠

  • 3. 저는
    '14.10.22 1:09 PM (125.149.xxx.37)

    혁신학교에 보내고 있는데요.
    학교와 프로그램에는 아주 만족해요.
    다만 아이가 다른데 가서 적응 잘하고 중학교가서 적응 잘할지는 모르겠어요.
    저희 학교는 단원평가외에는 시험을 안보는데..
    그것도 중학교가면 보니까 걱정이구요.
    근데 중학교 보낸 언니들은 뛰어난 아이는 어디서든 잘한다고,,
    초등학교는 혁신학교 계속 보내라네요.
    어차피 공부야 평생 하는거고 초등시절 행복하게 보내는 것도 괜찮은 것 같구요.
    무엇보다 혁신학교는 샘들이 좀더 젊으시고 열정도 많으신 분들이 많아요.

  • 4. dd
    '14.10.22 1:14 PM (27.223.xxx.58)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으로만 보자면 비혁신학교와 비교하면 학력 떨어집니다.

    방과후에 따로 학원 안보내고 학교에서 배우는걸로만 비교하자면 학력 낮을수밖에 없어요.

    당연히 교과학습 시간투자가 적으니 당연한거죠

  • 5. 혁신학교
    '14.10.22 1:21 PM (1.240.xxx.194)

    별거 없어요~
    나쁘다는 게 아니라 혁신학교인 곳과 아닌 곳이 별 차이 없다는 야그.^^

  • 6.
    '14.10.22 1:25 PM (175.205.xxx.214)

    너무 좋아요. 찾아 보내고 싶어요. 저희 딸은 아직 어린데... 전 교육관련 일 많이 하는데 교사들 마인드도 다르고, 열심이에요. 고민하면서 아이들 대하고요. 전 중등도 혁신학교로 보내고 싶어요. 그나마 공교육의 대안같아요. 학교에서 암묵적으로 잠재적으로 배우는 게 많잖아요. 그렇게 봐도 참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혁신학교 근처에 집값들 많이 올랐어요. 수요가 많거든요. ㅋ

  • 7. ㅋㅌㅊㅍ
    '14.10.22 1:27 PM (122.153.xxx.12)

    혁신학교 보내려고 그 근처로 이사 많이 가서 땅값 많이 올랐다던데요

    한학급당 40-50명씩 되는 학교들도 있어요

    지원자가 넘쳐나서요..

  • 8. ㅋㅌㅊㅍ
    '14.10.22 1:28 PM (122.153.xxx.12)

    http://www.edaily.co.kr/news/newspath.asp?newsid=01174246606125984
    진보교육감 혁신학교 확대…인근 집값 '들썩'

  • 9. ..
    '14.10.22 2:20 PM (221.159.xxx.111)

    우리애가 3학년인데 혁신초등학교 다녀요.저는 공부보다 창의력과 인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라 만족합니다. 텃밭에 고구마,배추,감자,고추등 텃밭체험 그리고 그 배추를 김장철에 뽑아서 김장해서 독거노인등 나눠주고 학생 1인당 한두쪽씩 가져옵니다..ㅎㅎ 자기가 담으거라 더 맛있냐고 물어봐요..ㅎㅎ
    어버이날엔 요양병원 같은곳에 가서 양말 같은 선물 준비해서 드리고 카네이션 만들어 달아드리고 재롱잔치도 해드리고 오고.. 체험학습을 한학기당 서너번은 가는듯 합니다.. 여기는 멀리서도 위장전입해서 보내는 사람도 많은걸로 알고 있어요. 한 반에 정원 30명씩인데 꽉찼어요..
    저는 아이가 돌봄이랑 방과후학습을 너무 좋아해서 우선은 지금까지 보내고는 있어요..저녁 6시 10분쯤 집에 오구요.. 프로그램은 중국어 난타 수학 원어민영어 바이올린 종이접기? 등이 있고 방학때도 한 3주간 나가요..방학땐 방송댄스 등 더 하고 4시쯤 오구요. 내년엔 둘째가 같은학교로 들어가서 돌봄교실은 못하고 태권도를 둘이 보내려고 합니다.. 어차피 공부 머리 있어서 할놈은 중학교 가서 다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그냥 건강하고 긍정적이며 따뜻하고 꿈이 확연한 아이들로 자라줬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 10. 좋아요
    '14.10.22 3:01 PM (203.236.xxx.225)

    혁신학교 보내고 있어요. 초2학년
    경쟁이 아닌 협동 교육을 합니다. 모둠 활동이 많아요.

    마을만들기 수업이 있었어요
    어떤마을을 만들 것인지 그림을 그리고 모둠 친구들이 각자 가져와야할 준비물을 정합니다.
    이런 계획을 모두 아이들이 합니다.

    이런 과제를 끝나고 난뒤 평가 했던 종이를 가져온 적이 있어요. 그 평가가 아이 스스로 했던 것이 었어요.
    계획부터 평가까지 모두 아이들이 합니다.
    친구는 경재상대가 아니고 협동하여 도와주는 것

    지난주에는 가을을 주제로 수업을 한다고, 나뭇잎을 주워와 책 속에 꽂아 주더군요.
    그래야 이쁘게 된다고 선생님이 가르쳐 줬다고,

    교육부에서 정한 교육과정을 다 합니다.
    받아쓰기 문제를 보니 인터넷에 떠 돌아 다니는 받아쓰기 급수 문제보다 어렵더군요. 저도 어려웠어요.

    아이는 학교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만든 스케줄 때문에 가족 스케줄을 못 잡네요 ㅎㅎ

    촌지 일반학교에서 암암리하게 있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여기는 학부모들은 "혁신학교" 인데 촌지 당연이 안받는거 아냐 라고 생각 합니다.

  • 11. 초등 혁신학교는
    '14.10.22 4:39 PM (119.193.xxx.59)

    초등생에게는 더 좋을듯 합니다. 아이들의 인성, 자존감, 공부하는 자세등을 배우는데 더 유리하지요. 12년 긴레이스 유초등단계에서는 기본학습을 수행할 수 있는 창의성, 자존감, 기초학습 수행능력등을 다지고 중학교부터 서서히 입시 위주의 학습으로 전환하는것이 아이가 긴레이스를 뛰는데 지치지 않을것 같습니다. 초등부터 학습으로 시달리고 그로인해 스트레스 많이 받는것은 아이의 인생으로 볼때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전 개인적ㅇ로 초등학교는 전부 혁신으로 바뀌길 희망해 봅니다.

  • 12.
    '14.10.22 5:25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혁신고때문에 옆 일반고있는 동네보다 집값떨어졌어요 취지만보면이상적인데 당장발등에 불떨어진 중고딩같은경우 우리나라대입에는 불리한것같아요

  • 13.
    '14.10.22 6:58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하지만 초등은 혁신학교가 좋을것같네요 중등고등은 완전비추 우리나라 지옥같은 대학입시구조에선ᆢ 혼자학력떨어지는지름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066 인도의 절반을 점거하고 있는 수퍼마켓 9 ... 2014/11/04 3,116
432065 초3,손톱밑 살을 자꾸 뜯어요. 심각합니다. 6 차니맘 2014/11/04 1,754
432064 양변기 물탱크 도기뚜껑 구할 수 있나 5 양파맘 2014/11/04 6,445
432063 신대철씨가 신해철씨 그간의 사정을 자세히 말해주네요 24 11 2014/11/04 16,799
432062 김태호 ”저는 복귀한다”…최고위원 사퇴 철회 7 세우실 2014/11/04 901
432061 도대체 작년에 산 부츠 대신 왜 들어있냐구요?!!! 4 미춰버리겠네.. 2014/11/04 3,071
432060 절임배추 김장 양념 좀 찾아주세요 6 도와주세요 2014/11/04 2,510
432059 제왕절개도 장유착과 장폐색이 올수있나요? 17 분만 2014/11/04 7,613
432058 목동 현대백화점식당가 1 궁금 2014/11/04 1,491
432057 50~70년대생들이 면제나 방위가 정말로 많았나요? 11 엘살라도 2014/11/04 1,117
432056 직장에 불륜있을때 주변인은 2 Dalia 2014/11/04 2,623
432055 바쁜아침 죄송하지만 답변좀 부탁드려요 1 자동차 2014/11/04 432
432054 지갑 직구 추천 부탁드려요. 누라 2014/11/04 391
432053 9시 등교제, ‘아침이 있는 삶’의 첫걸음 10 샬랄라 2014/11/04 1,539
432052 29분이면 됩니다, 참사 200일 특집다큐 2 ~~~ 2014/11/04 368
432051 2014년 11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1/04 415
432050 동료가 쓰던 갤4를 저에게 사라고.. 12 아직 갤2.. 2014/11/04 2,740
432049 일회용 변기 커버 가르쳐 주신 분 감사합니다. 4 자유외출 2014/11/04 3,044
432048 세계에서 바둑 단(段) 위(位)가 가장 높은 사람은? 꺾은붓 2014/11/04 1,141
432047 과일가게에서 손으로 쪼물닥 거리며 미친듯이 먹는 사람들.. 3 어휴 2014/11/04 2,499
432046 사람이 까치만도 못 하구나! 꺾은붓 2014/11/04 764
432045 [세월호] 의견의 차이? dddd 2014/11/04 310
432044 아이허브 에리스리톨 설탕 대체가능할까요? 1 .. 2014/11/04 942
432043 애쉬 스니커즈 아직 신어도 되나요? 10 운동화 2014/11/04 2,555
432042 인터파크에서 콘서트 예매후 좌석변경 가능할까요? 2 ... 2014/11/04 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