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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 대한 험담 혹은 걱정

근심돼지 조회수 : 1,056
작성일 : 2014-10-17 16:37:59

중 3인 딸아이가 학교 성적이 꽤나 좋고 ...평상시 암기를 무척 잘해서 머리가 좋은 줄 착각하고 있었는데...

 

수학학원서 몇달 (거의 1년)간 준비해온  시험에서 엄청 안좋은 점수를 받았어요.

다른 아이들은 웬만큼 잘 받았고 딸내미 혼자만 안좋은 점수를 받아서 선생님과 상담을 했더니

이해력이 많이 딸리고 새로운 영역을 배우는걸 무척이나 두려워 한다고 말씀하시네요.

그러나 , 그 외의 학습태도나  준비는 너무나 잘한다고................쩝....

한마디로 머리가 안좋은 아이였던 거지요.

노트 정리도 너무 잘해서 다른 아이들이 딸아이 노트 빌려가려고 요청도 많이하고...시험준비도 철저히 잘하고

공부를 잘하겟다는 의지도 있는데...타고난 이해력이 딸리는 불쌍한 딸래미 뭘 시켜야 할까요?

혹시 저와 같은 걱정을 하고 계신 어머니 안계신가요?

모든 면에서 암기머리만 좋고 ...친화력도 무척좋아서 친구도 엄청 금방 사귀나 깊게 사귀는 친구가 없고

친구들 사이에서의 평은 공부는 잘하나 그 외으 모든 면에서 바보같다고 하네요.

휴...................................

상황판단도 느린것 같고 지혜도 부족하고...책은 엄청 읽습니다.

 

자제분과 공감하시는 부분 있으면  좀 위로하며 살아요... 

 

IP : 203.196.xxx.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유
    '14.10.17 4:52 PM (220.76.xxx.234)

    가진 장점을 더 부각시킬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지요
    누구나 새로운 거에 대한 두려움은 있다는거..
    조금씩이나마 극복할 방안을 찾아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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