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먹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기엄마 조회수 : 2,717
작성일 : 2014-10-17 08:59:38

저는 전업주부예요.

이제 막 아기나아서 키우고 있어요.

집에 아기보러 친구들이 많이 놀러왔는데요.

모유먹이는 저에게 다들 분유먹여도 된다는 반응..심지어 친정엄마조차 분유먹였으면 하는거예요..T.T

모유수유하는게 근 한달간은 쉽지않더라구요..계속 젖물려야하고..

어렵게 수유시작하고있고..웬만하면 모유만 먹이고 싶은데..다들 긍정적인 반응이 아니라 좀 서운하네요.

전 칭찬까지는 아니여도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여주리라 생각했는데..아니여서요..

직장다니는 친구뿐아니라 주부인 친구까지도 그러네요.

아기가 좀 작긴하지만 무조건 분유먹이고 통통한게 정답은 아닌거같은데..제 생각이 틀린건지.

이제 막 엄마가 되서 중심잡기도 힘들고..

그냥..선배분들 한마디 부탁드려요.

IP : 175.116.xxx.2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소리
    '14.10.17 9:05 AM (223.62.xxx.115)

    당연히 모유가 좋죠~
    모유 먹일 여건이 된다면 모유 먹이는게 당연하죠~
    분유 먹이면 엄마 몸은 좀 편할 수 있지만 아기 생각하면 모유 먹여야죠..

  • 2. ...
    '14.10.17 9:06 AM (122.203.xxx.194)

    제 친구들은 요즘 한창 애 낳고 있는데 열에 여덟은 모유수유하던데요?
    모유수유가 영양적인 것보다 아이들 애착형성에 좋다고 해요.
    남의 말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 모유 먹이시다가 차츰 분유도 병행해 보세요~
    아기 예쁘게 잘 키우세요. ㅎㅎ

  • 3. 일단
    '14.10.17 9:07 AM (14.32.xxx.97)

    모유먹이는 저에게 다들 분유안먹여도 된다는 반응..
    오타를 고치시구요 ㅎㅎㅎ
    희한한 주변사람들이네요. 나오는 모유를 왜 안먹여요.
    직장 다니면서도 유축기로 짜서 얼렸다 먹이는 마당에...
    6개월까진 먹이세요. 먹이고 싶어도 안나와서 못 먹이는 사람도 많아요.

  • 4. 분유도
    '14.10.17 9:12 AM (114.205.xxx.114)

    나쁠 건 없지만 모유와는 비교가 안 되죠.
    아기에겐 엄마 젖이 최상인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제 아들 22개월까지 분유 한번 안 먹이고 완전 모유 수유한 것이
    키우면서 가장 잘 한일이라고 생각해요.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어쩔 수 없다지만
    먹일 수 있는 환경이면 다른 사람들 이야기 흘려 들으시고
    계속 먹이세요.
    전문가들이 모유 예찬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겠어요?

  • 5. 모유
    '14.10.17 9:14 AM (211.36.xxx.128)

    늘 같은 온도로 보챌때 바로 물릴 수 있고 아이가 소화도 잘 되고 부담없이 따뜻하고 자다가 목마를때 한모금씩 마시면 감기도 잘 안걸리는것 같드만요. 그래서 40개월 먹였어요. 끊을라고 맘먹으면 하루아침에 딱 끊어서 엄마가 오히려 서운하더라고요. 아이를 품에안고 모유 먹이는거 완전 행복한 일인데. 영양적으로 훨씬 떨어진다해도 나오면 모유먹는게 당연한 일이에요

  • 6. 모유권장
    '14.10.17 9:27 AM (59.6.xxx.51)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 등에서 골드스탠다드로 모유를 만2세 까지 먹이는걸 권장했어요.모유는 그때그때 개월에 따라 필요한 칼로리와 영양분이 계속 새롭게 형성되기 때문에 아이에게 그 시기에 필요한 것들을 가장 잘 전달해 줄 수 있어요.그리고 엄마가 먹은 음식에 따라 모유맛이 달라지기때문에 분유를 먹은 아이보다 미각이 잘 발달됩니다.또한 엄마와의 스킨쉽으로 정서안정과 애착형성에 도움이됩니다.엄마 가슴속에 무균상태로 깨끗하게 보관된 가장 영양가 높고 신선한 식품이기도 하고요.모유먹을때 분유를 먹는것보다 60배나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해요 그래서 아기의 턱근육도 발달하고 치아발달에 도움을 줍니다.면역력이 좋아져 아토피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아기가 젖을 발 때 옥시토신이란 호르몬이 나오는데 산모의 자궁수축에 도움을 줘요.지속적인 신체변화로 미네랄화가 잘되어 산모의 뼈도 튼튼해져요.그리고 수유할 때 소모되는 열량도 하루에 유산소 운동30-60분 이상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서 체중도 빨리줄어요.모유는 아이를 위한 최상의 1인식 맞춤식이며 정서적 안정을 주는 소통이고 생존본능을 위한 노력의 시작이에요.

  • 7. 이상하네요
    '14.10.17 9:56 AM (183.98.xxx.7)

    원글님 주변이 특이한거 같은데요
    제 주변은 다들 모유 먹이는걸 좋게 생각하고 여건이 닿으면 그렇게 하는 편이예요.
    저도 17개월까지 먹였지만 더 먹일걸 그랬다고 조금 후회되요.
    우리애 모유 먹고 컸지만 키, 몸무게 모두 상위 10% 이내예요. 아주 건강하구요.
    분유 먹는다고 성장이 더 좋진 않아요.

  • 8. ^^
    '14.10.17 10:02 AM (211.36.xxx.122)

    완모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들도 있구
    너무 모유수유 고집할 필요도 없지만
    나오는걸 어쩌라고ㅠㅠ
    혼합해도 결국 애들은 모유 찾더라구요~~
    즐겁게 수유하세요

  • 9.
    '14.10.17 10:33 AM (122.40.xxx.41)

    애 모유 두 돌 먹인게 제일 잘 한 일 같아요.
    6학년인데 정말 건강해요.
    저는 늘 골골이었고 지금도 그런데
    자식이 그래서 역시 모유가 좋은가보다 하고있어요

  • 10. .....
    '14.10.17 10:34 AM (125.133.xxx.25)

    모유가 훨씬 좋은 거는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저는 오히려, 요새 너무 모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나머지,
    아기엄마가 아프다든지, 직장 출근해야한다든지,
    그런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조차도 모유를 강권하는 것은 좀 나쁘다고 생각해요..
    상황이 안 받쳐주면 할 수 없지만, 가능하면 모유가 더 좋죠.. 그건 당연.

  • 11. 제 주변은 다들 모유에요
    '14.10.17 10:44 AM (116.41.xxx.233)

    정말 모유가 안나와서 못 먹이는 경우 말고는 다들 모유먹여요..저도 두 아이 다 모유먹였구요.
    6개월정도 되면 엄마 알아보고 모유먹다가 저랑 눈 마주치고 씽긋 웃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요..

  • 12. 주변이 좀..
    '14.10.17 11:14 AM (223.62.xxx.4)

    아기키우느라 인간관계 좁아지고 판단력도 흐려지시겠지만 흔들리지 않겠다고 결심하시길 빕니다.모유외에도 주변 사람들은 육아에대해 최소 한마디씩 언급할거에요.그때마다 고민하면 어떻게될까요?내가 믿는것을 지키며 사는 연습을 한다 생각하세요.

  • 13. . . .
    '14.10.17 11:16 AM (223.62.xxx.74)

    그게 서운한 일은 아닌거 같구요
    저는 직장 다니면서 아이둘 12개월이상 모유수유했는데 주변에서 제아이들이 또래보다 건강한거 보고 모유수유 오래해서 건강한거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주변에서 님이 애쓰는게 안쓰러워 보였을까요??
    님 육아는 중심이 있어야해요
    주변에서 이러든말든 내철학이 있어야 상처 덜받고 그래요
    저같은경우는 자연분만은 또 큰의미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주변에 왠만하면 그리 애쓰지 말라 그래요 자연분만을 권장하는데 다들 의아해하겠지만 저는 치질도 생기고 애낳느라 고생해서 그런말이 나오는거죠
    암튼 주변말들 많이 신경쓰지 마세요 ~/

  • 14. 지젤
    '14.10.17 11:16 AM (183.102.xxx.33)

    저도 이상하게 엄마도 그렇고 시어머니도 그렇고 모유먹이는 것을 탐탁치 않아하시더라구요 21개월 모유수유중이에요 분유랑 비교가 안되요 아기가 키도 크고 통통해요 잔병치레도 없구요

  • 15. 느림보토끼
    '14.10.17 11:19 AM (1.236.xxx.209)

    영양은 말할것도 없구요~
    아이와의 관계에 엄청좋아요..
    뭐랄까?? 충족이 되어서... 안정된 느낌이 든데요^^
    사랑표현도 아주 풍부하고요..중딩아들,초딩아들 둘인데
    모유먹여서 잘했다 싶어요~ 24개월 보다 더 먹일껄~~후회해요^^

  • 16. 해보시면 알겠지만
    '14.10.17 12:30 PM (192.100.xxx.11)

    모유수유가 만만치 않아 그럴거에요.
    모유를 먹일 수 없거나 먹으면 안되는 상황 아닌데 분유를 먹일 필요 없지요..
    주변에 휘둘리지 마시고 젖 많이 물리세요.

  • 17. ..
    '14.10.17 12:33 PM (223.62.xxx.250)

    사람에게 사람젖이 낫겠어요? 소젖이 낫겠어요?

  • 18. 2년 가까이
    '14.10.18 2:06 PM (220.85.xxx.179)

    완모하고 20개월 넘어까지 모유 먹였는데요. 너무 나와서 주체 못하면 몰라도 꼭 먹여야 할 필요있나 싶어요. 모유수유할 때 부부관계 너무 힘들었고(전 가슴이 성감대라) 옛날에 가슴 진짜 이뻤는데 완전히 망가졌어요. 전 제 딸 자연분만도 모유수유도 하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422 민주당 박희승 의원 눈여겨 봐야겠어요. 07:54:39 3
1727421 스위스 다음 한국" 먹거리 체감 물가 OECD 2위 6 ... 07:44:47 287
1727420 [리얼미터]李 대통령 첫 국정지지율 58.6%…민주 49.9% .. 3 그러다가 07:43:18 407
1727419 고도비만지인 3 ... 07:35:33 519
1727418 엘지 톤플러스 이어폰 방수 대박입니다.ㅎㅎ 2 .. 07:34:20 273
1727417 갑작스럽게 4일휴가가 잡혔어요 1 우와 07:33:20 432
1727416 칠판 나가서 수학풀기 2 ㄷㅇㄹ 07:32:01 287
1727415 약사, 직업적 안정감이 어느순간 사라질듯. 3 갈수록 07:30:33 872
1727414 디올백 사건 후, 되레 김건희에 명품 선물 폭주 1 ... 07:22:51 617
1727413 왜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얘기할까요 5 비오네 07:21:38 779
1727412 엊그제 런지해서 엉덩이 많이 아파요 3 참나 07:20:16 371
1727411 윤 거꾸로 하는 인간들 중국인+친중 반국가세력들이었네요 4 .... 07:15:03 260
1727410 심우정 검찰총장, 명태균 수사 때 민정수석과 비화폰 통화 1 수사대상 07:10:24 576
1727409 나 자신에 대한 기도 하시나요? 1 기도 07:09:17 330
1727408 내가 막 2억 3억 벌 수 있다면 연애 얼마든지 해봤을텐데 2 ad 06:50:50 912
1727407 울 딸이 승무원 합격했어요 30 진주이쁜이 06:10:30 5,947
1727406 국민연금 월지급액이 첫 4조원을 넘었네요 2 06:07:00 1,508
1727405 장마 오기전 수박 샀는데 맛있어요 1 시원한 수박.. 06:02:17 765
1727404 챗 gpt 사주 3 그렇군 04:23:05 2,454
1727403 전국민 지급 민생 지원금 세부방침.jpg 20 o o 02:36:25 4,892
1727402 된장을 담았?어요. 5 된장 02:07:59 1,085
1727401 중고등 시험기간 혹시 시작했나요? 9 시험 02:06:03 908
1727400 25만원 결국 전국민 안주는거네요............ 28 01:33:50 8,547
1727399 아들 자취방 토퍼 좀 추천해주세요(까르마 괜찮나요) 5 .. 01:08:13 945
1727398 50대분들 식사량 어떠세요? 13 .... 00:52:09 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