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한숨 조회수 : 729
작성일 : 2014-10-16 22:12:01
여긴 울산이고 낼 대구 진료보러 기차타고가요.
오전예약이라 큰애유천등원시키고 갈 형편이 못되 14개월 둘째업고 큰애랑 같이 가려다 남편에게 연차 쓸수있냐고 했더니 얘기해본다고 해서 오늘 오후 연차낼수있다고 들었어요

다행이라고 둘델꼬가기 버겁지만 그만큼 제가 절박해서 감수하고 가려했던거지요

저녁에 얘기하다 둘째소아과 좀 데려가라고 몇과에게 가면된다니(선생님이 여럿이라) 낼 데리고가는거 아니냐고 되묻는거예요

전 갑자기 기가 막혔어요
큰애는 유치원보내고 둘째 당연히 남편이 봐야하는 거 아닌가요?
젖먹이라 기저귀며 분유병이며 애짐도 한짐이고 십킬로 정도 애기를 업고 그거리를 오가야하나요
게다가 대학병원을.

엄청 기분상하네요
제가 놀러가는거도 아니고.
아파서 진료보러가는건데
둘째낳고 손가락이 말썽이라.

이건 머 매일 사용하는 손이니 아프니 참 답답해서 ᆞ
암튼 남편에게 따지니 큰애 등원시키고 회사가보려 했다고하네요
제눈에는 둘러대는 거로밖에 안보여요
순간 모면하려는.

그럼 첨부터 연차내기 좀 그러니 큰애 유쳔보내고 출근 늦게한다고 하던지
자유를 누리려다 그 자유 박탈당해 허망한가봐요

제가 너무 꼬였나요?
암튼 서운하고 슬프네요
IP : 1.253.xxx.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0.17 1:44 AM (1.210.xxx.185)

    가정은 혼자만 잘한다고 생각하면 힘들고 지치게 됩니다.
    처음부터 이러이러하게 설명 했으면 서로 기분 나쁘지 않았을걸....
    대화가 부족한듯해요.
    잘 하실거라 믿어요.
    화이팅!!!

  • 2. 원글
    '14.10.17 6:13 AM (1.253.xxx.29)

    대화가 부족한거 맞네요
    동네엄마들 애기업고 문센이나 장보러 잘도 다니던데 전 힘들어서 낮잠재울때 십분 정도 쓰거든요
    아기띠매고 마트갔다 실신할뻔. 제가 원체 저질 체력이라 그렇답니다. 댓글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421 연애했다는 것은 거짓말 신성모독 2014/10/17 908
428420 첼로바님 연락처를 아시는분요? 입금실수 2014/10/17 468
428419 집안 형광등색 무슨색 사용하시나요? 5 .. 2014/10/17 3,243
428418 자격지심 버리는 법은 뭘까요? 5 ;;;;; 2014/10/17 1,920
428417 나이들면서 점점 더 갖고 싶어지는 목록 66 세세 2014/10/17 18,977
428416 학교앞에 버리고 도주한 말티즈 줌인아웃에 올려주세요~ 2 akana 2014/10/17 1,025
428415 소파...이사가니 휑해보여요 5 00 2014/10/17 1,623
428414 평수 줄여 이사하신 분들.. 가구고민.. 4 가을 2014/10/17 1,881
428413 내 은행번호 알면 내 재정 상태도 유유 2014/10/17 567
428412 수학 이해를 못하겠대요... 7 아이가 2014/10/17 1,611
428411 코레일 광고 받은 날, 노조 조지는 조선일보 2 샬랄라 2014/10/17 443
428410 구스 이불 어떤게 좋을까요? 3 ... 2014/10/17 10,216
428409 제2의 카톡사태.. 건강보험 공단도 고객 진료정보 유출 10 정보유출 2014/10/17 1,208
428408 교사평가 기간이네요..... 7 oo 2014/10/17 1,509
428407 성대와 이대 ..논쟁..솔직히 내가 이직 3번 해봤는데.. 25 내생각 2014/10/17 5,425
428406 내년 1월 애들데리고 스페인가려고 항공권 해놨는데 에볼라땜시.... 2 스페인 2014/10/17 1,366
428405 강아지 유치원 45 세상은 요지.. 2014/10/17 4,454
428404 시판 국내산 도토리묵이요. 어떻게 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나요 3 . 2014/10/17 902
428403 한국은 참 정이 많은 나라예요. 7 그쵸 2014/10/17 1,558
428402 현미쌀 백미로 도정해주는 곳 있나요? 마요 2014/10/17 1,224
428401 여행 안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10 저질체력 2014/10/17 1,880
428400 SBS 또 (故) 노무현 대통령 사진 비하한 합성 사진 게재 9 버러지들 2014/10/17 1,472
428399 까톡 까톡 5 그레이스 2014/10/17 1,422
428398 잠깐의 시간을 부탁드려요. 1 이달 2014/10/17 513
428397 첫 독일여행 82분들 추천 코스로 잘 다녀왔어요. 1 첫 유럽 2014/10/17 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