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조리 유도분만에 대해 도와주세요

지벨 조회수 : 822
작성일 : 2014-10-16 18:05:30
저희 언니가 곧 애기를 낳는데 조리원말고 집에 있는게 편하다 해서 제가 산후조리를 해주기로 했어요 전 결혼은 했으나 아기는 없어서 좀 걱정되지만 최선을 다할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
근데 언니가 유도분만을 해야할것 같아요
1. 유도분만의 경우 산후조리시 더 신경써야 할것이 있나요??
2. 그리고 산후조리시 과일, 우유는 먹어도 되나요??
3. 아 산후조리 음식에 반찬은 일반 콩자반 멸치조림
먹어도 될까요???

즐거운 저녁되세요|~~
IP : 1.251.xxx.1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6 6:11 PM (180.182.xxx.104)

    유도분만이어서 산후조리에 특별한것은 없어요 과일우유 먹어도 되는데 우유보다는 두유 마니 마시고 하루에 물 2리터씩 나눠서 마심 모유수유에 좋아요 산후조리음식은 콩자반 멸치조림도 먹고특히 매운거 빼면 거의 다 먹어요 전 산후조리원 친구들이 강추해서 갔었는데 둘째는 집에서 하려고해요 산후조리원보다 집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 2. ...
    '14.10.16 6:38 PM (175.197.xxx.235)

    저 유도분만해서 자연분만했는데, 산후조리시 더 특별할건 없어요. 과일좋구요. 우유도 너무 과하지 않게 먹으면 되구요.음식은 맵고 짜거나 조미료 강한 음식,찬음식 빼고는 괘얀아요.주로 부드럽고 담백한 음식들 위주로..그리고, 모유수유하면 음식에 더 신경쓰시구요. 먹는 음식이 모유와 직결되니까요..

  • 3. 아들만셋
    '14.10.16 6:57 PM (112.151.xxx.148)

    애 둘 유도분만으로 낳았고 첫째 조리원 둘째 산모도우미 썼어요
    조리원 식단이 참 좋았는데 샐러드 한종류는 무조건 나왔고 백김치 단백질류 불고기 같은거나 생선 구운 것 나왔어요 국은 미역국이 대부분이었지만 물리니까 일주일에 두세번은 담백한 소고기국 같은게 나오구요
    너무 맵지 않은 고추가루 뭍은 것도 한번씩 나오고 하루 두번 간식으로 오전엔 고구마단호박 갈은 것 같은 부드러운 것 오후엔 건더기 있는 죽 같은게 나왔어요
    두유는 달고 살았고 모유촉진차 스틸티라는 것도 있어요 그것도 달고 먹었고
    유도분만이 말그대로 분만할 때가 아닌데 유도하는거라 잘 안듣는 사람은 하루 이틀 진통하기도 해요 그럼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힘들죠산후조리하면 좌욕 같은 것도 해줘야하고 아기도 씻기고 손 많이 가는데 아기 낳아보지 않은 사람이 하기엔 정신없고 뭐가 뭔지 힘들 것 같아요
    본인은 옆에서 돕고 일주일만이라도 산모도우미 쓰세요
    산모맛사지 같은 것도 해주고 도우미 하는거 보고 이후에 혼자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 4. .....
    '14.10.16 7:10 PM (125.133.xxx.25)

    산후조리 해주는 거 엄청 힘들텐데, 참 착하시네요..
    저는 친정어머니랑 하다가 둘이 손 붙잡고 울면서 이틀만에 산후조리원 들어갔는데 ㅠ
    유도분만이 의외로 바로 애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저는 유도분만 3일 했네요.
    힘들어 죽는 줄 알았어요 ㅠ
    애 낳고 자연분만이니 3일 뒤 퇴원하고요.
    오래 진통해서 좀 많이 체력이 떨어진 거 뺴고 별 거 없어요..
    아기 낳고 집에 오면 산모는 내복입고 두꺼운 이불 덮고 땀을 뻘뻘 흘려가며 있어야 되고
    신생아는 그 온도에서 자면 땀띠 나요 ㅠ
    신생아는 어른들이 서늘하다 할 정도의 온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애 낳고 나면 몸이 막 무슨 90대 할머니 몸같이 되더라고요.
    일어났다 앉았다 하기도 막 너무 힘들고,
    손으로 바닥 짚고 일어나길 몇 차례하면 손목에 무리가 가서 너무 아프고요..
    저는 퇴원하자마자 샤워를 했더니만 그 후로 몇 주간 몸을 얼음칼로 서걱서걱 써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ㅠ
    따뜻하게 감싸고 최대한 일을 안 해야 산후조리가 잘 되는 건데..
    그렇게 산모가 있으려면 산후조리 해 주는 사람이 고생이죠..
    신생아랑 산모 뒷바라지 하면 몸살 나실 듯 ㅠ

    일단 콩조림은 엄청 부드럽게끔 해야되요..
    애 낳고 나서 딱딱한 거 씹기는 좀 그렇거든요..
    멸치볶음도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하면 먹을 수 있어요.
    김치를 고춧가루 든 김치 먹으면 모유수유할 때 아기가 항문이 자극되서 빨개진다고들 해서
    백김치 먹거든요.
    백김치 좀 사다두시고요.

  • 5. 자두
    '14.10.16 7:51 PM (223.62.xxx.25)

    최선을 다한다고 될게 아닌게 아기 본 경험이 두분다 없으시다면 그야말로 멘붕일건데요ㅠ 신생아 배꼽소독부터 목욕에 산모 좌욕하고 수유자세잡고...저도 유도분만 했는데 더 신경쓸건 없고요 경우에 따라서 몸이 좀 더 힘들수는 있겠네요 과일이나 우유 다 먹어도 좋아요 뭐든 많이먹고 힘내면 됩니다 모유량 주는 음식들이랑 술 고카페인음료 너무 맵고짠거만 피하심 되고요~반찬도 다 괜찮은데 애낳고 바로는 무른 반찬이 좋죠 근데 첫애고 두분다 아기경험 없으심 일주일만이라도 도움 받으세요

  • 6. 지벨
    '14.10.16 7:53 PM (1.251.xxx.115)

    다들 감사합니다 ^^ 산후도우미는 쓰기로 했었구요 그래도 제가 제대로 알아야할것같아서요 ~~ 보육교사자격증도 막상 실전에선 영 소용이 없네요 ㅋㅋ 학교에서 전 뭘 배운걸까요??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스러운 밤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996 신해철씨 5일 화장한데요 6 (ㅠ.ㅠ) 2014/11/03 3,508
431995 유나의 거리 미선이 왜 유나 안따라가나요? 3 ... 2014/11/03 1,686
431994 앞 뒤 안 가리고 윽박만 지르는 팀장 2 ... 2014/11/03 715
431993 82보면 왜 이리 시기심 가득한 글들이 많나요?? 5 ㅇㅇ 2014/11/03 1,254
431992 저도 천공이 생겼었어요 11 nicee 2014/11/03 6,328
431991 평생동안 한번도 우울증에 걸리지않는 사람도 많겠죠? 5 뚫훓 2014/11/03 1,931
431990 발목 보이는 슬랙스 많이 입으시죠? 요즘은 어떻게 입으시나요? 2 슬랙스 2014/11/03 3,935
431989 김무성 ”아기 많이 낳는 순서대로 공천 줘야” 막말 7 세우실 2014/11/03 1,013
431988 일과 출산 육아의 부담이 커요.. 일과 아이 2014/11/03 363
431987 핸폰 갑자기 뜨거워지는 이유? 4 h.o.t 2014/11/03 1,266
431986 지방 영어학원 강사, 어렵나 보네요. 13 언니 2014/11/03 5,090
431985 남편 핸폰이 꺼져있어요..ㅜ 2 갑자기 2014/11/03 1,112
431984 영등포빅마켓주변 당산동푸르지오근처 반찬가게좀 알려주세요 1 당산동반찬가.. 2014/11/03 1,914
431983 세월호202일) 실종자님들 가족품에 얼른 돌아오시라고 이름 불러.. 14 bluebe.. 2014/11/03 321
431982 정말정말 가여운 신해철.. 22 어휴 2014/11/03 5,766
431981 매실액기스 거품 어찌해야해요? 2 거품 2014/11/03 1,317
431980 다른 동네 목욕탕도? 6 질문있어요 2014/11/03 1,211
431979 남편이 완전 당한 것 같아요. 꼭 읽어 주세요 88 웃겨 2014/11/03 23,929
431978 위밴드 수술이 정말 무서운 거네요 5 1111 2014/11/03 2,752
431977 위축소수술 해놓고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게 거짓말을... 1 ... 2014/11/03 1,043
431976 '몸캠'찍는 초등학생 야동 안 보면 잠이 안와요- 엄마들!!! .. 7 엄마들 2014/11/03 5,780
431975 마트에서 앞에서서 지나가는 고객한테 인사하는것 2 .. 2014/11/03 835
431974 피지 생수가 탄산인가요? 일반 생수인가요?? 1 피지 2014/11/03 490
431973 샴푸후 마지막헹굼물로 두피관리하고싶은데요 1 .. 2014/11/03 789
431972 일본대학으로 진학시키신 분 계신가요? 13 혹시 자녀를.. 2014/11/03 3,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