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자꾸 둘째 낳자고 애한테 들어가는 돈 시댁에서 안주시겠냐 해요;

엄마 조회수 : 4,160
작성일 : 2014-10-08 18:32:46
제가 보기엔 안 주실거 같아요.
원하지도 않고 저희 맞벌이하면 애 하나 사립보내고 평균보다 약간 더 투자하는 정도로 키울수 있는 정도예요.
저희 자산은 남편이 은행빚 3억 3천을 낀 6억5천짜리 아파트가 하나 있고 (여기 월세로 은행이자를 내요)
시댁에서 증여해주신 땅이 2억원, 역시 증여해서 시부모님과 공동명의인 상가주택 (10억 정도 할듯?) 지분, 제가 결혼할때 친정에서 받은거랑 모은거 합쳐 현금 1억 좀 넘게... 있어요.
저희는 친정 명의 집에 살고요.

시댁은 현금 별로 없고 부동산이 좀 여러개 있으셔요.
그런데 세금때문에 힘드셔도 절대 안파세요.
그리고 그게 약간 깡통집 아닐까 생각도 들고
여기저기 월세받아 세금내고 전세금 돌려주고 그러시는 거 같아요.
남편은 집에 돈이 많은줄 알고
자꾸 애 낳자고 설마 주시겠지 하는데
제가 겪은 시부모님은 저희한테 돈을 달라는 분들이세요.
결혼하고 4년동안 4천 가까이 해드렸어요.
남편은 나중에 우리 받을거니까... 그런 식인데 전 그거 아닌거 같고 우리 살길 마련해야 할거 같거든요.
아닌가요???
IP : 39.7.xxx.9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8 6:37 PM (119.204.xxx.212)

    시댁에서 받을거생각하고 애를 낳는것보다는 애둘 키울 형편이 되면 낳은세요... 주면 좋게 받으면 되고 그보다 더 형편 안좋은 사람들도 셋도 낳고 키워요... 요즘 어른들 수명도 길어지고 자기들 노후생각해서 쥐고 있으려고해요.. 그리고 애 둘 낳으면 돈 달란 얘기는 안하시겠네요...

  • 2. 허얼...
    '14.10.8 6:39 PM (182.227.xxx.225)

    부부의 사고방식이 독특하네요.
    신기하다...

  • 3. 저희가
    '14.10.8 6:40 PM (39.7.xxx.94)

    양가 도움없이 맞벌이하면서 첫째 키우느라 셋 다 고생을 넘 마니 해서 애를 또 낳는다면 외벌이 체제로 전환하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남편 월급으로는 4인 가족이 생활하고 교육시키고 노후대책까지 하기 어려워서 저는 좀 아니다 싶은 거고요. 전 그럴 형편이 안된다고 하면 남편이 안주시겠냐고 계속 그래요;;;

  • 4. ..
    '14.10.8 6:42 PM (223.62.xxx.21)

    남편말 믿고 둘째 낳지마시고, 원글님이 뜻 확고하시면 낳으세요

    시댁에서 둘째 낳아라 노래 하시나요? 절대 남편뜻대로 될거같지않는데요??

  • 5. ...
    '14.10.8 6:45 PM (118.221.xxx.62)

    그동안 해주심거만 해도 부럽기 그지 없네요
    결혼때 10원도 못받고 오히려 친구 축의금까지 다 가져가시고 , 우린 용돈에 병원비에 수천 들어간 입장에선,,,
    그 정도 해주셨으면 둘이 아니라 셋도 키울거같은데.. 아들은 더 바라는군요

  • 6. ..
    '14.10.8 6:55 PM (211.197.xxx.96)

    밖에서 낳으라고 해요..
    남자가 원해도 여자가 낳기 싫음 못 낳는거죠

  • 7. 와~~~
    '14.10.8 6:56 PM (209.58.xxx.138)

    요즘같은때 정말 여유로운 가게재무상태네요.
    물려받은 것도 많고...부럽네요

  • 8. 저게
    '14.10.8 6:57 PM (39.7.xxx.94)

    저희 돈 필요하다고 홀랑 팔아쓰고 할수 있는 땅이 아니라 원칙은 너네가 갖고 있다 물려줘라 하는 땅이라 생활비랑 크게 상관이 없어요. 정말 자식 결혼시칸다든지 노후에 너무 가난해졌다든지 할때 아니면 소소하게 학원비 내고 어학연수 보내고 할때 쓸수 없는 거비요. 저는 매달매달 살아가는데 있어서, 따박따박 들어오는 월급이 소중한거고 둘째 낳으면 내가 전업주부 해야 한다면 갑자기 둘이 벌어 한 아이 키유다가 혼자 벌어 두 아이 키우는건데 어렵다 생각하는 거고 남편은 돈은 우리집ㅡ본가에 둘 키울 정도로는 있을만큼 있는거 아니냐 주시겠지 (시부모님 생각이랑 상관없이) 하고 싸우고 있어요. 저는 솔직히 애를 땅파서 키우는거 아니라 현금흐름이 중요한데 이해가 안가고요....

  • 9. 솔직히
    '14.10.8 6:57 PM (220.120.xxx.161)

    부럽네요.

    증여는 커녕...10원 한장 줄 능력도 없이
    아들며느리에게 용돈, 여행같은 거나 바라시면서
    둘째 안낳는다고 오만 짜증내고...며느리만 이기적인 년 만드는 시부모도 많아요.

    근데 저같으면 안나을거 같아요.
    아이둘이면 정말 맞벌이 힘들어요.

  • 10. 이래서
    '14.10.8 7:00 PM (182.210.xxx.19)

    자식을 철 안들게 만드는데는 넘치는 돈이 최고임.

    자식낳아 키우는 일도
    부모 돈으로 해결하려는 마인드가 한심.

  • 11.
    '14.10.8 7:29 PM (223.62.xxx.21)

    있는 분들이 더하네요

  • 12. ....
    '14.10.8 7:43 PM (14.46.xxx.209)

    그정도면 둘째낳는데 시댁도움 바랄정도 아닌데요!!!!

  • 13. .....
    '14.10.8 7:46 PM (220.76.xxx.172)

    그거 애 다 키우고 우리 늙어 꼬부라질 때 받으면 뭐하냐고 하세요.
    가뭄에 말라 갈라진 강바닥에 누워 있는 물고기더러, 내년에 집채만한 강물 준다고 하면 그 물고기가 그거 기다리면서 살 수 있냐고, 당장 물 한 모금이 급한데.. 하세요.
    둘쨰는, 돈 현금으로 내 손에 딱 주시면, 그 때 낳는다 하세요.
    (즉 안 낳는다 말이죠.)
    맞벌이 그만두시는 거 원글님 생각대로 현명하지 못한 것 같아요.

  • 14. ...
    '14.10.8 9:25 PM (209.195.xxx.51)

    지자식 키우는데 돈을 왜바라는지....
    이미 부모가 되긴 글른 인성인데 둘째라뇨
    지 앞가림도 못하는인간이 애는 왜키울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그만큼 키워줬으면 이제 효도도 좀 할줄 알아야할때에요
    나이 40 50되서도 지부모한테 도움받는걸 당신 자식들이 보고 똑같이 하겠죠?

  • 15. ...
    '14.10.8 10:15 PM (1.127.xxx.78)

    미리 3억 정도 현금 받아오면 낳아주마 그러시고 피임약 복용 중단마시길요

  • 16. ,,
    '14.10.9 2:53 PM (72.213.xxx.130)

    애 더 이상 낳지 마세요. 인성도 그렇고 계산도 그렇고 애가 크기에 좋은 부모가 전혀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545 깊이 있는 사각 대접시(그라탕기)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2 그릇고민 2014/10/23 670
428544 과외 선생님 어떻게 알아보시는지요. 3 고2엄마 2014/10/23 1,168
428543 결혼하고 싶은 남자가 있는데 11 ... 2014/10/23 3,496
428542 강아지 발톱 잘 깎는 비법 있을까요 피 안 나게... 17 강쥐엄마 2014/10/23 3,012
428541 이런 강아지 습관 어떻게 할까요. 5 ,, 2014/10/23 869
428540 유나의거리에서 못 헤어나 2 뒷북 2014/10/23 1,365
428539 주택만 있던 동네에 대단지 아파트 생기면 동네분위기 변하겠죠? 2 ... 2014/10/23 1,320
428538 더블웨어..이렇게 사용하는 분 계신가요? 4 파데 2014/10/23 2,034
428537 헬스하는 데, 자꾸 자기가 먼저 하겠다는 분들 대등법 ? 1 ........ 2014/10/23 1,084
428536 자살하는 판검사들은 왜 그럴까요? 5 사법고시 2014/10/23 4,459
428535 38세에 새로운거 배우는남자 2 화이트스카이.. 2014/10/23 889
428534 묵밥해먹을때 차가운 육수말고 따뜻한 육수는 어떤걸 사나요? 3 가을이오면 2014/10/23 1,224
428533 골절에 홍화씨 드셔본 분 계신가요? 3 골절 2014/10/23 3,945
428532 바쁜 아빠 빼놓고 여행 다니는 거 그만 둬야 할까요? 5 .. 2014/10/23 1,757
428531 피아노천재들은 어려서 5 ges 2014/10/23 1,739
428530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우리 시어머님 11 전화노노 2014/10/23 2,623
428529 외국인에게 우리음식 잡채를 영어로 소개해야 할때 1 잡채 2014/10/23 5,102
428528 오늘이 결혼 기념일인데... 14 2014/10/23 1,763
428527 65세 엄마 뉴욕여행 가기를 원해요~ 11 3333 2014/10/23 2,168
428526 이인호 또 망언, "김구, 건국 공로자 아냐".. 4 샬랄라 2014/10/23 542
428525 왜 자기 직업들을 디스할까요 12 2014/10/23 2,128
428524 외풍차단공사 해보신분 계신가요? 제발 2014/10/23 840
428523 판교사고 사망자중 부부보면 진짜 인명제천인건지.. 1 헐.. 2014/10/23 3,457
428522 서울지역 45평 전세 5억정도 하는 곳 좀 찾아주세요 4 전세 2014/10/23 1,867
428521 추억이 방울방울 2 봉주르 2014/10/23 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