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어요.. 언제 무슨일이 터질지..
근데 이 행복 누리고 싶네요..
어릴적부터 가난해서 공부는 아들만 해야한다는 부모밑에서 자라 상고 나와 겨우 취직했어요.. 딴에 욕심은 있어서 5년 늦게 대학에 들어갔죠.. imf 터지고 취직도 안되다가 버는족족 친정 살림에 들어갔어요..
부모님은 시집 가라고 아우성... 선도 무지 많이 봤지만 조건은 좋고 왠지 팔려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어요..
그러다 서른넘어 남편을 만났고 삼개월만에 결혼..
정말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몇년전부터 여유가 생기네요..
이성적인 남편은 시댁 바람막이 잘해주고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아빠고
저에게는 최고의 남편이예요..
지금도 여행중인데 남편이 너무 멋져서 이글 남깁니다~~~
분명 좋은 날은 옵니다...
요즘이 제 인생중에 가장 행복해요..
무수리 조회수 : 3,785
작성일 : 2014-10-08 12:34:13
IP : 110.70.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와 !!!
'14.10.8 12:44 PM (39.118.xxx.210)그 행복 쭉 이어지시길요 !!
2. ^^
'14.10.8 12:44 PM (121.190.xxx.197)지금처럼 원글님의 남은 인생도 멋지길 바래요~ 22222
분명 작은 것에서도 행복과 감사함을 느낄 줄 아는 분이신거 같아요.3. 오.
'14.10.8 1:01 PM (58.120.xxx.136)원글님의 남은 인생도 멋지길 바래요~333
4. 네
'14.10.8 1:04 PM (220.76.xxx.234)행복하세요~
5. 행복 바이러스 좀
'14.10.8 1:12 PM (119.67.xxx.137)나눠주세요
6. 저도요~
'14.10.8 1:43 PM (110.70.xxx.239)이혼준비, 별거까지했었는데 어느순간 고비를 넘기니 모든 걱정이 사라지네요~
욕심을 버리니, 너무 좋고 행복합니다.
또 어느날은 투닥투닥 싸우겠지만,
내 기준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사람을 보니, 제가 참 못났고 다 부질없었단 생각이 듭니다.
가진것 별로없고, 생계형 직장맘이지만 지금 정말 좋습니다.7. ..
'14.10.8 2:15 PM (119.204.xxx.212)님이 괜찮은 여자니깐 그런 남편만난거에요.. 행복은 정말 내 가까이 사소한것에서부터 시작하는데 그걸 잊고 사는거같아요... 날씨도 너무 좋은날 이런 글 참 좋아요^^
8. 좋은글
'14.10.8 4:58 PM (119.202.xxx.136)와~~
부럽네요
행복하세요^^9. ᆢ
'14.10.8 7:11 PM (211.202.xxx.61)우와! 축하드려요.
열심히 살아오신 열매를 거두신것같아 보기좋네요.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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