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질적으로 혐오스러운 사람, 견디는 법

한 수 알려주세요. 조회수 : 2,483
작성일 : 2014-10-08 07:25:21

알고보면 그리 나쁜 사람은 아닌데

제 기질과 안 맞아서인지

가끔씩 견딜수없게 혐오스런 사람이 있어요. 제 직속 상관입니다.

아침에 출근을 하면

가방 내려놓기도 전에

이리와봐 해서

이것저것 업무지시를 합니다.

숨이

막힙니다.

휴일에 잔무처리를 위해 나와 일하고 있으면

또 불러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시키고

전 또 시간을 그리 보냅니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계속해서 부르고 시키고 묻고 자료 달라하고..

업무에 집중을 못합니다.

근무시간은 그래도 참겠는데 야근할때 그러면 돌아버릴것같아요.

게다가.

매우 안 좋은 버릇이 있는데

바디 컨트롤이 안좋은건지 둔한건지

지나갈때 스치는거 물건 건넬때 살 닿는거.. 너무 징그럽게 싫으네요.

보통

이성간에는 조심하지 않는지요.

또하나는 혀로 이빨 흘터내리는 소리 내는거.. 이가 안좋아서 그런듯한데 드러워요.ㅠ

석달전에 전격적으로 인사이동할 기회가 있었는데

고과 주겠다고 해서 그냥 눌러앉은게 무지하게 후회스럽습니다...

한 석달만 있으면 상사는 인사이동 가실 듯 한데

그 석달안데 승진발령이 있고

대상자라..

석달 동안 얼마나 저를 볶을 지 상상하면...ㅠㅠㅠㅠㅠ

 

IP : 203.142.xxx.2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0.8 7:32 AM (211.237.xxx.35)

    세달 금방 갑니다...
    정말이에요 금방 갑니다..

  • 2. ㅇㅇ
    '14.10.8 7:38 AM (223.62.xxx.110)

    전 제 남편이 그래요
    남편보다 나은거죠?
    참으세요 ㅎㅎ

  • 3. 휴...
    '14.10.8 8:43 AM (223.62.xxx.65)

    지옥같은 3개월... 그나마 시한부잖아요... 남은기간 저주하면서 스트레스 푸세요... 저도 진짜 소름끼치는 인간이 있는데 구조적으로 안만날수가 없네요...

  • 4. ...
    '14.10.8 9:54 AM (203.142.xxx.231)

    오늘도 출근하자마자 쪼기시작하네요. 정작 본인은 쫀단 생각 못하고요.ㅋ
    동기랑 커피 마시고 수다떨며 맘 풉니다.
    새로 부임한 과장님은
    각 부서 1등급끼리 붙는 고과까지 신경써주겠다 하는데.
    제 상사는 부서 1등급 받으려면 잘 하라고 .. 쫍니다..
    그러면서.. 과장님한테는 적당히 가려서 보고하라고.. 적당히 가리고 적당히 빨리해서 지적당하지 말라고..
    대체 뭐라는 건지,,
    과장님은 인사평정 본게임까지 개입해줄테니 충성을 다하라하고
    이걸 모르는 상사는 인사평정 예선전(부서내)에서 밀어줄테니, 다 내덕인줄 알고 열심히 하라고.. -,-
    참자, 참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440 버섯볶음 1 ... 2014/10/08 656
425439 나이 오십이 되면 뭐가 가장 잘한 일 같으세요? 47 오십 2014/10/08 13,004
425438 레깅스 광택있는거 어디서 구입하세요? 운동용 2014/10/08 522
425437 담배 피는 여고생 10 아침 2014/10/08 2,728
425436 고양이와 개사진많이있는 블로그 못찾겠다 2014/10/08 653
425435 대구 로 이사와 전학 5 피오나 2014/10/08 1,106
425434 어미가 버린 새끼냥이 주워왔는데... 7 새끼냥이 2014/10/08 1,604
425433 생일아침입니다~축하부탁드려도 될까요?? 29 국화누이 2014/10/08 923
425432 원래 식당종업원들은 요즘 조선족들 많이 쓰는 편인가요?? 4 .... 2014/10/08 1,888
425431 저도 아들교육 조언좀 15 아들 2014/10/08 2,352
425430 여드름때문에 구연산 칼슘을 먹이고 있는데요 9 뭉크22 2014/10/08 2,946
425429 형제간에 돈을 꿀때도 증여로 간주되어 세금 내야하나요? 1 증여세 2014/10/08 2,374
425428 기질적으로 혐오스러운 사람, 견디는 법 4 한 수 알려.. 2014/10/08 2,483
425427 분당 정자동 잘 아시는 분..어느 집이 나을까요.. 8 Jennif.. 2014/10/08 3,042
425426 레깅스에 치마 입을때 정전기 2 정전기 2014/10/08 2,736
425425 2014년 10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08 608
425424 겨자잎이 많은대요. 2 숙이 2014/10/08 1,164
425423 초등학교 1학년, 한글 안배운다? 4 정말? 2014/10/08 1,483
425422 차승원애기이제그만 5 구려 2014/10/08 1,324
425421 여기는 남자들 여자가방 들어주는거 욕하잖아요 ㅎㅎ 18 스마일 2014/10/08 4,214
425420 엄마의 힘이 "이럴때 느껴지네요" 닥시러 2014/10/08 1,093
425419 자식키우는게 너무나 힘이 들고 버거워요 18 괴로워요 2014/10/08 7,088
425418 파파이스에 나오시는 감독님 4 조마조마 2014/10/08 1,057
425417 구두 굽이 유난히 직각으로 달린 것? 3 구두굽 2014/10/08 856
425416 40평대 리모델링 공사 비용이 최소 8천 이라는데.. 38 집수리 2014/10/08 46,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