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 초보 전세계약후 잠을 못잤어요..조언 급함

부동산 초보 조회수 : 2,784
작성일 : 2014-10-07 09:24:41

며칠 전 전세 보고 집이 마음에 들어서 보는 당일 계약을 했어요

제가 주도했어야 했는데 중개업자가 계약서를 쓰자면서 도장도 바로 파더라구요

집주인이 다른 지방에 살아서 대리인 위임장은 며칠내로 받아서 저 회사로 팩스로 넣어 주면 확인 후

계약금 중 나머지 돈을 입금하면 된대요

계약서 쓰고 계약금 천팔백 만원 중 3백만원을 입금한 상태구요

전세가 2억인데 집주인 얼굴도 안보고 위임장등 기타 서류만 보고 부동산 중개업자랑 계약을 한 것이

못 내 찝찝해요... 부동산 전세계약을 처음 해봐서 저는 부동산 중개업자가 말하는대로 바보처럼 따라 한거

같아서 원망스럽고요..  부모님도 집보러 가서 덜렁 계약을 한거 나무라세요

부동산 계약시 위임장이랑 저의 도장도 안 갖춘 상태에서 부동산 업자가 바로 제 도장을 파고, 위임장은 며칠뒤에

팩스로 확인하면 된다는 것이 부동산 계약시 일반적으로 있을 수 있는 것인가요?

지금 생각하니 왜이렇게 괘씸할까요?

---------- 그리고 제가 어제 집주인은 어떤 사람인지 통화를 햇어요... 바쁘시겠지만 얼굴보면서 계약하면 안돼냐고요

자기는 시간이 바쁘고 집도 여러채라 일일이 가서 계약한 적 없다고 하고,

제가 그럼 계약서 쓸때 좀 미흡한 점이 있다며 죄송하다고 했는데 계약금(300만원)은 돌려줄 수 없다고 딱 잘라서 말하세요

원래 계약금이 천 팔백인데 일부만 간 상태이구요... 저희 부모님은 300만원 버린 셈 치고 다른 부동산 통해 집을 매매하라고 하세요. ... 집주인이 전문투기꾼이래요 ... 물론 제가 신중하지 못한거 잘못했지만 제가 집주인이라면 계약금 돌려줄거 같은데.... 세상 사람이 모두 저 같지가 않네요.

부동산 중개업자도 저랑 말해보니 이 사람은 초짜라고 생각하고 부동산 편의로 계약한 거 같아 속상하고

집주인도 인정이라곤 없는 사람같은데... 이런 곳에 전세 들어가서 살아도 될까요?

남편은 법무사 통해서 전세권설정도 하고 그냥 2년만 살자고 하는데

기분이 이미 너무 나빠서요. 세상 물정 모르는 저의 잘못인가요? 부동산업자나 집주인의 행동이 일반적인지 그게 궁금해요

 

 

IP : 118.219.xxx.1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0.7 9:32 AM (1.229.xxx.17)

    집여러채 갖고있는 경우 얼굴안보고 계약하는경우는 꽤 있습니다
    부동산업자가 막도장파서 하기도 합니다
    300만원은 못받습니다
    괜히 속 끓이지마세요

  • 2. 등기만
    '14.10.7 9:34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깨끗하면 별문제 없을거에요.
    등기확인해보세요

  • 3. ...
    '14.10.7 9:34 AM (14.63.xxx.181)

    등기부등본 확인해 보고 별 이상 없으면 굳이 돈 들여 전세권설정 안 해도 돼요.
    주인이 멀리 살면 그런 식으로 하기도 하더라구요.
    편법인지는 모르겠네요. 알아보세요.

  • 4. 괜찮아요
    '14.10.7 9:50 AM (125.129.xxx.96) - 삭제된댓글

    현재 등기부등본만 깨끗하면 괜찮아요~ 잔금 지급하기전에 다시한번 등기부등본 담보 대출 받은거 있는지 살펴보시구요~

  • 5. ..
    '14.10.7 10:01 AM (175.197.xxx.240)

    윗분들 댓글처럼 집값 대비 대출금액이 적으면 별 문제 없어요.
    저도 막도장파서 집 계약한 적 있어요.
    부동산에 가서 전세계약을 위임받은 것처럼 집 하자가 생기면 잘 처리해달라고하세요.

  • 6. 300만원이 아깝다
    '14.10.7 10:01 AM (58.231.xxx.30)

    나라면 그런 집주인이라면 계약해지하고 300만원 꼴랑 줘버리지 않을 겁니다. 300이 푼돈인가요? 그냥 그들 호주머니 채워주게. 등기부등본확인 철저하게 하고요. 집주인통장으로 돈 입금 한거 맞죠? 문제 없으면 2년 살고 나와요.

  • 7. ...
    '14.10.7 10:03 AM (211.36.xxx.179)

    중개사가 맡아서 하는경우 많아요

  • 8. ...
    '14.10.7 11:19 AM (114.108.xxx.139)

    부동산 믿고 하세요
    공인중개사들 사고치고 도망갔다는 뉴스 최근에 들어본적 없어요
    그 사람들도 자격증 걸고 하는 일인데 책임질일 생각없이 안합니다

  • 9. 별일은 아닌데
    '14.10.7 11:23 AM (211.59.xxx.111)

    보통 안한다면 300 그냥 돌려주지 않나요?
    그리고 도장대신 사인으로도 하는데 막도장을 왜팠지??
    윗분들 말처럼 등기는 꼭 확인하세요
    이사날 확정일자 전입신고 꼭 하시고

  • 10. 흠..
    '14.10.7 11:26 AM (110.70.xxx.66)

    집주인이 인정머리 없는것과는 상관없이 대부분
    그렇게 합니다. 멀리있으면 부동산에 위임해서
    하는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저도 집주인이 강릉살아서 부동산에서 다 알아 해줬습니다.

  • 11.  
    '14.10.7 1:39 PM (121.167.xxx.152)

    근데 주인이 계약금 안 돌려주는 게 왜 욕먹을 일이고 나쁜 사람이 되는 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183 봉사활동 중요한가요? 5 고 1 엄마.. 2014/10/17 1,170
428182 생대추가 조금 있는데, 대추차 만드는법 좀 알려주세요~ 2 생대추차 2014/10/17 2,979
428181 끊고싶은데 잘 안되는 82.. ㅠㅠ 12 .. 2014/10/17 1,299
428180 키크는 방법.. 3 방송에서 본.. 2014/10/17 1,738
428179 헌데 블로거들 공구등으로 얻은 수익을 국세청에 신고하나요? 11 블로거 2014/10/17 5,118
428178 마켓비가 이케아전용 쇼핑몰 맞나요? 6 궁금 2014/10/17 1,565
428177 기분나빠 빵집직원 6 ... 2014/10/17 1,912
428176 부부상담 추천해주세요(성상담포함) ㅎㅎㅇ 2014/10/17 777
428175 락포트 2 .. 2014/10/17 1,108
428174 김밥재료 남은거 그대로 냉장고넣어도될까요? 6 ... 2014/10/17 1,027
428173 오 샹젤리제 리코더로 가능할까요? 2 알려주세요 2014/10/17 1,426
428172 엽기살인범,성범죄자들,정치인들 욕하지마세요 12 이게법인지 2014/10/17 1,095
428171 11월 제주도 날씨 어떤가요? 3 ... 2014/10/17 2,475
428170 마이너스통장 이자부분.. 누구말이 맞나요? 7 .. 2014/10/17 2,457
428169 보통 쎈수학 선행할때 두번까지 풀리고 심화 1 들어가나요?.. 2014/10/17 2,012
428168 오늘도 올려보는 새로운 직구 핫딜 6 2014/10/17 2,117
428167 명품백 들고 있는 여자한테 '그거 짝퉁이지?' 1 金氷三 2014/10/17 1,967
428166 고2아이 시험시간에지각하면 10 시험기간 2014/10/17 1,871
428165 교사평가 하셨나요? 3 .. 2014/10/17 1,097
428164 미스박의 7시간 미스터리 4 의혹증폭 2014/10/17 1,800
428163 어리굴젓 얼려도 될까요? 3 .. 2014/10/17 1,311
428162 모유먹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8 아기엄마 2014/10/17 2,740
428161 당면 요리 뭐뭐가 있을까요? (잡채, 만두 제외) 14 당면 2014/10/17 2,107
428160 예능 님과 함께 재밌게 보는 분 없으세요? 전 너무 좋은데..ㅎ.. 5 없으세요??.. 2014/10/17 1,507
428159 고1딸 소풍가는 아침부터 큰소리로 혼낸 13 한심한 엄마.. 2014/10/17 2,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