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력 단절이었다 재취업 하신분, 용기를 주세요

678 조회수 : 2,357
작성일 : 2014-09-29 17:14:15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출근이에요...

마음이 왜이리 불안한지

안그래도 예민한 성격에...

요즘 이런저런 일도 많고 아이들 학교 행사에

출근 해야한다는 압박감에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네요.

일 하고 싶어 했던 마음이....언제냐 싶게 부담이 되네요...저느

왜이리 강단이 없는걸까요.... 출근하면 고물고물한 이쁜 딸램이 학교 다녀오는것도 못보는것도 맘아프고

어제는 바보같이 자다 깨서 내가 영어 피아노 다 하는데 내아이들 직접 못가르치고

학원 돌리는것도 속상하고 잠도 안오고 했어요..

인생 잘못사는거 같고..

 

깡으로 좀 밀어 붙이고 제나이에..그래야하는데....

그리고 당분간 출근 하면 집안일은 잊어버리고 업무숙련에 좀더 투자하려구요...

한 두달정도는 나 죽업소 하고...애들도그냥 알림장 체크만...하던지..

저도 모르겠어요...

출근 하면 그일이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던데....

영어 문서 작성과 시스템에 인풋하는 일이 대부분인데

영어 일보다 시스템에 익숙해지기까지가 많이 힘들다고 하네요..

저에게 새로 직장 생활 잘할수 있는 팁좀 주세요..

그리고  교육 할사람이 좀 마녀? 같답니다..많이 쫀다고...;;;

IP : 112.149.xxx.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29 5:17 PM (116.126.xxx.252)

    일은 거기서 거기 같은데
    아이들을 전혀 못돌보니 나와서 구멍난 집 일에
    기분이 너무너무 안좋아요
    큰 애 수학점수도 바닥이었고..
    작은애도 어디든 보내야하는데 학원 알아볼 시간도 안나서..
    여러모로 너무 괴롭네요.. 게다가 제 자신도 이젠 몸이 안좋아요
    일은 익숙해지고 직위도 있어서 그렇게까지 힘들거나 고달프지는 않지만..
    양립은 넘넘 힘들어요 점점..

  • 2.
    '14.9.29 5:20 PM (112.171.xxx.40)

    사수께서 마녀? 같다면 익숙해질 때까지는 무조건 예 예 하는게 답인거 같은데요. 출근시간 잘 지키시고, 휴대폰 멀리하시고, 진심으로 대하시고요. ^^ 잘 해내실 겁니다. 홧팅!!

  • 3. ....
    '14.9.29 6:34 PM (119.148.xxx.181)

    출근하기 전까지가 제일 불안하고..
    출근하고 첫주가 제일 불편하고..
    그리고 한동안 월요병이 좀 도지겠지만
    어느 정도 지나고 걱정했던것보다는 훨씬 나을거에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4. ...
    '14.9.29 7:01 PM (61.74.xxx.243)

    저 6년 만에 재취업해서 이제 3년째에요. 지금 직장에 첫 출근할 때 참 막막했는데, 또 적응하더라구요. 한 6개월 정도 고생했나봐요. 처음엔 일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지금까지 아이들 챙겨먹이고, 돌보던 걸 못하는 것도 많이 힘들었어요. 막상 아이들은 그 상황에 잘 적응하고, 또 부족하지만 대비책도 있었는데, 그냥 내 마음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직장 생활, 가정 돌보기 둘다 잘하긴 어렵고, 처음 적응 기간은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한 가지는 포기해야 그나마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아이들 한참 사춘기 때 엄마가 일하느라 바빠서 어쩔 수 없이 거리를 둔 게 오히려 아이들에게 나았다 싶네요. 기운 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076 애가 광복절 연휴에 온다네요 가을여행 12:06:06 31
1741075 다림질 수시로 쉽게하는법 1 ㅇㅇ 12:03:12 84
1741074 김충식 최은순은 이제헤어졌나요?? ㄱㄴ 12:03:01 73
1741073 후무사 달고 맛있어요 2 12:01:27 119
1741072 맞벌이 사회 이득은 누가 볼까 7 11:57:54 244
1741071 요가를 갈지 말지 결정장애 도와주세요 3 ... 11:55:57 148
1741070 강퍅해진 인터넷 커뮤니티 문화 3 ... 11:54:43 271
1741069 전기세 무서워요 3 ufg 11:51:27 608
1741068 이 폭염에 검은색 옷들 19 덥다 11:48:49 1,034
1741067 세입자 이경우 계산이요 ㅇㅇㅇ 11:45:04 154
1741066 2주동안 샴푸 부작용으로 머리카락이 빠졌거든요? 1 머리카락 11:42:03 344
1741065 임신에 목매는게 어때서? 10 ㅇ ㅇ 11:40:21 448
1741064 가구 배송.. 4 ... 11:39:14 252
1741063 40대 임신에 목매는 글 자꾸 쓰시는 분 님 불행해보여요. 14 50대 11:36:09 586
1741062 신기한 꿈을 꾼 남편이야기 3 11:35:39 377
1741061 뜬금없지만 김건희요 6 사형 11:33:54 691
1741060 룰루레몬 피싱사이트에 피싱당했었는데 3 oo 11:33:14 508
1741059 37년 직장생활후 퇴직!! 영화영어공부 2 야호 11:33:08 458
1741058 공정하다는 착각. 11 11:32:21 528
1741057 호박 두부 부추 넣은 만두소 점도 2 만두 11:31:06 201
1741056 하얀원피스 입고 혼자 서 있기 없기 8 dd 11:30:42 1,076
1741055 초록별이라고 흔히들 말하는데 8 oo 11:29:52 403
1741054 거듭된 ‘막말 논란’ 최동석에 민주당 ‘끙끙’…“국민께 설명이라.. 7 ㅇㅇ 11:28:25 518
1741053 청춘의 덫보는데 이제 옛날드라마 못보겠어요 4 .. 11:27:38 1,087
1741052 잠결에 이름 물어보는 전화를 받았는데 찝찝하네요. ... 11:25:47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