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멀어서 일년에 몇번 안뵈요..
저번 추석때 저한테 막 화내시고는..아이일로요..
전화로 화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네요..
느낌상 앞으로도 저한테 화내실꺼 같구요..또 미안하다고 할꺼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어른한테 미안하다는 소리들으니 참 마음도 불편하고..그렇다고 하셨던 말이 맘속에서 사라지진 않고..참..
남편은 아직 '니가 이래서..'너 때문에..'이런말 한적이 없어요
남편한테도 들어본적이 없는 말을 시아버지한테 듣었어요ㅜ
앞으로 어찌 처신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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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가 저한테 미안하다고하시네요..
... 조회수 : 2,894
작성일 : 2014-09-29 11:03:32
IP : 122.40.xxx.1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9.29 11:09 AM (61.99.xxx.172)며느리한테 사과전화하기가 참 어려운데 시아버님께서
힘든 일 하셨네요.
그냥 고맙게 받아드리시고
앞으로 처신은 지금처럼 하면 되지요.2. 혜미맘
'14.9.29 11:19 AM (218.51.xxx.222)시부모님도 친정부모님이라는 생각을
마음속에 두고 있어야 그 관계에서
일이 잘 풀리더라구요.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용서하고...
정말 힘든 일이지만
그래야 나부터 편하고
모두 마음이 편한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잘 못하고 있지만 노력중이예요.
10년 시엄니 미워해본 며느리가 터득한 충고랍니다.
나만 힘들어요.
마음을 넓게 써야지 힘들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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