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외국에 나가는거 어떨까요?
작성일 : 2014-09-28 00:22:19
1878630
지금은 혼자 해외 근무하는 남편이 내년엔 쿠웨이트로 발령받으면 가족들 다 같이 나가자고 하는데요..
내년엔 큰 아이가 초등1학년이라 시기가 안 좋지 싶어서요.
이제 학교 입학해서 적응하고 한글 제대로 깨우치고 국어 저금씩 자리잡을 시기이고 친구들 사귈 시기인데..
지금부터 자기 생각을 제대로 말하는 것을 배우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 시기에 나가서 외국인 학교 가면
영어야 머 배우겠지만 2~3년 있다 오면
국어도 영어도 이도저도 안되더라...
이런 얘기 많이 들어서 걱정이 되네요.
지금은 영어는 유치원에서 하긴 하는데 머 거의
손 놓고 있는 수준이구요.
지금은 영어시간이 재미없대요.
그래도 영어 하려고 나갈 생각은 없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전에 82에서 12세(?)정도에 외국에 나가면 차라리
영어를 제대로 배운다.. 이런 글을 본 듯도 하고..
애들이 아빠랑 같이 못 사는 것도 너무 딱해서
따라나가는게 좋은 건가 싶기도 하네요.
IP : 113.199.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ㅁㅂ
'14.9.28 12:29 AM
(46.64.xxx.77)
그렇게 어릴때 잠깐 갔다 오면 영어 다 잊어버려요. 그냥 경험이라고 생각하심 괜찮을것같네요. 초등1학년때 공부 그렇게 많이 하는건 아니니까요.
2. 팔일오
'14.9.28 12:49 AM
(110.70.xxx.10)
영어도 영어지만 온 식구가 모여살아야죠~
여기서 초등 저학년 저습서챙겨가서 학교진도맞춰서엄마와 공부할꺼 같아요 저라면요..
초등학교서 귀국아아들 가르치고 있는데 영특해도 어휘가 넘 딸려서 어쉬워요
여기서 영어가르치는 노력 반만해도 잘 하자않을까요?
3. ...
'14.9.28 7:03 AM
(14.39.xxx.27)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초 1때 나갔지요. 한국어 영어 다 괜찮게 합니다. 지금 한국들어와 초 3인데 국어시험보면 항상 90점 이상 받으니까요.
전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영어교육을 하나도 안시켰어요. 대신 국어는 읽기 쓰기를 떼고 외국에 갔습니다. 영어는 국제학교 다니면서 알파벳부터 배웠네요. 한국어를 잘 하니 파닉스도 석 달 정도면 뗍니다. 우리아이 특별히 영특하거나 하지 않아요.
제가 이렇게 한 건... 제가 외국 나가기 전에 이중언어에 관한 연구소에서도 근무했었고 이중언어를 배우면서 언어습득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드을 종종 봐왔기 때문이지요.
언어능력이 타고난 여자아이라면 영어유치원이든, 외국인학교든 잘 적응하고 다닐 거예요. 하지만 언어발달 시기가 조금 늦는 남아일 경우에는 좀 힘든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일단 국어 읽기 쓰기가 잘 되는 지 관찰하시고 도와주세요.
그리고 국제학교 1학년이면 미국, 호주에서 온 아이들도 파닉스부터 배우니까 학교수업 따라가는 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요. 요지는 외국에 갔다고 영어에만 노출시키지 마시고, 오히려 한국 만화영화, 만화책 등을 통해 꾸준히 한국어를 익히도록 도와주셔야 한다는 거지요. 영어보다 한국어가 먼저라는 점. 잊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22874 |
모기향 좀 추천해주세요 모기땜에 돌아버릴 지경 2 |
baraem.. |
2014/09/29 |
1,595 |
422873 |
혹시 청약예금 통장으로 1 |
.. |
2014/09/29 |
1,728 |
422872 |
82님들~ 노래 한곡 들으세요~ |
7080 |
2014/09/29 |
782 |
422871 |
여자외모란게 참신기해요 5 |
뿌우뿌우 |
2014/09/29 |
6,504 |
422870 |
헉! 2014년에 백색테러 단체가? 7 |
닥시러 |
2014/09/29 |
1,760 |
422869 |
만리장성 여행은 언제가 최적일까요? 6 |
이제다시 |
2014/09/29 |
2,297 |
422868 |
명품가방에 대한 남편과의 대화 39 |
그냥... |
2014/09/29 |
15,033 |
422867 |
내가 본 연예인들과 일반인들의 차이점. 6 |
Money |
2014/09/29 |
7,885 |
422866 |
꿈해몽.. 시아버님이 칼 끝을 부러뜨렸어요. ㅠㅠ |
부탁드려요 |
2014/09/29 |
1,049 |
422865 |
손주들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재룡 많이 부르나요..?? 2 |
.. |
2014/09/29 |
1,023 |
422864 |
선볼 사람과 나이차이가요............ 13 |
자유게시판 |
2014/09/29 |
5,256 |
422863 |
외신, 세월호 시뮬레이션 결과, 모두 살 수 있었다! 11 |
light7.. |
2014/09/29 |
2,157 |
422862 |
우리 윗층의 공통점 3 |
도 닦는 사.. |
2014/09/29 |
1,653 |
422861 |
46세인데요.. 컴퓨터나 핸폰 활용, 잘하는 방법은 뭘까요 7 |
잠못드는밤 |
2014/09/29 |
2,528 |
422860 |
여드름때문에 고민이시라면.. 4 |
소풍 |
2014/09/29 |
3,397 |
422859 |
충격> 일베를 이용하여 백색테러 조장하는 조작정권!.. 4 |
닥시러 |
2014/09/29 |
1,416 |
422858 |
이번 라오스의 세 청년들... 바로는 참 이쁘더군요. 7 |
꽃청춘 |
2014/09/29 |
3,724 |
422857 |
꼭 라떼말고도 맛있는 커피나 음료 추천해주세요 1 |
MilkyB.. |
2014/09/29 |
1,380 |
422856 |
집 꾸미고 싶어 미치게끔 만드는 프로그램 부탁드려요 2 |
귀차니즘 |
2014/09/29 |
1,514 |
422855 |
히든싱어를 본 후 심각한 후유증이 생겼어요 5 |
가수왕 |
2014/09/29 |
3,437 |
422854 |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
문제 |
2014/09/29 |
948 |
422853 |
세 쌍둥이는 어떻게 생기나요? 2 |
수퍼맨 |
2014/09/29 |
3,028 |
422852 |
카펫색깔:아이보리? 회색? --무플절망..ㅠㅠ 4 |
/// |
2014/09/29 |
1,173 |
422851 |
세월호 노란리본 잘라버렷.. 극우의 광기 3 |
... |
2014/09/29 |
949 |
422850 |
지금 스카이 드라마에서 3 |
스릴러 |
2014/09/29 |
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