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황장애 치료가능한가요?

걱정 조회수 : 3,312
작성일 : 2014-09-23 08:12:53
몇년전 제부가 큰 사고를 당한 후 공황장애가 생겼어요. 그때는 약도 먹고 해서 좋아지는 듯하다가 최근 외국 발령나서 해외에 가있는데 잇따라 발작이 2번이나 있었다네요. 혈압이 높은 편이라 스트레스 때문인지 갑자기 혈압이 오르면서 발작이 시작됐다고 해요.
최근엔 약을 끊은 상태였구요.
동생은 공황장애가 정신적으로 강하면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 것 같아요. 전 제부에게 강하게 마음먹고 이겨내라고 하는것 자체가 너무 가혹한 일인 것 같고. 제부도 약없이 발작이 없던 최근까지는 이겨내려 한것 같은데 너무 안타까워요. 전 오히려 병이라 인정을 하고 약을 먹고 서서히 주기가 길어지면 끊어야하는게 아닌가 하는데..... 동생은 정신이 강해지면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으니 어떤게 최선인지 모르겠어요. 섣불리 지금 너무 암담해 있을 동생한테 몇마디 할 수도 없고 공황증 치료 어떤 방법이 최선인가요? 극복하신 분이나 가족분 계시면 조언해주세요
IP : 59.12.xxx.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식하면 그래요
    '14.9.23 8:20 AM (175.223.xxx.104)

    머리 다치면 된장바르고 하는거 무지해서 그렇잖아요.
    무슨 정신력 타령하는지 암환자에게 정신력으로 극복하라는 사람과 뭐가 다르겠어요. 공황장애 만큼 약효과 좋은거 없다고 드시라 하세요. 자꾸정신력 타령하면 동생 정신차리라고 해주시고

  • 2. ....
    '14.9.23 8:29 AM (112.220.xxx.100)

    교회쟁이같음.

  • 3. 그럼
    '14.9.23 9:08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헐...발작을 몇번이나 일으켰는데 병원치료 안하시고 계신거에요? 그게 얼마나 고통스러운건데ㅠ 저도 한번 심하게 와서 정말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차서 죽을꺼같은 공포감에 스스로 택시타고 대학병원 응급실갔었어요...정말 식은땀까지나고 죽을꺼같다고...얼마나 힘든데ㅠ 동생분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는 마음의 병이에요...정신력운운하지마시고 치료받으세요 치료받으면 나아져요 전 약복용하다가 운동 열심히하고 많이 나아졌어요...

  • 4. ......
    '14.9.23 9:19 AM (142.179.xxx.129)

    21살.아들이 공황장애로 가끔씩 힘들어해요. 병원에서 약도 받아 먹었었는데 그게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이런거더라구요. 지금은.약 끊고 그냥 저냥 학교 잘 다니고 있어요. 9월초에 한번 발작같은 증세가 왔었는데 스스로 제어하는 방법을 알아가는거 같네요..

    저는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생각해 아이에게 아무런 요구를.하지도 않고 약도 안 먹겠다고 했을때 힘들어지면.다시 먹으라고만 했어요.. 지금 하고있는 공부도 힘에 겨우면 포기해도 된다했고.다른 길을 찾으면 되니..이렇게 맘편하게 하니 많이 좋아졌어요. 오히려 공부도 열심히하고..

    정신력으로 이겨내라는건 불가능한 일인것 같아요. 그냥 주변에서도 본인도.삶을 조금 느슨하게 살아야 되요. 이겨내라 독촉하지 말고 편안히 두세요.. 그런.저런 일상의 즐거운 대화도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가족의 역할이 중요한 병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세요.

  • 5.
    '14.9.23 9:41 AM (211.36.xxx.6)

    지금 제부 너무 힘들텐데 정신력 타령이나 하다니 동생분 지식이 너무 부족하네요
    발작 두번 일어나고 한 정도면 약 도움 받아야합니다

  • 6. 기본
    '14.9.23 9:57 AM (223.62.xxx.41)

    멘탈만 건강하면 약 한주먹 먹다가도 끊습니다...

  • 7. 경험자
    '14.9.23 10:47 AM (110.70.xxx.180)

    치료받으러 갔을 때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공황장애는 마음의 병이 아니라 뇌의 병입니다

    전 오히려 그 말 듣고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마음의 병이라면 공포에서 벗어날만큼 마음을 추스릴 자신이 없었거든요

    약 먹고 금방 회복되었습니다

    치료받으세요

  • 8. 공황장애에 관한 오해와 진실
    '14.9.23 11:51 AM (216.58.xxx.45)

    정신과 의사 김상준님의 강의입니다.
    동생분께 꼭 들어보라고 권해 주셔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어요.

    http://youtu.be/eCssCthH54c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883 요즘 함 보낼때 함 외에 음식물도 보내나요? 8 2014/10/02 4,309
423882 세월호법, 여야 유족 버리고 ‘박근혜 말씀’ 받들다 3 덮는다고덮힐.. 2014/10/02 836
423881 용인이사지역 6 이사 2014/10/02 1,242
423880 일산고등국이 3 막막해 2014/10/02 1,319
423879 김부선씨 좀 이상한 부분이.... 57 진실은? 2014/10/02 16,012
423878 최진실 관련하여 근황이 궁금한 인간 3 ... 2014/10/02 3,357
423877 아니나 다를까 서태지 소격동 표절논란.. 8 2014/10/02 3,539
423876 속보>오늘 송강호 등 영화인 1123명, 세월호 특별법 촉.. 19 닥시러 2014/10/02 4,089
423875 의료민영화의 댓가인가? "벌써부터 삼성의 협작질&quo.. 4 닥시러 2014/10/02 1,442
423874 김연아 불쌍하다, 진심으로 47 너너 2014/10/02 20,304
423873 지하철 이수역의 로사 할머니 1 레버리지 2014/10/02 2,131
423872 소격동 들어보셨어요? 38 소격동 2014/10/02 11,972
423871 출산(탄생)을 축하하는 시.. 알려주세요 2014/10/02 1,217
423870 연애의 발견 주인공들 보다 곁다리 로맨스가 더 재미있지 않나요?.. 1 ;;;;;;.. 2014/10/02 1,397
423869 인터넷 옷 쇼핑몰에서 갑ㅇ 2014/10/02 966
423868 제왕절개수술 후 체질이 변하기도 하나요? 5 dd 2014/10/02 1,796
423867 누군가가 본인 모르게 코너로 몰리고 있는 걸 알았는데 에휴 2014/10/02 995
423866 고양이가 자꾸 찾아와서 문을 두드려요. 9 귀요미 2014/10/02 3,287
423865 아껴사는내게 이상한법만 생기네요 17 죽고싶네요 2014/10/02 10,548
423864 서울에서 파주출판도시 대중교통으로 어떻게 가나요 ? 7 bab 2014/10/02 2,017
423863 평발교정깔창에 어떤 운동화를 사야하나요? 1 질문 2014/10/02 5,184
423862 처가살이... 생활비 얼마정도 드려야 할까요? 9 ... 2014/10/02 4,112
423861 언제쯤 시댁에 할말하는 날이 올까요? 4 .. 2014/10/02 1,995
423860 고구마먹으면 왜이리 가스가 차는지 5 고구마 2014/10/02 2,909
423859 짜짜로니 2개에 청양고추 4개 송송... 11 존심 2014/10/02 3,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