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내면에 열정이 불 탈 때는 남들이 부럽던가요 ?

...... 조회수 : 1,728
작성일 : 2014-09-23 01:02:51

저는 부럽다는 글들이나 감정이 좀 불편하고 싫은 게, 일단은 전염성이 좀 있고요.

그래서 열심히 살겠다는 자극을 받거나 다짐이 아니라 뭔가 인생이나 클래스가 결론난 패배적인 느낌을 확 줘요.

그리고 제 경우만 그런건지, 열정이 식고 뭔가 회의적이고 부정적인 감정이 강할 때 요 부럽다는 감정이 잘 침투하더군요.

갈길 바쁘고 꼭 이루고 싶은 프로세스들이 머릿속에 가지런히 꽉차 있을 때는 잘 침투 안하고요.

제가 싫은 글은, 김희애의 단단한 몸이 부러우니 난 그 지점에 가까워지기 위해

작지만 저염식이란 시도를 하겠다가 아니라

밑도 끝도 없이 누구네 집에 갔다니 부럽대요,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과잉된 감정만 가득한 글이요.

IP : 211.207.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23 1:19 AM (27.35.xxx.143)

    부럽단 생각을 한적이 있다고 누군가의 열정이 부족하네 마네 평가할수있다고는 생각안해요~ 자기꿈 향해 달리다가 너무 힘들면 나보다 더 빨리, 더 쉽게 내꿈에 도달한 사람이 보일수도있고 그럼 부러울수도 있고.. 남이 부러워하건말건..부러울수도있지..뭐 이런주의라서 전ㅋㅋ 특별히 나쁜 생각도 아닌데 남의 자잘한 감정까지 해석하고 그것에 내 감정을 또 소모하는건 불필요한것같아요.

  • 2. 이글루글
    '14.9.23 2:21 AM (42.82.xxx.29)

    저도 부럽다는 밑도 끝도없는 글은 보기가 불편해요
    사실 이해도 잘 안되요.
    현실세계에서도 부럽다는 말을 달고다니는 사람은 어딘가 결핍된 사람으로 보이기도 하거든요.
    나는 이런사람을 봤는데 나도 그렇게 되도록 해봐야겠다 이런말이 상대방도 기분좋게 하고 두루두루 좋잖아요
    그냥 부럽다 하면 사실 피드백 해주기도 힘들어요.
    그래서 어쩌라구.같이 부러워해야돼? 이런마음이 좀 생기거든요.
    특히나 코드가 완전히 똑같지 않은이상 그사람이 부러워하는걸 나는 안부러워하는게 더 많아요.

  • 3. 그럴땐
    '14.9.23 2:26 AM (182.212.xxx.62)

    내면에 열정으로 가득할때....하지만 그럴때에도...딱 내가 원하는 삶을 거져 얻은 사람 보면 부러워요...
    부러운걸 어쩔수 없음..난 암만 노력해도 요번 생에선 불가능한걸...다른 사람은 그냥 당연히 누리고 있으니까요..솔직히 그게 어떻게 안부럽겠어요.

  • 4. ㅋㅋ
    '14.9.23 2:29 AM (211.207.xxx.203)

    전 한 번에 2 가지 생각을 못해서
    열정이 있을 때는 안 부러운 걸 수도 ^^

  • 5. 동의합니다
    '14.9.23 2:30 AM (59.7.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글에 동조되던 시기가 있어서 알아요. 마음 깊숙히 나는 안될거야 라고 생각했었죠. 나는 학력이 낮아서 월급이 적어서 이미 나이가 많아서 그렇게 하고싶어도 안될거같은데 저사람은 그러고 있어서 너무 부럽다. 이런 마음?
    근데 그러면 너무 머리가 아프고 마음이 어두워져서 태도를 바꾸려고 노력해요.
    김태희가 너무 부러운 날은 웃는 연습이라도 많이
    하자 이렇게.. 직업 좋은 사람이 부러우면 십년플랜 짜서 실력을 올리자. 이런 식으로요
    근데 이렇게 소소하게 노력하다보니 오히려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남은 남의 인생. 나는 내인생 이렇게 되더라구요.
    제가 읽은 어떤 책은 질투는 내면의 지도래요. 내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지.. 그래서 질투하는 사람을 잘 살펴서 그 가치를 성취하게 노력하면 나도 그런 삶을 살게된다 하더라구요.
    그것까진 아직 입증 안해봤는데 질투를 지도 삼아 노력하니까 점점 남이 안부러워지긴 해요..

  • 6. 그러게요
    '14.9.23 2:45 AM (211.207.xxx.203)

    네게 닿지 않는 것에 대해 선의를 잃지 않으면 언젠가 그것이 네것이 된다, 라는 말이 그래서 좋아요.
    반대로, 이번 생애에는 안 될거 같아, 라는 말도 슬프면서도 웃기고 관조적으로 들려서 좋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702 청첩장을 받으면 부주를 하시나요? 7 체육관 관장.. 2014/10/19 2,081
428701 지멘스 식기세척기요.. 1 남편세척기 2014/10/19 918
428700 근시라 안경쓰는데 노안도 왔어요ㅠㅜ 11 2014/10/19 6,922
428699 분당 미싱 고치는곳 3 분당 2014/10/19 1,787
428698 경주 맛집 질문드려요 10 ㅇㅇ 2014/10/19 2,671
428697 배 안고파도 때되면 꼭 먹어야하는 남편 22 남편 2014/10/19 4,564
428696 혹시 에볼라 많이 퍼지면 도망가실때 있으세요? 13 전기도안쓰고.. 2014/10/19 3,412
428695 요즘 80년대 많이들고다니던 가방들이 유행이네요 3 111 2014/10/19 3,087
428694 헤링본 마루 빵빵부 2014/10/19 1,760
428693 콜라비는 언제가 제철? 3 .. 2014/10/19 4,832
428692 이럴 땐 어떻게 했으면 좋았을까요? (아이 체벌 관련) 10 2014/10/19 1,713
428691 싫은 티 팍팍 낼거면 왜 나왔는지를 모르겠어요 9 ........ 2014/10/19 3,058
428690 고양이 배변통위치 ㅠ 6 뎁.. 2014/10/19 1,630
428689 디플로마트, 한국의 언론탄압,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 상세 보.. 4 light7.. 2014/10/19 814
428688 여초에 탈덕한 서태지 일부 여빠들이 광까짓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15 ㅇㅇ 2014/10/19 3,124
428687 직업 안정성,근무환경 vs 높은 연봉 어느 쪽이 나을까요? 20 질문 2014/10/19 5,469
428686 40대 여자가 할 수 있는 기술이 어떤게 있을까요 13 . 2014/10/19 16,017
428685 오늘 하루 몸과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서울) 6 .. 2014/10/19 2,051
428684 홈쇼핑 판매 3 해외여행 2014/10/19 1,438
428683 구미 사시는분~ 구미 집값 어때요? 1 결혼준비중 2014/10/19 3,270
428682 잠자는 사이 나라도 팔아 처먹을 놈들이 날뛰내... 9 하고나서 2014/10/19 1,795
428681 RFI, ‘빨리빨리’ 문화가 참사 불렀다 1 light7.. 2014/10/19 814
428680 연예인들 많이 가는 헬스장이나 트레이너는 더 능력이 뛰어난가요?.. 7 궁금 2014/10/19 5,895
428679 자신장례식 수의 필요하다느끼세요? 25 동서양 2014/10/19 4,238
428678 미생, 나쁜녀석들 ..토요일이 즐겁네요. 3 풍년 2014/10/19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