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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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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게 사는게 싫증났어요.

백일몽 조회수 : 5,210
작성일 : 2014-09-17 15:04:24

제가 뭐 집에 붙어있는 시간은 사실 별로 없어요.

아침 일찍 출근전에 수영하고 샤워하고서 남편하고 아침을 함께 먹고,

출근해서 일하다가

퇴근전에 미리 저녁을 먹고나서 퇴근후 요가하고 샤워하고,

그러고 집에 오면 저녁 아홉시예요.

그럼 내일 먹을 아침이랑 제 점심, 저녁 도시락을 싸요.

그러곤 집안 일 조금 하다가 책읽다가 자요.

 

주말에는 또 다른 운동을 하거나 등산을 하고

밀린 집안 일하고 시간나면 집에서 뒹굴뒹굴..

제가 원래 산도 좋아하고 들도 좋아해요.

생각해보니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 너무 시멘트 덩어리에 갇혀서 답답하게 살았던 것 같아요.

 

오늘 뜬금없이

아주 조그만 마당이라도 있는 단독주택으로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1층 문을 열고 나가면 한두평의 잔디 마련해두고

그 위에 비치의자라도 놓고 남편이랑 나란히 누워서 책도 읽고 그렇게 살고 싶다는..

한쪽 켠에는 부추 자라게 하고 호박넝쿨도 담벼락 밑에 심구요.

단독주택 관리하는거 힘들까요??

아니면 가까운 곳에 농가주택이라도 살까 하는..

 

경제적으로 조그만 마당딸린 집을 마련하는게 무리는 아닌데요,

문제는 제가 현실적으로 관리하기에 많이 힘들까요?

그냥 백일몽으로 접어야 할까요?

IP : 112.186.xxx.15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7 3:09 PM (211.114.xxx.82)

    우선 방범취약.풀 엄청자람 .벌레들 무지 많음...쥐도 다닐수있음.

  • 2. 백일몽
    '14.9.17 3:13 PM (112.186.xxx.156)

    방범은 에스원이나 kt 캅 이런 방범 장치 마련해놓구요,
    마당 넓은 건 저도 별로 원하지 않으니 잔디는 조금일테니까 자체적으로 깎을 수 있을 듯 해요.
    쥐.. 음.. 이건 확실하게 싫어요. 집을 지을 때 방서장치를 확실하게 해야겠네요.
    방충도 방충망 같은거 잘 해놓아야겠죠.

    단독주택 관리..
    또 어려운게 뭐가 있을까요.

  • 3. 제 생각엔...
    '14.9.17 3:15 PM (210.205.xxx.161)

    엄청 부지런해야할 것 같아요.

  • 4. 근데
    '14.9.17 3:16 PM (115.163.xxx.154)

    원글님 아침,저녁으로 샤워하시는데
    메이컵 도구,속옷은 그때 그때 가져가시나요?

    전 일하고 바로 운동 갈려면 속옷 준비등 준비해야해서
    일단 집에 오는데 그러면 또 게으름이 발동해
    안가게 되는 날도 많아요...ㅠㅠ

    아침에 다 들고 나갈려니 짐이 많고
    이래저래 핑계없는 무덤이 없네요..

    질문이 옆길로 새지만 원글님은 어떻게 하고 계세요?

  • 5. 그네시러
    '14.9.17 3:16 PM (221.162.xxx.148)

    편함을 포기하는 대신 편안함을 가져올 수도 있는거죠...저라면 단독주택으로 가겠네요...

  • 6. 일단
    '14.9.17 3:20 PM (121.186.xxx.147)

    일단 시도해 보세요
    인생 뭐 있나요?
    그게 괜찮을것 같으면 한번 해보는거죠
    저도 그래서 단독주택으로 이사했다가
    다시 아파트로 와서 베란다에 정원 가꾸고 살고 있네요

  • 7. 애가
    '14.9.17 3:21 PM (175.204.xxx.135)

    없는삶은
    진짜 많은걸할수있네요.
    아 딴 세상이어라
    하긴 전 애없는 신혼때도 그렇게 부지런하진 못한듯

  • 8. 백일몽
    '14.9.17 3:23 PM (112.186.xxx.156)

    '근데'님
    저는 아침엔 수영가방 안에 샤워후에 갈아입을 내복을 넣어두어요.
    그리고 요가가방엔 요가복하고 팬티 넣어두고요.
    요가할 때 땀을 너무 많이 흘리니까 매일 요가복을 새로 준비하고
    요가복 상의로는 저는 스포츠 브라 또는 내장컵이 있는 요가복 입고
    팬티만 요가후에 샤워하고 새로 입어요.
    아침에 다 들고 나가는건 많지만 차에 넣어두니까 특별히 들고 다니는 건 아니구요,
    아침에 집에서 차로, 밤에 차에서 집으로 옮길때는
    요가가방, 수영가방, 제 점심하고 저녁 도시락가방.. 좀 많기는 하네요.
    직장에서도 수영가방이랑 요가가방은 제 차에 두고 도시락 가방만 들고 출근해요.

  • 9. 백일몽
    '14.9.17 3:25 PM (112.186.xxx.156)

    애들은 다 컷어요.
    첫째는 독립했고
    둘째는 대학생이지만 다른 지역에서 학교다녀요.
    방학때도 집에 올때도 있고 뭔 일한다고 집에 안 올때도 있구요.

  • 10. ㅡㅡ
    '14.9.17 3:35 PM (223.62.xxx.22)

    원글님 같은 분이
    단독주택 사시는 게 정답 같은데요.

  • 11. 저는
    '14.9.17 3:48 PM (223.62.xxx.220)

    옥상있는 단독주택추천해요
    그냥 1층 마당은 쥐도 다니고 고양이도 다니고 옆을 바라보면 옆집건물들로 꽉꽉 막혀있죠

    하지만 3층건물정도되면 지붕대신 옥상테라스를 만들어서 야외벤취, 평상, 썬텐의자등등 만들고 사랑방처럼 옥탑방도 깔끔하게 만들어서 살면 앞이 확 트여서 전망도 좋고 요즘 유행하는 캠핑도 굳이 갈 필요없이 옥상에서 숯그릴로 고기구워먹어도 아파트베란다에서처럼 민폐끼칠일도 없고 두루두루 좋습니다

    제가 그렇게 살거든요
    올해 장미화분을 추가해심었더니 장미덩쿨이 뻗어나가며 건물아래까지 내려와 참 예쁘네요

    물론 저의 양옆집은 단층집이라 더욱 시원한면이 없지않겠지요

  • 12. 백일몽
    '14.9.17 3:51 PM (112.186.xxx.156)

    아! 옥상이요! 그 생각을 못했어요. 정말 좋겠네요.

  • 13. 백일몽
    '14.9.17 4:27 PM (112.186.xxx.156)

    단독주택에 사셨거나 지금 사시는 분들요.
    단독주택 관리하느라고 힘드신 점 뭐가 있는지요?

  • 14. 쥐없어요
    '14.9.17 4:31 PM (211.245.xxx.231)

    저도 아파트 살다 단독주책 나와 7년 가까이 살았는 데 길고양이가 많아 쥐는 보이지 않아요.

    오히려 아파트 살때보다 보이지 않네요.



    저희 시골에도 땅을 사서 집을 짓으려고 하는중이라 여기 주택은 팔고 아파트로 이사 가려고 아파트

    보러 다니는데 엘레베이트가 갑갑해서 이사 못갈것 같아요ㅠㅠ

    저희 세스콤도 하지 않았는데 요 방법도 경비 아저씨가 없다는 것 빼면 창에 삿시 하고하니 아직은 별다른 피해는 없네요.

    그리고 주택 마당 3주에 한번 정도 해바라기 하면서 관리 하면 되요. 별로 힘들것 없어요.

  • 15. 백일몽
    '14.9.17 4:38 PM (112.186.xxx.156)

    마당관리는 3주에 한번정도 해보면서 하는 정도로 하면 된다하니 정말 다행이네요.

  • 16. 백일몽
    '14.9.17 4:46 PM (112.186.xxx.156)

    힘들 것 없다하시니
    제 백일몽이 점점 더 현실쪽으로 쏠리고 있어요 ㅎㅎ

  • 17. 아직힘들어
    '14.9.17 5:53 PM (182.218.xxx.14)

    저는 오래된 작은평수 노후주택사서 내부리모델링만 하고 들어온지 1년정도 지났는데요 특별히 아파트보다 좋다라는 느낌은 아직없네요. 아파트에서 층간소음때문에 선택에 여지없이 이사온지라 게으른 저로서는 알게모르게 할일도 많고 이웃들과 소소하게 신경쓸일이 많아 그런가봐요..
    겨울에 눈많이 내린날 아침부터 앞집아주머니께서 초인종 누루시며 눈삽주시더군요..새댁 눈치우라고..
    눈많이 온날은 정말 몇시간씩 허리뻐근하게 치워야되더군요. 제가 아직 노하우도 없이 서툴러서 그러기도 하구요.
    워낙 이동네가 나이지긋하신 분들이 많이살고 생활이 여유롭지만은 않은 동네라 인심도 좀 팍팍한걸 느껴요.주차문제로 시비들도 많이 붓고 여름철에는 다들 창문열어놓고 살아서 이웃집 실내가 훤히 보일때도 있어 옷입기 조심스럽고 무엇보다 치안문제가 제일 신경쓰입니다.
    가을되니 마당나무들이 대문밖으로 쏟아내논 나뭇잎요즘에는 매일쓸고 있어요.큰나무들 같은경우는 낙엽양도 너무많아서 남에집대문앞에 장난아니게 떨어져있거든요.
    암튼 저는 작은평수 인테리어 잘된 새아파트로 애들좀 크면 이사가자고 싶어요..

  • 18. ㄷㄷ
    '14.9.17 6:37 PM (218.239.xxx.29)

    다른건 모르겠고 쥐는 없어요
    사람없을때 지나다닐수있지만 10년동안 눈에 띈적없어요
    잔듸도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정도 울집은 마당이 넓지않아 그정도 관리해줘도 괜찮구요
    벌레는 아무래도 많지만 막 집으로 들어오는건 이니고 가끔 귀투라미정도 들어와줘요
    근데 벌레가 잘 살수있는 환경이 사람한테도 좋다는 생각으로 위안삼고 있어요
    치안은 각자 세콤같은거 설치하면 되구요

  • 19. 근데
    '14.9.17 8:55 PM (115.163.xxx.154)

    일하고 와서 이제야 82에 들어왔네요.
    원글님, 답변 감사합니다^^

  • 20. 백일몽
    '14.9.18 12:03 PM (112.186.xxx.156)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주택에 살면 눈이 왔을 때 치우는 것, 낙엽 쌓일 때 잘 치워야 하고
    이웃간에 소소한 일들을 주의해야 하는군요.
    귀뚜라미 정도는 소소하게 들어온다 생각하고 살아야 하구요.
    저도 귀뚜라미는 참을 수 있을 듯 해요.

    제가 언니한테 주택 얘기를 했더니
    언니 말은, 지금 이 나이에는 있는 살림도 줄여서
    더 작은 아파트로 가서 관리해야 하는 것들을 더더더 줄여야 하는 나이라네요.
    손이갈 일을 대폭 줄여서 나이가 들수록 더 작은 평수 아파트로 가야 한대요.
    주택은 영 아니라는 거예요.
    언니보기엔 백일몽인가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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