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나치게 부드러운 미역

산모 조회수 : 2,885
작성일 : 2014-09-14 15:31:47

시어머님이 강원도 여행 다녀오시는길에 미역을 한봉다리 사다주셨어요

산모용이라는데 줄기도있고(우리식구들은 줄기있는미역국을 좋아해요)

감사한 마음에 기분좋게 물에 뿔렸는데 며칠 끓여논 미역국처럼

풀어진느낌이예요 색깔도 누렇구요

지금 불에 올려놓고 볶고 있는데 완전 곤죽이네요

미역도 상하나요?

이거 그냥 끓여 먹어도 되는건지 당황스러워서 여쭤 봅니다.

그냥..버려야할까요?

IP : 180.71.xxx.1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모용은
    '14.9.14 3:47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많이 물러요.
    줄기까지도 끈적끈적 물컹거리는데
    미역색이 노랗지는 않고
    조금 연하긴 했어요
    냄새 괜찮으면 드셔보세요

  • 2. ??
    '14.9.14 4:07 PM (1.254.xxx.88)

    산모용 미역은 다시마처럼 질겨서 몇시간을 뭉근한 불에 우려내야하는걸로 아는데요?
    일반 미역과는 질이 틀려서 덩어리 고기와 삶기에 딱 좋지요.
    일반미역 몇시간 우리지 못하잖아요.

    산모용이 부드러운 미역이란거 처음 들어와요..

    원글님 그런건 음식에 넣어먹음 아주 좋아요. 라면 끓일떄라던지 5분안에 끓여먹는 국물 요리에 두루두루 부셔서 넣어보세요.
    물에 불리는것이나 ,복음은 두툼한걸로 해야하고요.

  • 3. 산모
    '14.9.14 4:18 PM (180.71.xxx.105)

    지금 막 사생결딴낼듯 끓고 있는데 완전 미역죽이예요
    맹물에 볶다가 물붓고 조선간장 넣고 팔팔 끓이는데 맛이 씁쓰름 합니다.
    냄새는 많이 나쁘진 않은데요 식구들이 아뭇소리 안하면 그냥 먹일까봐요

    커다란봉지인데 식구들이 미역국을 좋아하는편이라 반봉지 끓였는데(10인분정도)
    나머지는 라면에도 넣어먹어볼께요^^
    라면에 미역 넣는건 생각 못해본건데 맛있을꺼 같아요^^
    답글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4.
    '14.9.14 4:43 PM (223.33.xxx.45)

    혹시 비단미역을 사오신 거 아닐까요
    산모들은 치아가 좋지 않아서 산모용 미역은 아주 부드러운 ㅁㅣ역을 사용하는데 완도에서만 난다는 ᆞ일명 비단미역이 아닌가 싶네요

  • 5. 돌미역
    '14.9.14 5:42 PM (203.226.xxx.15)

    갈색에다가 그래요..물렁하니 환자 할머니 산모요힙니다

  • 6. 저도님...
    '14.9.14 5:44 PM (203.247.xxx.20)

    저는 그런 미역 생협에서 샀어요, 자연산돌미역이라는 이름으로 파는데,

    미역귀까지 들어있는데, 그게 물에 20분만 불려도 부드럽게 풀리고,

    국 끓이면 줄기까지 부드럽게 풀려요.

    부드러운 거 좋아하면 함 보셔요.

    두레생협에서 샀어요.

  • 7. dd
    '14.9.14 7:17 PM (118.220.xxx.196)

    물에 너무 오래 불리셨어요. 그렇게 풀어질 정도로 물에 불리시면 안되요.
    자연산 돌미역은
    미역을 물에 잠깐 담가서 조금 촉촉해졌다 싶으면 건져서 빨래 빨듯이 손으로 바락바락 주물러서
    물에 헹구면 거품이 엄청 나와요.
    그렇게 바락바락 주무르고, 헹구기를 여러번 반복하시다보면,
    미역이 생미역처럼 부드러워진 느낌이 나거든요.
    그러면 건져서 물기 빼고, 냄비 달궈서 들기름 넣고, 소고기 같은 거 넣고, 미역 넣고 볶다가
    물 붓고, 푹 오래 끓여서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맛있게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267 잠이 안오네요 1 잠이 04:51:00 37
1736266 혹시 습하면 충전도 잘 안되나요? ..... 04:09:09 80
1736265 머그샷 1 ㅇㅇ 03:53:28 443
1736264 최욱씨 이 정도일 줄은 1 꼬끼오 03:16:09 1,136
1736263 반찬 뭐 해드세요?? 정말 레파토리 넘 없네요 7 라라라 02:51:18 827
1736262 트럼프 유럽연합에 30%관세 8 ㅇㅇ 02:04:12 1,094
1736261 기존주택전세임대 해보신 분 계신가요? 1 ... 01:50:17 192
1736260 엊그제 태국에서 툭툭기사한테 납치될뻔한 이야기 22 여행 01:31:57 3,310
1736259 습도 낮다고 피부가 땡기네요 1 .. 01:28:37 439
1736258 다이제스티브 아시죠 그게 식탁위에 있어요 15 간식 01:18:41 1,828
1736257 출근시간 30분 차이의 가치는? 3 직장 01:17:23 647
1736256 공황발작이었을까요 8 ㅡㅡ 00:49:57 1,519
1736255 갑자기 튀김같은거 마구 먹고 싶을때 있지 않나요? 6 ..... 00:49:42 793
1736254 들기름 어디서사야 좋은들기름 살수있나요? 4 ?! 00:46:37 868
1736253 지금 쿠팡에서 상품평들 사라진거 맞나요? 12 ㅇㅇ 00:42:29 3,461
1736252 쓰리데이즈 드라마 엄청재밌네요 5 뒷북죄송 00:40:24 1,500
1736251 나를 최악으로 만드는 남편 5 허허허 00:34:48 1,961
1736250 젠슨황이 버핏 할아버지 넘어섰대요 2 ..... 00:22:40 1,374
1736249 연애에서 병력 언제 알려줘야 한다 생각하세요? 17 00:22:14 1,796
1736248 윤석열 지금 돌아버릴듯... 9 o o 00:21:25 3,778
1736247 Mbn 바뀐 속풀이쇼동치미 너무 재미없어요 3 동치미 00:20:16 1,162
1736246 이재명대통령을 집단성폭행범으로 몬 놈.... 12 그럼그렇지 00:05:17 2,185
1736245 남편이 캐리비안베이를 가자네요. 7 .. 00:01:17 2,107
1736244 산 정상에서 먹는 산악회 비빔밥 6 꿀맛 2025/07/12 2,068
1736243 여자한테 술따르라고 하는거요 28 .... 2025/07/12 3,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