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불화 컴플렉스가 오히려 장점이 될수있을까요

굼스미 조회수 : 4,967
작성일 : 2014-09-12 00:52:09
어려서부터 엄마아빠에게 많이 혼나고 맞고 자랐어요.
부모님은 워낙이 칭찬에 인색하시고
잘한걸 칭찬하기보다는 못한것에 대해 온갖 혼을 내시는 스타일이라 많이 혼났고
저도 순종적이지 못해서 많이 대들었네요
어릴 때 몇 번 심하게 맞은 기억까지 합쳐서 무의식적으루
'나는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 고 저 자신에 대해 평가내린 것 같아요
근데 참 신기한게, 그걸 제가 알고 있고 그런 컴플렉스로부터 벗어나려고 하다보니 밖에서는 그 누구보다 사랑이 많은 사람인척 행동하게 되네요.
그렇게 몇년을 살아보니 정말 저는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되엇네요
주변친구들로 부터 ' 너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사랑스럽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야' 라는 말도 자주 듣고요.. 누가 보면 제가 집에서 이렇게나 상처받은 사람인 줄 절대 모르겠죠..
이렇게 가면 속의 삶을 사는것 같아 가정이 화목한 친구들을 보면 씁쓸해지고 그들이 부러워지기도 해요.
가끔 모난 구석이 튀어나올 때도 있지만 나름 잘 제어하며 살게되는것같아요

82 글들을 찬찬히 읽어보면 가정환경 중요하다, 사랑받아본 사람이 사랑을 주는 법도 안다 이런 글이 많은데
저.. 저의 가정환경에 대한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정말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저 잘해나가고 있는거겠죠...?
IP : 222.101.xxx.17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4.9.12 12:58 AM (121.175.xxx.80)

    남에게 묻는 대신 원글님 스스로에게 나즈막히 그리고 조용히 물어보세요.

    유년시절 나의 그런 기억들 때문에 지금 나는 진실로 어떠한가?

    그리고 사랑또한 어차피 감정.감각의 영역이라서 많은 부분 반응의 산물이겠지만,
    그런가하면 아시다시피 사람이란 게 기억이나 체험에 대해 그저 반응을 할 뿐인 존재는 아니죠?

  • 2. 저는 아니요.
    '14.9.12 1:03 AM (58.226.xxx.188)

    저도 딱 님 같은 스타일인데
    '너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사랑스럽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야'
    이말도 진짜 많이 들어요.



    저는 남들한테 무조건 잘해요.....
    싫은 소리 못하고...

    심하면 남들이 절 막 대해도 하하호호웃어요.

    왜냐구요??

    남들과 그냥 무조건 잘지내고 싶으니깐.
    남들과는 화목하게 지내고 싶으니깐.
    어릴때 처럼 또 상처 받기 싫으니깐.
    일단은
    무난하게 지내고 싶으니깐.


    내 의견은 없어요.
    무조건 남들이 하자는데로........

    저는 제가 싫어요.

  • 3. 잘될꺼야!
    '14.9.12 1:07 AM (203.226.xxx.29)

    그게요..싱글일때는 문제를 잘 모르고 지내다가 중요한 관계를 맺는 사람과 문제가 심햐지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애인이나 결혼후 남편, 자녀들...과의 관계에서 말이죠...
    밀접하고 중요한 관계가 아니라 사회적인 관계, 친구나 직장동료나 선후배등등과의 관계에서는 문제가 불거지지 않기도 하거든요

  • 4. ....
    '14.9.12 1:29 AM (1.177.xxx.17)

    장점이 아니고 님은 착한 아이 컴플렉스에 걸리신 것 같아요
    원래 권위주의적이고 폭력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부모의 비위를 맞추기위해 착한 아이로 성격이 바뀐다고 하는데
    님이 그 케이스인 것 같아요

  • 5. 괜찮은 사람
    '14.9.12 1:34 AM (58.148.xxx.116)

    저도 결혼 전엔 완전 괜찮은 사람이었어요. 엄마는 일찍 돌아가시고 아빠는 엄마 계실 때부터, 제가 아기 때부터 개차반. 그래도 어째서인지 남들 보기엔 완전 잘 자란 처자로 보였다고,,, 제 입으로 가정사만 얘기 안하면... 그런데... 그런데... 애 낳고 본성? 이 나오네요. 어디서 괜찮은 부모 꼴을 본적이 없어선지???
    우선 배우자를 인격을 보세요. 싫은 소리 못하고 남들 시선 의식하는 사람일수록 주위와 동화되기도 쉬운듯 해요.(저도 싫은 소리 못하는 자신이 넘 싫어요) 남편과 시댁 식구들 인격 꼭 보시고 좋은 가정 만들어 본인도 아이들도 꼭 사랑 안에서 살아가시길!!!

  • 6. 음냐
    '14.9.12 2:26 AM (112.148.xxx.90) - 삭제된댓글

    그 문제가 장점이 될수 있는 문제인지는
    좀더 살아보시면 답을 찾으실거예요

    남들이 나에 대해 따뜻한 사람이다 말해주는건 중요한게 아니예요
    내면을 들여다 보세요
    남의 이야기는 별 필요없는 이야기니
    거기에 너무 신경써가며 애쓰지 마세요

  • 7. ...
    '14.9.12 2:39 AM (49.1.xxx.180)

    님, 제모습을 보는것 같아요. 20대때 저는 완전 사랑스러운 사람이었어요. 주변에서도 그랬구요. 게다가 밖에서보기엔 중산층 가정이니 유복하게 부모님사랑 듬뿍받고 챙김받고자란 딸로 보였더랬죠.
    근데 내면은 황폐해요. 님은 그냥 님이 되고싶은 모습을 흉내내는 거에요. 그리고 애정결핍증상으로 주변에 사랑스러운사람 코스프레하면서 애정을 구걸하는거에요. 봐봐 내가 이렇게 순하고 착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잖아?? 날 좀 더 사랑해줘봐 이렇게요. 말이 심하다면 미안하지만 제가 겪은, 그리고 겪고있는 일이라서 너무 잘 알아서 그래요.

    전 별것 아닌일에도 트집잡혀서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고, 기분나쁘면 툭하면 체벌당하고, 인격모독은 수시라서 나중에야 내가 당한게 모욕적인 거였구나 깨닫고, 하루종일 말싸움에 툭닥거리고 늘 싸움중인 부모밑에서 불안하고 소심하게 성장했어요. 내 주장은 내면에만 그득했고 당당하게 말해보지도 못했죠. 말하면 싸대기 날라오니깐요. 그런 부모밑에서 역시 불안정하게 성장한 오빠에게 폭력과 성희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구요.
    지옥같았던 집에서 한시라도 빨리 뛰쳐나오는게 내 목표였죠. 주변사람들은 아무도 몰라요.
    하도 억압당해서 내 의견이 뭔지, 내 감정이 뭔지 알지도 못했구요. 제가 건강해진건 집을 떠나서 독립하고나서였어요.

    님이 진짜로 건강해졌는지 알아볼려면 연애상대로 어떤 상대를 고르나 보세요. 그래도 착하고 님을 잘 챙겨주는 남자를 선택하고 내 인생을 어떡하던 업그레이드할려고 노력한다면(이건 내 스펙과 결혼 둘 다) 님은 그래도 비교적 건강한 가정에서 기본적인 사랑은 받고 자란겁니다. 저는 쓰레기같은 남자만 골라서 연애했거든요. 어떻게 골라도 그렇게 고르는지..남들같으면 단칼에 잘라버릴 남자들의 애정이라도 받고싶어서 질질끌면서 연애한거였어요. 지금 돌아보면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해요.

    가정문제건 어떤 문제건 그게 내 장점이 되려면, 문제를 정면으로 직시하고 인정하고 봉합하고 뛰어넘으려고 노력하면되요. 그런 가정을 겪어보았으니 가정불화나 가정문제가 있는 사람을 더 잘 이해할수있겠죠.
    나도 완전한 사람은 아니라는걸 알았으니, 내 자신을 더 건강하게 만드려면 어떻게해야하는지 노력해볼수있겠죠. 그건 님에게 달렸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화목한가정에서 사랑받고자란 사람과 출발선이 다르지만요.

    내 내면에 집중하시고, 나 자신을 위하세요.그리고 나한테 도움이 되지않는 사람은 과감히 끊으세요. 심리치료에 관련된 책도 읽으시구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예전과는 조금은 달라져있는 자신을 발견하게될겁니다.

  • 8. ..
    '14.9.12 2:44 AM (218.232.xxx.212)

    윗분글 맘에드네요
    누가 나에게 착하다고 말했다고 나는 착하구나라고 떠올리기 보다
    나는 착하지않아도 괜찬다로 생각이 바뀌어야
    제대로 나이드는거 같아요

  • 9. ..
    '14.9.12 2:58 AM (49.144.xxx.3)

    가정불화의 트라우마가 있더라도 자기안에서 깊은 성찰을 통해 거듭나는 케이스도 있고
    뒤틀린 분노를 타인에게 발설하게 되어 미움을 받을까 두려워
    분노의 손목을 자르고 순교자 내지는 천사처럼 행동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후자를 착한 아이 컴플렉스라고도 하죠.

    주변 사람들의 요구나 부탁을 거절할 수 있는지,
    나를 힘들게 하고 상처주는 이를
    내가 먼저 단호하게 단절할 수 있는지 자문해보세요.

  • 10. 행복한 집
    '14.9.12 4:29 AM (125.184.xxx.28)

    가토다이조님의 모든책을 추천드려요.

    문제를 인식했다면 답도 찾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를 제대로 보고
    감정에 솔직하게 살아가신다면 행복하실수 있습니다.

    사랑많이 받았다는 주변에 말에 휘둘리지 마시고
    연기하지도 마시고 내가 내편되어주며 살아가시면
    행복한 나로 살수 있습니다.
    지나간 과거로부터도 자유로워집니다.

  • 11. 점세개님 대단하심
    '14.9.12 5:47 AM (184.152.xxx.72)

    들어 내 놓고 싶지 않은 아픈 상처를 내가 인정하고 객관적으로 들여다 볼수 있을 정도가 되면 내 상처는 더 이상 상처가 아니고
    세상을 적극적으로 살아내고 더 강해 질수 있는 힘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나보다 더 상처 받은 사람들이 어떻해 극복했는지 들어 보기도 하고.....
    인문학 서적이나 강의를 유투브에서라도 시간내서 듣다 보면 어느새 예전의 상처 받은 어린아이는
    온데 간데 없고 그자리에 인내를 통해서 상처를 국복한 지혜로운 내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이젠 어떤 상처나 어려움이 와도 흔들리거나 도피하지 않고 담담하게 잔잔한 호수의 물결처럼
    내 마음의 중심을 잡을 정도는 되었답니다.글 쓰신분도 한번 해보세요.

  • 12. 원글님 말씀 이해됨......
    '14.9.12 7:51 AM (36.38.xxx.160)

    나름 한 눈썰미해서 본바탕이랄까 그런 거 보는 편인데........

    가정환경하고 그 사람의 사람됨, 따뜻함, 남에대한 연민,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은 별개임.........

    오히려 거꾸로 간달까......

    물론 가정 환경이 나쁘게 자란 사람들이 성격도 나쁜 경우가 대다수임......

    그러나 정말 인성이 사랑을 줄 줄 아는 소수의 몇몇은

    가정환경이 후진 사람들이었음..........

    자애로움 넘치는 부모 밑에서 망나니들이 오히려 많이 나오는 경우도 많음..........

    원글님은 아마 타고난 천품이 사랑을 줄줄 아는 케이스인듯.

  • 13. ...
    '14.9.12 8:28 AM (211.200.xxx.112)

    부모는 알까요? 자식이 이런 고통을 안고 있는지..
    부모일 필요가 없네요

  • 14. 금과옥조
    '14.9.12 8:33 A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와 같은 댓글들이 많은 위로가 되네요.
    권위주의적이고 폭력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부모의 비위를 맞추기위해 착한 아이로 성격이 바뀐다22222
    님은 그냥 님이 되고싶은 모습을 흉내내는 거에요2222
    님이 진짜로 건강해졌는지 알아볼려면 연애상대로 어떤 상대를 고르나 보세요22222
    내 내면에 집중하시고, 나 자신을 위하세요.그리고 나한테 도움이 되지않는 사람은 과감히 끊으세요22222

  • 15. rldjr
    '14.9.12 9:11 AM (117.111.xxx.68)

    남에게 사랑을 주고 사랑많은 사람으로 행동하는게 본인이 혹시 버겁지는 않으세요?
    본인이 정말 즐겁고 스트레스 없고 혼자 있을때 공허하지 않고 충만하다면
    님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요. 진짜로 진흙에서 피어난 연꽃이십니다.
    그러나 그렇게 행동해야만 할 것 같은 강박이 있거나 그런 행동이 자신은 정작 외롭고 공허하고 힘이 든다면
    언젠간 더 이상 견디지 못할 날이 올지도 몰라요.
    과거의 기억에서 편안해지시고 자신을 제일 더 아끼고 위로해주는 게 힐링의 첫단계인데 부디 그 과정을 지나 전자에서 말한 진정한 극복을 통한 건강한 생활이길 진성으로 바래요

  • 16. .....
    '14.9.12 9:21 AM (121.177.xxx.96)

    권위주의적이고 폭력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부모의 비위를 맞추기위해 착한 아이로 성격이 바뀐다3333333

    속에는 분노와 적의 적개심을를 숨기면서..그걸 알고 해소하려고 엄청나게 노력하는중입니다
    한번만 제대로 걸리면 엄청난 일을 저질를것 같아서.
    나름 운동도 하고 수련도하고 치유도 하고..20프로는 해소된것 같으나 갈길이 머네요

  • 17. 상상
    '14.9.12 10:01 AM (122.32.xxx.11)

    저역시 그랬는데 아이가 생기고 커가면서 밑천이 바닥납니다. 혼자일때 직시하시고 치유하세요. 지금은 그냥 문제는 덮어놓고 괜찮다고 애쓰는걸 수 있어요. 한살이라도 빨리 자기를 바라보고 보듬으면 나머지 인생이 평안해집니다

  • 18. 저희 남편이요
    '14.9.12 11:30 AM (116.41.xxx.233)

    알콜중독에 폭력적이기까지 한 아버지와 초등까지 같이 살았어요..엄마는 일찍 도망가셔서 정말 어린 여동생이랑 힘들게 산 듯 하더라구요..
    운동화가 갖고 싶어서 신문배달한 돈을 아버지가 뺏어가고 맞고..별별 얘기가 있지만...요즘 시대에 살았음 아마도 이웃에서 아동학대로 신고했을 거라고 남편이 그러네요..
    근데..늦게나마 자기힘으로 대학교까지 마치고 사람이 참 반듯해요..
    단점이라면 재물욕심이 별로 없는거..ㅎㅎ
    결혼전에..제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남자의 기준중에..가정환경이 좋을 것...이 있었는데
    가정환경은 정말 안좋았는데도 참 바르게 자란 남자(?)란 생각이 들어요..
    어른들한테 깍듯하고..친정부모님한테도 참 잘하고...용돈모아 친정부모님안마의자 사드리고, 또 용돈모아 제 가방사주고..이런 식이에요..
    결혼 8년차인데 부부싸움 한 기억도 없고..(물론 작은 의견 충돌정도는 있지만 정말 사소한 수준) 아이들에게도 참 괜찮은 아빠에요..

  • 19. ㅠㅠ
    '14.9.12 3:46 PM (121.189.xxx.164)

    굳이 장점을 찾아보니....
    독립적인것.
    얼른 돈벌어 이집구석에서 나오자 란 생각에...

    단점은...아이낳기가 겁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870 그냥 싫은 연예인 23 저를 욕하세.. 2014/09/24 5,947
419869 집에 볼펜이 진짜 많은데요. 10 ^^ 2014/09/24 1,763
419868 오*로 조리하면 좋을 요리 추천요 8 조은맘 2014/09/24 1,576
419867 세를 주고 계신 집주인들에게 여쭤 5 봅니다 2014/09/24 1,200
419866 태권도학원에서 동복 트레이닝복 신청하셨나요? 6 궁금 2014/09/24 2,417
419865 딸이 납치되는꿈 2 ..... 2014/09/24 7,481
419864 어제 전기요금이 이상하다고 글 올렸는데요 3 궁금 2014/09/24 1,033
419863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24am] '폭행사건' 보도...황당 lowsim.. 2014/09/24 392
419862 아들램 새벽기상에 반복되는 쇼핑질 1 mj1004.. 2014/09/24 955
419861 이런 고민 3 흠... 2014/09/24 438
419860 요즘 스마트폰 거치대로 사진찍는거요 4 모모 2014/09/24 1,527
419859 생리기간보다 배란기때 몸이 더 안좋은 분 계세요? 14 배란 2014/09/24 18,435
419858 처음 매매 하는 집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2 집이사 2014/09/24 975
419857 약식이 뭉쳐지지가 않아요 6 ㅠㅠ 2014/09/24 1,179
419856 서울 강북에 운치있는 곳.. 어디 떠오르세요? 8 강북 2014/09/24 1,825
419855 (죄송하지만 )인천 남동구 지역 언어치료샘 추천해주세요 쌍둥맘 2014/09/24 474
419854 비염에좋은 유산균 21 세잎이 2014/09/24 7,173
419853 NYT 광고 진행자 님의 글입니다 12 최근 모금 .. 2014/09/24 902
419852 공뭔 월급에 대해서.. ( 일반 직장인이 본 입장 ) 34 음.. 2014/09/24 4,491
419851 검색어 순위 조작이 가능한 게 사실인가봐요 ㄱㄴ 2014/09/24 413
419850 연애의 발견 12회 보는데 ㅠㅠ 9 ㅇㅁㅂ 2014/09/24 3,544
419849 사소한 메이크업 팁 17 별거아니지만.. 2014/09/24 6,820
419848 연예인의 멘탈? 4 헝그리 2014/09/24 2,657
419847 한국 골프장에선 왜 여성 캐디가 필요한 거지요? 8 골프 2014/09/24 4,003
419846 월요일인 어제 두시의 데이트 들으신분 ,,, 2014/09/24 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