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을 재치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ㅇㅇ 조회수 : 5,086
작성일 : 2014-09-11 18:08:52
제가 인생 살아오면서 저의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 상대방이 말을 할때 농담을 하면 받아치는게 참 어눌해요. 농담도 다큐로 들려요 저는... 세상을 참 빠듯하게 살아오신 부모님밑에서 커서 그런 가봐요. 엄마 아버지 한마디의 농담도 할줄 모르시고 유머도 없고 그저 열심히 사시는 부모님이라 저도 그대로 닮았나봐요. 요즘 장사를 하는중이라 말을 재치있게 받아치고 싶은데 그러러면 상대방의 말을 잘듣고 그사람이 말하는 포인트를 잡아서 대화를 해야겠죠? 재미있는 주인이 되고싶어요.
IP : 223.62.xxx.1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산댁
    '14.9.11 6:10 PM (222.232.xxx.70)

    개그프로를 자꾸볼필요도 있어요...요즘 유행하는 개그도 좀써가면서...자꾸하다보면 늘어요...우스개소리도

  • 2. ..
    '14.9.11 6:10 PM (180.65.xxx.29)

    책을 많이 읽어라 어쩌라 방법 가르쳐 주지만 전 타고 난다고 봐요
    아이들도 말 재치있게 하는 아이들 있거든요 같이 있음 재밌고

  • 3. 삼산댁
    '14.9.11 6:11 PM (222.232.xxx.70)

    저는 남을 엄청웃기지만 저스스로도 웃음이 많아서 남이 농담해도 엄청웃어요^^

  • 4. 행복한 집
    '14.9.11 6:15 PM (125.184.xxx.28)

    자기감정에 솔직하게 말하고
    치고 빠지는게 중요해요.

  • 5. 개콘
    '14.9.11 6:20 PM (115.140.xxx.74)

    개콘 자주보는 저희집이랑 친정식구들
    만나면 늘 하하호호 웃어요.
    비결은 개콘 유행어 잘 이용하거든요.
    대화중간중간에 적절히, 추임새에도 적절히 이용하는데
    자꾸하면 늘고요
    어느땐 쪼꼼 기분나쁜 다큐도 농담으로 승화시켜요 ㅋ

  • 6. 저도
    '14.9.11 6:40 PM (175.119.xxx.200) - 삭제된댓글

    재치 있게 받아치는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
    똑같은 상황에서 저는 무안 한데
    그 재치 있는 사람은 우스개소리로
    넘어가는데 감동적이기까지 하더라구요
    아 ᆢ 저는 개그 유머 책도 읽어보기도 하고
    개그프로그램도 4방송 다 섭렵 하는데 ᆢ
    나이 마흔 중반 안 늘어요 ㅠ
    제가 청소년 관련일을 하다보니
    유머나 재치가 있어야 훨씬 유리 한데
    노력해도 내가 하면 완전 시베리아벌판이
    되니 이거 할수도 안 할수도 없네요
    진짜 재치야 말로 타고 나나봅니다 ㅠ

  • 7. ...
    '14.9.11 6:40 PM (220.72.xxx.168)

    저도 원글님처럼 농담도 못하고 진지하다 못해 완전 재미없는 사람이었는데요.
    자영업 10년이 넘어가니 좀 달라지긴 하더라구요.
    제가 농담이 가능해진건 제 마음에 여유가 있어서 상대방이, 상대방의 말이 나를 뒤흔들지 않는다는게 확실할 때였어요.
    내 마음이 지옥이거나 정리되지 않고 뒤숭숭할 때는 절대 유머러스해지지 않아요.
    유머나 재치라는게 내가 상황을 모두 잘 콘트롤하고 있을 때, 한 사건을 여러 방향에서 볼 수 있는 눈과 여유, 그리고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야유하지 않는 선을 넘지 않을 수 있는 자신감이 있어야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타고난 게 아니면 마음을 잘 다스리고 수양을 해야 나오는게 유머나 재치인 것 같더라구요.
    저도 한동안은 한참 발랄하다는 말까지 듣고 살았는데, 요즘 다시 머리가 복잡해지니, 딱딱한 사람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 8. 제친구
    '14.9.11 6:43 PM (175.211.xxx.162)

    차분하면서도 말을 할땐 참 위트가 있는 애가 있는데요 그 앤 개그프로 취향아니라고 별로 안본다는데 생각나는 특징을 보자면.. 남의 말을 잘들어주면서 상대방이 바라는 리액션?을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하면서도 적절히 구사하는것 같았어요

  • 9. ...
    '14.9.11 6:54 PM (119.194.xxx.108)

    유머감각, 재치있는 말솜씨 이런건 아주 타고나는 거고 나중에 발달시키기도 참 힘든 능력 같아요. 개그맨들이나 입담좋은 사람들 보면 그 부모가 똑같이 재미있어요. 부모가 둘다 유머없고 진지한데 아이만 유머러스한경우도 거의 없는것 같구요. 나중에 노력으로 말솜씨는 키울수 있지만 재치나 유머는 타고난 사람하고 노력으로 하려는 사람은 누가봐도 차이나요.
    본인한테 있는 장점인 성실성, 친절함 이런걸로 밀고나가세요. 그것도 참 좋은 능력이잖아요

  • 10. 100%타고나는거임
    '14.9.11 7:01 PM (211.36.xxx.177)

    노력으론 안됨;;;

  • 11. 노력하지 마시고
    '14.9.11 7:02 PM (125.181.xxx.174)

    마음을 여세요
    상대방이 나를 사랑해주고 내 말에 귀을 기울려 준다고 믿으세요
    웃기려고 하지 말고 그냥 즐기시구요 안웃겨도 세상 두쪽 안나니 편하게 생각하세요
    재미없는것 같으면 ...너무 민망해 하시지 말고
    나는 입만 열면 다큐가 되요 ㅠㅠ 그렇게 담백하게 인정하시면 되요
    열이 모이면 한둘만 웃기고 나머지 다섯정도는 말 몇마디 못하고 집에 가는게 보통이에요
    안웃기는게 평범한 거예요

  • 12. ...
    '14.9.11 7:04 PM (223.62.xxx.248)

    저희반 엄마가 그러시네요~
    어떤 계층과도~바로 바로 이야기 거리를 찾아내고.....
    책 엄청 읽고 신문도 많이 보고~
    또 좀 파란만장하게 살았고....
    어떤 상황에 대한 공감도 잘하고.....
    이 모든게 타고난건가요?
    그집 딸은 더하던데~~~~~
    암튼 어디가나 사람들이 좋아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060 나이 오십이 되면 뭐가 가장 잘한 일 같으세요? 47 오십 2014/10/08 12,789
424059 레깅스 광택있는거 어디서 구입하세요? 운동용 2014/10/08 341
424058 담배 피는 여고생 10 아침 2014/10/08 2,541
424057 고양이와 개사진많이있는 블로그 못찾겠다 2014/10/08 485
424056 대구 로 이사와 전학 5 피오나 2014/10/08 926
424055 어미가 버린 새끼냥이 주워왔는데... 7 새끼냥이 2014/10/08 1,428
424054 생일아침입니다~축하부탁드려도 될까요?? 29 국화누이 2014/10/08 747
424053 원래 식당종업원들은 요즘 조선족들 많이 쓰는 편인가요?? 4 .... 2014/10/08 1,674
424052 저도 아들교육 조언좀 15 아들 2014/10/08 2,157
424051 여드름때문에 구연산 칼슘을 먹이고 있는데요 9 뭉크22 2014/10/08 2,745
424050 형제간에 돈을 꿀때도 증여로 간주되어 세금 내야하나요? 1 증여세 2014/10/08 2,179
424049 기질적으로 혐오스러운 사람, 견디는 법 4 한 수 알려.. 2014/10/08 2,241
424048 분당 정자동 잘 아시는 분..어느 집이 나을까요.. 8 Jennif.. 2014/10/08 2,856
424047 레깅스에 치마 입을때 정전기 2 정전기 2014/10/08 2,459
424046 2014년 10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08 412
424045 겨자잎이 많은대요. 2 숙이 2014/10/08 964
424044 초등학교 1학년, 한글 안배운다? 4 정말? 2014/10/08 1,296
424043 차승원애기이제그만 5 구려 2014/10/08 1,059
424042 여기는 남자들 여자가방 들어주는거 욕하잖아요 ㅎㅎ 18 스마일 2014/10/08 3,796
424041 엄마의 힘이 "이럴때 느껴지네요" 닥시러 2014/10/08 787
424040 자식키우는게 너무나 힘이 들고 버거워요 18 괴로워요 2014/10/08 6,705
424039 파파이스에 나오시는 감독님 4 조마조마 2014/10/08 739
424038 구두 굽이 유난히 직각으로 달린 것? 3 구두굽 2014/10/08 637
424037 40평대 리모델링 공사 비용이 최소 8천 이라는데.. 38 집수리 2014/10/08 45,862
424036 정말로 사후세계가 있고 영혼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12 나무 2014/10/08 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