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에 대한 질문 드려요

맏며늘 조회수 : 2,155
작성일 : 2014-09-09 16:15:58
아직은 시부모님 두 분 다 계시고 어머님이
제사 2번과 명절 차례 두번 거의 전부 하시면
저랑 동서, 작은 어머님 셋이서는
돈 드리고 거드는 정도인데요…
좀 대충 하시지, 너무 옛날식으로 완벽히 하시려는 어머님을
보면 고생하시는 게 안쓰러보이다가도 화납니다. 

10년 이내로 제가 물려받게 된다 가정했을 때
제가 제 재량으로 차례 생략, 제사 대폭 간소화하려 할 경우
줄줄이 계신 시고모님들과 시작은아버님들이
뭐라 한소리 하실 경우, 그냥 밀어붙이면 되는 건가요?

그리고 만약 우리집에서 제사를 올리면 시고모님/작은아버님 등이
저희 집에 오셔서 참여하시나요 아니면 이제 안 오시나요? 

그리고 세금 때문에 골치 아픈 선산의 경우
저희 남편의 할아버지 외에 그 윗대 어른들도 모셔져 있는데
(큰집의 어르신들) 큰집이 이민을 가서 그냥 우리 선산에
모실 수 있도록 배려했던 모양이네요.

그런데 언제까지 이런 상태로 유지해야 하는지. 

큰집이 아닐 경우 원칙적으로는 저희 시부모님 제사만 지내면
되는게 맞는건지 시할아버지 시할머니 제사까지 제 몫인지, 또 세금 때문에
골치 아픈 선산 같은 경우 처분하려 할 경우 큰집 어른들은 
큰집 자손이 국내에 들어와서 알아서 모셔가도록 해야하는게
맞는지…

제가 맞벌이인데다  받은/받을 재산 한푼 없는 상황 + 남편보다 몇배나 더 
돈 벌어서 집안 일으킨 며느리입장인데 이런 골치 아픈 문제까지
나한테 떠넘기려 한다고 생각하니 문뜩문뜩 너무 화나요. 
(선산 지역 땅값이 올라 세금이 많이 나오고 또 시고모님들, 시작은아버님들이 지분 공유한 상태) 

암튼 아버님 연세가 70이신데 언제쯤 처분해 교통정리해 주실런지, 남편이 이제 여쭤봐도 
되는 때 맞나요? 남편 40대 중반.  
IP : 58.141.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9 4:23 PM (72.213.xxx.130)

    제사 보통 부모님 돌아가시면 물려받지 않나요? 그리고 님 보다 윗대분들 많으면 좀 복잡해요. 님이 시어머니 대신으로
    맞서 싸울 이유도 없고 싸워봤자 상처뿐인 영광이 될 겁니다.

  • 2. ...
    '14.9.9 4:26 PM (58.141.xxx.28)

    그러면 저희 어머님이 돌아가시거나 아주 연로해 지셨을 때 물려받는건가요? 지금처럼 그냥 거들고
    돈 드리고 이러는 것도 참 지리멸렬하게 느껴져요. 돈도 못버는 장남한테 내가 왜 아무 생각없이
    결혼해서 이런 것까지 신경써야 하나, 참 결혼 자체가 후회스러워요.

  • 3. ㄱㄴ
    '14.9.9 5:51 PM (115.140.xxx.74)

    물려받을경우 남편이 나서야합니다.
    음식도 합제도 손님도 간소화하자..
    엄연히 남편 조상이고, 일은 며느리가 하는건데..

    남편한테 지금부터 주입하세요.
    잘못하면 반항할수있으니
    바람직한 제사문화같은거 같이 토론도해보고..

    주위도 보니 슬슬 변하고 있던데요.
    요즘 젊은 시부모님들 제사 없애는집도
    늘고있고요.
    명절에 해외여행이 갈수록늘고있잖아요
    없애진 못해도 음식도 손님도 간소화되야죠.
    젊은사람들이 앞장서면 더 빨라질수있어요.

  • 4.
    '14.9.9 6:29 PM (182.226.xxx.10)

    요즘은 차남인게 스펙이더라구요
    애 한둘 낳으니
    대부분의 총각들이 장남이거나 외아들인데
    그럴수록 차남의 경쟁력이 올라가는...

  • 5. 무슨 경쟁력요?
    '14.9.9 8:21 PM (203.128.xxx.9) - 삭제된댓글

    장남이 미혼이거나 이혼했거나 이민간경우
    차남 차지 인데요??

    말그대로
    온갖 혜택은 장남이 보고
    독박 쓰는건 차남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851 융자 많은 전세 괜찮은가요? 도와주세요. 8 융자 많은 .. 2014/10/09 2,785
425850 양도소득세는 어디에다??? 2 양도세 2014/10/09 896
425849 일드 메꽃 평일 오후3시의 연인들 드라마 보신분 없으세요 3 mmm 2014/10/09 3,100
425848 스트라스부르 뭐가 맛있나요? uuu 2014/10/09 539
425847 직장에서 권위가있으려면 7 십년뒤1 2014/10/09 2,041
425846 인간관계에서 공감과 위로... 15 익명 2014/10/09 4,589
425845 드라마 비평 싸이트 좀 알려 주세요! 1 터매이러우 2014/10/09 634
425844 가방이 하나도 없어요; 뭐부터 사야할까요? 20 에코백 2014/10/09 5,206
425843 백화점 사과 한박스 얼마쯤 해요? ㅇㅇ 2014/10/09 536
425842 정말 직장상사랑 그에 아부하는 부하직원~~조언좀해주세요 1 직장상사 2014/10/09 1,143
425841 불면증인 엄마에게 좋은거.. 10 /// 2014/10/09 1,970
425840 용인 동백지구 어떤가요 5 이사 2014/10/09 3,534
425839 폐경전 증세인가요?? 3 47세 2014/10/09 3,495
425838 제주변 (20대)는 신입학이나 편입이나 별차이 없게 보던데.. .. 23 소리비 2014/10/09 5,139
425837 생강차 실패한 건가요?? 6 생강차ㅠㅜ 2014/10/09 2,388
425836 쭈꾸미에 고추장소수 잘 발리는 법 쭈꾸미 조아.. 2014/10/09 630
425835 계산할때 뒷사람.. 26 마트에서 2014/10/09 6,501
425834 젓갈에 삭힌 양념된 고추 맛있는곳 알려주세요(입덧하는 새댁이에요.. 7 새댁 2014/10/09 1,585
425833 기준싯가가7억인땅은시세가어느정도인가요 6 모모 2014/10/09 1,386
425832 lg전자 직수형냉정수기 어떤가요? 사용하시는분.. 2014/10/09 778
425831 아는만큼 보인다 , 손연재 시리즈-1) 32 ... 2014/10/09 4,066
425830 결혼하고 싶어요 4 ,,,, 2014/10/09 1,486
425829 애기피부인분들 변비없으세요?? .. 2014/10/09 820
425828 다음이 찍히긴 했나봐요. 5 2014/10/09 1,793
425827 비정상회의 알레르토..누구 닮은거 같나요 4 ,, 2014/10/09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