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례음식 나눠하기

바다 조회수 : 4,250
작성일 : 2014-09-09 14:39:17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동서랑 둘이음식해요.
제사때는
동서와 제가 사는곳이 멀어 (2시간정도)서로음식을 나눠해서
서방님 퇴근하면
서방님편에 음식으로냅니다( 나물 동그랑땡 꼬지)
아이들초등생인데 핑계되면서 서방님혼자보내내요.
명절땐 저희집에 와서 같이 하는데 동서는 거실에서
전기팬에서 음식하고
전 부엌에서 하는데 부침개 나물 산적 수육 나머지다...
좁은거실에서 하니 바닥도 기름범벅 온방에 냄새
저는 미리장보고 다듬고 일이넘많네요.
그래서 남편더러 제사때처럼 따로해서 오후에 오라고해야겠다니까
인상쓰네요 제사땐 어쩔수없지만 명절땐같이해야된다고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 명절,제사 후엔 몸살납니다.


IP : 182.218.xxx.5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9.9 2:42 PM (211.237.xxx.35)

    남편이 뭘 몰라서 그래요.
    동서도 그걸 더 좋아할껄요?
    자기 살림으로 음식하는것하고 남의 살림으로 음식하는것 천지차이에요.
    저도 맏며느리고 시부모님 돌아가셨는데..
    명절이고 제사고 음식 나눠서 해갖고 오라 합니다.
    명절은 명절 당일 아침에 오라 하고..
    제사는 음식해서 저녁 8시쯤 도착하게 준비해서 오라 해요.
    대신 제사나 차례 끝나면 바로 식사하고 집에 돌려보냅니다. 남은 설거지는 제가 해요.
    얼마 되지도 않고요.

  • 2. 22년차 맏며늘
    '14.9.9 2:44 PM (66.249.xxx.107)

    20년 홀시어머니 모시고 살았습니다 생존해계실때는 음식 나눠 해오는거 결사반대하셔서 ‥ 동서네가 전날 와서 같이 하다가 돌아가신다음 우리도 좀 편하게
    지내자고 ‥ 동서가 전부치고 과일준비해서 명절당일 아침 옵니다

    요즘 명절 편안하네요
    난생처음 명절준비해놓고 딸아이랑 생맥주마시러 밤마실 나갔다왔습니다

  • 3. 각자집이
    '14.9.9 2:51 PM (211.178.xxx.175)

    각자집에서 음식하는게 편하기는 해요.
    저희는 시댁 어머니 있어도 각자 집에서 해오고 몇가지만.시댁에서 해요.
    자기 주방에서 자기가 익숙한 도구로 하면 잘되는데 다른곳에서 하면 불편하고 힘들더라구요

  • 4. 근데
    '14.9.9 2:51 PM (121.100.xxx.73)

    님이 부엌에서 부침 산적 나물 수육 나머지 다 하면
    동서는 거일에서 전기팬에다가 도대체 뭘 한다는 건지?

  • 5. 바다
    '14.9.9 2:52 PM (182.218.xxx.58)

    저도 작년에 어머님마저 돌아가시고 이제좀 편해지나했더니...
    그전에는 하루종일음식했어요.
    서방님은 도착하자마자 자서 저녁에일어나고 남편도 방에 꼼짝도 안하고. 음식해서 저녁에 와도 별상관없는데 웬 인상을 쓰는지.
    부엌좁은데서 둘이하기 불편해서 제가 거의다하는데 넘 힘드네요

  • 6. 바다
    '14.9.9 2:55 PM (182.218.xxx.58)

    동서는 팬으로 제가준비해논 햄 맛살넣으꼬지, 동그랑땡, 두부부침요.

  • 7. yj66
    '14.9.9 2:57 PM (154.20.xxx.14)

    시어머니 생전 몇절에는 형님과 어머니, 저 세명이 딱 나눠서 각장 집에서
    음식 해갔어요.
    어머니 댁에서 하니까 어머니는 탕류, 갈비찜 하시고
    저랑 형님은 손 많이 가는 나물과 전을 맡았구요.
    오후에 모여서 과일사고 떡 사고 하면 시간 남드라구요.

    남편분 의견과 상관 없이 동서랑 의논해서 하세요.
    남편말 다 존중해 주다가 내 몸만 축납니다.

  • 8. ,,,
    '14.9.9 3:13 PM (203.229.xxx.62)

    전기 프라이팬 하나 더 장만 하셔서 거실에서 동서랑 같이 전 부치세요.
    두개 가지고 두사람이 부치면 속도감이 있어서 빨리 끝나요.
    한 사람은 계란물 묻혀서 프라이팬에 올리고 한사람은 뒤집고 서로 얘기도 하면서
    빨리 끝난 다음에 부엌에 와서 같이 하세요.
    가스렌지에 올리고 동서 이거해줘 저거 해줘 하면서 사이 사이 나오는 설거지도 하면서
    나물도 씻고 다듬는 사이 한 사람은 만들고 일이 훠씬 빨리 끝나요.
    불 하나에는 탕국 끓이면서 하면 제사 음식 4-5시간이면 끝나요.

  • 9. ,,,
    '14.9.9 3:15 PM (203.229.xxx.62)

    거실에다 신문지 두세겹 깔고 하고 나서 치우고 걸레질 하면 기름 튈일 없어요.

  • 10. 아, 옛날이여
    '14.9.9 3:15 PM (27.117.xxx.169)

    저는 남편제사를 모셔야 하기때문에 독립..
    전에는 큰형님댁에서 할때
    큰형님네는 밥과 국 김치
    둘째 형님네는 산적 떡(사올때가 많음)
    셋째 형님네는 나물 세가지
    저는 생선전과 빈대떡..
    그것도 큰형님이 요즘 못먹어서 죽는 귀신 없다고시면서
    한접시 분량만 해오라고 신신당부..
    아침일찍 모여서 해온거 제사상에 올리면서 제사.
    아침먹고 각자 사위 딸 오기때문에 바로 나와요.
    이게 얼마나 합리적이면서 좋은지요.
    저는 남편제사 음식 완전 개혁..
    제철 과일과 평소의 집밥처럼 해요.

  • 11. 그럼
    '14.9.9 3:39 PM (122.36.xxx.73)

    남편보고 같이 하자 하던지 아님 음식을 대폭 줄이세요.전도 여러가지 하지 말고 두부랑 동그랑땡 호박부침 정도 동서보고 하라고 하고 님은 나물 세가지랑 국만 끓이시고요..나머지 과일하고 떡은 사다가 하는걸로..설거지는 남편이랑 시동생이 하라고 하고 님과 동서는 뒷정리만.음식양도 적게 해서 다들 한두끼 먹고 끝낼만큼으로 하세요.음식나눠주는거 안반가워요.이제 님이 시어머니 대신 제사를 주관하시니 님 마음이고 님남편이랑 시동생도 일 안도우면 더이상 차례고 제사고 안하겠다 큰소리 좀 치세요.동서랑 각세우지 말고 이런 일은 합심하셔야할듯.

  • 12. ...
    '14.9.9 3:48 PM (118.221.xxx.62)

    따로 해서 만나는게 서로 편하죠
    남자들은 괜히 그러대요 모여서 북적대길 바래요
    음식은 여자가 하는거니까 알아서 하게 냅두라고 하세요
    저도 제사때 전몇가지, 산적 과일 해가는데 남편이 그래요
    상앞에서 전부쳐서 뜨거운거 바로 먹어야 하는거 아니냐는 망언을...
    음식해서 다는것도 감지덕지지..
    그리고 그게 안되면 음식을 즐이세요 두어접시 정도면 기름냄새에 찌들지 않아도 되죠

  • 13. ...
    '14.9.9 3:52 PM (58.141.xxx.28)

    남편 웃기네요. 동서네가 뭐 그리 좋다고 꼭 같이 해야 하는지.
    딱 두접시 나오게 하라고 하고 전 같은 거 동서보고 해서 저녁 때 오든
    당일 아침에 오든 그렇게 하세요…어머님도 안 계신데 이제
    님이 대장이예요.

  • 14. 바다
    '14.9.9 4:08 PM (182.218.xxx.58)

    저흰 전3가지 배추 부추 파, 나물도 다섯가지.
    돼지고기수육 소고기 산적 동그랑땡 두부부침 꼬지 조기 가자미
    말린가오리 대구도 놓았는데 그건 제가없앴어요
    비싸기도하고,안먹는다고
    닭도 놓았는데 제가 계란으로대체^^
    설에한번더 같이해보고 다시생각해볼까 고민줄이예요.

  • 15. 바다
    '14.9.9 4:13 PM (182.218.xxx.58)

    이번엔 제가 차례지내고 설거지는 남자들이하라니까 남편왈
    나둬라 한숨자고 저녁에할게 합디다. 처가엔 언제갈려고
    하는수없이 동서랑하고 설거지하고 동서네보내고
    남편한숨 자고 친정갔네요.
    남자들 하나일 딱한가지 밤치는거 .

  • 16. 여기도
    '14.9.9 4:53 PM (118.221.xxx.62)

    팍팍좀 줄이고 힘들지 않게 하세요
    시보모님도 없는데.. 한접시만 하면 될걸
    내 몸은 내가 보살펴야죠
    남편들은 왜 다 지 집에 갈땐 퇴근 전부터 준비하라ㅗ 성화면서 , 왜 처가만 가려하면 급 피곤 한숨 자야 출발 하는지 원

  • 17. 에휴
    '14.9.9 8:35 PM (203.128.xxx.9) - 삭제된댓글

    난 내가 형님이고 손님이 동서네뿐이면
    오지마세요 할거같아요
    내가 소소히 차려 제사든 차례든 지내고
    말면 속편하고 좋잖아요
    평생 해야 하는거 언제까지 그러실거에요
    팍팍 줄이세요 제발~~~

  • 18. 바다
    '14.9.9 9:21 PM (182.218.xxx.58)

    동서안오면 차라리 맘 편하죠 땀흘려 음식하고 씻지않고 다들자네요.
    동서는 빨리오고싶어해요
    형제연 끊기전엔 동생네 안오는건 불가능할겁니다.
    자기부모드실거라 많이차려라하고 서방님은 동서더러 음식 목기에이쁘게 담아라고 하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741 82쿡에 뭘 기대하십니까? 29 루나틱 2014/10/13 2,464
426740 조언좀 부탁드려요 아기 기관 보내는 문제 3 .. 2014/10/13 1,044
426739 참기를 방앗간에서 짜 드시는 분들, 가르쳐주세요. 21 ㅇ ㅇ 2014/10/13 5,891
426738 이제 몇시간후면 아기낳으러 가요... 22 .... 2014/10/13 2,071
426737 나이들면서 말수 적어지신 분 있나요? 2 궁금 2014/10/13 1,652
426736 친구가 별로 없어서 가끔 외로워요 16 심심 2014/10/13 5,453
426735 이런 전세 위험할까요? 1 멋쟁이호빵 2014/10/13 1,043
426734 다음생엔 이지아 처럼 한번 살아보고 싶네요 23 .... 2014/10/13 5,837
426733 해장국집, 고깃집, 북어국집, 칼국수집 어딜갈까요? 12 야식 2014/10/13 1,521
426732 (부탁 감사!!)80대이신 삼촌부부 음식 주문 선물 추천 1 선물 2014/10/13 819
426731 조리원 2주만 하고 혼자 아기돌보기하려는데.. 17 임산부 2014/10/13 2,830
426730 아이허브 판매금지예정 품목 28 2014/10/13 12,446
426729 무차를 먹으니 관절이 영 안 아파요 54 겨울 2014/10/13 9,805
426728 핸드폰 요금 문의드립니다. 1 안단테 2014/10/13 506
426727 올수리 기간 얼마나 잡아야 하나요? 8 알콩 2014/10/13 4,550
426726 요즘은 현실적인 드라마는 찿기가 힘드네요 12 ㅇㅇ 2014/10/12 2,447
426725 샐러리 남은 거 어떻게 보관하세요? 4 colla 2014/10/12 1,602
426724 미국인 영국인 합 9명과 한국인 10명이.. 야외에서 간단하면.. 10 메뉴 고민중.. 2014/10/12 3,069
426723 세상에 이런일이, 보고 엉엉 울었어요. 가을비 2014/10/12 1,817
426722 플레쉬몹인데요 잠시 즐겁고 싶으신 분 보시라구요 ^^ 4 맘마미아 2014/10/12 684
426721 정수라 운동 열심히 한 몸 맞죠? 4 콘서트708.. 2014/10/12 2,894
426720 대중교통 요새는 자리양보 안하는 추세인가요? ㅜ 49 자리 2014/10/12 4,154
426719 유아동의류매니져 하고싶은데.. 1 .. 2014/10/12 629
426718 압구정백야 10 겨울 2014/10/12 3,065
426717 명주솜 3.0kg 어떤가요? 5 겨울이불 2014/10/12 1,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