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본 최고의 진상

... 조회수 : 4,209
작성일 : 2014-09-07 09:32:57
어제 진상 얘기가 나왔길래...
제가 본 최고의 진상은~
저희집이 지하철역 종점이예요.
종점에 가까워오니 지하철 안에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아빠 엄마 7살쯤 되는 남자아이 세명이 있었는데 갑자기 남자아이가 신발도 신은채로 좌석위를 뛰어다니더군요. 제가 한마디 하려는 순간...
애 엄마가 의자 끝쪽에서 아이를 바라보며 손뼉을치며
"잘생겼다~ 잘생겼다~ 우리 아들~ 잘생겼다"
(모 통신사 광고) 노래를 하더군요
아이 아빠는 아이가 뛰기 편하도록 맞은편 의자로 자리를 옮겨 그 광경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아 이 사람들은 상식이 안통하는 도라이 중에 도라이구나...하고
별 말을 할 수가 없었죠. 진상이라도 콕 집어 얘기하면 좀 부끄러운
줄은 아는 사람들도 있는데 요즘은 전혀 얘기가 안통할만한 빅진상들이 많은듯 해요
IP : 27.124.xxx.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ㅏㅏㅏ
    '14.9.7 9:45 AM (121.168.xxx.173)

    그래서 사회에 진상이 끊임없이 나오는 거에요
    저런것들이 키운 애들이 또 저런 병x들을 키울테니..

  • 2. 좋은날
    '14.9.7 10:09 AM (14.45.xxx.78)

    내가 본 지하철 중 최고의 진상...
    노약석에 앉은 만삭 임산부한테
    젊은년이 어딜 노약자 석에 앉냐고
    임산부 따귀를 올려부친 할아버지...
    임산부 울면서 다음 정거장에 내려버리더군요.
    그분 잘계신지 궁금하네요.
    그땐 그상황이 어안이벙벙 해서 못도와준게 미안하더군요

  • 3. 헐~
    '14.9.7 10:13 AM (58.140.xxx.162)

    신고감..

  • 4. 뻔뻔하고 무례해.
    '14.9.7 10:20 AM (121.174.xxx.62)

    도대체 저런 사람들은 뇌구조가 어떻게 된거예요?????

  • 5. ...
    '14.9.7 11:14 AM (118.38.xxx.65)

    >>내가 본 지하철 중 최고의 진상...
    >>노약석에 앉은 만삭 임산부한테
    >>젊은년이 어딜 노약자 석에 앉냐고
    >>임산부 따귀를 올려부친 할아버지...
    >>임산부 울면서 다음 정거장에 내려버리더군요.
    >>그분 잘계신지 궁금하네요.

    내가 있었으면 그 영감태기 패 버렸을텐데

  • 6. ㅇㅇㅇㅇ
    '14.9.7 11:15 AM (110.70.xxx.242)

    또라이가 또라이를 낳고--

    댓글 영감탱이 나한테 걸렸으면 경찰출동임

  • 7. 멀리떠나라꼭
    '14.9.7 11:16 AM (180.66.xxx.172)

    임산부 따귀?
    그 할배 치매군요.
    그런 사람은 병원에 가둬야해요.

  • 8. Immanuel
    '14.9.7 11:23 AM (175.223.xxx.195)

    원글보다 댓글이 더쎄네요
    원글이 묻쳐버렸어요 ㅋㅋ

  • 9. 미친
    '14.9.7 12:06 PM (223.33.xxx.12)

    그런 미췬 늙은이는 구둣발로 좀 쳐맞아봐야정신을차리지
    뱃속 애기 잘못됐음 어쩌려고.
    옆에 애기아빠있었으면 안그랬겠지.
    애기아빠있었으면 완전 짓이겨놨을턴데...ㅉ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575 영어이름요. 40대 여인에게 쓸 만한 우아한 이름좀 추천해주세요.. 16 . 2014/10/15 7,660
427574 제2롯데월드개장했고 주위주민들은 어떤가요? 6 러버덕 2014/10/15 1,956
427573 석달 열흘, 남편은 실직 중..(연륜있으신 분들 조언 주세요.... 2 아내 2014/10/15 2,496
427572 김밥첨 싸보는데..재료는 싹다 전날해놓나요? 15 ... 2014/10/15 2,831
427571 능력밖의 일에 대한 권태기 bkhmcn.. 2014/10/15 935
427570 상속자들이 죽은사람 예금 입출금 내역 조회를 몇년전 것.. 3 사망자 예금.. 2014/10/15 3,639
427569 아파트 사시는분들 오늘 불만제로 보세요. 제가 사는 아파트도 나.. ... 2014/10/15 1,975
427568 난생 처음 해외 여행 11 외동맘 2014/10/15 2,212
427567 식초 좀 찾아주세요! 식초 2014/10/15 594
427566 요즘 제가 블로거들이 공구하는 신발에 꽂혔는데요 어디서들 구매해.. 7 옷 신발 공.. 2014/10/15 3,638
427565 헛구역질 왤까요... 2 알고싶다 2014/10/15 1,066
427564 "어떻게해요"의 줄임말은 "어떡해요&.. 14 죄송해요 2014/10/15 2,362
427563 사주에 관운이 많다는 것은... 7 블랙치킨 2014/10/15 21,311
427562 ”수공, 4대강 빚갚으려 800억 꼼수 예산”…유보금 3조씩이나.. 1 세우실 2014/10/15 667
427561 6년째 보육료 동결 사실이예요? 10 .. 2014/10/15 1,755
427560 목동에서 김포까지 차로 몇 분이나 걸릴까요? 3 김포 2014/10/15 1,181
427559 미국 사시는 회원님들 도와주세요. 6 하피하준 2014/10/15 1,041
427558 항아리요...원래 아주 조금씩 새는게 맞는지요? 4 .. 2014/10/15 1,435
427557 아들놈이 낼 생일인데.. 4 케익 2014/10/15 956
427556 운전 연수 받으면 운전하는 게 안 무서워질까요? 6 등껍질 2014/10/15 2,246
427555 세타필과 록시땅시어버터 사용후기 2 그냥 해봄 2014/10/15 2,987
427554 아이패드에 텔레그램 깔았는데, 2 ... 2014/10/15 1,959
427553 아오~차라리 우회전 신호 있었음 좋겠어요. 7 만성피로 2014/10/15 1,380
427552 치과치료 대학병원에서 하신분있나요? 3 .. 2014/10/15 1,289
427551 19금)남편이 그동안 참고 잠자리했다는 폭탄발언.. 45 가을 2014/10/15 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