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학년 방학숙제를 엄마가 다해놓거 상 받았다고 좋아하네요.

쵸코비 조회수 : 2,633
작성일 : 2014-09-06 20:56:09

초등2 체험학습보고서를 엄마가 다해서 최우수상 받았다고 좋아합니다.

듣는 사람 입장에선 좀 짜증나네요.

자랑거리도 아닌 걸 갖고 자랑하고 있으니 듣기가 싫어요.

더군다나 엄마가 다 한걸 옆에서 빤히 봤는데

자기가 제 아들꺼까지 했으면 상 받았을텐데 왜 그렇게 안했냐고 하네요.

보통 초등저학년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긴 해도

자기가 다해놓고 상받았다고 좋아하는 거 좀 민망해요.

다른 분들도 다 엄마가 100프로 다하나요.

IP : 116.123.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6 8:58 PM (223.62.xxx.117)

    초2인데 일기말고 방학숙제 없어요
    차라리 우리처럼 방학숙제 없는게 낫겠네요

  • 2. ~~
    '14.9.6 8:58 PM (58.140.xxx.162)

    말로만 듣던
    대학생 자녀 학점 컴플레인 하는 부모의 과거모습이 그렇지 않았을까.. 합니다.

  • 3. 테나르
    '14.9.6 9:05 PM (110.70.xxx.41)

    초1인데 제가 절대 손 안대요 방향을 같이 얘기할 순 있겠지만요 편법이라 싫으네요

  • 4. ㅇㄹ
    '14.9.6 9:10 PM (211.237.xxx.35)

    그러거나 말거나 내버려두세요. 초2 상타봤자 뭐 대단한것도 아니고..

  • 5. 그러게요
    '14.9.6 9:11 PM (110.70.xxx.191)

    방학숙제의 의미와 취지를 아이에게 알려줘야죠.
    엄마가 숙제 다 해놓고 상받아서 참 자랑스럽기도 하겠네요.

  • 6. ..
    '14.9.6 9:20 PM (223.62.xxx.132)

    애기 문화센터 수업을 처음 듣는데 클레이로 사자 만들기를 했어요.. 클레이에 콩 붙이기요.. 그 별거없는것도 엄마들이 하고 앉았드라구요.. 오죽하면 강사님이 저희애가 직접하는거 대견하단듯이...얘기하시고..
    예전 ebs 실험도 생각나네요.. 우리나라 엄마들 쪼매 문제있는거 맞죠?? ㅜㅜ

  • 7. 숙제를
    '14.9.6 9:31 PM (14.36.xxx.135) - 삭제된댓글

    대신해 주는 엄마도 문제이지만 숙제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이번에 초등학생 저희 아이 탐구보고서를 써 갔더니 학년에서 1등 했다면서 교육청에 내야 한다는데
    아이 나름대로 세 페이지 써 간 보고서를 교육청에 내려면 15-20페이지로 바꿔야 하더군요.
    거기다 무슨 선행 연구 검토인지 그런 항목까지 보고서에 있는데
    초등학생이 그게 무슨 말인지 알 수나 있나요?
    아 정말 애 데리고 낑낑거리면서 겨우 열 다섯 페이지 채웠는데 열불 나더라구요.
    교육청에서 상 받는 애들은 학원 다니면서 이런 거 준비하는 애들인가요?
    학교에서 가르치지도 않는 걸 숙제로 내서 상 주고 대회 내보내고 이런 거 좀 안 하면 좋겠어요.

  • 8. ㅎㅎ
    '14.9.6 9:42 PM (121.166.xxx.239)

    위에 '숙제를'님 말에 많이 공감합니다^^;;
    천재가 아니고서야~ 학교 숙제, 학교에서 무슨 대회에서 상 먹는 애들은 걔가 안 한게 훨씬 더 많아요~엄마가 해주거나 학원 선생님이 해줘요. 저도 경험해 봐서 압니다=_=
    상 주는 기준이 아주 웃겨요. 애가 한 거에 상을 줘야 의미가 있지 그게 뭔가 싶어요.
    숙제도 그래요. 가끔 애들 수준에 맞지 않아서 엄마가 해줘야 하는 숙제가 있는데 저도 짜증나요. 이런 숙제를 왜 내주나 싶거든요.
    아참, 갑자기 저희 애 탐구 보고서 쓴게 생각나네요. 저희 애 중학교때 였는데,그때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상 받은 애들 걸 찾아 봤어요. 그런데 정말이지 ㅋㅋㅋ 그거 절대로 걔들이 한게 아니더라구요. 수준이 절대로 그 학년 애들이 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무슨 대학생들도 아니고, 저랑 저희애랑 둘이서 엄청 웃었어요. 이거 분명 과학 학원에서 작성해 온 거라고 말이에요.

  • 9. ..
    '14.9.6 10:53 PM (118.221.xxx.62)

    그런거 상 받아봐야 의미없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148 죽음을 경험한 이야기 있으세요? ** 2014/09/22 967
419147 수시합격 11 .... 2014/09/22 4,484
419146 등허리 부분에 열감이 몰리는 현상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1 특히 밤에요.. 2014/09/22 2,702
419145 [세월호특별법제정] 오늘자 신문으로 알게 된 상식-펌글 3 청명하늘 2014/09/22 748
419144 언니가 체중이 너무 빠져 어떤 음식을 5 언니생각 2014/09/22 2,365
419143 태풍 영향권이라는 제주 화수목 갑니다. 6 여행초짜 2014/09/22 1,277
419142 크록스 진품? 4 매장 2014/09/22 1,804
419141 제평에 유명브랜드 파는 곳이 있는데.. 7 ㅇㅇ 2014/09/22 5,426
419140 인터넷으로 피자를 주문했더니.. 9 gpsfl 2014/09/22 2,950
419139 남대문 안경점 5 노안 2014/09/22 2,937
419138 1년지난 소파의 상태... 5 수명 2014/09/22 2,317
419137 폐암 한가지 더여쭈어요 12 ... 2014/09/22 3,524
419136 묵주반지 금색으로 된거는 어디서 사나요? 9 묵주반지 2014/09/22 2,001
419135 그니깐 이번주 토요일 조계사 1 토요일 2014/09/22 744
419134 무나물 호박나물 맛나게하는법 알려주세요. 5 ... 2014/09/22 2,516
419133 질염검사 비뇨기과에서도 가능한가요? 3 질염 2014/09/22 1,720
419132 정신이 번쩍 드네요. 2 바람 2014/09/22 1,696
419131 아너스 청소기 샀는데요 11 어흑 2014/09/22 3,501
419130 15일-19일 여야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10 여론조사 2014/09/22 948
419129 코치 가방 좀 봐주세요 5 스윗 2014/09/22 2,178
419128 영양주사 뭐가 좋을까요 6 40대 저질.. 2014/09/22 1,598
419127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22) - 80년 광주'폭도'들이 전차.. lowsim.. 2014/09/22 444
419126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심청전을 했다면서요 1 미쳤나 2014/09/22 1,346
419125 홈쇼핑에서 베개 사서 만족하시는 분 계세요? 1 mm 2014/09/22 1,785
419124 김현의원님 응원합니다.. 15 6 케이케크 2014/09/22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