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명절에 남겨진 동생들 때문에 차례지내고 친정으로...

지못 조회수 : 11,152
작성일 : 2014-09-06 09:45:51

친정으로 간다고하니 화를 냈다는 남편글 쓴 새댁입니다.

어제밤에 대화를 하다 싸움이 났네요.

제가 불편해서 자꾸 집으로 먼저 가겠다는 뜻으로 받아드렸답니다.

몇달전, 해외에 계신 저의 부모님 집 근처에 사업차 볼일있어서 간 남편, 근 몇시간 거리인데

가보질 않았네요. 이유는 혼자가기 불편해서 그랬답니다.

그렇죠. 결혼한지 얼마 안됐으니 불편할수도 있죠. 그래도 내심 서운했네요. 그때 안가면 친정부모님 사위 얼굴 몇년동안 볼까말까 랍니다.

그럼 저는 시댁이 안불편할까요? 그 주제를 놓고 대판 싸웠는데

작은방에 들어가서 자네요.

시집와서 시어머니, 시아버지 각방쓰는거 보고 놀랬는데

싸우면 툭하면 작은방가서 혼자 자네요.

신혼인데....

저 버릇을 어떻게 고칠꺼며, 정말 눈물만 흐르는 밤이였어요.

그래도 저는 오늘 저녁에 시댁에 내려갈 겁니다.

다행히도 오픈마이드이고 내편이신 시모가 있고, 저는 할도리 하고 와서 당당하게 또 이야기 할겁니다.

너무 애쓰지도 않고, 내가 할일은 반드시 하고 그 이후에 응징할 겁니다.

신혼인데 우울하네요...

IP : 222.121.xxx.137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못
    '14.9.6 9:47 AM (222.121.xxx.137)

    어제 달아주신 댓글 다 참고했고, 순간 저런 신랑 만나 결혼한 제가 너무 챙피해서 글 삭제했어요. 이해 부탁드려요. 개념 없는 댓글은 패쓰했고, 도움 되는 글, 위로 많이 받았습니다. 추석잘보내시고, 며느리 화이팅입니다!

  • 2. 힘내세요
    '14.9.6 9:48 AM (222.119.xxx.240)

    어휴..속터져..남자라고 다 그런건 아닐거에요 자기집 귀하듯이 와이프 동생들 챙겨주고 싶은 생각은 안들까..

  • 3. 님은
    '14.9.6 9:51 AM (175.223.xxx.152)

    출장가 시댁 가깝다고 갈겁니까?
    시부모 해외 여행가도 명절에 혼자 있는 남편의 애틋한 시누보러 시댁갈겁니까 ? 시댁은 1박2일만 하면 되는데
    나같으면 할건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여기 시누 혼자 있다고 남편이 명절에 가자 하면 미친x소리 들을겁니다.

  • 4. 00
    '14.9.6 9:52 AM (223.62.xxx.236)

    토닥토닥...
    아내가 시댁이 불편해서 먼저 가고 싶으면 남편이 회내는건가요?
    불편해서 먼저 가고 싶으면 안되는 건가요?
    23년차 주부인데 이해가 안됩니다.
    저도 신혼때부터 부모님이 외국에 계셔요.
    남편이 그나라 출장 갔을때 비행기 바꿔타고 뵙고 온 적 있어요.
    저 신혼때와 상황이 비슷하네요.

  • 5. 원글
    '14.9.6 9:54 AM (222.121.xxx.137)

    남편이 직업이 무척 여유롭습니다. 출장이지만, 휴가 몇주 더 붙여서 간거고, 충분히 갈만한 거리입니다.
    잠깐 뵙고 오는게 그리 어렵습니까?
    그리고 저에게는 서울에 남은 동생들이 제 친정입니다. 그것만 알아주세요. 왜 시누이랑 비교합니까?
    친정부모 안계시면 친정 싸그리 무시해도 됩니까? 윗분 정신 좀 차리고 댓글 달아주세요.

  • 6. 아니에요
    '14.9.6 9:58 AM (39.121.xxx.7)

    님 여자편도 들긴해야되지만...저 댓글도 완젼 뜰린말은 아닙니다.진정 페미니즘이면~~~나도 그럴까 생각해봐야지요..시누랑 동생이 왜 틀리나요?님도 시댁 근처면 갈까요???출장가서..시누도 남편동생맞아요.아직은 남편도 신혼이라 어색해요..지나다 보면 들릴거구요....여긴 대한민국입니다.그리고 제일중요한 남편이 저런데 ~~~이혼을 불사하면 저 이런문제로 싸우는거 동의입니다.시누랑 여동생 구분하는거보니.....전 남편편으로 돌아서렵니다

  • 7. ㅡㅡ
    '14.9.6 9:59 AM (223.62.xxx.36)

    원글님 입장 이해하지만
    이런 데 글올리신 이상 다양한 댓글은
    감수하셔야지요.싸우고자 하시면 어쩝니까.ᆢ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게 도움될 때도 있더군요.

    신혼이라 이런저런 충돌 있을 때예요
    현명하게 잘 조정하시길 빌어요

  • 8. 너무 날카로워진것 같은데
    '14.9.6 10:01 AM (180.65.xxx.29)

    여려 댓글 보면서 이럴수도 있구나 생각 해보는건 어떨까요?
    신혼이면 원래 많이 충돌해요 자그만거 하나도 우리 친정 무시하나
    아내가 우리부모 무시하나 할수도 있고 ..언능 화해하시고 명절 잘보내세요

  • 9. 울남편
    '14.9.6 10:04 AM (115.140.xxx.74)

    지금 53 인데
    철들기시작한거 오십초반이에요 ㅎ

    얼마전엔.. 아 이런걸 신혼때 알았더라면..
    요딴소리 하더라구요 ㅋ

    동생들과 즐거운추석 보내시구요

  • 10. 원글
    '14.9.6 10:04 AM (222.121.xxx.137)

    네, 제가 해외출장가서 시부모님댁이 근처라서 몇년에 한번 뵐까말까라면 저는 가서 뵙고 옵니다. 단 몇시간이라도요. 그리고 사위가 제 부모님댁에 2박하고, 다시 시누이 걱정된다면 가야죠. 가서 식사라도 하고 형제애 다지고 오라고 할겁니다. 당연한거 아닌가요??

  • 11. 원글
    '14.9.6 10:05 AM (222.121.xxx.137)

    아니요. 오늘 저녁에 시댁가서 추석지내고 추석다음날 친정으로 갑니다 ㅠㅠ

  • 12. 남편이
    '14.9.6 10:08 AM (221.157.xxx.126)

    고지식하긴해요. 시댁에 2박하면 됐지 뭘 그렇게..
    근데 친정이 왜 그렇게 애틋하고 남편한테 자꾸 강요하는지는
    잘 이해가 안되요.
    님이나 남편이나 이제 식구는 자기 배우자인데 서로가 가지고있던 가족의 끈을 못 자른 상태에서 자꾸 배우자에게 강요해서
    생기는 문제같아요.
    남편을 살살 달래서 점심 먹고 나서자고해보세요.

  • 13. 00
    '14.9.6 10:08 AM (223.62.xxx.236)

    결혼식때만 뵈온 장인장모님댁 근처 출장에 가서 안뵙고 오는 사위
    반대로 결혼식때만 뵈온 시부모님 근처에 가게되면 안뵙고 오나요? 당연히 뵙고 오죠.

    위에 두 댓글. 말이 앞뒤가 안맞아요.
    멀리계신 시부모님(or 장인장모)댁 근처에 출장 갔을때, 안뵙고 와도 된다면서 - 효도 범위 축소
    현재 시댁에서 2박3일에 추석날 당일 차례지내고 친정(동생들)집에 간다니까 그건 안된다니 - 효도 범위 확대

    이게 말입니까 방구입니까. 짧은 글 하나에서 말이 앞뒤가 안맞네요.
    논리가 안되는 글 2개. 그냥 웃지요.. 뇌회로가 저렇게 돌아가니 머리가 나쁜 듯. 공부 못한 사람들...ㅋㅋ

  • 14. 어제도
    '14.9.6 10:10 AM (121.171.xxx.105)

    어제도 댓글 달았는데 그나마 시어머니가 오픈 마인드라 하시니 불행 중 다행이네요.
    근데 남편은 참 속 좁고 이기적이네요. 님 요구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거예요.
    당당하게 본인 권리 적극적으로 챙기세요. 갈등, 다툼 싫다고 그냥 내가 양보하지, 물러서지 라고 생각하시면 호의가 권리인 줄 알고 더 억지스럽게 구는 게 보통이니까요.
    시댁에서 2박하고 친정 동생들 좀 보겠다는데 (부모님도 여행이 아니라 일 때문에 앞으로 한국 못 들어오신다고 하셨죠?) 도대체 거기 토다는 사람은 뭔지.

  • 15. 그럼
    '14.9.6 10:12 AM (223.62.xxx.42)

    시댁에서 3박이나 하나요?
    우와~ 난 상상도 못할..
    추석전날 가서 하루자고
    추석날 아침에 나오면 되는데..
    그리고 남편이 시댁이 불편해서 그런걸로 생각해서
    화냈다는데 당연한거 아닌가? 시댁이 편한 여자 드물죠
    친정부모가 계시던 안계시던 무조건 명절아침만 지나면
    며느리는 일어날 권리가 있다.

  • 16. ㅈㅅ
    '14.9.6 10:16 AM (39.7.xxx.63)

    일어나세요
    웬 눈치
    자기는 몇년동안을 안챙기려하면서
    님에겐 웬 무리한 요구
    추석쇠고
    바로 인나시길

  • 17. 어제도
    '14.9.6 10:18 AM (121.171.xxx.105)

    살살 달래긴 뭘 달래나요. 남편이 사리분별 못 하는 애도 아니고.
    지금 상황 파악 제대로 못 하고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는 상대를 왜 달래나요.
    매번 전투적이 될 필요는 없지만 이런 문제는 단호하게 나가셔야 할 듯요.
    님이 시댁에서 할 일 충실히 하시고, 계획대로 움직이세요.

    그리고, '남자들' 이라는 말로 섣부른 일반화하는 댓글도 보이는데요. 그런 식의 일반화는 근거가 불충분하죠. 본인 남편이 그렇다고 다른 집 남자들도 그러리라는 법은 없잖아요.

  • 18. 아마
    '14.9.6 10:20 AM (123.213.xxx.150)

    신혼이라 남편분이 물정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자기집이나 자기 부모님이 편하고 좋으니 아내도 덩달아 좋은 줄 알거든요.
    이렇게 좋은데 왜 좀 더 머무르지 않고 갈 궁리를 하나...일케 생각하는 거죠.
    여기저기서 듣고 좀 더 철이 들면 달라질겁니다.

  • 19. 원래
    '14.9.6 10:21 AM (223.62.xxx.94)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겁니다. 신혼초라 싸움많을때죠.남자들은 자기중심적사고에서 벗어나는데 오래걸려요. 왜냐면 늘 세상이 남자를중심으로 돌았거든요.그러니 그부분을 님이 감안하시고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변화시켜야합니다.우리가 다같은 인간임을,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다른이의 자유를 구속하는 문화임을 남자들도 깨달아야합니다. 어제 본 노예12년이 생각나네요. 지금여자들에게 이런문화는 노예제와 다를바없어요.

  • 20. 아니요
    '14.9.6 10:21 AM (39.121.xxx.7)

    새댁편들면 개념인가요?
    참나.새댁.여기사람들이 시댁사람아니교.남편도 아닙니다.저도 여자지만 요즘 너무 다들 권리만찾아요.그리고 아직 여자가 시집가는거맞아요..어제글은 이해나 가지...그리고 님말이 맞아도!!!!!!!!내남편이 아니면...그 남자랑 사는거맞아요.친정시댁문제도....시간가면 잊혀지고요..평소 친정가까이 친정과 같은지역아닌가요??동생들만 지금 잠시있다는거지...그냥 자존심싸움이지요..평소에 친정더 많이가지않았나요?시누...남편이 친정안간일 ...때문에 님이 그냥 시댁가기싫고..자존심.기싸움입니다.서로 명절때매 저도 싸웠지만..이런문제로 싸우라고 어제다들댓글 단거아닙니다

  • 21. ..
    '14.9.6 10:22 AM (183.103.xxx.185)

    원글님 위로드리려고 글 달았던건데

    윗 댓글에 기분 상하네요 참고로 제 의견도 버탠것인데 콕찝어 거슬려하시니

    두개 다 지울께요 어휴

  • 22. 00
    '14.9.6 10:23 AM (223.62.xxx.236)

    만약 남편이 친정동생들이 불편해서 안가는거라면, 혼자가세요.
    맏사위로 오빠 형같은 역할을 해야하는데, 그게 불편하다면 혼자가세요
    형부 오길 기대하는 동생들에게는 형부는 시댁에 발묶여서 못왔다 하시고 님은 꼭 가세요.
    올해 이렇게 가야지, 내년에 시부모님이 알아서 가라고 하십니다
    님이 올해 안가면 내년에도 아무도 가라고 하지 않고, 도리어 왜 가냐고 반문할거예요. 올해부터 딱 시스템 만드세요.

  • 23. 약자착취하는문화
    '14.9.6 10:25 AM (39.7.xxx.118)

    노예12년 봐야겠네요

    한국문화 참 이상해

  • 24. 원글
    '14.9.6 10:26 AM (222.121.xxx.137)

    도착하자마자 (해외)에 계신 친정부모님껜 먼저 연락 드렸냐고 물으시는 시아버지,
    매번 애 많이 썼다라고 말씀해주시는 시어머님 성품보고 기분 좋게 가렵니다 ㅠ 아들이 별종인가봐요.

  • 25. 너무
    '14.9.6 10:32 AM (119.207.xxx.52)

    시부모님께 기대는 마세요
    자식이 어디 하늘에서 뚝 떨어집니까?
    남편의 미운 모습이 그 부모에게서 나왔을경우가
    태반이고 시부모의 인품은 아들과 며느리가 갈등이 있을때
    얼마나 안으로 굽지않는팔을 가졌나에 달린거지
    평소억 좋은 말씀하는 걸로 기대는 마시길 바래요

  • 26. 지나치게
    '14.9.6 10:32 AM (116.36.xxx.34)

    내부모 형제와의 친밀 강요도 엄청 스트레스예요.
    그냥 이박하고 집가자. 하는게 내가 남편이면 더 받아들였겠어요
    동생들만 있으니 꼭 가자..그럼 동생들하고 살지..이생각 들꺼같아요

  • 27. 여기서도 이리 싸우자 태도이니
    '14.9.6 10:35 AM (175.223.xxx.76)

    대화가 싸움이 되죠

  • 28. 자기딴엔
    '14.9.6 10:35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밀린효도하느라.그러나봐요.
    남편분 좀 미련한듯
    아내한테 인심 잃어서 무슨 좋은일이 있다고
    2박만하고 추석날 올라오세요.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명절마다 분란안생겨요.
    이번에 확실하게 하심이...

  • 29. ...
    '14.9.6 10:37 AM (112.155.xxx.92)

    시댁에 장기간 머물자는 남편의 말은 잘못된 거지만 근데 도대체 동생들이 몇 살이에요? 추석에 부모님 안계시다고 그게 뭐 큰일도 아니고 오히려 룰루랄라 신나게 놀거나 할텐데 정 그리 보고싶으면 님네 집으로 불러서 밥 한끼 같이 먹으면 되는거고. 남편 혼자 친정부모님 안찾아뵜다고 뭐라 하는 것도 이해 안가요. 남녀 바뀌었으면 갈 필요 없다가 대세구만. 그리고 뭐요? 맏사위로 오빠, 형같은 역할??? 맏며느리가 언니, 누나같은 역할도 해야하는 거에요 그럼?

  • 30. 살살 달래라고 쓴 이
    '14.9.6 10:42 AM (221.157.xxx.126)

    남편 성격이 저렇고 물정 모르는 상태에서 같이 강으로 나가면박 터지기밖에 더 하나요??넌 왜 니 맘대로야!! 라고 싸울때도 있고 달래서 데리고 다닐때도 있어야죠침착하시고 남편이 저 지경이면 그래도 오픈 마인드인 시어머니를 움직여보세요오늘 시댁가신다니 어머님한테 동생들만 있어서 일찍 가자고했더니 아버님 어머님 두고가기가 그런가봐요그래서 화내고 각방 써서 제가 좀 속상했어요 라는 식으로글썽 글썽 또는 어머님이 아들 이렇게밖에 못키우셔서 제가 이 고생이에요 라는 뉘앙스말구요남자는요... 살다보니 제 큰 아들입디다..그것도 때론 사춘기 아들와이프가 억울하다는 식으로 나오면 적반하장으로 그것도 못하냐 라는식으로우쭈쭈해주고 비난하지말고 살살 꼬셔서 님 편으로 만드세요지금은 신혼이라 남편이 날 큰 산 처럼 보호해주고 태평양같은 맘으로 날 감싸안아주길 희망하는 단계라 그 실망감도 클 거에요부부관계는 장기전이에요속상해서 우울해하지마시고 (늙어요 ㅜ ㅜ) 남편 오면 궁둥이 두드려주면서 그게 속상했냐고 얘기하고 이번엔 시어머니를 공략하세요
    그리고 님이나 남편이나 결혼했으면 배우자가 우선이고 원래 가정에서 독립하셔야해요.
    다 거치는 과정입니다.
    .지나고나면 별 거 아닌데싶은 생각마저 들 겁니다.힘내세요~~ !!!!!!!! ^^

  • 31. ㅡ.
    '14.9.6 10:43 AM (175.223.xxx.227)

    그러는 시부모님은 몇살이신가요?
    몇년동안 못볼 처가부모님 보지도 않으면서..
    남편분과
    여기 남편분지지하는분들
    논리
    참 웃긴거 아시죠?

  • 32. 잠자리바뀌면 잠을 못자서
    '14.9.6 10:44 AM (211.52.xxx.252)

    결혼 20년 넘는동안..지금까지..시가에서 한밤도 잔적 없어요..
    물론 집도 가까운탓도 있지만..잠은 내집에서 자자는 주의라서~~
    추석당일 하루 가거나.. 전날 하루 가거나..하고 끝입니다.
    편하게 사세요.. 명절인데..맘졸이고.. 그럴필요없어요

  • 33. 살살 달래라고 쓴 이
    '14.9.6 10:44 AM (221.157.xxx.126)

    폰으로 썼더니 띄어쓰기가 엉망이네요..;;

  • 34. @@
    '14.9.6 10:46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결혼년차 오래되니 시댁도 귀찮고 친정도 다 귀찮고 내집이 최고던데
    뭐하로 시댁가서 3박씩이나 한데요? 1박 정도 하지..그리고 다큰 동생들이야
    엄마 아버지 없음 룰루랄라 하고 잘 지낼텐데 너무 오버하네요..
    차라리 남는 시간 남편이랑 드라이브나 가고 맛난거나 사먹지 그래요.
    그리고 저도 친정이랑 시댁이 같은 지역인데 내려가도 시댁에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요
    남편이랑 가면야 당연히 가는거지만...
    결혼한지 얼마안되니 둘다 자기집에 잘하는건만 강요하는거 같네요, 좀 조율하세요..

  • 35. 새댁님
    '14.9.6 10:47 AM (39.121.xxx.164)

    시부모와 좋고 여기 님들이 님 응원해주고 이런거 다 뭔 소용이 있나요?
    정작 사이좋아야할 남편과는 전쟁중인데...맘이 편할리가 있나요?
    원글님 뜻 잘못된것도 아니고 충분히 그렇게 할수 있는데 남편한테 접근하는 방식이 틀렸어요.
    너무 전투적인 느낌이랄까..뭐 서로 대화하는걸 보지는 못했지만 글과 댓글에 느껴지는..
    나는 이래서 꼭 해야겠다만 들이밀면 남편과 계속 언쟁할 뿐이죠.

  • 36. 결혼생활은 장기전 ,냉정해지세요
    '14.9.6 10:50 AM (119.207.xxx.202)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남편을 보니 시댁에서 2박하는 것도 아깝네요.
    멀리 외국 출장가서 처가댁 인사하는 것도 불편해서 안간 것도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고
    명절에 2박씩이나 아내는 피한방울 안섞인 남의 집에 뭐가 그리 애뜻하고 편해서
    봉사하는 것은 괜찮고 당연하다는 마인드에 동생들만 있는 친정은 갈 필요없다는 저런
    사고 방식이 아주 정떨어지고 괘씸하네요.
    결국 자기 마음 편하고 아내,처가쪽은 조금도 배려할 생각도 마음도 없는 이기적인 남자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사람

    요즘 다들 1박 하고 차례 지내고 친정들 가는데 님이 아무리 시부모 좋다고 하나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니 결혼 생활 어차피 장기전인데 남편 하는 행동 보면서
    님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적당히 행동하세요.

  • 37. 00
    '14.9.6 10:50 AM (223.62.xxx.236)

    집에 어른 없고 특히나 남자어른 없는데 집안문제 상의할 일, 대소사 생기면 사위가 형부가 그런 역할 안하나요?
    그런 마인드니 출장을 가도 안뵙고 온다고 하겠죠.
    그러면서 아내는 시댁에만 명절 내내 있으라고 합니까?

    맏며느리는 언니 누나 같은 역할을 넘어서 어머니 역할까지 하라고 할 때가 많아요. 그렇지 않으면 명절내내 식모겠죠.
    말 앞뒤 안맞는 분들이 참 많네요.

  • 38. ...
    '14.9.6 10:54 AM (112.155.xxx.92)

    엄연히 성인이고 부모님이 다 생존해 계신데 뭐가 문제에요?? 결혼한지 얼만 안된 신혼인데 결혼전에는 그럼 집안 대소사 문제 어떻게 하고 살았대요? 맏며느리한테도 언니, 누나, 어머니 역할까지 강요하는 게 문제인거지 여자가 그리 당하니 남자도 똑같이 해야한다 이런 하향평준화 해서 결국 뭐가 나아지는데요.

  • 39. 원글
    '14.9.6 10:59 AM (222.121.xxx.137)

    댓글에 제가 좀 전투적인거 같아는분, 맞아요..제가 이번일에는 좀 지나치게 그랬네요. 하지만!! 남편이 너무 이기적이고 자기 식구들만 챙기고, 10일 연휴 마지막까지 있다는걸 제가 설득한거에요. 이래도 제가 잘못됐나요? 정말 심하죠? 지금 자기가 화나서 말도 안하네요. 각방 지가 쓰고 왜 화를 내는지,,,,,

  • 40. 하여튼
    '14.9.6 11:00 AM (39.115.xxx.89)

    지 부모는 부모고 장인장모는 불편하니 몇년에 한 번 뵐지 안뵐지 몰라도 안보고싶으면 쌩까도 괜찮고..갈길이 먼 남편이네요. 어쨌든 밴댕이 소갈딱지같은 남편 억지로 데려갈 생각말고 할일끝나면 원글님은 그냥 나오세요. 이번에 그냥 포기하면 앞으로 명절마다 그 꼴 납니다. 그리고 여기 전지적 시모관점으로 말같잖은 댓글 다는 분들과는 말섞지마세요. 딸이 없어서그런가 아님 뭔가 시모갑질이라도 해야 덜 억울할것같은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 41. 00
    '14.9.6 11:03 AM (223.62.xxx.236)

    여자가 당하는건 괜찮고 남자는 제 역할 하지 말라는 건가요?
    시댁에서는 며느리 역할, 친정에는 언니 역할 하라고 했지,
    제가 그 남편에게 오빠 형 하라고 했나요? 글 좀 제대로 읽으세요.
    하향평준화라니. 뭐가 하향평준화예요?
    그럼, 자기 친여동생들에게는 몇시간 언니 역할도 못하게 하면서, 4일동안 며느리 역할만 하는게 수준높은 행위인가요?

  • 42. 살살 달래라고 썼는데
    '14.9.6 11:08 AM (221.157.xxx.126)

    남편 한 대 맞아야겠네요..;
    그럼 아버님 어머님한테 친정에 가야겠다고 말씀하시고 나오세요 그 이는 여기 더 있고싶대요 ㅎㅎㅎ 웃으시면서요
    지금 남편하고 싸웠다간 이혼 얘기 나올거같구요
    (아직 이혼은 생각 없으신거죠??)
    아버님 어머님한테 해맑게 인사하시고 아침에 나오세요
    꼭 나오세요
    그리고 남편이 따로라도 친정으로 안 따라오면 담 명절엔
    시댁 가지마세요!!!

  • 43. ...
    '14.9.6 11:09 AM (112.155.xxx.92)

    윗님이야말로 난독증 인증하지 마시고 글 좀 제대로 읽으시고 본인이 본인 손으로 "맏사위로 오빠 형같은 역할을 해야하는데"라고 떡하니 써놓고서 도대체 뭔소리 하시는 거에요 지금.

  • 44. 생신상꼬박차린이
    '14.9.6 11:13 AM (175.223.xxx.227)

    적당히 하세요
    피눈물나요.나중에


    호의가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가 진리

    ㅡ휴가때도시댁갔던이

  • 45. ??
    '14.9.6 11:23 AM (180.134.xxx.76)

    친정동생들이 언니 오는거 바라나요?

  • 46. 철들지 않은 자
    '14.9.6 11:29 AM (203.128.xxx.220) - 삭제된댓글

    결혼도 하지마라
    결혼했으면 철좀 들던가

    마누라가 시키지 않아도 먼길가서
    만나는 장인장모 뵙고 오는거 당연하지
    일부러라도 갈터인데

    불편은 개뿔 언제까지 불편타령 할거냐
    가뜩이나 자주 못보는 장인장모인데

    그럼서 지네집에선 삼일이나 있자냐
    염치 좀 있어라

    나이는 얼루 먹은게냐
    장가가서 고따구면 네부모 욕 먹이는겨

    아들래미 드럽게 키웠다구 알간??

    내가 할 도리를 다하고 의무를 다하고
    권리도 찾는법여 일방적인전 오래못간다

    이 아짐마 말 잘 새겨듣고
    신혼을 우울하게 보내지 마러라

    안풀리는건 둘이 머리 맞대고
    충분히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할수 있어

    남녀 평등해도 여잔 여자여
    남편이 좀 너그러이 품어 주기도 해야지
    전쟁하려고 결혼한건 아니잖혀

    알긋지 니가 잘혀야혀
    마누라 꼼짝 못하게 만드는것도 니할탓여

    햇님과바람이 내기하는 동화알지
    시간나믄 그것즘 읽어보구 아러찌

    여튼 반말 찌끄러 미안허다

  • 47. 제목을
    '14.9.6 11:33 AM (116.36.xxx.34)

    남겨진 어린동생들...
    정도면 이해하겠는데..

  • 48. 짜증
    '14.9.6 11:45 AM (182.221.xxx.59)

    난독증 있는 사람들은 인터넷을 안 하던지 했음 싶네요.
    어디 가당찮게 친정 페미니즘 타령인가요???
    시댁가서 이박하고 할 일 다 하고 난 후에도 오로지 시댁에서 종종대고 있어야 만족스럽나요??
    원글님 시댁가서 이박하고 추석 당일 차례후 이동하겠다는데
    뭐가 문제가 있다고 계속 시동생 시누랑 비교질인가요??

    저런 사람들 보니 저래서 심술맞은 시모랑은 대화가 안 통하는거구나 싶네요. 머리속에 자기 생각만 가득하고 남의 사정은 베베꽈서 자기식대로만 받아 들이니.

    글구 아직 아이도 없는 신혼에 일방적인 남편.
    잘 생각해보셔야 할것 같아요.

  • 49. 짜증
    '14.9.6 11:47 AM (182.221.xxx.59)

    명절에 자기집에서는 이박도 부족하다는 사람이 외지에 사는 장인 장모님 거처 근처에 가서 연락도 하나 안 하고 왔다...이거 심각하게 가정교육 못 받은 케이스에 오로지 자기 중심적이기만 하고 일관성도 없는 스탈이에요

  • 50. 미국에서 근거리
    '14.9.6 11:54 AM (116.36.xxx.34)

    몇시간이라하는데. 사업차 가서 가보기 쉬울까요?
    여자의 적은 여자..이런 소리나올까 쓸까말까했는데..
    남편과함께 하는 명절 시댁방문과
    일로 미국가서 몇시간 거리의 처가집방문
    그것도 결혼햇수 어느정도 되서 친한사이 아니면
    그리고 친정부모들도 사위혼자 방문 반기지 않아요
    당장 저희친정만해도 보고싶은 일순위. 딸. 손주.사위입니다.

  • 51. 짜증
    '14.9.6 12:00 PM (182.221.xxx.59)

    글구 전지적 시모시점 글 쓰는 사람들 정말 토 쏠리네요.

    저러니 할 이야기 하는것도 상대가ㅠ머리도 있고 받아들일 최소한의 자세라도 되어 있어야 가능한거란 소리가 나오는거에요.
    기본도 안된 인간들 나이만 먹고 아집만 늘어 있음 백마디 논리적인 말도 씨알도 안 먹히니까요.

    시부모님이 괜찮은 분들이면 대화를.. 아닌 분들이면 그냥 행동으로 내 할 도리만 하고 바로 일어서심이 맞을거에요

  • 52. fff
    '14.9.6 12:01 PM (221.150.xxx.52)

    도리 아니니까 그 도리 그만 챙기시구요

    전날 가서 당일오후에 나오세요

    그래야 어젯밤에 싸운 거 남편이 깨달아요

    그래놓고 오늘내려가서 3박하고 친정 동생들 보러 다음날 가면 그냥 자기발로 날 잡아잡수세요 하는거예요
    그것만 아세요

  • 53. 뭘 그렇게 고민하세요.
    '14.9.6 12:02 PM (121.170.xxx.134)

    시댁가서 생글생글 웃으면서 장인장모님 없는 친정은 친정이 아니라고 남편이 가기 싫어하니 내년 구정 땐 친정 갔다 온다고 하세요. 저희 친정부모님도 사위 얼굴 보고 싶어한다고. 우리 남편이 친정에서 2박 했으면 시누이 혼자 있다고 시댁 가자 하면 당연히 가죠. 댓글 보니 시누 이야기만 주구장창 단 어떤 님은 남편이 평소에 배려를 안해주나 봐요. 부부란 서로 배려를 해야 하는데... 울 남편이 미국 갔을 때 친정 부모님 뵙고 온다 하면 저도 출장을 시댁 근처에 갔을 때 시부모님 뵙고 옵니다. 당연한 거 아닌가요? 그 당연한 걸 따지듯이 묻는 몇몇 댓글이 이상하네요. 내가 시댁에서 2박하고 할 거 했으면 남편에게도 의무를 요구할 수 있죠. 동생이 있든 없든 내가 친정 간다는데 왜요? 동생이 나이들면 친정 가면 안되나요? ㅋㅋㅋㅋㅋㅋ 이래놓고 맨날 82는 여초사이트래. 댓글 절반 넘게 남자 중심이구만. 친정 왜 못가냐 말해라하고 막상 친정간다하면 악플다는 분들 남자인지, 또는 여자마초인지 모르겠지만 난독은 그만 하세요. 왜 또 집값 이야기하시게요? ㅋㅋㅋㅋ 맞벌이인지, 전업인지 물어보시고 집값 이야기해보시죠? 이거 역으로 성립하면 집값 안 보태준 시댁은 개무시해도 된다는 거니까. 또 그럼 82는 난리나죠? 감히 시부모를 무시한다고. 뭐 어쩌란 말인지, 본인들 논리가 그러하니 그대로 대응해준 것 뿐인데.

  • 54. 뭘 그렇게 고민하세요.
    '14.9.6 12:07 PM (121.170.xxx.134)

    원글님도 남자 싹수가 노랗다고 생각되면 길게 가지 마세요. 막장 시가이나 막장 처가라서 배우자들이 그렇게 나오는 건 이해합니다만 정상적이고 잘해주는 시가나 처가인데도 저렇게 나오는 건 님과 님네 집안을 무시하는 거에요. 내 부모가 사위한테 잘못해서 사위가 저러면 이해는 하는데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무시당한다면 저는 그런 남자와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반대 경우도 마찬 가지에요. 그런 여자와 살 필요도 없죠. 아이 낳아봤자 뻔하니까요. 그런 무개념이 아이 낳으면 뻔하죠. 육아나 제대로 할까요? 가치관 성립이나 제대로 할까요? 82에서 주구장창 외치는 수구들을 우리 스스로가 만들고 있을지도 모르죠.

  • 55. 원글
    '14.9.6 12:25 PM (175.223.xxx.136)

    강해져야 하는데 댓글들 보니 친정엄마 그리워서 눈물나요....ㅜㅠ
    남편이 당일날 올라오면 길막혀서 8시간은 걸리는데 그렇게 걸려 밤에 도착하나 담날 새벽에 출발하나 뭐가 틀리나네요? 기가막혀요 정말

  • 56. ㅅㄷㅇ
    '14.9.6 12:27 PM (121.188.xxx.144)

    피임 하세요
    신혼인데도 저러는데
    애생기면ㅎㄷㄷ
    무개념남편이네요

  • 57.
    '14.9.6 12:27 PM (121.124.xxx.182)

    쫌만 삐지면 등돌리고 자는 남편
    신혼에 못 가르쳐 놓으니
    20년 지나도 못고쳐서
    열불나니 감정이입 제대로 되네요
    원글 남편 미래의 싹수가 제대로 보이네요
    아직 젊으니 원글 화이팅 해서 제대로 바로 잡고 사세요
    나는 늦었지만 애들 다 키우면 이혼 생각하는 아짐입니다
    우린 그다음날에 나한테 잘 보일려고 설설기긴 하는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잠을 자야지 매일 좋다고 쓰담 쓰담 하더니
    삐졌다고 살만다도 부르르 떠는 꼴 더는 못보겠어서
    그런날 밤은 이를 부득부득 갈고 있고
    일년에 한두번 꼭 저러니 늙어서는 못살겠다 못살겠다 이혼한다

    애들 크면 뒷통수 제대로 칠겁니다

  • 58. ..
    '14.9.6 1:48 PM (222.105.xxx.159)

    내일가세요
    4ㅡ리고 명절날 점심 먹고 오면 할만큼한거예요

  • 59. 힌트는 두번
    '14.9.6 2:12 PM (110.70.xxx.152)

    결혼전과 애낳기전..그 힌트를 잘 알아차리고 나를 위한 인생을 산택하는자와알면서도 니적미적 착한척 못이기는척 하다
    애놓고ㅜ이제 이러지도ㅜ저러지 못해 인간은 절대변하지않는존재란걸 멀랐다니 어쩐다니 징징징 하며 또 글쓰시겠죠
    각방쓰는 버릇도 참나.미성숙 자체..
    힌트는 충분하지만 선택은 님의몫
    글구요 그놈의 도리좀 찾지마세요
    남편의 나중 대사는
    님이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니가 우리집에 한게 뭐있어??일껄요.

  • 60. 00
    '14.9.6 6:00 PM (223.62.xxx.236)

    해야 하는데를 하라고로 읽는 사람이 난독증이지. ㅉㅉㅉ
    하라고 했나? 안하려는 남편 두고 혼자라도 가라고 했지.

  • 61. ...
    '14.9.6 6:31 PM (112.155.xxx.92)

    몇 시간 동안 생각해낸 핑계가 고작 그거에요.ㅋㅋㅋ 네 알겠습니다.

  • 62. 00
    '14.9.6 7:32 PM (223.62.xxx.27)

    핑계. 내가 뭔 핑계 댈 일이 있나요?
    전 제 생각 말했을 뿐. 님이 계속 제 글을 걸고 넘어졌죠.
    저는 같은 의견 일관되게 말했네요.
    그런데 몇 시간동안 제 글 기다리셨어요?? ㅋ 전 좀 바빴어요.
    아이피 바뀌었지만 같은 사람입니다.

  • 63. ...........
    '14.9.6 9:35 PM (203.229.xxx.159)

    아니 도대체 동생이 몇살이냐고 따지는 댓글들..
    말이에요 방귀예요.
    그러면 친정부모님 시부모님은 대소변 못 가리셔서 그거 가려드리러 가나요.
    부모님이든 형제자매든 가족이고 함께 할 수 있는 명절이라 만나고 시간 보내는 거지.
    특히나 친정부모님 외국에 계시면 미혼동생들 있는 곳이 친정 맞잖아요.

    명절에 지들끼리 재미있게 놀거라는 것도 맨날 가족끼리 붙어 살며 지지고 볶던 사람들이나 혼자 놀 때에 좋은 거지, 이렇게 따로 살 때에는 명절에 외롭죠, 동생들도.

    원글님, 시부모님께 도리 잘하세요. 말씀이라도 좋게 해 주시니 참 좋은 분들이세요. 앞으로도 더 잘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남편은 정신 좀 차려야겠어요.
    원글님이 계속 잘하는 거 보고 스스로 정신 차리길 바라지만, 그렇지 않다면 좀 혼내고 전투하면서라도 꼭 좋게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 64. ^^
    '14.9.6 10:37 PM (222.118.xxx.211)

    진짜 가족이 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제 전남편도 그걸 용납하지 않았네요 시댁 가는게 진심이 아니라 화가 난다더군요 결혼한 지 한달도 안되었을때 제가 시댁에 잘 안 가려고 한다며 이혼하든지 합가하자더군요 결혼전에 3년 분가 얘기해 놓고 말이죠

    전 이해가 안 되었어요?어떻게 결혼한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진심을 논할 수 있지? 할 도리 하면서 지내다보면 익숙해지고 정들고 진짜 가족이 되는건데... 기다려주지 않고 계속 닥달하더군요 자기 어머닌 시간이 많이 없다고.... 그 말 이후 8년째 건재하십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이겨먹을 수 있는지 계속 그런 식이어도 상처 안 받을 수 있는지...

  • 65. 남편
    '14.9.6 10:45 PM (121.186.xxx.147)

    남편 마음 씀씀이가 새댁 발꿈치도 못쫓아 오네요
    뭔 그런 심성이 다있답니까?
    울 남편은 당근 처제처남만 있으면
    찾아가는건 물론이고 집으로 불러서
    따뜻하게 먹여라 할텐데요

    그리고 미국에서 3~4 시간 운전하는거 아무것도 아니죠
    고작 그거리에서 처가를 안들르고 그냥와요?
    교육 정말 잘못받고 자랐어요?

    본인이 그지경이면
    시댁이고 처가고 발끊고 살자 하는게
    그나마 양심이라도 있는거죠
    자기집에 가서는 명절내내
    처가에는 아무것도 하기싫어
    원글님 맘고생이 심하겠네요
    배려가 없는 인간을 남편으로 골랐어요

  • 66. Torch
    '14.9.7 12:26 AM (14.34.xxx.178)

    다른건 모르겠고 저도 출장가서 일부러 시부모님에게 들릴 거 같지는 않은데요?

  • 67. 친정 부모님이
    '14.9.7 3:28 AM (194.166.xxx.139)

    돌아가셨어요?

  • 68.
    '14.9.7 7:41 AM (211.192.xxx.132)

    친정보다 남편이 중요해요. 결혼한 사람이 자꾸 친정만 챙기려고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없습니다. 반대로 남편이 시동생만 자꾸 챙기려 해보세요. 어떨지...

  • 69. ......
    '14.9.7 8:19 AM (121.165.xxx.23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생각이 보통의 상식입니다.
    입장바꿔 생각해도 몇년만에 뵐수있는 기회라면 시부모라도 당연히 찾아뵈야 하는거고 시부모님 없이 명절보낼 시동생 시누이 있다면 당연히 어른노릇 해줘야지요.
    남편이 철이 한참 없네요.
    그.러.나. 원글님 전투적인 자세는 남녀문제에는 도움이 안되오. 자존심 싸움이 되서 어찌됐든 이길궁리만 하게 됩니다. 살살 달래세요. 화내지 마시고 상냥하게 살살 달래세요. 치사하고 더럽지만 처음이 중요한지라 제대로운 명절습관이 생길때까지 시댁에 가서도 상냥하게 시부모님 대하시고 일도 열심히 하시고 늦어도 내일 점심때는 일어나세요.
    동생들 라면이나 먹고 있을거라고 안쓰러운 멘트 날리시면서요. 남자들 자존심은 위협하지 마시고 좀 더 요령껏사세요. 보통 막내딸들은 이런것쯤은 저절로 되곤 하는데 우리같은 맡딸들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336 대리기사와 행인청년들이 2 -_- 2014/09/19 774
418335 운동기구(스텝퍼) 가져가실 분? 2 지수 2014/09/19 1,233
418334 2008년도 말, 금융위기때 개포주공 샀다면 지금 1 올랐나요? .. 2014/09/19 1,418
418333 곰취가 향이 한약처럼 나고 쓴가요? 6 궁금 2014/09/19 903
418332 실업급여계산 3 ^^ 2014/09/19 1,262
418331 이병헌 지금 자기 이름으로 네이버 카페글들 삭제 시키고 있네요 6 .. 2014/09/19 4,598
418330 내가 친정 엄마를 짝 사랑하는게 맞는지 묻고싶어요. 9 쩝... 2014/09/19 2,058
418329 아이들 9시 등교하니 아침 시간 더 늘어지지 않나요? 12 ... 2014/09/19 2,379
418328 교육부 정문 앞에서 일인 시위 오늘도 했어요. 16 ㅁㅁ 2014/09/19 1,102
418327 남경필이요... 4 경기도민 2014/09/19 1,643
418326 [세월호진상규명] 오늘 신문으로 알게된 상식들(펌글) 청명하늘 2014/09/19 543
418325 내년 경로당 난방비 전액 삭감 19 이런 2014/09/19 2,835
418324 요즘 LCD 대형 tv 수명이 7년 맞나요?? 8 궁금 2014/09/19 3,278
418323 해피소닉 아는 분 계신가요? ........ 2014/09/19 4,542
418322 전세 재계약시 기존계약서 1 재계약 2014/09/19 1,030
418321 나방파리 퇴치법 알려주세요 4 미니맘 2014/09/19 2,505
418320 밑에 할아버지가 추근덕댄다는 글 보니 진짜 고수(?) 성희롱자들.. 3 런천미트 2014/09/19 1,787
418319 비긴어게인이 15세 이상 관람가던데... 11 ?? 2014/09/19 2,584
418318 아오~~이불 한채 사려다 스트레스 받아서 죽겠네요... 2 .. 2014/09/19 1,989
418317 부추, 포도, 옥수수, 무 등 어느 부분이 더 맛있나요? 6 더맛있는쪽 2014/09/19 1,766
418316 팩트티비 이용기 유가족 부대변인 새로운 증언 충격 폭행건 25 눈꽃새 2014/09/19 1,564
418315 분식집 주먹밥 소스는 어떻게 하죠? 주먹밥 2014/09/19 734
418314 단팥죽 냉동보관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1 새알 2014/09/19 3,890
418313 딸과 같이볼 영화 3 .. 2014/09/19 808
418312 충격> 유가족을 아주 "자근 자근 밟았군요&quo.. 16 닥시러 2014/09/19 2,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