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억 대출 무리일까요?

ㅇㅇ 조회수 : 4,339
작성일 : 2014-09-05 22:14:45
맞벌이 부부고 매달 세후 월 600정도입니다.
추가로 보너스 상여 등을 합하면 약간 변동은 있으나 세후 연 1500정도 나오구요. 현재 2살된 아이 한명 있고 저희 둘다 나이는 서른초반으로 젊은편입니다.

지금 3억짜리 전세에 살고 있는데 5억 정도 되는 집을 매매할까 합니다. 살면서 이렇게 큰 돈을 대출해 본적이 없어서 망설여집니다.

회사 대출 등을 이용하면 이율은 낮아서 월 60만원정도 이자가 예상되구요. 남편 계산으로는 월 최소 220만원씩 갚고 보너스 상여등은 모두 빚갚는 걸로 했을때 6년 상환 목표로 하면 될것 같다고 합니다.

저는 아이도 커가고 2억 대출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히는데 남편은 투자 목적도 아니고 살 집 하나 사는 거라 괜찮을거라고 설득하네요. 저희집 재정상태를 고려했을때 2억 대출 상환이 괜찮을까요?
IP : 120.142.xxx.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5 10:17 P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이율 정말 낮네요.
    그정도 이율이면 대출받아도 될것같아요.

  • 2. .....
    '14.9.5 10:19 PM (122.40.xxx.180) - 삭제된댓글

    넘 무리하신듯 하네요

    전문가분이 수입의 20프로가 넘지 않게 대출을 받고 집을 구매하라고

    잘 상의하셔서 마음에 덜 부담가는 방향으로 결정하세요^^

  • 3. 우리집
    '14.9.5 10:21 PM (222.233.xxx.184)

    우리집이랑 수입이 비슷한테 저는 지금 1억도 망설이는데..... 저는 통이 작은가봐요.

  • 4. ...
    '14.9.5 10:27 PM (39.121.xxx.193)

    대출이자가 낮다해도 수입에 비해 대출금액이 넘 커요.

  • 5. ㅇㅇ
    '14.9.5 10:28 PM (120.142.xxx.35)

    역시 수입대비 부담이 되는게 맞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6. 아니오
    '14.9.5 10:51 PM (180.230.xxx.48)

    전 괜찮다고 봐요.
    애도 하나고 어리고...수입도 해마다 늘것이고....
    충분히 가능합니다.
    대출 무서워하면 평생 남의 집살이해야해요.

  • 7. 요즘
    '14.9.5 11:32 PM (121.162.xxx.143)

    반월세도 많이 살아요.
    다들 미쳤다고 할때 1억8천 대출 받아 집샀는데 강북아파트에요.
    5년만에 외벌이 인데도 다 갚고집값은 최고점 찍었을때 3억5천 올랐고 지금은 2억 정도 올랐어요.
    이사 안다니면서 넓은 평수에서 아이들 잘키웠으니 만족합니다.대출 무서웠으면
    지금도 전세 살았겠죠..

  • 8. ......
    '14.9.6 1:51 AM (121.136.xxx.27)

    아파트가격이 하락하지 않는다...대출금리가 오르지 않는다..아무 일이 없이 두 분 수입이 줄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는 모르겠으나...
    2억 대출은 모험이네요.

  • 9. ....
    '14.9.6 2:57 AM (211.111.xxx.65)

    그냥 전세살이 몇년 더 하시는게 낫겠네요
    한치 앞도 모르는게 인생이에요
    생각으로는 별일 없이 앞으로 쭈욱 계획대로 착착 진행될꺼같지만 내일 벌어질 일도 모르는게 사람이죠

  • 10. 장단점
    '14.9.6 8:29 AM (14.32.xxx.157)

    장,단점이 있어요. 저흰 외벌이 연봉은 원글님네보다 약간 작아요.
    그래도 작년에 2억 대출내서 강남 끄트머리에 30평대 아파트 장만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글님이라면 전세 4년 더 살고 허리띠 졸라매서 돈 좀 모으고 대출을 최소로 줄이고 집장만 할거 같아요.
    저흰 대출 줄이려 평수 갈아타기를 미루고 미루다 도저히 더 이상을 미룰수 없어 대출내서 장만 했습니다.
    원글님네는 아직 아이가 어리니 전세로 몇번 더 살아도 버틸만 할겁니다. 이사도 가능하고요.
    저흰 작년에 큰아이가 중학교 입학했고, 둘째가 터울져서 어리지만 남매를 키우고 있어 방 분리를 해줘야 했어요.
    저는 23평 아파트가 버틸만 했는데, 돈벌어오는 남편이 집에 오면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다고해서요.
    23평 아파트 살면서 대출 없을땐 해외여행도 가고 아이들 어학연수도 보내고 주말이면 외식하고 영화보고 옷도 사입고
    한마디로 좀 쓰고 살았어요.
    당연히 돈은 덜 모이고 작은집이 살짝 불편했지만 대출이 없고 적당히 저축하면서 쓸거 쓰니 마음은 편했죠.
    지금은 대출이 많기 때문에 그야말로 긴축재정하며 덜쓰고 이자 + 원금 부지런히 갚아가고 있습니다.
    한달 60만원 이자가 아깝지만 딱 예전에 풍족하게 누렸던 여행,외식,옷값이라 생각하고 아끼며 살고 있습니다.
    대출을 강제로 저축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장점일수도 있어요.
    계속 23평 아파트에 살면 30평대 아파트는 갈아타지도 못하고 계속 써버리게 될것 같기도해요.
    대출을 다~ 갚으면 결국엔 내집이라도 한채 남으니 써버려 없는 소비보다는 낫다고 위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700 주택연금 받고 있는 분 계신가요? 1 주택연금 2014/10/12 1,569
426699 軍, 강간도 불기소 처분..일벌백계는 말뿐 샬랄라 2014/10/12 552
426698 임대인분들 요즘 안 힘드세요? 44 .. 2014/10/12 12,390
426697 부동산 상황을 좀더 정확하게 보여주는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31 ㅇㅇ 2014/10/12 14,265
426696 샤넬 샹스 보라색 향수 쓰시는 분 계시나요? 3 혹시 2014/10/12 2,614
426695 밀가루 안들어간 간식 추천해주세요 5 간식 2014/10/12 2,051
426694 김해나 창원 사시는 님들 3 2014/10/12 1,292
426693 건설대행사가 뭐하는 직업인가요? ㅁㄴㅇ 2014/10/12 974
426692 어젯밤꿈에 이건희랑 조인성 봤는데 6 ... 2014/10/12 2,554
426691 法 "故장자연, 술자리 접대 강요 인정..2400만원 .. 3 샬랄라 2014/10/12 1,504
426690 노트북 한글 자판이 이상해요 1 컴맹 아줌마.. 2014/10/12 2,580
426689 강아지, 브로컬리 먹이시는 분~ 12 .. 2014/10/12 2,107
426688 좀 알려주세요.부의금. 3 ... 2014/10/12 1,202
426687 아내의 유혹 패러디 ㅋㅋ 5 아하하 2014/10/12 3,347
426686 부동산 얘기가 나와서, 홍콩 집값은 몇십억, 왜 그런건가요? 12 부동산 2014/10/12 8,091
426685 영어회화좀 줄줄 하는 법좀 나눠주세요. 10 시벨의일요일.. 2014/10/12 3,948
426684 산케이신문 기자 기소, 중요한 것을 포기했다 1 light7.. 2014/10/12 943
426683 초보자스쿼트 3 스쿼트 2014/10/12 1,512
426682 전라남도 맛기행 떠났는데 ㅜㅜ.. 12 남도 2014/10/12 5,886
426681 영화제목.. 6 2014/10/12 893
426680 혹시 스리랑카에 사시는 분 계세요? 2 g 2014/10/12 1,364
426679 "밤에 잠 적게 자는 아이일수록 공격적 행동".. 1 샬랄라 2014/10/12 1,187
426678 파리바게@ 뚜레..이런 데서 합격 초콜렛 팔까요? 3 급질 2014/10/12 786
426677 트레이너 붙여달라 하는데요 ? 7 헬스 2014/10/12 1,818
426676 사주팔자가 믿을만 한가요?? 기분이 참 그러네요.. 21 - 2014/10/12 16,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