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속보이는 동기들 때문에 맘이 진정이 안되요.

.... 조회수 : 2,645
작성일 : 2014-09-05 14:46:09

제 회사에서 입사 동기들 비교적 친하게 잘 지냈어요.

서로 친하고 다들 참 좋다 생각했는데

 

어느날 윗 상사가 좀 잘못한게 있는데 그게 크게 불거져서 저에게 불똥이 튄거에요.

그 일로 제가 상사분에게 좀 대들었어요.

피해액이 있는 상황인데 그걸 저한테 떠넘기고 퇴사시키려고 해서요.

근데 아무래도 나이가 있고 선배에게 후배가 대들다 보니 그부분 역시 문제가 되었는지

어쨌든 나이도 어린애가 대든다는 곱지 않은 시선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더 웃긴게 제 동기들이에요.

적어도 동기들에게 전 최대한 잘했는데 태도가 너무 어이없습니다.

 

 

 입사 초기부터 제가 중요하고 승진 좋은 부서로 먼저 발령나서

동기들이 많이 가는 부서가 아니라서 동기들과 떨어져서 지냈어요

부서의 선배들과 함께 성과가 좋고 그런 부분이 회사에서 소문이 나기도 했거든요.

근데 그 이후 좀 눈치가 이상하더니

이번일이 터지고 나서는 대놓고 저를 따돌리기 시작하는겁니다.

 

 

회사 식당에 가면 대놓고 음식 먹다가도 제가 가면 자리를 뜨고

노골적으로 따돌리는것이 보이니 너무 열이 받더군요.

 

 

제가 동기들에게 잘못하거나 하는것이 아닌데도

대놓고 저런식으로 대하니 맘의 상처도 되고 힘이 듭니다.

솔직히 속보이기도 하고 열이 받더군요.

 

 

제가 모자라고 뭔가 동기들에게 잘난척이나 잘못한것이 있다면 이해하지만

그런것이 없는데도 저런식의 태도를 보이니 너무 열이 받습니다.

다신 보고 싶지 않을정도에요.

어찌보면 빨리 동기들 실상을 파악해서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인간관계 정말 힘들기도 하네요.

아..인복이 없다더니 정말 딱 그말이 맞나봐요.

 

IP : 175.119.xxx.2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5 2:57 PM (14.52.xxx.175)

    그 사람들이 커밍아웃한 겁니다. 이번에 알게 된 진면목을 절대 절대 잊으시지만 않음 됩니다.
    글고, 직장에서 인복 있을 것 까진 없구요, 이럴때 그래도 나한테 호의적일수 있는 사람 한두명은 꼭
    만들어 놓으셔야 해요. 이순신 장군이라도 안위마저 없었으면 전사 하셨을 겁니다.^^

  • 2. 초딩맘
    '14.9.5 3:24 PM (1.215.xxx.203)

    가수 이적씨 어머님이 한 유명한 말이 있잖아요.

    네가 잘 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사람은 엄마 한 명 밖에 없다.
    그 외의 사람들은 다 네가 안 되길 바란다.

    회사 생활 해보니
    좋은 일, 자신한테 이익이 있을 때만 동기 사랑이더라구요.

    (물론 한결같고 좋은 친구도 있겠지만...드물어요)

    원래 사회 생활이 그렇더라고요.
    불가근 불가원

    인간관계는
    너무 가까이 하지도 너무 멀리 하지도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짝 친구..좋을 때만 단짝 친구지..틀어지면 나의 비밀을 동네방네 다 떠들고 다닐 위험 인물이 됩니다)

  • 3. 인간관계는
    '14.9.5 3:41 PM (116.36.xxx.34)

    다 내가 쌓은 결과예요
    그들이 속보인다.. 그거보단 나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세요

  • 4. 회사 입사동기에게
    '14.9.5 3:47 PM (59.27.xxx.47)

    원글님이 크게 잘못했네요
    잘나가는 부서로 갔으니 입사동기들 가슴에 천불이 나게 했어요
    머 원글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지만
    소인배들 짓거리에 마음쓰면 많이 피곤하니 그냥 무시하세요

  • 5. 상사에게 대들고 찍힌 동기
    '14.9.5 4:16 PM (39.121.xxx.22)

    편들어줄 사람은 세상에 없어요
    바랄껄바라세요
    원망할것도없네요

  • 6. 39.121님
    '14.9.5 5:17 PM (175.119.xxx.238)

    39.121 님 뭔가 크게 잘못알고 계시네요. 누가 편들어달라고 글에 적었나요?
    편을 들어달라고 글에 적어놓은적 없어요.

    적어도 개인적으로 동기들끼리만 만나는곳에서까지 그러니 맘이 진정이 안된다는거지
    누가 회사에서 노골적으로 동기들한테 편들어 달라고 글에 적었나요?

  • 7. 아이고..
    '14.9.5 5:32 PM (211.114.xxx.139)

    저 위에 "상사에게 대들고 찍힌 동기"님
    왜그러세요?
    그럼 회사에 금전적인 피해까지 입힌 상사가
    그걸 나한테 떠넘기려고 하는데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말인가요?

    원글님. 댓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원래 잘 나가는 사람들은 적이 많아요.

    원글님이 이번 일을 확실하게 처리해서 동기들이 찍소리 못하게 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27 피고인 주제에 증인 유도심문 취조하는 윤석열 개판재판 22:42:39 23
1772326 중하위권 윈터스쿨 예비고3 22:42:32 14
1772325 일본집이 단열을 안하는이유?뭘까요 ㅡㅡ 22:41:27 65
1772324 크리스마스트리 꼬마전구 어디가 괜찮나요? ... 22:39:46 19
1772323 김장 생새우,굴,돼지고기 양 여쭤요 김장 준비 22:39:01 20
1772322 여기저기서 본 얼굴도 있네요 ;;; 싱어게인 22:37:25 192
1772321 튀르키예 여행 상품 좀 봐주세요. 1 여행가자 22:33:38 116
1772320 안락사 도입하자하면 의사들 파업할듯 6 ㅇㅇ 22:32:38 268
1772319 차단한 사람한테 아이 수능선물이 왔어요. 3 ㅇㅇ 22:31:57 383
1772318 인라인은 어떻게 버리나요? 2 루비 22:29:22 155
1772317 용인 성직자묘역 가려면 운전이 어려울까요? 1 미사 22:28:32 78
1772316 신랑이랑 와인한잔 하네요 1 ... 22:14:57 414
1772315 Sk스퀘어 주식 알려주신 분 3 최근 22:13:51 1,046
1772314 제 주위 유학 보낸 집들이 딱 대문글과 같아요. 7 깜놀 22:11:57 1,450
1772313 혼자 옷가게하는데요 15 ㅡㅜ 22:10:57 1,207
1772312 식탁의자 패브릭하면 망할까요? ... 22:08:27 77
1772311 머리가 좋아야 음식도 빠릿하게? 잘 할까요? 4 ㅂㅂ 22:07:07 431
1772310 코트 따뜻하게 입는법 대박이에요. 12 ㅇㅇ 22:04:22 2,393
1772309 주의주는 판사말에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는 김용현 변호인 22:03:32 245
1772308 멸치, 새우, 견과류.. 가는 분쇄기요~ 1 .. 22:01:53 192
1772307 저스트메이크업 우승자 (스포) 2 ㅇㅇ 21:59:28 495
1772306 굴비로 조림해도 되나요 5 ㅇㅇ 21:56:20 247
1772305 이영자가 남은 삶은 온전히 7 .. 21:53:45 2,820
1772304 10시 [ 정준희의 논 ] 그들이 사는 세상의 진리, 적반하.. 같이봅시다 .. 21:53:22 103
1772303 헬스 운동 중에 복근 강화가 제일 빠르네요 2 ㅇㅇ 21:52:36 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