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아들이 늘 늦게 들어와요.

고민입니다.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14-09-05 13:27:08

 

어려서부터 아이가 노는 걸 좋아했어요.

사내아이니까 그려려니 했는데 귀가시간이 조금씩 늦어지더니 이젠 아예 9시 들어와요.

(가끔은 10시.)

중1땐 이 문제로 안 싸운 날이 없었고

이젠 달래고 어르고 해도 9시 전엔 잘 안 들어와요.

 

물어보면 놀 친구가 없어도, 놀 거리가 없어도 집에는 안 들어오고

그냥 헤매고 돌아다닌대요. 집에 오면 할 게 없어서 오기가 싫다고 하네요.

 

어쩌면 좋나요?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어떨땐 집없이 떠돌아 다니는 고아처럼 보여요.

IP : 122.203.xxx.1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
    '14.9.5 1:32 PM (106.242.xxx.141)

    먼저 노는게 좋은건지 집에 들어오는게 싫은건지 잘 살펴보세요
    노는게 좋아서 그런거면 1년만 지나도 지겨워서 좀 한풀 죽고요
    집에 들어 오는게 싫은거면 왜 그런건지 원인을 제거해 주셔야 하구요

    울집 중2 뚱땡이는 초등6학년 중1때 엄청 나가 놀려고 하더군요
    그러다 요새는 집에만 있어요..

    맘껏 놀게는 하되 통금 시간은 정해두고 지키도록 했구요
    나가 놀때는 pc방을 가도 뭐라 안하고 최대한 허용 하고 대신 통금만 철저하게 지키도록 했어요
    집에 오면 맛있는거 많이 주고 공부 하라 안하고 그냥 학원만 갔다 오면 뭐라 안했구요

    그러니까 요새는 집에만 쳐 박혀 있어요

  • 2.
    '14.9.5 1:49 PM (112.152.xxx.173)

    우리애도 초등6-중1 한때 친구랑 돌아다니기 방방이가기 공원가기 한다고
    매일 나가 돌아다녔는데
    물론 그렇게 미친듯이 돌아다니기도 한건 맞지만 대부분은
    pc방에서 놀았더라구요

  • 3.
    '14.9.6 1:43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전 딸아이인데, 저랑 지지고볶고 싸울때는 맨날 밖으로만 나돌려고 하더라구요.. 사이가 좋아지니까 귀가 시간이 점점 빨라지네요.. pc방에서 게임에 빠져있는거 아니면.. 집에 일찍 들어오고 싶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게 필요할 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477 제가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떨어졌었대요 5 엘리 2014/10/08 4,760
425476 '5일의 마중' 보신 분 있나요? 1 .. 2014/10/08 1,137
425475 예물 리폼 리폼 2014/10/08 696
425474 페라가모마이조이..편한가요 2 날개 2014/10/08 1,420
425473 매생이굴전 했는데.. 늪지대 늪을 먹는 느낌이에요..ㅠ 왜그런걸.. 7 망했다 2014/10/08 1,904
425472 거실확장안하신분들 앞베란다 바닥 어떻게 하셨나요? 8 고민중 2014/10/08 3,030
425471 갤탭10 쓰시는분들 글자크기 어떤가요 1 해결법있나요.. 2014/10/08 662
425470 (펌)예비 와이프 친구의 이해 할 수 없는 거절.. 설명 좀 해.. 14 ㅇㅇ 2014/10/08 4,863
425469 의미없다. 3 사는게 2014/10/08 923
425468 갤럭시노트4 케이스 오프라인으로 구매해보신 분 계실까요? yolo 2014/10/08 737
425467 로봇청소기 써보신 분 게세요? 14 화이트초콜렛.. 2014/10/08 2,482
425466 어른없이 중1여아들 잠옷파티.. 10 .. 2014/10/08 2,192
425465 이사나가면서 윗집에 한마디 쏴주고 싶어요 13 2014/10/08 4,291
425464 단기간에 쌩쌩이 잘할 수 있는 비법 있을까요? 3 줄넘기 2014/10/08 804
425463 국책연구원, 명품·유기농 채소 사는데 '법인카드 펑펑' 2 도둑놈들 2014/10/08 1,000
425462 고양이와 할머니.. 10 훈훈 2014/10/08 1,693
425461 양말 빨래 할때요 2 ㅜㅜ 2014/10/08 1,048
425460 전세사는것도 나쁘지 않은것같아요. 45 ... 2014/10/08 14,642
425459 보석에 관심이 생겨요. 2 주로 금 2014/10/08 1,401
425458 약속~제가 너무 날카로운가요? 여러분은 어떠신지... 19 로즈 2014/10/08 3,442
425457 요즘 보일러 돌리시나요? 10 보일러 2014/10/08 2,217
425456 운동 오래하신 분들은 주로 어떤 운동하세요? 9 운동 2014/10/08 2,822
425455 나눠주세요 8 지혜를 2014/10/08 950
425454 하하어머님 대박이시네요ㅎㅎ 20 이유?? 2014/10/08 16,347
425453 현미채식하시는분들 노하우 공유좀 하실까요. 2 파랭이 2014/10/08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