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생리 빨리 하는게 반가울때가 다 있네요..;;

다행이네 다행이야 조회수 : 2,015
작성일 : 2014-09-05 13:02:04
아이낳고 어느순간부터 생리양이 엄청 많아졌었어요.
근종의 이유가 제일 크다는데..그 위치가 내막과의 딱 경계에 있어서 수술하기가 많이 까다롭다고해서 매달 이 고생을 하고 있네요.

저 진짜 학생때랑 출산전엔 생리대를 중형과 소형만 썼던것같아요.대형은 거의 쓸일이없어서 이게 팔리기나할까..?이런 쓸데없는 걱정까지 했었다는..=="

어휴~
여튼 폐경기까진 어쩔수가 없는 매달 겪는 숙제아닌 숙제인데,이게 첫날부터 나흘간은 오버나이트보다 더 길고~~~넓은~~~슈퍼사이즈를 해야하구요(근데 이것도 샐정도로 양이 엄청 나요~ㅜㅠ),
그리고 다섯째날부터는 양이 급 줄어서 그냥 웬만한(^^;;) 대형을 사용해요.
사정이 이렇다보니 생리기간 초반엔 가족모임이나 약속모임 같은게 잡혀있으면 완전 멘붕이죠...
와...
생리때문에 일상생활에 이런 막대한 지장과 때론 계획변경에..여행취소~기타등등..정상적인 생활에 이렇게 큰 영향을 받게 될줄은 정말 몰랐었죠..

여튼 각설하고...
이번에 웬일로 일주일정도를 빨리 해서 이번 추석연휴때 아무런 지장이 없게되어 넘넘 반갑고 기쁘고 그래요~^^;
예정일대로라면 완전 끝내주는 기간이 딱 시댁에 있을 시간이고..또 친정에 가고 오는길이 불편할것도 매한가지였는데 말이죠.
이것때문에 저 진짜 걱정 많이 했었거든요.
탐폰도 어마어마한 양 앞에서는 그 진가를 확 발휘하진못하더라구요.

애효~
전 빨리 폐경기가 와서 맘대로 여행도 다니고 그랬음좋겠어요.
이 기간만되면 삶의 질까지도 저 바닥으로 고공낙하되어지는 기분은..아마 저처럼 양이 어마하게 많은분들이라면 공감하실꺼에요.
..ㅠㅠ
IP : 223.62.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5 1:04 PM (211.202.xxx.34)

    루프 시술하면 생리양이 줄어든다고 들었어요...

  • 2. 저도
    '14.9.5 1:20 PM (183.109.xxx.150)

    저도 지금 막바지 출혈중이에요 ㅋ
    추석기간이랑 안겹쳐서 신통하다며 좋아했는데
    어제 오늘 생리통인 편두통때문에 멍때리고 널부러져있네요
    정말 양도 많고 생리통때문에 지긋지긋해요
    딸없는게 다행이다 싶을지경이고 저도 폐경이 빨리 왔으면좋겠어요
    생리휴가같은 말도 안되는 제도가 왜 있나 코웃음치던 젊은시절이 있었는데...

  • 3. 저도
    '14.9.5 2:06 PM (211.36.xxx.177)

    막바지..ㅋ
    끝날때 되가는데 오늘새벽부터 편두통 때문에 널부러져있네요.
    약먹고 있었더니 이제 좀 나아지는듯하니
    슬슬 내일 갈 짐도 싸고 준비해야겠네요

  • 4. 아직 소식없어 걱정이..
    '14.9.5 4:12 PM (122.37.xxx.51)

    대략 10일전후가 될것같아. 좀 일찍 땡겨지면, 당일이 되고 다 모인자리서 무척 불편할것같은데. 어쩌나 싶어요 늦추는 약을 먹어야할지???
    꼭 첫날엔 생리통이 있어서 정말이지.

  • 5. 저도요
    '14.9.5 4:13 PM (211.178.xxx.199)

    저도 폐경빨리 오는게 아마도 다섯가지 소원 안에는 들 겁니다.

  • 6. ...
    '14.9.5 5:57 PM (110.13.xxx.33)

    생리때문에 저처럼 스트레스 받스시는분들이 계시네요.
    막바지이신분들은 빨리 땡~!하시공..^^
    예정일이 추석근처이실꺼 같은분들은 이번에만 살짝 비켜갔음 좋겠네요..^^
    저도요님~
    저랑 동지이신것같아 반가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184 이래서 주식안하고 부동산하는듯 5 llumm 15:39:25 511
1773183 잔멸치볶음 레시피 풀어주세요 5 밑반찬 15:38:03 84
1773182 제가 바라는 사윗감( 아래 반도체 대기업, 한의사 선자리 읽고).. 3 음음 15:36:01 317
1773181 우리 엄마는 사람을 왜케 피곤하게 할까요? 8 ,,, 15:33:23 382
1773180 인생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싶을때 11 .. 15:25:30 543
1773179 고구마와 방귀 ㅠ 2 창피 15:25:06 186
1773178 안면 스티머 집에서 쓰시는 분? 스티머 15:24:30 72
1773177 조희대법원을 부셔야 3 니들조폭이냐.. 15:19:01 199
1773176 양심없는 친구 19 보로보로 15:17:07 1,385
1773175 작은 가슴 브라 추천해주세요. 3 추천 15:16:46 201
1773174 주식 장난아니네요 2 .. 15:16:38 1,505
1773173 밑에 글 보고... 젊은애들이 무슨 돈으로 명품 입나요 5 . 15:16:05 424
1773172 조희대 빠르게 탄핵하는 법 1 탄핵고고 15:15:20 322
1773171 밤고구마가 너무 맛있는데 1박스 더 살까요? 8 ... 15:14:41 413
1773170 남욱은 추징보전금 해제 신청했네요. 4 변호사 15:13:43 365
1773169 쉬었음 청년 72%가 여성 이라네요 3 .. 15:13:13 720
1773168 수능을 평소보다 잘 친 댁은 없나요 10 .. 15:09:07 767
1773167 유담은 인천대교수 계속하는거에요?? 1 ㄱㄴ 15:08:47 559
1773166 저는 코스트코를 꽤 좋아하거든요. 11 .... 15:08:47 857
1773165 대장동은 찐윤 검사의 조작 수사입니다 39 000 15:08:38 325
1773164 부동산카페 가니 정말 기적의 논리들이네요 7 ㅎㅎ 15:06:02 769
1773163 밑반찬 아이디어 고갈 7 반찬걱정 15:05:31 528
1773162 무선 핸드 가습기요 3 ........ 15:03:57 92
1773161 제 주식 계좌에서 돈 사라지는거 보신 분 6 ... 15:03:39 1,199
1773160 대장동을 2000억불로 덮는군요 17 ㅇㅇ 14:56:46 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