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없는 복숭아 환불하세요?

망했다 조회수 : 2,907
작성일 : 2014-09-05 08:27:18
동네 과일가게에서 어제 저녁에 사 온 복숭아 한상자... 26,000원이에요.
황도 15과짜리요.

그런데 너무 맛이 없어요.
올해 먹은 복숭아 중 최악이에요.

이건 좀 나을까 하고 6개 먹고, 9개 남았는데..

가서 얘기를 해야 되나 말아야되나 계속 고민중이에요.

환불 안하면...전 다시는 그 가게 안갈거에요ㅠㅠ
IP : 182.224.xxx.23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9.5 8:31 AM (112.153.xxx.105)

    좀...죄송하지만...과일이란것이 당도가 높을 수도 있고 요즘같이 비가좀 오면 맛이 덜할수도 있지않나요? 이것은 자연계의 문제지 상인과 농부가 책임질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만...
    소비자의 이런 클레임이 오히려 먹거리 안정성에 영향을 주지않을까 싶습니다.

  • 2. ..
    '14.9.5 8:45 AM (110.70.xxx.247)

    썩은거면 몰라도 좀 그렇지 않나요?물이랑 설탕 3:1로 끓여서 병조림 만드세요.

  • 3. 저도 그래서
    '14.9.5 8:46 AM (198.208.xxx.51)

    어제 생전 처음으로 복숭아쩀을 만들었거든요 미쳤지...ㅠㅠㅠ
    그냥 복숭아랑 설탕이랑 넣고 끓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왜 쨈이 안되고 복숭아 국이 될까요? ㅠㅠ
    복숭아에서 물이 계속 계속 나와서 한 시간을 끓였는데도 졸아들지 않고...내 팔자에 무슨 쨈이겠어요
    근데 남편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대체 뭐냐고 한 사발 들이마셨어요

  • 4. 김흥임
    '14.9.5 8:47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지금날씨가요
    과일을 맛없게만는날들이예요
    가게주인탓이아닙니다 ㅠㅠ

  • 5. 저도...
    '14.9.5 8:51 AM (119.64.xxx.201)

    하나로마트에서 산거에 이어서 동네에서 산거까지 두상자째 실패네요...저도 날씨때문인가부다 하고있어요.제가 복숭아킬러인데 이젠 사기가 무섭네요

  • 6. 원글
    '14.9.5 9:04 AM (182.224.xxx.239)

    제가 맛 괜찮냐고 여쭤봤을 때 싱겁다고나 했으면 덜 억울해요..
    맛있다고, 다음주부터는 좀 맛 없어진다고 해서 들고왔더니
    어쩜 맛있는게 한 알도 없는지...
    환불은 관두고 병조림 해볼게요.

    황도 나왔냐고 노래부르던 아들아, 미안하다

  • 7. ~~
    '14.9.5 9:08 AM (58.140.xxx.162)

    아, 비가 와서 그런가요? 저도 열댓개 들은 거 처음에 너무 싱겁고 씨 부근이 물러지기까지 해서 병조림해야겠다 싶어서 깎는 중에 몇 개는 또 새콤한 것도 있고 해서 그냥 먹었는데 아직 반 상자 남은 거 어째야될라나? 갈등 중이에요. 저 위에 복숭아국 끓이신 분 넘 재밌어요^^ 남편분도요..ㅎㅎㅎ

  • 8. 영심
    '14.9.5 9:25 AM (39.119.xxx.54)

    저희 가족도 복숭아 킬러들입니다~ 
    근데, 요즘 포도가 시지도 않고 달고 맛있고 싸고^^
    포도 안먹던 남편도 잘먹네요.
    ~~님 "병조림해야지"하는 맘으로 깍아서 맛보시고 맛 있음 또 그냥 드세요ㅋㅋ 잼있어서요

    근데, 복숭아 얼렸다가 먹기도 하드라구요~
    한번 해보려고 했는데 얼릴 여유도 없이 있으면 다 먹어치우니ㅋㅋ

  • 9. ..
    '14.9.5 9:29 AM (183.101.xxx.50)

    올해는 정말 맛있는 복숭아 사먹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듯..

    세박스째인데
    정말 안달아요..

    이걸 뭐...
    가게주인탓을 하기도 그렇고
    바꿔달라고 하면 바꿔야 주겠지만
    올해 과일들이 다 안달다고 하니 그냥 팔자려니하고 먹네요

    아 포도는 참 맛있더라구요
    알도 굵고

  • 10. 복숭아쨈
    '14.9.5 9:36 AM (112.154.xxx.178)

    저도 1박스 27800원 짜리 복숭아 엄청 맛있다고 완전 생색내는거 --"사왔는데
    아!진짜 니맛도 내맛도 아니라 개당 2천원도 넘는걸로 팔자에 없는 복숭아쨈 만들었어요.
    만들어 식빵에 발라 먹으니 맛나긴하네요. 순전히 설탕맛이지만 그래도 복숭아향이 있어서----
    올해는 초창기에 반짝 맛있게 먹고 그외는 복숭아 전부 맹탕이네요.
    식감도 이상하고 ,흐물흐물
    싸고 맛난 포도나 실컷 먹어야 할듯, 올해 복숭아는 아웃이예요.

  • 11. 휴우
    '14.9.5 9:46 AM (1.226.xxx.238)

    입맛이 제각각이지 당신 입맛이 표준이냐? 거의 반이나 먹고 이제와서 웬 환불? 등등
    이제까지 환불문의에 여지없이 달리던 댓글들이 난무할 줄 알고 원글님 상처받으면 어쩌나
    조마조마 했는데. 위로글에 도움글들이어서 오늘은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요.

  • 12. 올해
    '14.9.5 10:00 AM (125.184.xxx.131)

    복숭아 한박스 사서 아무 맛없는거 보고 무서워서 복숭아를 못사고 있어요.
    실패한 복숭아는 병조림만들어서 가족들하고 즐겁게 먹었네요.

  • 13.
    '14.9.5 10:15 AM (211.36.xxx.60)

    6개나먹었으면서 그냥 두세요

  • 14. 저위에
    '14.9.5 10:25 AM (221.151.xxx.158)

    복숭아국 ㅋㅋ
    지난주에 비온 곳이 많아서
    당도가 떨어졌을 거예요.

  • 15. ..
    '14.9.5 10:29 AM (210.207.xxx.91)

    한개 먹었을때 맛없다고 교환이면 모를까 여섯개나 먹었는데..환불하기에는;;;;;;

  • 16. 그게
    '14.9.5 10:55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과일은 진짜 복불복인거 같아요.. 6개나 드셨으면.. 나머지만 환불 가능한지 알아 보시던지.. 아니면 그냥 참고 먹는 수밖에..

  • 17. ~~
    '14.9.5 11:18 AM (58.140.xxx.162)

    댓글로 환불 안 하신다고 쓰셨고만..ㅠ

  • 18. 마음같아서는
    '14.9.5 11:22 AM (58.120.xxx.136)

    하나 깎아 먹어보고 그 후에 사고 싶더라구요.
    저희집 냉장고에도 복숭아 반 박스 그냥 들어 있어요. 그냥 차가운 맛에 깎아 먹는데 맛이 없네요.

  • 19. 하나먹고
    '14.9.5 11:27 AM (219.250.xxx.245)

    맛 없으면 그냥 바로 가서 환불하지...
    왜 다른건 괜찮을꺼야 하면서 6개나 먹고 환불교환 고민하셨어요

  • 20. 원글
    '14.9.5 11:54 AM (182.224.xxx.239)

    설마하니 6개나 먹고 전액 돌려달라고야 하겠습니까..
    먹은만큼은 빼고 얼마받아야되나 (과일가게에는 얘기도 못한 주제에) 혼자 고민했지요..
    병조림하려고 병 소독중이에요.
    어떤 못된 여자가 복숭아 여섯개 먹고 전액환불해달란다고 놀라지 않으셔도 돼요^^

    오늘 한살림 갔다가 복숭아를 물끄러미 바라만보고 왔네요ㅠㅠ
    장보러 나오신 분들 많으시던데... 추석 잘 보내세요.

  • 21. ...
    '14.9.5 11:57 AM (222.117.xxx.61)

    특별히 상한 게 아닌 이상 환불이 가능한가요?
    과일 맛없다고 환불한 적 한 번도 없었는데...

  • 22. 음...
    '14.9.5 12:18 PM (1.227.xxx.127)

    이상하다... 올해가 마른장마라 복숭아 당도가 예술이라는 야기 많이 들었거든요.
    제가 복숭아 킬러라 사나흘에 한박스씩 사다 먹는데 지금까지 박스 전체가 실패였던 적은 없었어요. 같은 박스 안에서 맛이 완전히 고르진 않았지만요.
    참 전 천중도 사다 먹었어요.

  • 23. 저도
    '14.9.5 12:44 P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동네 마트에서 단단하고 아주 단 복숭아라길래 제가 단단한 복숭아 좋아하거든요.
    허락받고 겉에만 살짝 만져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사왔는데 욕나오도록 맹탕에 올해 먹은것중에 가장 무른 복숭아였어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뭐 어떡해요. 그냥 먹었네요. 참 제것도 천중도였어요. 올해 복숭아 다 맛있었는데 그것만 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145 교정기제거 연기해도 괜찮을까요? 1 .. 2014/09/19 1,176
418144 이 상황을 끝낼수 있는 말빨 뭐 없을까요?? 14 ㅁㅁ 2014/09/19 3,615
418143 때가 되면 잊는가요? 가을 2014/09/19 502
418142 세월호 유가족 분들 힘내세요! 무슨 일이 있어도 세월호 사건 잊.. 10 진상규명될때.. 2014/09/19 835
418141 테팔 유리믹서기 써 보신분 계신가요?!!!! ㅠㅠ 13 믹서기 너무.. 2014/09/19 9,302
418140 대리기사, 확인하고 넘어가야죠. 16 정원이네 2014/09/19 2,394
418139 대형병원 진료보조사원에 대해 아시는분 3 ... 2014/09/19 873
418138 소개팅 주선했는데요 3 ㅇㅇ 2014/09/19 1,514
418137 생리불순인데 호르몬검사 해볼까요? 2 .. 2014/09/19 2,212
418136 신경정신과 우울증 치료비용 얼마나 할까요? 2 ? 2014/09/19 3,846
418135 단원고 유가족이 꼭 알아야 하는것~~!! 18 아멘타불 2014/09/19 1,767
418134 드럼 세탁기 기능 많은 거 좋은가요? 8 *** 2014/09/18 1,839
418133 나이가 들어가니 부모님들이 입원하시는 일이 많아지네요 12 힘내 2014/09/18 2,773
418132 양파즙 먹고 식욕상실하신 분 계시는지요.. 11 .... 2014/09/18 6,728
418131 입술안쪽에 뾰로지가.. 귀까지아프네요 이거뭐죠 1 ㅇㅇㅇ 2014/09/18 684
418130 인사동에 10시반쯤 아침 먹을 곳이 있을까요? 2 인사동 2014/09/18 977
418129 왜 울면 콧물이 날까요 3 2014/09/18 1,238
418128 성매매 특별법, 성매매 합법화 하는 것은 어떤가요? 10 재창출 2014/09/18 1,165
418127 해운대 여행 일정 도와주세요 4 부산 2014/09/18 1,191
418126 아이가 다쳤는데... 많이 속상하네요. 5 아이맘 2014/09/18 1,365
418125 1초만 넘어도 1000원 주차요금 ㅎㄷㄷ 5 2014/09/18 1,459
418124 야간 산행 많이들 하나요? 4 살빼자 2014/09/18 1,326
418123 30후반 미혼처자들 현실적으로 많이 없는건가요? 11 ??? 2014/09/18 3,966
418122 공무원연금 전 좀 이해가 안가는데요 29 ㅇㅇ 2014/09/18 4,132
418121 천재적인 희극배우는 많았던.... drawer.. 2014/09/18 550